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에 가장 좋은건 이해받고 대화할 사람이 있는거더라구요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21-04-09 01:28:48
저 같은 경우는 규칙적으로 만나는 배움 모임등에서
나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수다 떨면서 극복 되더라구요
그 당시는요
IP : 61.98.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고
    '21.4.9 1:37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나중에 다 낫고 보니, 그 사람을 괴롭힌 시간으로 또 변질되더군요.

  • 2. ㅠㅠ
    '21.4.9 1:41 AM (110.70.xxx.94)

    정말 극심했던 시절에
    어떤 남자의
    많이 힘들었죠?
    내가 힘이 되어줄게요.
    라는 말에 완전 넘어가서
    나에게도 이제 행복한 날이 오는구나..
    희망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여친이 있고
    결혼할 여자는 또 따로 있는 남자였음.

    내가 세번째 여자...
    갖고 논거...

    그 일 겪은 후
    아..나는 안되는 인생이구나..
    더 깊은 우울과 좌절에 빠져서

    그게 2012년의 일인데
    아직까지 히키코모리로 살고 있음.

    그 남자는 애둘낳고
    완전 행복하게 살고 있고.

  • 3. ㅇㅇ
    '21.4.9 1:45 AM (175.223.xxx.103)

    110님 그런일 많아요
    이쁘고 잘난 여자들도 그런일 겪어요
    내가 못나서 내가 특별한 재앙을 맞은게 아니에요
    그런 남자는 결혼하면 더 그럽니다
    와이프는 알고서도 살고있을지도요
    우울증은 그 와이프가 겪을 일이죠

  • 4. ㅇㅇㅇ
    '21.4.9 2:05 AM (39.7.xxx.124) - 삭제된댓글

    돈주고 상담받으세요
    첫번째 댓글 동감

  • 5. 원글님
    '21.4.9 4:20 AM (115.136.xxx.119)

    원글님은 그냥 가벼운 수다로 모임에서 우울한기분을 털었다는거 같은데요
    감정을 토로해서 상대방을 피곤하게 한거같지않고요 댓글들 말처럼 누군가를 희생당하게 한거 같지는 않은데,,,,,,,,

  • 6. 상대는
    '21.4.9 5:27 AM (121.133.xxx.137)

    미칩니다
    들어주다 지쳐서 결국 멀리하게 돼요
    진짜 우울증은 남한테 그런소리 늘어놓기도 싫어요
    그냥 징징대고 싶어 우울한걸 우울증으로 착각할 뿐

  • 7. 그건
    '21.4.9 5:46 AM (121.162.xxx.174)

    우울이라기보다 외로움이 더 컸던 거고요
    우울
    저는 입을 닫습니다
    고의는 아니고 가끔 영화에서 선택적 함구증 보면 이해가 가요.
    아무 생각이 안들고
    밑도 끝도 없는 나락같은 우울만 남아요

  • 8. 돈주고
    '21.4.9 7:25 AM (118.235.xxx.203)

    상담 오래 받고 많이 나아졌다생각했는데 상담자는 결국 나를 돈으로 본다는게 느껴졌을때 굉장히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

  • 9. ᆢ나를
    '21.4.9 8:50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온전히 이해 해 주는 사람은 지구에 읎써요.
    원글님은 걍 외롭고 수다가 고팠던 거.
    우울하면 사람가까이 가기도 꺼려져요.
    내 우울이 들낄까봐. 피해 줄까

  • 10. ....
    '21.4.9 9:27 AM (39.124.xxx.77)

    110.70 님 아주 약간 비슷한 일 겪었는데 지나가다 똥 밟았다 생각해야 해요.
    가만히 있는데 먼저 건드린 ㅅㄲ라 더 부들부들했었네요.
    누군지 와이프가 불쌍해서는..
    대신 하나는 확실히 알았네요.
    어떤 누구도 그런 사람은 없다 내스스로 더 강해지자
    아무에게도 기대도. 기대려하지도 말자 생각했네요.
    기분은 더럽지만 쓰레기만나면 더 강해져야 덜 억울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57 9급 공무원 부부의 결혼 1 06:28:38 341
1785356 이재명 주빌리 은행 키운다. 금융위, 시민단체 '채권매입' 허용.. 1 wlwjfl.. 06:16:19 270
1785355 입술 물집에 약 바를까요? 3 ♥♥ 05:46:04 208
1785354 제발 민주당이 잘 했으면 좋겠어요 5 05:42:38 376
1785353 그래서 36만원 청바지 샀어요? 5 궁금 05:28:13 689
1785352 제가 다니는 회사에 부장님 와이프가 있어요 5 M 04:09:49 2,904
1785351 이이경 독일녀 대사관에 협조 요청 14 .. 03:41:44 3,853
1785350 대학생 아이 원룸 이사시 기존 가구 2 ... 03:22:14 502
1785349 유재석은 일하는게 재밌겠죠. 9 꿀잡 03:19:17 1,305
1785348 서울 신경외과 추천부탁드립니다 03:09:52 145
1785347 라운드&스퀘어 가방 골라주세요 .. 02:35:41 168
1785346 꺄~~ 대통령 경호원, 심쿵 미남이에요! 우와 02:03:36 1,264
1785345 중국 위멍롱 배우 죽음 뒷얘기가 너무 무섭네요 13 ... 02:03:05 3,767
1785344 쿠팡 청문회를 보며 ... 개, 돼지가 되지 않겠다 3 소비요정 01:56:11 594
1785343 기억나는 모친의 이상한 행동 2 ㄹㄹ 01:47:56 1,765
1785342 햇반 2 ㅇㅇ 01:35:02 711
1785341 SBS 예능 대상 이상민이래요 장난해 01:29:39 1,272
1785340 유정란은 도대체 돈 더주고 왜 사는거에요? 10 ㅡㅡ 01:25:28 2,772
1785339 전 진짜 유재석이 방송 좀 쉬었음 좋겠어요 21 지겹다고 왜.. 01:12:39 3,559
1785338 저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범인은 아내였네요 4 그냥 01:07:47 3,188
1785337 중2 늦게자는데 놔둬야하나요 4 ㅡㅡ 01:00:18 716
1785336 자백의 대가 보는 중인데 스포해주세요(스포유) 8 00:49:46 998
1785335 강선우가 살려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네..강선우도 끝!! 16 00:44:42 4,668
1785334 서양 전래동화 7 진주 00:37:01 789
1785333 듀스 고 김성재 글 잘못눌러 삭제됐어요 1 ㅜㅜ 00:36:36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