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아 친모, 3년 전 ‘출산 앱’ 깔고 임부복 샀다”
ㄴ그렇ᆢ다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21-04-06 08:45:11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893870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 모(48) 씨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석씨가 3년 전 휴대전화에 출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몸무게 변화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기 임부복을 구입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같은 정황을 석씨의 출산 증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이날 석씨에 대해 사체 은닉 미수와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석씨는 지난달 9일 딸이 살던 빌라에서 숨진 아이를 발견해 다른 곳에 숨기려다가 그만뒀다며 사체 은닉 미수 혐의는 인정했다.
문제는 미성년자 약취 혐의다. 검찰은 석씨가 자신의 아이와 딸 김 모(22) 씨의 아이를 바꿔치기하면서 김씨의 아이를 어디론가 데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 바꿔치기 혐의가 입증되기 위해선 석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여야 한다. 국과수에 이어 대검 유전자(DNA) 검사에서도 석씨가 친모라고 나왔지만, 석씨는 이 사실을 계속 부정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석씨가 아이를 낳았다는 정황을 여러 개 확보해 증거로 제시했다.
5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3년 전 석씨가 출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다운받은 사실을 찾아냈다.
또 출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석씨가 산모가 입는 임부복과 아이의 옷을 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당시 근무하던 회사에 석씨가 휴가나 조퇴를 자주 낸 것도 파악했다.
특히 검찰은 석씨 몸무게 변화에 주목했다. 석씨의 몸무게가 어느 시기까지 늘다가 특정 시기가 지나며 몸무게가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런 정황들이 석씨가 아이를 낳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문제는 석씨가 3년 전 출산을 했고 아이를 바꿨다는 정황은 여러 개인데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JTBC에 “재판부가 정황증거만으로 미성년자 약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경찰과 협조해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될 사라진 아이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IP : 119.71.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하다
'21.4.6 8:45 AM (119.71.xxx.31)낳네낳았어
2. ...
'21.4.6 8:55 AM (222.117.xxx.251)생각할수록 사이코패스네 그여자.. 싫으면 임신중절수술을 하던가.. 왜 조용히 낳아서 애 바꿔치기하고.. 없어진 아이는 어떻게 한거지?? 이해가 안되는 싸이코패스네..
3. ..
'21.4.6 8:56 AM (125.178.xxx.220)진짜 무서운 여자네 젤로 추악한
4. ...
'21.4.6 9:01 AM (222.117.xxx.251)틀림없이 공범도 있을꺼다에 한표.
5. ..
'21.4.6 9:07 AM (172.56.xxx.233)한 아이는 아마 팔았나 보네
그러니 이백퍼센트 증거에도 발뺌할 수 밖에6. 식목일
'21.4.6 9:17 AM (220.125.xxx.64)구미지역 사는분 계시면 지역에서 도는 소문같은 거 없나요?
사건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면 밝히지 않기도 하잖아요.
경찰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감추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7. 대리모
'21.4.6 9:18 AM (73.52.xxx.228)진짜 애 판거 아닌지.
8. ㅇㅇ
'21.4.6 9:51 AM (210.126.xxx.56)dna검사까지 부정하는 여자
무섭다
그 정신력9. 불륜남이
'21.4.6 10:18 AM (175.199.xxx.119)아이 키우고 있는거 아닌가요? 키우고 있담 다행인데
끔찍한 행동 했거나 신생아를 버렸는데 3년번이면 뭐 ㅠ10. 미스테리
'21.4.6 11:19 AM (27.255.xxx.16) - 삭제된댓글출산 바로 전까지도 직장 생활을 했다는 이야긴데 가족들은 똘똘뭉쳐 입을 마췄다 하더라도 동료들이 모를 수 없었을텐데.. 보통 여자들은 2,3킬로만 늘어도서로 알아보잖아요.
11. 전
'21.4.6 11:50 AM (58.120.xxx.107)임신한거 본적 없다는 모친 남편도 의심스러워요,
혹시 딸의 아기 살해나 유기한 공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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