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예전 동료 여성분인데요
이분은 위로 오빠 언니 본인 여동생 넷인 집이고
아버지가 20대 초에 돌아가셨는데요
어머니가 자녀들이 주는 돈으로 그때 부터 생활하셨고요
평생 돈을 벌어본적이 없는데
넷중 이분이 가장 늦게 결혼했는데요
이분이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굉장히 싫어하고 반대하셨데요
이유는 돈줄 끊어질까요
그동안 세째 딸이 버는 돈으로 같이 살았는데
딸이 결혼하면서 수입이 끊기니까..
이분이 90년도에 과외를 했는데 당시에 3,400을 벌었데요
그 얘기 듣고는 처음엔 그런이유로 자녀결혼 반대하는 부모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어떻게 그리 이기적일수 있을까 했는데요
실제로 그런 부모가 여럿있는모양이네요
부모로서 어떻게 보면 자녀에게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자존심도
내려놓는거네요
돈이 참 무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