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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적어주며 인터넷찾아보라는 의사

Ai의사필요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21-04-03 11:45:14
중1남자애가 학교에서 체육하고 오더니
무릅아래를 심하게 아파해서
아빠가 병원에 데려갔더니
의사가 성장판이 다친건 아닌데 거기가 약해서
움직이면 안된다고 계속 물리치료 받으라고 했다고 해서
애 아빠가 몇번 데려갔어요
보통 물리치료 계속 받을때는 의사 진료안보고
치료만 받고 오는데
이 병원은 의사를 꼭 만나게 해서 진료비가 추가로
더 나온다고
그런데 중요한건 의사가 별 말을 안한데요.
그래서 애 아빠가 물리치료꾸준히 받아야 하는거면
동네 가까운 의원에서 받으면 어떨까 해서
이번엔 제가 애데리고 갔거든요.
이번에도 치료먼저 받으면 안되냐니깐
의사진료 보고 받아야 한데서
의사만났으니 제가 안오고 애아빠가 와서
애가 어떤 상태인지 잘 이해가 안된다 설명해달라 했더니

병명을 얘기하는데 내가 잘 못알아들으니깐
메모지 주섬주섬 찾더니
오스씨굿스병 이라고 써주면서
인터넷 찾아보세요

하는거에요.

뭐지?

인터넷 찾아볼꺼면

한번에 못알아들어서 제가 네? 하며 귀를 좀 가까이 대니깐
나를 바이러스 취급하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좀 불쾌하게 반응하더만
정작본인은
정확히 큰소리로 또박또박 환자상태에 대해 설명은 안하고
인터넷이나 찾아보라고.

내가 주의할거나
우리애 상태가 심하거냐 하니
애 보면서 내가 다 얘기했지?
무릅 굽히거나 심한운동하지 말라고 얘기 다 했잖아
이러네요

나는 보호자로서
병명과 동시에 우리애 상태
치료만 받으면 호전되는건지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하는건지
등등 더 알권리가 있는데

진짜 가족이나 내가 큰병에 걸렸는데
의사가 저딴식이면 참 ..

늘 이딴식이면서 왜 꼭 대면진단만 고집하는지
환자 엑스레이도 내돈주고 찍은건데
카피해갈때마다 돈 받고

얼른 ai의사 나왔으면 좋겠어요
의사집단들이 목숨걸고 반대하겠지만요.

반면에 좋은 의사 한분을 알아요
울동네 소아과 샘.
아이와 보호자와 눈 맞쳐주면서
차근차근 얘기해주고
어려운 단어나 주의할점은
환자들한테 깔끔하게 정리해서 메모해주기 때문에
메모지와 볼펜은 늘 그자리에 딱 있고요.
최근에 몇년만에 갔는데
우리애 이름 아직도 알고 동생안부까지 묻더라고요
오랜만이라 예방접종 내역까지 확인해서
이런저런거 안 맞았는데 필수는 아닌데 해외나갈때는
꼭 맞으라고 챙겨주고요
근데 이런 샘 진짜 잘 없죠.

이런 의사같은 분만 사람 만나는 의사 할 수 있게하고
나머지는 ai가 진단하고
돈 출세 하려고 의사되는 인간들은
ai한테 다 쫓겨나야 한다고 봐요.
IP : 180.229.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
    '21.4.3 11:47 AM (218.144.xxx.19)

    내용은 다 안 읽었지만 제목을 참 잘 쓰셨네요.
    제목만 봐도 미친놈이네요.

  • 2.
    '21.4.3 11:48 AM (106.101.xxx.174)

    그런 불친절을 감수하고 그 병원을 계속 가시는 이유가 더 궁금해요.
    먼가 다른게 있나요?

  • 3. 00
    '21.4.3 11:52 AM (211.196.xxx.185)

    저희애가 그건데 의사가 설명을 해주긴했어요 근데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제가 검색을 했지요 그거 물리치료 받을 필요없고 무릎을 안써야 해요 성장기 끝나니까 없어졌구요 무릎아래뼈가 툭 튀어나왔어요

  • 4. 움님
    '21.4.3 11:57 AM (180.229.xxx.124)

    안그래도 다른 병원 가보려고요.
    근데 병원 바꾸는게 그리 쉽나요? 병원 옮기면 엑스레이 카피해가도 다시 찍어요 엑스선 계속 쏘이면서 가도 의사들 태도가 크게 좋지는 않죠.

  • 5. ...
    '21.4.3 11:58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경험 있어요.
    이년전에 무릎 아파서 지방 대학병원 정형외과 갔더니 무릎은 진료해 보고
    퇴행성이다 그러면서 무릎보다 허리가 더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허리 전문의로 예약 잡아 줘서 진료 받고 엑스레이 찍었더니
    심각하다 mri 찍어 봐야 한다 하고 피검사도 특수로 10만원 정도 따로 나왔어요.
    mri도 찍고 이것 저것 병원비 110만원 정도 나왔어요.
    결과 보러 갔더니 영어 단어로 약자 네글자 적어 주면서 병명은 이렇고
    6개월에 한번씩 추적 검사 해야 한다고 피검사 결과에 대해선 아무말도 안해줬어요.
    건망증도 있고 mri 결과도 안 좋다고 해서 당황해서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집에 와서 피검사 결과가 생각이 났어요. 전화 걸어 물어 보려다가 그냥 두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척추뼈 사이에서 뼈가 생겨서 자라나는 병이라고 나와요.
    통증도 없고 아무 증상도 없고 해서 예약 취소하고 병원 안 갔어요.

  • 6. 00님
    '21.4.3 12:01 PM (180.229.xxx.124)

    경험담 감사해요. 인터넷으로 저도 찾아보고 있어요
    성장기 내내 안 썼나요? ㅠ 몇년걸리셨는지..
    의사는 물리치료 2.3일에 한번씩 계속 받으래요
    근데 전기침 찜질 이런거 이삼십분 특별히 효과있을것 같지도 않고
    근데 약 안먹으니 통증그대로

  • 7. ㅁㅁㅁㅁ
    '21.4.3 12:48 PM (119.70.xxx.198)

    인성꽝인 의사네ㅛ ㄷㄷ

  • 8. 00
    '21.4.3 1:06 PM (211.196.xxx.185)

    일상생활은 하고 태권도 쉬어야하는데 계속 했더니 무릎밑이 툭 튀어나오네요 중2때 시작해서 고2때 끝났어요 키 다크니까 멈추네요

  • 9. ㅇㅇ
    '21.4.3 2:21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저 의사가 인성 꽝인건 맞는데요.
    아빠 와서 그 병명 증상 아빠한테 다 설명했는데
    엄마오면 다시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하나는 싶네요.
    저희 엄마아빠가 딱 그러시거든요.
    엄마한테 다 설명했는데 아빠한테 물으면 모르세요.
    그래서 다시 설명 매번 두번 같은 집에 사는 멀쩡한 부부인데요.

  • 10. ㅇㅇ
    '21.4.3 2:28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저 의사가 인성 꽝인건 맞는데요.
    아빠 와서 그 병명 증상 아빠한테 다 설명했는데
    엄마오면 다시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하나는 싶네요.
    부모님이면 병명과 증상 이야기가 됐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환자가 노인이고 자녀가 많으면 다른 사람 올때마다 브리핑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저희 엄마아빠가 딱 그러시거든요.
    엄마한테 다 설명했는데 아빠한테 물으면 모르세요.
    아주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요. 어이없고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설명 매번 두번 같은 집에 사는 멀쩡한 부부인데요.
    여하튼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별로 환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 11. 아무
    '21.4.3 7:26 PM (39.7.xxx.41)

    저 의사가 인성 꽝인건 맞는데요.
    아빠 와서 그 병명 증상 아빠한테 다 설명했는데
    엄마오면 다시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하나는 싶네요. 애가 번 다녔는데 병명부터 말해도 못알아듣고 가르쳐준다는 건 좀...
    부모님이면 서로 병명과 증상 이야기가 됐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환자가 노인이고 자녀가 많으면 다른 사람 올때마다 병명을 알려줘야하고 브리핑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자식이 되어 그것도 모르나 싶기도..
    저희 엄마아빠가 딱 그러시거든요.
    엄마한테 다 설명했는데 아빠한테 물으면 모르세요.
    아주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도요. 어이없고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설명 매번 두번 같은 집에 사는 멀쩡한 부부인데요.
    여하튼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별로 환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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