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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육아?

Drushu 조회수 : 3,386
작성일 : 2021-04-02 01:39:49
일단 이 글을 쓴 의도는 어느 나라 양육법이 낫다는 걸 말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전 프랑스에 겨우 한 달 있었구요 그러니 잘 안다고 할 수도 없어요
여행자의 시선으로 본 프랑스 육아에 대한 생각입니다

저는 그 당시 7살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했구요
유명한 관광지에 가기보다 동네 놀이터, 근처 박물관, 공원 이런 곳을(아이들많은) 위주로 돌아다녔어요 그렇다보니 20대 싱글일 때 여행 하며 느낀 것과는
완전 다른 경험을 한 것 같네요

제가 짧게 있으면서 느낀 건 지금 프랑스 정서는
우리나라 80, 90년대 정서와 많이 닮았다는 거에요
길에서 아이가 울부짖고 떼를 쓰든 그런 아이를 뒷덜미를 잡아 질질 끌고 가든 아무도 상관을 안합니다(실제 쇼핑몰에서 이런 상황을 봄)
자식 키우는 건 부모가 알아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아이가 울고불고 난동을 부려도 눈치주거나 쳐다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박물관 같은 데 가면 아이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죠
우리나라에선 보통 뒤에 기다리는 아이들 생각해서 어느 정도 보고나면 부모가 뒷차례를 위해 양보 하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죠
프랑스는 그런 거 없어요 앞 순서에서 보고 싶은 만큼 오래오래 봅니다 기다리다 내 순서가 오늘 안 올수도 있어요 뒷 차례 애가 그만보고 나오라고 소리 질러도 신경 안씁니다 대신 내 차례 되면 내 마음껏 남 신경 안쓰고 봅니다

키즈카페 같은 데 가면 정글입니다
안전요원 그런 거 없어요 내 애는 내가 보는 겁니다 누가 할퀴고 때려서 혹은 어디에 넘어져서 다쳤다고 키즈카페 탓하면 이상한 사람 됩니다 저희 아이는 노는 게 너무 좋아서 넘어져 피가 철철 나도 해질때까지 다 놀고 들어오는 아이인데 프랑스 키즈카페 갔다가 갑자기 10분도 안되서 저에게 옵니다 놀다가 쇠기둥에 부딪혔는데 어지럽다 하더라구요 외나무 다리인데 사방에서 아이들이 걸어옵니다 둘셋 중 한 명은 뛰어내려야 되요 안전요원없고 안전 장치 잘 안되어있어 헬멧 썼어도 애들 쇠기둥 같은데 부딪쳐 다칩니다

친구네 아이가 유치원에 갑니다 갔다가 10분만에 되돌아왔어요
왜냐 물으니 선생님이 안왔답니다 왜인지도 몰라요 다음날 또 되돌아와요
오늘도 안왔답니다 선생님 인권 중요하고 개인정보라 왜인지도 알려줄 수 없대요 언제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진 유치원 못가요 다른 교사가 그 반 아이들 맡으면 그 선생님 힘드니까.. 행정처리도 오래 걸려서 다른 선생님 구하려면 오래 걸려요

파리에서 방탄콘서트에 갔어요 부모들이 아이들과(청소년) 많이 왔길래 친구에게 “여긴 부모 자식간에 사이가 좋은가봐 콘서트에 같이 오는 사람이 맞네” 했더니 친구가 “부모가 아니라 애인일 확률도 많아” 합니다 잠시 충격..

사시는 분들은 제가 본 프랑스에 충분히 이견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 건 우리나라랑 사고 방식과 가치관 자체가 많이 다르다는 거였어요
장단점이 있기에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순 없을 거 같아요
근데 한국에서 자란 저는 약간 적응이 안됐어요

프랑스와 한국의 극과 극을 합쳐 중화시키면
진짜 좋은 나라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이 마지막 문단은 쓸까말까 고민하다 씁니다
공중화장실 변기 옆에 똥(빈번함)
도둑질 새치기 주차장에 사람이 대신 서서 자리 맡다 서로 싸우고요
육아하면서 공공예절 잘 가르치는 건 모르겠어요
개개인이 더 중요한 나라입니다 제가 본 프랑스는
IP : 115.137.xxx.15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 1:56 AM (58.227.xxx.128)

    무슨 선진국병이 있는 건지 프랑스 예를 들며 뺨 때리는 훈육을 미화하는 글 보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유럽에서 이혼이 늘었고 그 이유가 가정 폭력이었다는 뉴스 보고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오늘 이해가 되네요. 설득과 말 보다 손 한 번 올려서 공포로 제어가 되는 곳에서 자란 사람들이니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고 우울하니 그런 사태가... 뉴스 엥커가 마스크에 가정 폭력시 연락할 전화번호 쓰고 방송한 적도 있었죠. 이번 코로나 때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들의 민낯이 얼마나 많이 밝혀졌는데 오늘 올라오는 글들 보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프랑스는 블라블라 미국은 블라블라... 그 마국이 지금 엄청난 혐오범죄가 만연한 곳이잖아요.

  • 2. ....
    '21.4.2 1:56 AM (65.93.xxx.232) - 삭제된댓글

    시스템이 유지될 때는 그런게 좋을 수도 있죠....
    귀찮은 오지랍 걱정 안해도 되니...

    시스템이 불안하면, 아수라장이 되기 딱 좋은 사회이기도 하구요....

  • 3. //
    '21.4.2 2:46 AM (121.159.xxx.158)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프랑스 관련 학문 권위자던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어릴때 프랑스 살아서 프랑스말이 급할때 아직도 나온다고 하고요.
    유럽짱깨라고 보면 된다고 애키우는건 절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프랑스에 대한 지나친 지나친 환상과 그당시 수능점수가 맞아서 아버지도 그냥 간거지
    그 나라에 대해 언어권위자로서 알수록 우리나라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아동학대는 동시대 조선시대 사람들이 보면 전부 미친 싸이코들이라 보면 되고
    홍당무도 그렇고 레미제라블도 그렇고
    프랑스여자들은 얼굴은 유럽인치고 체구가 작아 오종종하니까 예쁘다고 생각하다가
    수선스럽고 앞뒤다르고 싸이코스러움에 경악을 한다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너무나 너무나 안락하고 좋은 토지조건이라
    어떤 나라라도 거기 갖다놓으면 부유하지 않은게 이상하다고
    조선시대 사람들이 아니라
    신발도 없이 사는 우가우가 원시부족이라도
    프랑스가 공터일때 정착시켜 갖다놓으면 예술과 문화와 지성을 쌓게 될거다 뭐 그런 이야기 들었네요.
    자본선점해서 부자가 되니까
    프랑스식 훈육이 엄격하고 개념차다고 여긴다고 승자는 무조건 옳다가 된거다 하네요.
    독일인도 정확성 무뚝뚝함 정직함 근면성실검소 이미지가 아니라
    초창기 독일인은 가난할때 술고래 무식 부도덕 이미지였다고....그러네요.

  • 4. dd
    '21.4.2 2:59 AM (106.102.xxx.104)

    부모가 가정에서 따뀌때리고
    어린이집가면 애가 울어도 안안아준다고 30분이고 1시간이고 멀뚱멀뚱 서있다가
    애가 다가와야 안아준다는거 보고 놀랬어요 어화둥둥 문화는 없는듯

  • 5. 어이구야.....
    '21.4.2 3:14 AM (125.187.xxx.113) - 삭제된댓글

    반백살ㅎㅎ 이시간에 자격증 딸 목표로
    공부하다 졸려서 딴짓하러 82와떠염^^
    답답하네요 .......
    저 장애아동중인데 괴리가 넘사벽입니다
    어머님들~ 우리 귀엽고 친애하는 어머님들
    제발 애들 손찌검 안 돼요 하지마세요
    남학생들요 여학생들과 다르지않아요
    미 성년입니다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낳는다는거 아시잖아요

  • 6. ...
    '21.4.2 3:28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아이를 때리는 게 정당화될 수는 없죠.
    어릴 때는 환경을 조정(마트에서 떼쓴다 ㅡ 장보는 거 포기하고 아이입장에서 마트 탐색하기/비행기, 기차에서 떠든다 ㅡ 미리 책,레고,찰흙, 조작게임 등을 준비한다. 이것만 가방하나 가득 준비하는 시절도 있었어요), 한계설정(옵션을 주고 선택, 이거 대신 저건, 그건 되나 고건 곤란), 타이르기(그렇게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러저러 불편하다), 금지(동생이 화나게해서 때렸으면, 엄마아빠도 화날 땐 너 때리면 되겠네?), 동생에게 약오를 땐 어떻게?....
    하여간 징그럽게도 모색하고 또 모색하고 또또 모색하고 그러다보니 얼추 컸더군요.
    사춘기되면 기함할 일 많이하죠. 그럼 또 잠 못 이루는 밤.. 아이 입장에서 엄마아빠는 이거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는 걸 알죠. 중딩 이후로는 일이 잘못된 데 대해 왜 그랬냐고 야단치지 않습니다. 네가 잘못된 선택, 충동적인 선택을 해서 그 결과 이런 어려움이 생겼구나 공감해주고 같이 해결책을 모색해줘요. 해결 후 아이 마음에 걱정이 없어지면 그 때서야 미리 지켰어야 할 원리를 말해주죠. 그러면 아이도 이런 고통을 당하느니 미리 단속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죠. 아이들 거짓말 합니다. 많이 하죠. 하얀 거짓말도. 그것도 또 한 바닥. 몇 년에 걸쳐 고심하며 다루죠.

  • 7. ...
    '21.4.2 3:30 AM (218.149.xxx.94)

    그렇게 자란 프랑스어른들은 모두
    존경할만한 인격체들인가요?
    전혀 아니죠.

  • 8. ㅇㅇ
    '21.4.2 4:53 AM (2.35.xxx.58)

    윗댓글님
    저와 제 동생이 유럽의 나라에서 살면서 아이를 키워보며
    느낀 점은 행복할 줄 아는 사람으로 큰 다는 거에요

    그저 존경할만한 인격체가 아니라요..

  • 9. //
    '21.4.2 5:05 AM (121.159.xxx.158)

    우리도 계급 완벽 고착화된 유럽사회처럼 노화된 구조의 국가가 된다면
    현실에서 소확행 추구하고 발달과업에 괴로워하지 않는 그냥 사는 자체로 행복한 사람 늘겠죠.
    태어나면서 내 계급 안에서
    귀족 어퍼클래스 워킹클래스 등등 딱 정해져서
    가는 곳도 만나는 이성도 대부분 가는 직장도 먹는거 쓰는거 보는거 말하는 방식도 다 달라지면.

    희망이 얼마나 사람을 괴롭히는데요
    내가 공부 잘하면.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내가 살을 빼면. 더 착한 사람이 되면. 노력하면 노오력하면
    더 밝은 미래가 날 기다릴거야.
    근데 그게 그냥 주어지나요 자기를 볶고 안되면 실망하고...
    오죽하면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하겠어요
    조용히 평화로이 잠들던 겨울의 편안함을 다 찢어내야하니까요.

    이제 유럽처럼 노화된 사회구조로 완벽 적응되면
    개천 가붕개로 태어나면 당연히 정말 몇백년에 한 번 날 천재 아니면
    남자는 공사인부나 엔지니어 여자는 중소기업사무직 하다가 시집.
    혹시 본인이 천재라도
    윗계급의 생활방식 언어 매너 등등에 적응을 못하고 겉돌다가 다시 내려와서 편안해하고
    또 그거보면서 사람들은 거봐 그러게 송충이는 솔잎먹어야지 안도하고 그럴거예요.

    우리나라에서 미국간 사람들 세탁소하고 편의점하고 과일가게 해도 행복한데
    왜 한국에선 다들 불행하냐
    솔직히 아는 사람 없는데선 어떻게 살아도 행복해요.
    남 눈에 어떻게 보일까 신경만 안쓰면 몸안아프고 빚만 없어도 행복합니다.
    남에게 별 기대감 없는 여행자로 사는거랑 오래오래된 고인물로 사는거랑 달라요.

  • 10. 아, 글쿠나
    '21.4.2 5:33 AM (188.149.xxx.254)

    왜 폭력옹호와 혐오 댓글로 나뉘어지나 생각했는데,
    윗 글에 답이 있네요.

    클라스. 주어진 환경
    배운게 다르니까.

    배움이 짧아 말로 아이를 후려치지를 못하니 손이 나가는 거군요.

  • 11. 혐오중의혐오
    '21.4.2 5:43 A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배운 게 많은 요즘 한국 엄마들은 왜 긴 말로 아이들을 못 다뤄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까요.
    배운 사람들이 공공의식은 없고 지 새끼의 인성 감성 어쩌고 하면서 되도 않는 말은 잘 하던데

  • 12. 혐오중의혐오
    '21.4.2 5:47 AM (108.41.xxx.160)

    배운 게 많은 요즘 한국 엄마들은 왜 그 긴 말로 아이들을 못 다뤄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까요.
    배운 사람들이 공공의식은 없고 아이의 인성 감성 어쩌고 하면서 되도 않는 말은 잘 하던데

  • 13. 모름
    '21.4.2 6:39 AM (124.5.xxx.197)

    때리면 안돼요. 근데 혼내는 건 돼요.
    우리나라 부모는 후자를 제대로 못함. 끝

  • 14. 윗님
    '21.4.2 7:04 AM (121.162.xxx.174)

    백퍼 동의요
    후자가 안되니 전자로 가는 거에요
    지금은 후자는 안되고 전자도 안되니
    포기와 수용이 분별 안되는 거구요.

  • 15. 위에 두분
    '21.4.2 7:49 AM (118.235.xxx.137)

    말씀이 맞아요.
    아이가 일탈할수 있지만
    그 선이란게 있고

    그 선을 넘는 일탈ㅡ 부모한테 쌍욕같은 패륜행동ㅡ은
    단호하게 혼을 내고 개선시키는 훈육을 해야하는데

    어리니까 봐주고
    사춘기니까 봐주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무서워서 봐주는
    단시안적인 부모들이 젤 문제에요.

    예외ㅡ 욕하고 폭력이 일상화된 가정에서 자란
    애들은, 지 부모한테도 욕 하는 것이 당연하겠네요.

  • 16. 또로로로롱
    '21.4.2 8:08 AM (221.150.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프랑스 육아 왜 칭송하는지 모르겠어요.
    독립심 키워준다고 어릴 때부터 스스로 하게 하는 거 하난 좋더라고요. 저 위 댓글처럼 그렇게 자란 프랑스인들이 우리가 본받을 성인으로 자라나요? 마스크 쓰라해도 개인의 행복, 권리만 주장하며 도로에 나와 시위하던 사람들보니 기가 막히던데요. 그리고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는 건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란 맘충과 교육이 문제예요.

  • 17. 제발
    '21.4.2 8:39 A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맘충들 진짜 문제인게
    학교에서 받아쓰기하면 왜 저학년을 평가하냐고 전화질하고
    그렇다고 받아쓰기 안 시키면 한글쓰기 능력저하시키는 무능한 학교라고 전화해요.
    자기 자식 공부 안 시킬거면 조용히라도 있던지 사교육걱정 모임이나 만들어서 교육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난리네요. 대안학교를 가야죠.

  • 18. ㅎㅎ
    '21.4.2 8:52 AM (116.127.xxx.173)

    그러니
    자기자식 잘가르칩시다ㅎ
    감놔라 배놔라 하지말고요
    그엄만 그러고
    나는 또 안그러고
    걔는 그러다정신차릴수있고
    아님 평생 트라우마로 엄머혐오할수있고
    자업자득이지 뭔 ;;;
    공공장소에서 뺨을때리던 안때리던
    제발민폐나 끼치지는 않게 합시다
    집안일은 알아서 고소만안당하게 하시고들

  • 19. 육아랑 좀 먼 얘기
    '21.4.2 8:52 AM (180.229.xxx.203)

    저런 나라에
    어제 확진자 5만명
    평균 1만여명
    인구수 6천만 좀 넘고...
    울나라 엄청 대응 잘하고 있음

  • 20. ??
    '21.4.2 9:04 AM (110.70.xxx.146)

    서로 물어뜯는 댓글 없어서 좋네요

  • 21. ㅡㅡ
    '21.4.2 10:15 AM (14.0.xxx.111) - 삭제된댓글

    프랑스를 왜 본받아야하는지?
    차라리 프랑스가 우리를 본받아야할껄요?
    기껏해야 제국주의시대 빨대꽂고 약탈해서 휘황찬란하게 잘 살다가 국민성이 안따라줘서 대국인데도 기울고 있어요.
    파리가봐요 온데 오줌냄새에 애들앞에서 담배피고
    대체 육아에있어서 거기서 뭘 배운다는건지.....
    갸들 나라 복지가 좋으니 애들을 너무 많이 낳아서 풀어놓고 기르잖아요
    우리나라같이 제국주의때 빨대꽂혀서 쌓아놓은 유형무형 자원 없는 나라는 그런거 배우면 망해요!
    (남편이 15년째 프랑스 회사 다니는중임다)

  • 22. ㅡㅡ
    '21.4.2 10:16 AM (14.0.xxx.111)

    프랑스를 왜 본받아야하는지?
    차라리 프랑스가 우리를 본받아야할껄요?
    기껏해야 제국주의시대 빨대꽂고 약탈해서 휘황찬란하게 잘 살다가 국민성이 안따라줘서 대국인데도 기울고 있어요.
    파리가봐요 온데 오줌냄새에 애들앞에서 담배피고
    대체 육아에있어서 거기서 뭘 배운다는건지.....
    갸들 나라 복지가 좋으니 애들을 너무 많이 낳아서 풀어놓고 기르잖아요 스스로 안하면 안되니까 스스로하는 ㅎㅎ
    우리나라같이 제국주의때 빨대꽂혀서 쌓아놓은 유형무형 자원 없는 나라는 그런거 배우면 망해요!
    (남편이 15년째 프랑스 회사 다니는중임다)

  • 23.
    '21.4.2 10:30 AM (182.211.xxx.17)

    저는 님보다 더 오래 살면서 애 현지유치원도 보내봤는데 일처리가 느리긴 해도 철저하고 꼼꼼하다는 인상받았는데요. 왜 저러지? 이런건 한번도 없었어요. 선생님 안오시는 일도 없었고 지각하면 다음 오픈 시간까지 유치원 출입이 안되는거? 이런것도 철저하다고 느꼈고요.
    모르는 남에게 민폐 끼치는거 되게 싫어하고 그만큼 자기 권리 침해되는것도 싫어해요.
    그래서 놀이터 말고 공원에서도 아이들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는거는 민폐고요. 그런 쪽으로 애들 교육 많이 시켜요.
    뺨싸다구는 못봤고 귀 잡아끌고 구석가서 무섭게 혼내는건 봤어요.
    내가 남에게 받고 싶은 대우만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굉장하다고 느끼고 왔는데.
    그래서 귀국하니 참 타인에 대한 배려없고 무법정글 같던데요.
    저도 온지 오래돼서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요.
    우리나라는 아는 사람 앞에선 체면차리고 조심하는데
    모르는 사람을 배려하는게 부족하죠.

    다만 거기서도 아랍계 사람들은 애들 거칠게 놀고 피해줘도 그냥 방치하더라구요. 정말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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