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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욕 한 아이한테 씽크대 물 뿌린 거 보고 충격이 엄청납니다

충격 조회수 : 12,599
작성일 : 2021-04-01 10:07:18
귀싸대기도 모자라 씽크대로 머리를 넣고 물을....ㅠㅠㅠㅠ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잘했다, 사이다 라는 댓글들.

이게 정말 가능한 건지...놀랍기 짝이 없어요.

그렇게 당한 아이는 밖에 나가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욕을 한 건 당연히 잘못한 거죠.

그런데 차근차근 말로 하면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음에 더 큰 잘못을 하면 어떤 고문을 하실 건가요?

그런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부모가 밖에 나가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정말 너무 충격이라 아직도 어리둥절 합니다.
IP : 1.227.xxx.55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 10:09 AM (124.171.xxx.219)

    저도 그 글이 계속 생각났어요.
    댓글 반응도 이해하기 힘들고 ;;;

  • 2. .....
    '21.4.1 10:09 AM (221.157.xxx.127)

    애가 잘못할때 발로차고 엄청 때렸대요 친구남편이 ...그애 20대중반인데 욱하는 일이 생기자 칼휘둘러서 경찰서 왔다갔다 ㅜ

  • 3. 참,
    '21.4.1 10:09 AM (1.227.xxx.55)

    저도 아들 키웁니다.
    사춘기 때 속 많이 썩었죠.
    그런데 단 한 번도 폭력을 행사한 적 없어요.
    욕도 들었어요.
    앉혀놓고 잘 얘기했어요.
    워낙 일상생활 친구들이랑 욕을 섞어가며 말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튀어나온 말이예요.
    잘한 거 아니죠. 저도 알고 아이도 알아요.
    그후로도 다른 종류의 말썽도 많았죠.
    지금은 무사히 대학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 4. 저도
    '21.4.1 10:10 AM (125.184.xxx.101)

    아이가 뭘 ㅂㅗ고 배울지....

  • 5. ....
    '21.4.1 10:11 AM (182.211.xxx.105)

    자작 아닐까요?
    중2면 엄마보다 클텐데..
    일단 저는 힘이 없어서..ㅠㅠ

  • 6. 코에 부은게
    '21.4.1 10:11 AM (1.237.xxx.156)

    아니잖아요 싱크대에 데려가 뒤통수에 찬물 튼거..
    중2자식이 엄마에게 날린 씨발은 그 물살보다 아프고 위험합니다.
    언제 어디서 또 자제가 안되어 더한 욕이나 행동을 하게 될지 모르고요.그 물살에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 7. ...
    '21.4.1 10:11 AM (175.223.xxx.136)

    저거 명백한 아동학대네요.
    저런식으로 훈육하면 반발심만 키우고 아이 성격 더 삐뚤어질듯요

  • 8. ...
    '21.4.1 10:11 AM (220.74.xxx.109)

    말로 해결이 된다고 생각한다니 사춘기 아이 안키워보셨나...
    물론 체벌이 좀 과했다고 생각하지만 충격요법도 때론 필요해요
    매번 상습적으로 부모가 체벌하는것도 아니고 쌍욕하는 자식 본보기로 훈육한건데 뭘 고문이니 부모가 밖에서 하는 행동까지 예측하시나요

  • 9.
    '21.4.1 10:11 AM (210.217.xxx.103)

    뭐 그 엄마 이제 고생하겠죠. 아이안의 폭력성을 깨워줬는데.
    순한 엄마라고 표현했던데. 진짜 순했다면 그런 말 한번 하면 눈에 힘주고 말로 아이에게 경고하지 애를 뺨을 때리고(! 어떻게)그렇게 물을 하진 않죠.
    아주 폭력적인 엄마던데. 그게 진짜 처음일까 처음인데 그렇게까지 할까.
    뭐 주변에 애한테 맞고 사는 엄마들 애한테 맞은 얘기만 하지 자기가 어려서 애 어떻게 했는진 얘기 잘 안 하더라고요. 아파트에서 유명한데.

  • 10. 그리고
    '21.4.1 10:12 AM (1.227.xxx.55)

    그렇게 한 엄마는 자라면서 폭력을 당하셨는지 궁금해요.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 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게 말처럼 되는 게 아닌데 그런 엄청난 행동을 하게 된 데에는 배경이 있을 거 같아요.

  • 11. ...
    '21.4.1 10:12 AM (180.65.xxx.50)

    82욕먹이려는 글로 보이네요

  • 12. 저도
    '21.4.1 10:12 AM (221.166.xxx.91)

    중딩 아들 둘 키우는데요.
    상황과 엄마의 심정은 100프로 공감하지만
    방법은 정말 잘 못 된거 같아요.
    교육을 위한 폭력도 반대해요.
    아마 앞에서는 폭력이 두려워 말 못하고 모자관계 단절 된겁니다.

    아래에도 글이 있어서 같은 댓글을 달았어요

  • 13. 저도
    '21.4.1 10:14 AM (39.120.xxx.104)

    아이와 대화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훈육이라며 폭력을 정당화하려 하죠. 다른 집 아이들은 사고를 안치고 다른 집 부모들은 보살이라서 대화로 풀어나가는 게 아닌데 본인들이 본인 행위를 그런 식으로 정당화하면 아이도 그대로 배우겠죠.

  • 14. 저도
    '21.4.1 10:14 AM (221.166.xxx.91)

    아들 뺨을 때리는게 일반적인 사람은 못 하죠.
    훈육을 위한 폭력이라면
    군대에서 폭력도 용인되겠네요?
    간호사나 의사들도 환자를 수술하거나 하는 특수 상황이니 교육을 위한 폭력도 용인되고요?

  • 15. ..
    '21.4.1 10:15 AM (115.140.xxx.145)

    충격요법이란 말로 폭력을 정당화하지 맙시다
    체벌도 도구를 사용하거나 합당한 이유를 고지하고 종아리나 손바닥 때리는건 아이가 받아들이지만
    손으로 때리거나 물을 퍼 붓는등의 행위는 그냥 폭행이고 고문이예요
    체벌에도 해서는 안되는 짓이 있어요
    패륜에 패륜으로 맞선게 사이다라니..

  • 16. ㅇㅇㅇㅇ
    '21.4.1 10:16 AM (211.192.xxx.145)

    남편이 싸우다가 씨발이라고 했다고 세상이 동강 난 것처럼 굴던데
    그런 아들 냅두면 그런 남편 되겠지요.

  • 17. ..
    '21.4.1 10:17 AM (110.70.xxx.40)

    저런 훈육법은 정당화 될수 없어요.
    지금은 어려서 충격요법이니 뭐니 먹히지
    더 크면 아이가 가만 있을까요?

  • 18. ㅁㅁ
    '21.4.1 10:17 AM (175.193.xxx.242)

    댓글이 더 놀랍죠
    그렇게 지적하고
    날선 82에서 그 폭력 엄마에게는
    잘한거라고;;

  • 19. ..
    '21.4.1 10:17 AM (115.140.xxx.145)

    ㅆㅂ이라고 욕해도 냅두라는 사람 없습니다.
    훈육방법이 잘못됐다고 말하는거예요

  • 20. 129
    '21.4.1 10:19 AM (125.180.xxx.23)

    저도 자식 키우는입장인데
    답을 모라 달지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엄마도 충격이 컸으니 눈돌아가신거고, 뭐...
    정답이 뭔지...

  • 21. 대다수는 글케
    '21.4.1 10:20 AM (14.34.xxx.99)

    못하죠.
    저도 댓글이 다들 잘했다 일색이어서
    암말 못했는데요...
    물고문 수준인 그 행동을 잘했다는 사람들은
    부모가 되어본적 없는 사람들이거나
    적어도 사춘게 아들을 키워본적 없는 사람들이
    입만 나불대는거라 생각해요

  • 22. ..
    '21.4.1 10:20 AM (115.86.xxx.33)

    이럴 때 훈육 방법은 뭘까요?

  • 23. ...
    '21.4.1 10:22 A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맞고 자란 딸인데요
    엄마한테 맞고 한번도 아 내가 잘못해서 맞았구나 다신 안 그래야겠다 생각해본 적 없어요
    "이 ##야 내가 크면 두고보자"하고 악밖에 안 받히던데요
    정말 잘못하신 거에요.. 본인에게도 아들에게도

    열받으면 이렇게 망나니짓 하는거라고 몸소 보여준 거잖아요
    이제 욕이 대수에요?

  • 24. 끊임없이
    '21.4.1 10:25 AM (1.227.xxx.55)

    대화하고 노력해야 돼요.
    이렇게 하면 바로 고친다? 그런 건 힘들어요.
    그렇게 쉬우면 누구나 애들 쉽게 키우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욕한 거 잘못한 거 맞아요.
    그런데 그 잘못이 100 이라면 부모의 저런 대응은 잘못한 게 백만,천만이예요.

  • 25. 그 분
    '21.4.1 10:2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몇편만 보셨으면...
    아이는 원인이 아니고 결과예요.
    폭력이고 아동학대 입니다

  • 26. ...님
    '21.4.1 10:28 AM (1.227.xxx.55)

    말씀 맞아요.
    부모한테 쌍욕한 아이가 그런 일 겪고 나면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반성할까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아이들한테 악을 키우지 마세요.
    저는 그 아이가 친구들한테 비슷한 폭력을 행사할까 정말 걱정됩니다.
    폭력 쓰는 아이들에겐 공통적으로 폭력을 쓰는 부모가 있다고 했어요.
    제발 내 아이들에게 폭력 쓰지 말고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쓰게 하지 마세요.
    폭행은 폭행을 낳습니다.

  • 27. ...
    '21.4.1 10:28 AM (61.77.xxx.189)

    전 그분이 새엄마 같아요.

    친아들이라면 그렇게 까지 공포스럽게 못하거든요.

    당하는 입장에선 무지 공포스러운 상황이고요...싸대기 맞은것부터가 평생 살면서 싸대기 얼마나 맞겠어요?
    트라우마로 당연히 남죠.

    그 아이가 그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것 같아요? 아마 폭력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고요.

    그렇게 자란 애들이 나중에 부모를 폭행하는겁니다..

    잘못하다간 조현병이 발병할수도 있어요.

    그 엄마는 잘못한게 맞아요.

  • 28. ...
    '21.4.1 10:30 AM (61.77.xxx.189) - 삭제된댓글

    싱크대에 머리 박은게 아마 두고두고 생각이 날걸요...

    그 아이는 덩치가 더 커지면 어느순간 그 새엄마에게 그렇게 할수 있어요.

    정말 폭력적인 아이였다면 그렇게 싸대기 맞고 싱크대 머리박힐때 얼음이 되어있지 않아요.

    이 엄마는 폭력이 이번만은 아니었을거에요.

  • 29. ......
    '21.4.1 10:30 AM (106.101.xxx.100) - 삭제된댓글

    그 엄마성격 보통아닐거라 느낌오던데요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둘다잘못했고
    아이가 잘못해도 엄마는 선을 넘지 않는 훈육을
    써야된다고 생각해요

  • 30. ....
    '21.4.1 10:32 AM (218.155.xxx.202)

    등짝 스매싱이죠
    아니면 회초리 자 효자손 구두주걱등으로
    머리 아래부분까지는 잘했다고 하겠어요
    사람얼굴에 손대는것도 모욕감을 주는거라 금기인데
    싱크대 고개 처박고 물을 틀다니
    상상도 안되는 방법이예요
    그 엄마도 누군가에게 그런 비슷한 일을 당해봐서
    그런 체벌이 바로 행해지나봐요

  • 31. 어찌 82가
    '21.4.1 10:33 AM (223.38.xxx.252)

    사이다란 댓글들 충격이었어요.
    초장에 잡는게 폭력을 하라는건 아닌데.

    나도 아주 심할 때 몇대정도 때리는 체벌은 찬성이지만 저건 폭력 아닌가요?

  • 32. 근데
    '21.4.1 10:33 AM (1.237.xxx.47)

    멱살끌고 간다고
    중딩 남자아이가 끌려가나요
    그것부터 좀

  • 33. ㄴㄴㄴㄴ
    '21.4.1 10:34 AM (175.114.xxx.96)

    저는 중학교때 거짓말하고 실컷 놀다온 날
    아빠한테 손바닥 북채같은 걸로 몇 대 맞았는데
    그떄 아빠의 태도가 차분했고 폭력적이지 않았어요
    이런건 상처로 안남더라고요. 그 뒤로 (그런)거짓말은 안했던거 같아요.

  • 34.
    '21.4.1 10:35 AM (211.250.xxx.224)

    딸 둘이라 이런 상황은 상상도 안되네요. 사춘기 때인 중1에 너무 화가나서 애 등짝 몇때 때렸어요. 초등때도 매안들다가. 애가 울면서 대화로 설득못하는 부모가 애들 때리는거라고 했다고 학교에서 배웠데요. 제가 할말이 없어 미안하다고 하고 다신 안했어요.
    남자아이는 어떤지 몰라도 여자아이들은 사춘기때 앞뒤 아귀딱딱맞게 말로 반항하며 사람 열받게 하는데 이젠 입시생되더니 언제 그랬나 싶어요.

  • 35. ㅇㅇ
    '21.4.1 10:35 AM (223.33.xxx.210)

    폭력은 잘못한거지만
    쎈 자식 키우는 엄마들 비난은 못하겠어요
    엄마된 죄 부모된 원죄로 키우기 힘든 자식때문에
    힘든거 남한테 말 한마디 못하고 속이 썩어들어가는
    엄마의 마음
    엄마도 감정이 있고 나이만 많을뿐 상처받는 사람이거든요
    쌓이고 쌓이면 병이 되고 병이 되서
    충동적으로 그런 행동이 나오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고는 후회하고 반성하고 맞은 자식보다
    더 아파하게 되겠죠
    그래서 비난을 못하겠어요

  • 36. ...
    '21.4.1 10:35 AM (218.152.xxx.154) - 삭제된댓글

    그 아이는 덩치가 더 커지면 어느순간 그 새엄마에게 그렇게 할수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엄마가 새엄마에요?
    본인 추측을 기정사실화하네요.

  • 37. 때릴때는
    '21.4.1 10:36 AM (110.12.xxx.4)

    자식 훈육이라고 때렸는데
    자책감과 죄책감이 밀려 오니 잘했는지 물어 보려고 올린 글 같아요.
    폭력이 정당화 되려면 누군가 지지자가 필요 하거든요.
    여기서 잘했다 했으니 앞으로도 자주 빡치면 폭력을 행사 할꺼에요.

  • 38.
    '21.4.1 10:36 AM (61.80.xxx.232)

    충격이네요

  • 39. ...
    '21.4.1 10:37 AM (218.152.xxx.154)

    새엄마는 그렇게 안할걸요.
    쌍욕을 해도 별 관심없어요.
    새엄마니까요.

  • 40. 충격
    '21.4.1 10:44 AM (218.39.xxx.19)

    저도 댓글들에 너무충격받았어요.
    학교샘한테 씨발 했을때 그엄마처럼 폭력써도 된다는거네요. 선생님은 남이니까 내자식한테 그러면 안되고 엄마는 되나요? 어떻게 그런 무지막지한 폭력을 초장에 잘 잡았다는 그런 생각들인건가요? 그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납니다. 그 아이 이제 겨우 15살입니다. 저도 아들, 딸 키웠고 그런 상황들 있었지만 폭력은 아니지요.
    세상에나 초장부터 잘잡았다는 댓글분들은 대체 어떤 분들입니까?

  • 41. ..
    '21.4.1 10:45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계속 사랑을 주며 상식적으로 행동해왔던 부모라면 저런 충격요법이 먹힐 수도 있는데
    충격요법이랍시고 저걸 반복하면 그 때부터는 아이 망치는 거죠
    부모에 대한 적개심 갖고 어릴 때는 학교폭력 일을키고 커서는 사회에 풀게 됩니다.

  • 42.
    '21.4.1 10:47 AM (1.225.xxx.224)

    저건 정상적인 훈육이 아니고 맞다는 사람들은 교육이 필요해 보이네요
    어른으로서 애가 저리 분노해도 조절시케야 하거늘 저게 충격요법이라니 ᆢ

  • 43. ..님
    '21.4.1 10:49 AM (39.7.xxx.175)

    계속 사랑주던 상식적행동 하던 엄마가 어떻게 저런 행동이 나오나요. 욕도 해본 사람이 입에 붙어서 하는거 아닌지.

  • 44.
    '21.4.1 10:52 AM (210.217.xxx.103)

    계속 사랑을 주며 상식적으로 행동해왔던 부모라면 저런 충격요법이 먹힐 수도 있는데

    사랑을 주며 상식적으로 행동한 사람이면 자식일에 순간 눈이 뒤집혔다가도 금방 이성 찾아요.
    충격요법으로 정말 최대한 많이 봐줘서 뺨...(아 그것도진짜 아니라 생각하지만)은 몰라도 끌고가서 물?
    그건 계속 사랑 주며 상식적으로 키운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님..

  • 45. ..
    '21.4.1 10:53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남의 자식이니까 대리만족
    자기 자식한테는 못할 짓

  • 46. 휴...
    '21.4.1 10:59 AM (114.203.xxx.20)

    82는 왜 늘 부모가
    저자세로 다 받아주고 보듬기만 해야한다고
    강요하는지...
    부모에게 욕하는 거 부모학대 아닌가요?
    아동학대만 심각한 건가요?
    부모가 받아주기만 하면, 부모가 만만하고
    함부로 해도 되는 상대로 여길 거예요
    싱크대에 머리 처박는 건 심한 체벌이었지만
    만약 제 자식이 제게 쌍욕을 한다면
    찬물 한바가지 면상에 퍼붓고
    뺨은 한대 후려갈겼을 겁니다
    사이가 소원해지는 게, 부모로서 욕 쳐먹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 47. 폭력
    '21.4.1 11:00 AM (182.216.xxx.172)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불러와요
    얼마나 어리석으면
    뺨맞았다고 아이가
    아 내잘못이 컸구나 할거라고 생각할까요?
    엄마가 차라리 슬픈눈으로 바라봤다면
    내가 욕해서 엄마가 슬프쿠나 안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어요
    근데 뺨 맞고 개수대에 머리 처박히고
    이러고 나면 오히려 더큰 반발심만 들지요
    폭력에 노출되면서 자랐던 사람들은
    이걸 잘 알아요
    저도 아버지에게 많이 맞았는데
    그래서 제 아이는 순하게 설득과 칭찬으로만 키웠어요
    오히려 길게 볼때 그게 훨씬 쉬워요
    폭력으로 자란 아이들은 더 거칠어 지면서 자라게 돼요
    전 솔직히 까짓거
    언제 죽어도 두렵지도 않아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도 하면서 자랐어요
    자식에게 심한 폭력을 행사하는건
    거듭 말하지만 선도가 아니라
    막장 끝으로 몰아넣는거에요
    순하게 키운 아이가 착하게 자라고
    거칠게 키운 아이가 세상 거친 아이로 자라는 겁니다

  • 48. 폭력
    '21.4.1 11:01 AM (223.39.xxx.76)

    완전 충격이었는데
    너무나 폭력적인 행동이어서요
    무서운 가정인 듯.. 평소 분위기는 어떨지

  • 49. 맞아요
    '21.4.1 11:02 AM (223.38.xxx.80)

    남의 자식이니 잘했다고 하는거죠
    본인 자식은 저렇게 못하죠
    부작용과 댓가가 따라온다는걸 아니깐요
    상관도 없는 남들한테 사이다라 칭찬받고
    본인 가족은 망가지고
    남의 일이니 맨날 이혼해라 연끊어라
    피해와 부작용은 오로지 본인의 몫일뿐

  • 50. ...
    '21.4.1 11:09 AM (58.121.xxx.123)

    맞고 자란 애가 다른 사람 때려요.
    욕한게 잘했다는 게 아니라
    언어폭력은 신체폭력으로 대응한다는 걸
    애가 배우겠죠.
    그 어머니도 어릴적 심하게 맞고 자라신 게
    아닐까요. 넘 충격이에요.

  • 51. 너무
    '21.4.1 11:15 AM (58.227.xxx.128)

    충격 받았어요. 그리고 이해했습니다. 며느리가 참고 참다가 말 대답 한 번 했을 때 난리치는 시모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82쿡의 엄마들의 댓글들이 그 정도인데...
    평소 가정 폭력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마인드가 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 되었는데 조금 이해가 되네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아무 자각 없이 살던 남자들의 마인드라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사돈이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래요.

  • 52. 저도
    '21.4.1 11:17 AM (220.84.xxx.181)

    그 엄마 너무 심했어요. 그 심정은 이해가요.
    근데 애 사춘기부터는 아이는 부모와 분리되고 독립할 준비하고 부모도 아이를 좌지우지하겠다는 독선을 내려놓고 개별적인 한 사람으로 자식을 보는 훈련이 시작되는 시기예요.
    그렇게 막무가내로 애를 패대기를 치면 아이 자존감만 주저앉히는 행동이죠.
    에휴... 할말 많지만 ... 암튼 그 원글님은 애한테 사과해야함

  • 53. ---
    '21.4.1 11:20 AM (221.166.xxx.75) - 삭제된댓글

    평소 애들에게 큰 소리 안 내던 엄마라던대요.
    요즘 애들 패륜적 언행의 수위가 놀랄정도죠.
    사춘기적 버릇없는 행동이 시작됐는데 결정적으로 쌍욕나오니
    초장에 잡겠다고 오버해서 대응한 걸로 보여요.
    문제 해결방식이 조금 고지식한 듯 해요.

  • 54. 어릴때
    '21.4.1 11:24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사춘기를 지독하게 겪은 바로 위 언니덕에 전 투정한번 못부리고 살았어요..아침마다 전쟁이고 시위하느라 도시락 안가져가는 언니를 따라 뜀박질해서 도시락 가져다주길 부지기수.....어느날 정말 엄마가 화가났는지 말다툼끝에 머리채를 휘감아 언니를 땅바닥에 패대기쳤고 수돗가에 물을 가져다 머리부터 부어버렸어요 땅바닥에 주저앉아 물을 다 받아내던 언니의 발악과 포효는 지금도 안 잊혀져요...기억하는지 못하는지 아픈기억이라 한번 그얘기 서로 안해봤지만 나이가 오십이 넘어가는 언니는 지금도 정서적으로 불아하고 우울증에 시달려요..저도 가끔 그모습이 생생해서 우울감이 밀려옵니다...그순간에는 반짝 효과가 있을려나 몰라도 두고두고 당한 사람이나 옆에서 본사람이나...어쩌면 엄마마음속에도 상처로 깊게깊게 새겨져있겠죠

  • 55. th
    '21.4.1 11:24 AM (61.79.xxx.115)

    엄마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춘기 아이들 정말 외계인같고 인내심 테스트하는것 같고. 내가 전생에 얘한테 뭔 죄를 지었나 싶고. 어제 그 아이는 이제 엄마한테는 절대 욕 안하고 엄마앞에서 눈치도 볼겁니다. 엄마는 초장에 잡기를 잘했다 싶을실거고요. 하지만 그 폭력이 아이에게 전이됩니다. 어느 순간에 아이한테서도 그 폭력성이 나올겁니다. 상대가 엄마가 아닐뿐이죠. 아이키우기 참 힘들어요.

  • 56. 디오
    '21.4.1 11:25 AM (175.120.xxx.219)

    저는 아들만 둘을 키웠어요.
    지금은 그 아들들이 20대 초반이랍니다.
    아이들 사춘기때 저도 가슴터질 듯한 사연 많았지만...
    그 글 읽고 안타깝고
    사실....크게 놀랐어요.
    글과 댓글 모두 말이죠.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맞는말일 겁니다.ㅜㅜ

  • 57.
    '21.4.1 11:27 AM (39.120.xxx.104)

    내가 자식을 이러이러하게 훈육시킨 적이 있다..라고 주변에 말못할 행동이라면 그건 폭력일 거예요. 다른 사람이 내 자식에게 하지 말기를 바라는 행동을 부모라고 해서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에요. 차라리 밥을 굶기든지 용돈을 끊든지 시도해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개수대에 머리 박고 물세례라니 자식의 언어폭력에 더 큰 폭력으로 대응한 거 맞죠. 그건 훈육 아니고 화풀이라 봐야죠.

  • 58. ㅌㅌ
    '21.4.1 11:29 AM (42.82.xxx.97)

    저 원글님은 나이들어 노인되어서
    나중에 자식말 안듣고 자기맘대로 행동하면
    자식이 자기 머리에 수돗물 틀어도 용납할수 밖에 없어요
    살다보니 내가 한짓 그대로 돌려받는날이 언젠가 오더라구요

  • 59. Ff
    '21.4.1 11:31 AM (218.239.xxx.173)

    그 어느누구한테도 개수대 머리박고 물세례라는걸 상상도 해본 적이 없어서 놀라와요

  • 60.
    '21.4.1 11:36 AM (1.225.xxx.224)

    저 엄마는 분노조절 장애 였구나 지금쯤 후회할거에요
    마음공부가 필요해 보임
    근데 객관적으로 봐야 하는 댓글이 옹호하는데 너무 놀랐어요
    어찌 그런 행동을 이해 옹호하는지

  • 61. 충격이라 하면서
    '21.4.1 11:42 AM (218.152.xxx.154)

    그 엄마는 나중에 그대로 돌려받을 거라며...
    댓글들
    왠지 재밌고, 신나보여요.
    남의 가정은 저렇게 불행하고, 폭력을 주고받네.
    우리집은 안그런데... 쯧쯔 왜 저러고 살지?
    이런 마음이 느껴지네요.
    불행은 나누면 타인에게 안도감, 우월감을
    준다는게 맞는 듯.

  • 62. 그럼
    '21.4.1 11:50 A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ㅆㅂ 하고 욕하면
    어떻게 훈육해야 하나요?
    말로 점잖게 하지마 그러면 안 하나요?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부모에게 욕하는 아이는 어떻게 훈육해야 하죠?

  • 63.
    '21.4.1 11:58 AM (1.225.xxx.224)

    학교서 선생님이 시발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겠어요?
    싸다기 때리고 수도꼭지 가서 머리박아 하고 물 뿌리나요?
    좋게 얘기하고 또 그러면 벌주고 또 그러면 교무실로 오라하고 이성적으로 하잖아요
    분노에 쌓여서 훈육하는 선생을 올바르다고도 안 하고 좋은 훈육방법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자식이라 편해도 그게 자식에게 할짓인가요?
    자기도 모르게 소리정도야 지르는것도 아니고
    이성적으로 해야죠

  • 64. ㅇㅇ
    '21.4.1 12:29 PM (113.59.xxx.191) - 삭제된댓글

    좀 참지 그랬냐고 댓글다니
    참긴 뭘 참냐는 댓글이 ㅠ

    귀싸대기 날리고
    멱살잡고
    질질 끌고
    머리 박게하고
    물틀고
    ㅅㅂ상황이라고 친절하게 훈계하고

    한순간에 참 많은 일을 했더군요
    너무 폭력적이라 글만 읽어도 가슴이 벌렁 거렸어요



    욕한게 물론 잘못이지만 결혼한 딸이 남편한테 저리 당해도 그냥 살라 할까요?

  • 65. ....
    '21.4.1 12:42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씨발.이라는 말이 남편 입에서 나와도
    집안살림 다 때려부셔서라도 고쳐야되는 언어습관인데
    미성년자 자식이 그 단어 쓰는데
    그럼 무슨 방법으로 그걸 뜯어고치겠다는건지
    대안 제시를 해보세요.

    매너있는 방법과 존중으로는
    그거 못 고친 집안이 백프로에 수렴하는 현실에서요.

    P.s.남편이나 사위가 씨발.이라고 하면
    열두배로 응징할겁니다.

  • 66. 그냥 앙갚음
    '21.4.1 12:55 PM (223.62.xxx.206)

    너는 나 못이겨. 이거봐. 엄마가 이런짓도 할수있어.
    어때 놀랐지? 담에 또 그래만봐라. 두배로 갚아줄게.
    넌 아직 중딩에 미성년이라 아무 능력도없어. 어쩔건데?

    남 아니라 부모니까 폭력써도 돼. 내가 낳았으니 복종해야지
    넌 내꺼야 아직은.

  • 67. 응징
    '21.4.1 1:00 PM (124.49.xxx.36)

    갑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응징이란말이나오죠. 대단하네요. 12배응징? 세상의 부조리와 불합리에도 일케 분노하셔야들 할텐데. 만만한 가족들한테만...

  • 68. 필요한 대응이죠.
    '21.4.1 1:02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에도 쓴 댓글인데

    자식이 부모한테 씨발거리고 쌍욕쓰는
    가정.유지해서 뭐합니까?
    같이 콩가루되고 자식이 원하는대로
    콩가루집안 될수 있다는걸 알게 해야죠.

    즉, 가정은, 부모의 노력만으로 유지되는게 아니다.
    자식인 너희도 선을 지키고
    해서는 안될일은 안하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유지된다는 걸 미성년자인 자식들도
    알게 해야해요.

    부모만 일방적인 노력 해서
    가정 유지 안됩니다.

    자식들도 자기들이 선을 넘는잘못을 하면
    이 가정도 깨질 수 있고
    공중분해될수 있고
    부모든 자식이든 누구나가 악마가 될수 있구나.
    가정은 다같이 소중히 아끼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것을
    반드시 말해주고
    그걸 아이가 못지키면
    가정 파괴될수 있다는걸
    한두번은 확실하게 보여주고 알게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만 쌍욕쓰고 미칠줄 아는게 아니라
    자식이 그 모양으로 가정 소중한줄 모르면
    부모도 가정 버리고 부모노릇 버릴각오 돼 있다는
    확고한 의지 표명은 필요해요.

    대신, 평상시에 절대 폭력쓰면 안되고
    가정을 최우선시하고
    가정을 위해 헌신적인 부모 모습이 있어야 하겠죠.

  • 69. 124.49
    '21.4.1 1:04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님은,
    어떤 경우에 씨발 소리를 남편이 부인에게
    한다고 생각하세요?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하니
    쌍욕쓰는거 아닌가요?

    대체 누가 갑질이라는건지....

  • 70. 124.49
    '21.4.1 1:05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군림하기위한 목적으로
    부인에게 씨발.거리는 남편이나 사위라면
    12배 응징으로도 부족합니다.

  • 71. 저도
    '21.4.1 2:37 PM (125.184.xxx.238)

    댓글들 보고 놀랬어요
    아이가 충격받아 욕은 더 이상 안할지 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엄마한테는 정 떨어져서
    상처가 크게 남을거예요
    그게 분노로 쌓여있다가 언젠가
    터질거같은데
    그런 모욕적인 대우는 절대 안잊혀질거같아요

  • 72. ㅗㅓㅗ
    '21.4.1 8:01 PM (112.148.xxx.152)

    그 본문 좀 보세요. 그냥 물 한바가지 떠다가 얼굴에 뿌린것도 아니고
    멱살을 끌고 갔다잖아요
    멱살 잡혀서 끌려가서 뒤통수로 물벼락 맞으면 그 모멸감 심하지 않을가요?

  • 73. ...
    '21.4.2 12:09 AM (223.62.xxx.6)

    계모인줄 알았어요...친엄마 맞나요???

  • 74. ...
    '21.4.2 2:49 AM (220.72.xxx.200)

    저도 깜짝 놀라서 그 충격이 가시지 않아요

    따귀때리고 개수대에 머리를 쳐박았다니 이건 정말 아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행위 아닌가요?
    아들도 잘한거 하나 없지만 엄마의 대응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평생 주위에서 듣도보도 못했어요...

  • 75. cinta11
    '21.4.2 6:32 AM (149.142.xxx.37)

    그게 바로 학대인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이 좀 바뀌길 바래요. 70년대식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아이를 사람으로 존중해줬으면..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 76. 순한 엄마가
    '21.4.2 6:32 AM (91.196.xxx.1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나요.
    그 순한 엄마 속에 분노가 가득한가보네요.
    그리고 애들이 씨발이라는 말 아무렇지도 않게 쓴다고 한 게 벌써 20년은 된 거 같은데요.
    당시에 초등애들도 그 말을 그렇게 쓴다는 말을 듣고 놀랬는데 실제로 초등 6학년이던 지인 딸이 버스 뒷 좌석에서 씨발 이라고 혼잣말하는 소리 들었어요. 그 때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상상도 못했던 말인데 그게 벌써 20년 되가네요.
    애가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엄마 대응이 너무 미성숙하고 폭력적이죠.

  • 77. 순한 엄마가
    '21.4.2 6:34 AM (91.196.xxx.1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나요.
    그 순하다는 엄마 속에 분노가 가득한가보네요.
    자신의 폭력성 좀 깨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애들이 씨발이라는 말 아무렇지도 않게 쓴다고 한 게 벌써 20년은 된 거 같은데요.
    당시에 초등애들도 그 말을 그렇게 쓴다는 말을 듣고 놀랬는데 실제로 초등 6학년이던 지인 딸이 버스 뒷 좌석에서 씨발 이라고 혼잣말하는 소리 들었어요. 그 때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상상도 못했던 말인데 그게 벌써 20년 되가네요.
    애가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엄마 대응이 너무 미성숙하고 폭력적이죠.

  • 78. 훈육
    '21.4.2 6:40 AM (125.184.xxx.67)

    입에 올리는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자식교육하는 사람
    못 봤어요. 폭력합리화

  • 79. 물고문
    '21.4.2 7:00 AM (220.122.xxx.137)

    코에 넣은게 아니란다--헐
    직접 남편에게 해 달라고 해보세요.
    목 잡고 강제로 싱크대로 쳐 박고 물 틀어보세요.
    코에 들어가고 온몸에 물 흘러 들어갑니다.

  • 80. 반상이 다른데
    '21.4.2 7:02 AM (188.149.xxx.254)

    집안 분위기 애들 다루는것도 다르겠죠.

    제대로 교육받은 집안에서 저럴까요.
    그 엄마말만 여태 그런적 없다. 하는데 있었을 겁니다. 그 엄마도 매맞고 자라왔겠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 납니다.
    그 원글과 옹호하는 댓글. 그리고 여기서도 때리지않음 어떻하냐는 글들.....못배워먹은거죠.
    어떻게하면 아이를 제대로 키울수있을까 찾아보면 다 있는데요.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찾아보면 다 나오는데요.

    때리지마세요. 아이 망쳐요.

    말로 패대기치세요. 조곤조곤. 역지사지 들면서 말로 뼈를 치면 아이도 납득하고 다음부터 안그래요.
    물론 그런척하다 또 하는애 있어요. 그럼 또 도돌이표 입니다. 그러면서 사람 만들어가는겁니다.

    2살짜리들 키울때 어땠나요. 떼쓰고 울어도 엄마가 딱 선 정해놓고 안돼. 이러이러하니 하면 안되는거야. 하고 계속 차분히 말하면 아이도 몇 번 떼쓰다가 더이상 안먹히니 안합니다.
    이게 훈육 이에요.
    20살 짜리도 똑같이하면 됩니다.
    사람은 아주 단순해요.

  • 81. ㅇㅇ
    '21.4.2 7:31 AM (106.101.xxx.200)

    그엄마 일반 정상인은 아니에요 분명 폭력에 익숙한 사람일듯 학폭가해자 였을수도
    왠만큼 거칠게 살아온 여자아니면 그정도 폭력을 쓰기 힘들어요 댓글들도 놀랍고ㄷㄷ

  • 82. 폭력이
    '21.4.2 7:50 AM (99.240.xxx.127)

    얼마나 전파력이 강한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듯해요.
    이 아이 자라서 와이프가 속 뒤집으면 싸우다 폭력적으로 바뀔 가능성 크고
    자식도 본인기준에 어긋나면 폭력 쓸 가능성이 커요

    왜냐하면 힘있으면 자기보다 약한 약자의 잘못에 그래도 된다고 몸으로 배웠거든요.

  • 83. ㅁㅁ
    '21.4.2 7:54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선생한테 저걸 당하고 왔다면 세상 뒤집어질 일이죠
    그걸 옹호하는 인물들은 또라이 수준인거구요

  • 84. 아들둘 엄마
    '21.4.2 8:17 AM (119.69.xxx.110)

    자식이 아니라도 상대의 뺨을 때리고 물뿌리는거
    아무한테나 못하는것이죠
    그 글에 댓글들 놀랍더군요

  • 85. 그 글이나
    '21.4.2 8:20 AM (223.62.xxx.244)

    댓글보니 역시 인터넷으로 조장하는 여론몰이 믿을게 없다싶어요.
    아동학대 수준인데 초장에 잘잡았다는 댓글이 우루루 달려서 멘붕 왔었네요
    온라인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다 미개하고 분노에 차있다는게 슬프기도하구요. 초반 댓글만 읽고 아! 역시 내가 잘한거구나 그 애엄마가 적극적으로 폭력 쓸까봐 걱정도 되구요.
    그 애엄마는 친엄마가 아니거나 혹시 어릴때 학대받은게 아닐까요? 정상적인 사람이 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이었어요.
    애를 반죽여놓을거라고 다짐했다든지 직접 뺨을 때리고 물까지 뿌린다는게 너무나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이잖아요.

  • 86. ....
    '21.4.2 8:27 AM (122.62.xxx.175)

    그 엄마가 남편한테 할 화풀이를 자식한테 하는듯.
    세상에나 ...아이 뺨을 때리다니..
    거기다 물. ㅠ
    그 아들 어째요. 사춘기 반항 했다가 평생 상처로 남을듯.

  • 87. 폭력
    '21.4.2 8:35 AM (175.223.xxx.75)

    폭력이 폭력인 줄 모르는.

  • 88. 그글
    '21.4.2 8:40 AM (203.142.xxx.241)

    원글만 보고 댓글은 안읽었는데, 아마도 그전에 다른분이 아이때문에 힘든글을 써서,,그글과 연관되어서 댓글도 강성이었을꺼예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폭력적인건 분명 좋은건 아니지만, 아이한테 무서운 사람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친구처럼 지내는것도 분명좋지만, 부모를 어느정도 어려워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근데 자식교육에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그런상황에 좋은 방향으로 크는애가 있고, 더 삐뚫어지는애가 있고..

  • 89. ㅡㅡㅡ
    '21.4.2 9:01 AM (220.95.xxx.85)

    그러게요 .. 솔직히 그 행동 이전에도 그 엄마도 자식에게 그리 좋은 엄마는 아니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

  • 90.
    '21.4.2 9:05 AM (118.45.xxx.153)

    사춘기 심하게 보내는 아들을 안둔 사람은 이해를 못할꺼예요.
    저도 와는 했지만 찬물뒤집이 쓰고 정신차리라는 뜻도 될껍니다.

    내 아들키우면서 주변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면
    정말 감당안되는 아들이 많아요. 그시기 지나면 안그러는데 그땐 무슨 뽕맞은거처럼
    정상이 아니게 난리니..

    엄친딸. 엄친아들키우는 엄마는 몰라요.

    제 주변에 잴 훌륭한 엄마는

    아들이 공부안하고 유럽리그 축구만 새벽에 볼때
    그것빼곤 대화가 안되니.. 출근하는엄마가 밤새 잠안자고 축구보며 공부해서
    아들과 대화를 시도했구요.

    또 다른엄마는 아들붙잡고 내기했어요.
    한자시험 3급.. 엄마는 붙고 아들은 떨어짐 ㅎㅎ

    제 남편은 아들에게 매를 들었고.
    전 붙잡고 울고 매달리고.. 난리도 아니었죠.

    지금은 다커서 언제 그랬냐 하지만 그땐 지옥이었죠.

  • 91. ...
    '21.4.2 9:18 AM (218.155.xxx.115)

    부모한테 욕하는 자식은 결혼해서는 부인한테 욕하겠죠.
    부모가 폭력을 써서 폭력을 배운다면
    욕하는거 냅두는건 엄마같이 만만하면 욕해도 된다는걸 배우는거죠.
    주변에 자식한테 욕먹고 사는 부모들 너무 많은데
    입시 스트레스라고 참는대요.
    힘들면 욕하고 화풀이 해도 된다고 가르치는건가요.
    솔직히 부모 취급도 못받으면서 무슨 훈육이요.
    훈육이랍시고 밤새 잔소리해봤자 이웃만 밤에 힘들어요.

    제가 제 아들 처음 저에게 시발존나 발광떤날
    몽둥이로 패면서 그랬어요.
    사람들은 또라이 만나 얻어 맞을까봐 아무나 잡고 욕 안한다.
    그걸 네가 했네? 엄마한테?
    엄마가 아니고 길에서 만난 또라이하고 생각하라고.
    아이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걸 배웠고
    다시는 욕을 쓰지 않았으며 - 부모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정상인이니까
    저는 스트레스 화풀이 대상이 아닌 조언을 구하는 구하는 상대가 되었네요.
    보통 아빠한테는 욕 안하죠. 얻어터질까봐 무서워서요.
    폭력을 배우는게 아니라 미친짓하면 맞는다는 걸 배우는겁니다.

  • 92. 어쩌다
    '21.4.2 9:45 AM (112.220.xxx.52)

    참다참다 한번 터졌겠죠
    평소에 그 아이 때리면서 키웠겠어요?
    단 한번 사건으로 학대 가해자 취급하는 사람들
    피곤해요

  • 93. 욕하는걸
    '21.4.2 9:47 AM (99.240.xxx.127)

    그냥 두라는게 아니예요.
    그걸 고칠 방법이 폭력이 답이 아니란 겁니다.
    만일 그렇다면 교도소에서도 교화대신 물리적 폭력이 답이겠죠.
    그리고 실제로 예전엔 그랬었구요.

    폭력은 쉽고 즉각적인 효과가 있죠.
    근데 인류가 그걸 쓰는걸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서 멀어진건 그 부작용이 너무 커서예요.

    아이를 때리는 걸로 훈육해오신 부모님들이 한순간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지하긴 힘들다는것 압니다.
    다만...정말로 본인의 분노를 푸는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훈육하신다면
    적어도 본인이 화가나서 주체가 안될때엔 아이를 훈육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엄마가 화가나서 자신을 때리는지, 훈육차원에서 원치않으나 아픈 마음으로 자신을 때리는지
    다 구분합니다.
    자신의 화를 풀기위해 아이에게 행사하는 폭력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 94. ....
    '21.4.2 9:57 AM (59.6.xxx.139)

    훈육과 폭력의 경계는 그걸 받아들이는 아이에 달린건데 방법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했어요.
    따뜸하게 권위있게 그리고 어른스럽게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더 충격은 새엄마 댓글이에요.
    지금 콩쥐 팥쥐 시대도 아이고 이런 편견 정말 무섭네요.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는 거고 재혼가정도 여기 들어오실 텐데 ㅜㅜ

    어떨 때보면 여자가 여자에게 더 잔인해요.

    참고로 전 제가 낳은 고등 외아들 키우는 친엄마에요. 오해금ㅈ

  • 95. ..
    '21.4.2 10:01 AM (59.14.xxx.221)

    따끔하게 권위있게가 어떤 걸까요?
    저도 아들 둘 키우는 엄마이고 아직 아이들에게 매한번 안들고 키웠지만 저렇게 사춘기오고 부모에게 욕하면 몽둥이보다 더한거라도 들고 때릴겁니다.
    그때는 내자식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혼낼거예요.
    저희 아이들도 뭔가 잘못하면 아빠는 무서워해요. 남자아이들이니 힘의 권력을 아는 것 같아요.

  • 96. 엄마는 아동학대.
    '21.4.2 10:01 AM (203.254.xxx.226)

    이걸 잘 했다는 댓글도 완전 미쳤죠.

    그 엄마. 아들을 자기 맘대로 휘둘러야 직성이 풀리고, 아들도 자기 소유물로 여기는 인간일 겁니다.
    아무리 화 나도 뺨을 때리는 거 평생 해 본적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그냥 자기 열받았다고 지랄발광한 거에요.
    뺨 한대도 그 모멸감이 평생 가는데..질질 끌고가서 개수대 고개를 처박히게 하고 물고문까지.
    듣는 제 3자도 소름 끼칩니다.

    다음에 또 아이가 맘에 안 들게 행동하면
    칼 들고 나설 건가...

    솔직히 그런 엄마밑에서 자랄 아들의 상처가 걱정됩니다.
    누가 아동학대로 신고라도 했슴 싶네요.

  • 97. 웃자
    '21.4.2 10:12 AM (61.100.xxx.221)

    내 자식이 아니면 그 입들 다물라..고 하고 싶네요,

  • 98. 61.100
    '21.4.2 10:16 AM (203.254.xxx.226)

    댁 입이나 다물라..

  • 99. ..
    '21.4.2 10:53 AM (211.36.xxx.5) - 삭제된댓글

    체벌 잘못했다 생각하지만
    그 글 하나 읽고 계모일거라느니 한두번이 아니었을거다
    기타 등등 어림짐작하는 댓글도 무섭네요
    사람이 얼마나 복잡한 동물인데..꼴랑 글 하나 읽고
    난무하는 편견과 억측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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