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직장생활한지 3년째 접어들었는데

[82cook21]

때론 직장생활이 힘들고 외롭겠지만 그래도 상당한경쟁을 뚫고 입사한곳이라 본인도 부모도 자부심을 갖고생활합니다 그런데 월급이 얼마인지 전혀 공개를안하네요...자식버는돈 탐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니까 왈급명세서를 한번쯤은 보고싶은데 진치하게 보여줄수없냐하니 싫다하네요..요즘아이들은 그런가요 다른아이들은 어떤지요?

[싫다는데]

굳이 뭐하러 볼려고하세요? 부모니 봐야한다는 아닌것 같고요

[...]

세대가 변한건가요?
저나 동생은 월급 그대로 엄마드리고 용돈 받아썼었는데 말이에요.
서운하시겠어요..

[ᆢ싫다는데]

굳이 뭐하러요

무슨맘인지는 알겠으나 저도 아들이 2년차 직딩인데 전혀 관여 안합니다

요즘 애들 거의 그럴거예요

어느정도 재테크 하는지 정도는 알죠

[,,,]

놀라워요. 한번도 부모님이 보여달라고 한 적 없어요. 이런 분들은 도데체 직장 생활 안 해보신 건가 싶음.

[....]

애 둘이 직장 7년차 3년찬데 대충만 알고 모릅니다
어쩌다 인센티브 많이 받을땐 슬쩍 자랑삼아 얘기하구요

근데 서운하다 생각한적 없고 제 앞가림하니 고마울뿐.

[왜보여달라는지]

들어가기 힘든 직장 합격해서 다니는거면 많이 받겠죠.
같이 사시면 생활비 보태라고 하세요.

[ㅇㅇ]

아이 친구들 보면 대부분 부모님께 말 안하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이직 할 때 한 번 연봉 공개하고
그 외는 전혀 공개 안했어요.

[왜요?]

연봉이 얼마즘이다 알고만 있으면 되죠.
왜 명세표를 꼭 봐야 하나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 엄마라고 아들의 모든걸 알아야 하나요?
좀 냅두세요.

[엥]

울 아들은 월급명세서 가족단톡방에 올리던데 작고 소중한 월급 이러면서 ㅎ
거의 80퍼 이상 적금 부어서 하숙비도 안 받고 있음

[네이버에]

직장명 치시면 연봉 나와요.

[우리부모님]

저는 25년전에도 월급 공개 안했는데
부모님 궁금해도 안하셨어요
그냥 적금 붓고
때마다 선물드리면 그것도 아깝다 하셨어요

참 철이 없었죠 생활비 한푼 안드리면서 반찬투정까지 했다니...
그래서 저는 딸이 취직해도 안 궁금해해야 할것 같아요
근데 궁금할것 같긴 하네요 ㅎ
우리딸 아직 멀었지만 공개는 하려나

[저]

마흔초반 지금 미취학 둘 키워요
앞으로 아이들한테 안물어볼거고
저희 부모님도 묻지도 따지지도 일원 한푼도 안받으심

[트랩]

정서가 다르니 보고 싶을수도 있죠
근데 또 안보여주면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마음에 담지 마셔요 나쁜 뜻은 아닐거예요
그만큼 독립적이라는 뜻 아닐까요^_^

[--]

저는 아직 중고등 키우는 엄마인데
나중에 아이가 취업하면 급여명세서 궁금할 것 같은데요
생활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잔소리할 것도 아니고 궁금할 순 있잖아요
보여달라고 해도 거절당하면 섭섭할 것 같아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라도]

대략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할것같아요
근데 공개안한다면 알아서 재테크하고 저축해라 해야죠

[ㅇㅇ]

부모니까 궁금할 수도 있죠.
애들은 부모재산 안궁금하면 인정요.

[음..]

궁금할 것 같긴 한데요.
좋은 회사 잘 들어가서 연봉이나 월급 어느정도인지 그냥 궁금할 것 같긴한데
자녀가 알아서 얘기하지 않으면 묻기는 좀 그럴 것 같고요.

예전에는 그래도 월급타면 부모님 선물도 하고
또 어떤 친구들은 부모님께 맡겨서 저축하고 그러던데
요샌 워낙 알아서들 잘 하기도 하고
사적인 부분 침해하는거 싫어하는 분위기기도 하고요.

좋게 보면 똑똑한데 안좋게 말하면 좀 영악한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자기들 손해 보는 건 일도 싫은..
월급이런건 자 자기꺼면서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건 생활비 한푼 안내면서
당연한거고요..

[헐]

연봉 얼만지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왜 명세서를 보고 싶으실까...

[...........]

그니까 아들연봉은 몰라도 사위연봉은 안다고....

저희집도 그꼴이에요
어머니는 아들 연봉 모르시는데...저희엄마는 세세하게 다 아신다는...

[ㅇㅇ]

부모가 재산 많으면서 궁금해하지도 말라면
지원도 안해준다고 원망하면서
부모가 알면 용돈이라도 달라고 할까봐 쉬쉬하는거죠.
독립은 무슨...

[sandy]

그걸 대체 왜 알아야 하나요 ?

[???]

한번도 보여 달라고 한적 없어요
궁금하지도 않고요
대충 얼마 받는가 보다해요
빡세게 저축하는거 같긴해요
주식하겠다는거 종자돈 좀더 모아라고 했구요
가족들에게 가끔씩 밥 사고 선물사고
고맙다고 해요

신기한게
아들이 취업해서 돈 벌면서
완전 독립해요
경제적인 독립과 심리적인 독립도 함께하는거 같아요
집 떠나있는데 어떻게 사는지 가 보고 싶다면 사전에 약속하고 오래요
좀 섭섭하긴 해도
제대로 독립했구나하면서
흐뭇해요

[울집]

공개안하고 맘대로 쓰다가 결혼할때 수억 받아서 장가간 동생생각나네요
주식해서 까먹고 연애한다고 까먹고 결혼해서도 지가 돈관리한다고 해서 지금 집도 안사고 전세 전전해요
정말 억대 연봉받지만 엉망으로 관리해서 빈털털이예요
어느정도 오픈해야할거같아요

[...]

인터넷 여론 ㅋㅋ
제주변에 아들 월급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
안보여 주는게 당연하다고요? 그럼 지원은 왜 받지?
바로 독립해서 결혼도 지힘으로 하면 인정.
근데 집에 얹혀 살면서 결혼할때 수억대로 집값보태주길 원하면서 월급명세서는 절대 못알려줘?
말이 안되죠. 부모가 돈달라고 하나요? 그냥 궁금한거지
자기 유리할때만 쿨한 개인주의가 나오죠

[...]

그러고보니 울 부모님도 한번도 보자구 한적 없으셨네요..물어보지도 않으셨고...저도 울 딸 궁금은 하지만 물어본적은 없네요..

[ㆍㆍㆍㆍ]

저랑 제 동생 삼십대 후반인데 연봉 공개 안했어요. 물어보신적 있는데 말 안해드리니까 그 뒤로는 안물으셨고 지금도 모르십니다. 사위연봉도 말씀 안드림. 부모님이 저랑 동생이랑 취직했을때 결혼비용 잘 모으라고 하셨었고 결혼할때 1억 모았었어요. 부모님 집에 살았고 생활비는 냈었기때문에 돈 모으기 수월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