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실패한 열무김치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김치어려워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21-03-31 13:45:23
일단 열무김치를 처음 담가봤습니다. 
시장에서 재료를 사왔을 때부터 실패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졌습니다. 
원래 생각은 2천5백원짜리 열무 한 단만 사다가 담글 생각이었는데 
작은 박스에 담긴 어린 열무가 예뻐서 한 박스 9천원짜리를 사왔습니다. 
절이지 않고 담그는 법이 있다길래 그렇게 하려고 
그 열무 다 다듬어 깨끗이 씻는데 두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열무 한 켜 깔고 소금 좀 뿌리고 또 깔고 뿌리고 그렇게 
씻은 열무를 절여 거기에 풀 쑤고 양념물 만들어 자작하게 부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열무가 덜 절여진 상태로 시퍼렇게 살아 있어 
간을 보니 아니나다를까 싱겁길래 소금을 듬뿍 뿌려 섞은 다음 하루를 놔뒀는데, 
오늘 아침 먹어보니 익지도 않고 짜기만 하고 아무 맛이 없습니다.  
양념이나 풀도 현저히 부족한 듯하고 감칠맛도 안 나고 무엇보다 짭니다. 
그냥 물만 더 붓고 익힌다고 이게 영 살아날 듯 싶지 않아 
일단 냉장고에 집어넣고 궁리 중입니다. 

덜 익었을 때 어떻게든 처치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김치 고수님들의 고견을 들려주세요! 
한 박스의 열무를 음식물쓰레기로 안 만들고 맛있게 먹어치울 수 있도록,
그리하여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묘책을 알려주시면 
두고두고 복 받으실 겁니다.    
IP : 122.32.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31 1:51 PM (119.192.xxx.40)

    물을 버리고 새로 양념 해보세요.
    열무는 설탕 좀 넣어야 맛이 나던대요

  • 2. ..
    '21.3.31 1:51 PM (175.223.xxx.229)

    멸치다시마 육수물을 내서 (미원 고추가루 마늘 생강 등 추가) 부어보세요.

    그럼 열무물김치..

    담부터는 소금 뿌리지말고 액젓을 조금 넣어 다독여주세요.

  • 3. 김치어려워
    '21.3.31 1:55 PM (122.32.xxx.165)

    아, 그럼 멸치다시마 육수물에 미원, 고추가루 마늘 생강에 설탕 좀 추가해서
    시원한 열무물김치로 환골탈태 시켜보겠습니다.
    담부터는 소금 대신 액젓으로 다독다독, 세상에 그런 신박한 절임법이....
    82 만세!!

  • 4. 위에 이어
    '21.3.31 5:31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담부터 김치가 덜 절여지고 싱거우면 소금 왕창이 아니고 액젓을 넣어 다독여주면 삼투압현상에 의해 김치가 맛있게 간이 맞아갑니다.(액젓도 조금씩 넣으세요. 짜면 힘드니까요~)

    첨에 열무절일때 액젓으로 하라는말은 아닙니당^^

  • 5. 위에 이어
    '21.3.31 5:36 PM (211.110.xxx.60)

    담부터 김치가 덜 절여지고 싱거우면 소금 왕창이 아니고 액젓을 넣어 다독여주면 삼투압현상에 의해 김치가 맛있게 간이 맞아갑니다.(액젓도 조금씩 넣으세요. 짜면 힘드니까요~)

    첨에 열무절일때 액젓으로 하라는말은 아닙니당^^

    열무2단 절이는 팁 물10컵에 소금2컵을 녹여 열무를 그 소금물에 담궜다 빼서 통에 옮김 .20분 절이고 다시 뒤집어 다시 10분 절임

    안타까워 다시 알려드려요. 담엔 잘 할수 있을듯~~

  • 6. 김치어려워
    '21.3.31 6:59 PM (122.32.xxx.165)

    오호, 액젓으로 절이는 게 아니라 김치 싱거울 때 액젓으로 다독다독... 알겠습니다.
    열무 두 단이면 물 10컵, 소금 2컵... 요걸 기준 삼아 잘 응용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담엔 잘 할 수 있을 듯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752 박영선 재난지원금 10만원 23 ... 2021/03/31 1,823
1180751 내용 펑합니다 15 .. 2021/03/31 3,712
1180750 양성종양 수술해야되나요? 10 .. 2021/03/31 2,103
1180749 박형준 '국정원 정보보고는 받았다' 말바꾸기 9 말바꾸기 2021/03/31 1,191
1180748 설거지와 빨래(널고개기) 뭐가 더 귀찮나요 23 2021/03/31 2,641
1180747 누구나 기억앞에 겸손하라는.. 4 기억앞에겸손.. 2021/03/31 1,145
1180746 같이삽시다 박원숙님 현실에서도 저럴까요? 11 ... 2021/03/31 7,313
1180745 20대애들은 야망도 없고 이기적이기까지 하네요 38 ..... 2021/03/31 5,503
1180744 마켓컬리 쟁여놓을 식품들 있을까요 8 ㅇㅇ 2021/03/31 4,958
1180743 월화는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 심심해요. 수목은 행복. 10 2021/03/31 2,958
1180742 이제 민주당은 과학이네요 21 ... 2021/03/31 2,138
1180741 文대통령 "이젠 변화해야...따뜻한 자본주의 시대 열자.. 8 .,. 2021/03/31 888
1180740 영화 자산어보..오늘 보고왔는데.. 11 zzz 2021/03/31 4,680
1180739 박형준 경주 창고(별장)에 사람이 살아 경주 경찰서에 신고 5 ... 2021/03/31 2,007
1180738 임신중에 또 다른 아이를 임신 7 ㅇㅇ 2021/03/31 7,180
1180737 홍윤화 개그 좋아하는 분들 있으세요?? 15 ... 2021/03/31 3,679
1180736 컴퓨터로 음식 배달시킬 수도 있나요? 4 ㅎㅎㅎ 2021/03/31 2,851
1180735 오세훈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면제하겠다" 39 2021/03/31 3,358
1180734 박수홍이랑 사귄 명품유투버는 어떻게 됐나요? 50 다홍이 2021/03/31 32,526
1180733 등산하면 근육이 어느정도 생길까요 6 2021/03/31 3,003
1180732 지방에서 사는것.. 14 .. 2021/03/31 3,766
1180731 오세훈의 결정적인 게 뭔가요? 오승훈이라고 뜨던데 10 ... 2021/03/31 5,537
1180730 내일 옷차림 6 냐옹e~ 2021/03/31 2,754
1180729 4차 재난지원금 5 2021/03/31 2,167
1180728 여당 차기 주자가 정부를 비난하기 시작하다니... 7 아마 2021/03/31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