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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 죄송한데..고등 검정고시 준비해야하는딸...

123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21-03-30 23:43:27
저번에도 고등입학한 딸이 너무 힘들어한다는글 썼었는데

오늘 자퇴시키고 왔습니다

좀더 버텨보라고 학교로 등떠미는게

더이상 맞는게 아니겠다싶어서요

친구들과의관계가 너무 힘든가봐요

그걸 누가 해줄수있는것도아니고 계속 부딪쳐보라고

이겨내야한다고 못하겠더라구요

저번주에는 담임이 전화가와서는 애가 1교시 끝나고 찾아와서는 엄마한테 전화좀하고싶다고 눈물을 흘리더래요...

애아빠가 그냥 자퇴시켜서 데리고왔네요ㅠㅠ

저도 미련을 버리기로했습니다



근데 넘 갑작스럽게 결정을해서

어찌 해쳐나가야할지...

검정고시준비를 검색하니 홍보성글만 가득하네요

혹시 준비경험 있으신분들계시면 도움좀주세요

이럴때 변변치못한 엄마인게 또 미안하네요

검정고시준비하면서 좋아하는거 배우고 자격증 따러 학원다니기로했어요

우리딸도 이제 맘편히 웃고살았으면좋겠네요...
IP : 49.161.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30 11:49 PM (210.99.xxx.244)

    검정고시 준비학원도 있지않나요. 시험이 기본정도의 수준이니 범위 찾아보고 인강을 하거나 과외를시키세요.

  • 2. 행복하면되요
    '21.3.30 11:51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자퇴하고 검고봐서
    이번에 대학갔습니다.
    요즘 많이들 하고있구요
    눈물흘리며 다닐 필요없다 생각해요.
    우리애가 행복하면 됩니다.
    검고준비는
    아이가 할 생각이 들때 이비에스 교재 사서 집에서 해도 되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꿈드림인가 하는
    센터에 모여서 해도 됩니다.
    저희애는 혼자했구요
    시험난이도는 아주 쉽습니다.

  • 3. ..
    '21.3.31 12:04 AM (61.101.xxx.200)

    울아이도 고1적응중인데
    토닥토닥
    잘헤쳐나갈꺼에요
    미리걱정마세요

  • 4. ..
    '21.3.31 12:05 A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학교를 너무 좋아하는 애이긴 하지만
    저는 힘든일이 생기면 굳이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줬어요
    딸이 아주 여리고 착한가봐요
    우리 애는 나서는 스타일이라 집에서도 엄마를 이겨먹으려해서
    친하게 못지내요
    원글님이 이제 친구가 되어주시고
    주변에보니 강아지 키우더라구요
    아이 외롭다구요
    검정고시는 학습이 너무 뒤쳐지지만 않으면
    집에서 해도 돼요
    많은 경험 하게 해주세요

  • 5. ㅡㅡ
    '21.3.31 12:25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검정고시만 따지면 난이도가 낮으니 어떤 방법도 문제 없지만, 대학 생각하면
    아들 친구 보니까 종합학원 가서, 검정고시 보고 수능까지 거기서 쭉 준비하더라구요. 그런 애들 꽤 되나봐요.
    형, 누나들하고도 잘 지내고 학원 강사들하고도 친하게 잘 지내고요.
    여행을 통해 배우자는 공정여행 트래블러스 맵이라는데도 있고, 직업모색하기 좋은 하자센터도 있고
    찾아보면 학교밖 좋은 공간들이 많으니
    두루두루 찾아보시고 다녀보세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거예요.

  • 6. 상상
    '21.3.31 6:11 AM (211.248.xxx.147)

    몇학년이예요?그냥 문제집사서 혼자 공부하면되요. 어렵지않아요. 1회차는 접수끝나고 다담주 시험보고 2회차 때 등록하시면 되요. 해당지역 교육청 홈페이지 보시면 일정이 나와있답니다. 공고 올라오면 가까운 교육청에서 접수하시고 장소공고 보고 해당일에 가서 시험보고 오면되요.

  • 7. 상상
    '21.3.31 6:14 AM (211.248.xxx.147)

    학교밖청소년이면 사시는 지역 지자체에서 검정고시 책을 줬던거같아요. 학교밖청소년으로 알아보시고 이런저런 교육기회나 혜택이 많이 있으니 알아보세요.

  • 8. 경험자
    '21.3.31 7:15 AM (118.37.xxx.103)

    저희딸도 고 1 가을에 자퇴했어요
    영어 수학과외는 꾸준히 했고 검정고시는 쉬워서 다음해 8월에 평균 97점으로 합격. 그해 수능까지 경험삼아 봤어요. 문제는 그 다음해... 실질적인 고3 일년을 통으로 놀았답니다. 원래 꾸준함과 의지가 약했던 아이라 혼자 시간관리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또 한창 어울려야할 친구들이 없으니 부모의존도도 많이 높아지고 우을증도 와서 병원다녔답니다. 올해 재수조기반 들어갔는데 얼마나 재밌어하는지...일단 수능외에 불필요한 학교활동이 없고 입시전문가들한테 둘러싸여 배우니 진도와 성적이 쭉쭉 올라가요.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수학은 손놓지않고 계속 과외를 했던터라 이번에 문과에서 이과로 바꿨는데도 할만하다고 하네요. 아이랑 작년에 재수종합반 다녔으면 오히려 나았을텐데하고 얘기해요. 결론은 검정고시는 인강이든 괴외든 학원이든 끝내시고 대학보내려면 꼭 재수종합반 보내주세요. 사실 대학 중요하지 않아~했던 엄마였는데 고등자퇴생이 되고나니 졸업장도 없이 사회에 내보낼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대학은 가야하고 가려면 종합반으로...

  • 9. ...
    '21.3.31 6:18 PM (125.180.xxx.122)

    얼마나 힘드실지...좌송할일이 뭐가 있으세요?어차피 그리 된일
    잘될려고 그런다 생각하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저희 고1딸아이도 친구관계를 넘 힘들어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얘기라도 같이 나누고 싶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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