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이 좋았어요.

ㅇㅇ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21-03-30 20:02:49
Tv앞에 앉아 아무말도 없이 화면만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어도 같은 공간에 있다는, 같은 프로를 보며 공통의 대화꺼리가 있다는 유대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각자 방에서 유튜브를 봅니다.
저녁 먹으러 식탁에 잠깐 앉아서도 각자 핸드폰만 보다가 밥 다먹고 각자 제 방으로 들어가 유튜브보고 있네요.
저 어릴때는 tv가 가족간의 대화를 사라지게 한다고 성토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그리운 옛풍경이네요.
IP : 119.193.xxx.9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바일시대
    '21.3.30 8:04 PM (117.111.xxx.3)

    모바일시대의 어쩔수 없는 과도기 같은 거라 봅니다

  • 2. 남편들
    '21.3.30 8:06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남편들 유튜브 진짜 죽이고 싶어요
    누군 낮에 직장 안다니나

  • 3. 그러게요
    '21.3.30 8:06 PM (121.165.xxx.46)

    이젠 채널이 아주 수만개가 된 느낌
    자기가 보고싶은 세상만 보는 좁아진 시야

    이게 과연 미래인지

  • 4. ..
    '21.3.30 8:06 PM (1.233.xxx.223) - 삭제된댓글

    공감하네요
    그런데 전 지금이 더 좋아요
    어릴땨 뉴스 권투 강제 시청했던 추억은 즐겁지가 않네요

  • 5. ..
    '21.3.30 8:07 PM (1.233.xxx.223)

    공감하네요
    그런데 전 지금이 더 좋아요
    어릴때 뉴스 권투 강제 시청했던 추억은 즐겁지가 않네요

  • 6. 저도공감
    '21.3.30 8:08 PM (70.49.xxx.41)

    꼭 그때문이 아니라
    그때는 지금보다 못살았어도 우리의 정서라는 있었죠.
    그리고 요즘 왜 그렇게 시간이 빨리가요 ?..
    사회가 발전할 수 록 더 빨리가는듯요.
    공감하시나요 ?

  • 7. ...
    '21.3.30 8:08 PM (203.142.xxx.31)

    단절의 시대가 본격화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전체주의에 가깝던 과거가 마냥 좋았던 것도 아니구요

  • 8. ㅋㅋ
    '21.3.30 8:13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권투 뿐 아니라 바둑해설도 너러무너무 길었죠 ㅋ
    저는 오빠랑 남동생때문에 독수리오형제나 그런 만화 보느라 캔디를 못 봐서 학교에서 대화단절 소외되었어요ㅠ

    주말의명화나 일요일 오전에 하던 가족영화가 좋았네요^^

  • 9. ~~
    '21.3.30 8:13 PM (182.208.xxx.58)

    권투 뿐 아니라 바둑해설도 너어무너무 길었죠 ㅋ
    저는 오빠랑 남동생때문에 독수리오형제나 그런 만화 보느라 캔디를 못 봐서 학교에서 대화단절 소외되었어요ㅠ

    주말의명화나 일요일 오전에 하던 가족영화가 좋았네요^^

  • 10. ..
    '21.3.30 8:15 P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사람 간 단절도 문제고
    짧은 영상에 익숙해지다보니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네요

  • 11. ..
    '21.3.30 8:16 PM (49.168.xxx.187)

    젊은 트렌드 따라가는 노력도 필요해요. 그래야 대화가 되죠. 어릴 때 부터 대화를 많이 했다면 지금도 대화거리가 있을텐데.

  • 12. 아 맞네요
    '21.3.30 8:24 PM (121.165.xxx.46)

    남편 아버지들의 채널독점권
    그런거 없어져서 진짜 좋긴합니다.

  • 13. 진짜
    '21.3.30 8:41 PM (125.184.xxx.101)

    바둑 뉴스... 어릴 때는 싫었어요.
    8살짜리 둘째는 tv보는 제 옆에 자기 아이패드 들고 와서 엉덩이 붙이고 자기꺼 봐요. 서로 소리 조절해서요 ㅎㅎ
    좀 더 크면 오빠처럼 제 방으로 가겠지만 이직은 귀엽고 이쁘네요.

  • 14. 바이오용사
    '21.3.30 8:43 PM (125.184.xxx.101)

    혹시 저 위에 독수리오형제 하니 생각나는데.. 바이오용사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저 높은 파란 하늘 저 깊은 초록바다. 우리가 사는 곳 지구나라 아름다워라..
    저도 오빠ㄸㅐ문에 ㅠㅠ

  • 15. ㅁㅁ
    '21.3.30 8:49 PM (220.124.xxx.3)

    맨날 야구 억지로 보다가 안보니 좋네요.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

    옛날에 아무도 안좋아하는 큰소리로 틀어놔서 야구 억지로 보고
    아버지 보는거에 장단도 맞춰야 하고 진짜 죽을맛이었네요.

    지금이 좋습니다

  • 16.
    '21.3.30 8:52 PM (222.114.xxx.110)

    저는 유튜브 볼 것 없던데 다들 뭐 보는지 궁금하네요.

  • 17. 추억
    '21.3.30 8:53 PM (211.231.xxx.206)

    저 50대 중반인데
    우리 국민학생때
    일요일 저녁이면
    권투 웃으면복이와요 수사반장,,
    뭐 이렇게 이어지던 인기프로 때문에
    저녁먹으면 바로 티비앞으로 가족들 모여서
    정신팔던 생각나네요
    그땐 kbs mbc 등 두세가지 채널.

  • 18. 취향 자유
    '21.3.30 9:15 PM (116.41.xxx.141)

    가 더 좋은거 아닐까요
    알콩달콩 한자리에
    부비부비도 좋지만
    예전에 뉴스나 드라마보며 욕하는 거 다 들어주는것도 곤욕이었는데 ㅎㅎ

  • 19. 당연하죠
    '21.3.30 10:46 PM (41.217.xxx.114)

    성실히 돈 모아 집도 사고 일자리 많았던 평범한 옛시절이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69 윤대통령, 어제 부산시장 방문 - 펌 10 부산 03:28:09 997
1641468 해킹에 노출된 중국산 로봇청소기… 삼성·LG 보안성 내세워 빈틈.. ㅇㅁ 03:13:36 644
1641467 신해철 부모님이 젤안된거 같아요 5 .. 03:02:52 1,915
1641466 아들이 여친땜에 힘들어하는데 속상해서요 30 ㅠㅠ 02:08:57 2,543
1641465 PD 수첩… JMS같은 목사가 수 십명인 교회 2 와 경악 02:07:41 1,143
1641464 복권 매주 사신다는 분 6 또로롱 02:06:29 847
1641463 조세호 신부 정면사진 다들 보셨나요 10 ... 02:05:38 4,576
1641462 블핑 멤버 중 영어하는 애들만 날아다니네요 16 블핑 01:55:49 2,610
1641461 초록색 창에 흥신소 검색해 보면 1 01:48:58 381
1641460 국정원 직원의 ‘민간인 미행·촬영, 경찰 접대’···경찰 “사실.. 4 .... 01:33:54 475
1641459 대기업 퇴직하면 국민연금 200만원 받을텐데..???? 4 국민연금 01:32:59 1,383
1641458 신해철 이야기에 거니여사 이야기 쏙 들어간건 사실 11 ㅇㅇ 01:13:24 1,222
1641457 한강작가님 작품이 외설이라는 얘기보고 마광수교수님을 추억하며 1 바메 01:12:01 740
1641456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교리에 4 @@ 01:02:04 613
1641455 막장드라마를많이봐서그런가 2 막장드라마애.. 00:46:26 1,003
1641454 팀수업 좋은 이별이 있을까요 27 팀수업 00:30:59 1,908
1641453 신해철 부인에 관한 글인데 19 00:27:06 6,063
1641452 40대가 음력생일 지내는경우 있나요? 11 40 00:25:02 882
1641451 가다실 꼭 맞추는게 좋을까요 9 ㄷ느 00:23:35 1,047
1641450 임플란트 한번씩 청소하나요? 6 모모 00:21:38 1,268
1641449 가시방석 같은 호의가 지쳐요 4 ... 00:18:30 1,230
1641448 미 하원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의원 50명 돌파 1 light7.. 00:15:34 352
1641447 임플란트 해야하는데요 6 레몬 2024/10/22 1,058
1641446 토요일에 집회나갑니다 14 기가 차서 2024/10/22 1,417
1641445 학군지배정을 위해 전입신고(도움간절) 9 궁금 2024/10/22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