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때 전교권으로 공부 잘하다가
폭삭 떨어지는 학생들은 원인이 뭘까요?
일단 기본머리는 좋은데...
1. ㅇ
'21.3.30 2:52 PM (211.117.xxx.178) - 삭제된댓글중학교때까지는 국영수를 심화과정까지 잘 다져놓고 나머지 과목은 소홀히 해도되는데, 전과목에 에너지 다 쏟느라 나이들수록 국영수딸려서 성적 하락세 타는경우요. 기본기 부족.
2. ..
'21.3.30 2:53 PM (1.233.xxx.223)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가 뭐가 다른지
유투브를 보고 알아야 해요.
고등공부는 확장형이라
선생님 강의 이외에도 연관된 내용을 스스로
공부해야 해요3. 나야나
'21.3.30 2:53 PM (14.39.xxx.94)우리 딸이에요.ㅠㅠ 뭐 완전 최상위 전교권은 아니었지만 서울 4대 외고가서 내신망하고 수능도 별볼이 없구... 올해 결국 성신여대 갔네요. 근데 그 이유가...기숙사 가서 핸드폰으로 매일 게임하고 유투브보구...재수하길 바랬는데 이제 그냥 내려놨어요.
4. ..............
'21.3.30 2:53 PM (112.221.xxx.67)여러책들을 읽어보니까
중학교까지는 비교적 양도 적고 쉬워서 그냥 대충해도 상위권이 나오는데
고등가면서 갑자기 확 어려워지고 공부할것도 많아지니..
그동안 대충 공부해서 상위권 유지하던 아이들이 무너지는거래요
한마디로 실력이 없었던건데 보이지않았던거죠5. ~~
'21.3.30 2:54 PM (59.22.xxx.136) - 삭제된댓글선행안해서 그래요ㅡ
과고는 기본으로 아예 바로 대학가도 될정도의 애들이 학생부 잘만들려고 오죠ᆢ
시험전날까지 교내대회 준비하고 과제하는데 전교권인 애들이 수두룩합니다.미리 공부다해온 경우죠.
근데 중등성적만 믿고 오면 뒤에서ᆢ6. 지나다가
'21.3.30 2:54 PM (211.178.xxx.251) - 삭제된댓글몇몇 특별한 환경으로 인한 것 제외하고,
고등학교부터는 단순 암기로는 안되고 소위 진짜 공부머리가
필요한 학년이죠. 이해력, 논리, 추리, 암기 등등 뻔한소리지만 ㅋ7. ㅡㅡ
'21.3.30 2:56 PM (49.172.xxx.92)그런 아이는 일반고 갔어야 하는데
자기자신을 잘 모르는 것같아요
부모도 아이 파악이 어려운 경우고요
다 키우고 보니 좀 보이는데
그 당시에는 판단이 어렵더라구요8. 여러 가능성
'21.3.30 2:5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전교권인 그 학교가 별로였음
그래도 잘 하는 아이인지라 면접은 잘 봄, 그래서 외고 입학
(90년대처럼 외고 시험쳐서 가는거라면 못 붙었을 확률 아주 높음)
그 기간에만 충실히 하면 점수 받기 쉬웠던 중학교와 달리 사고와 노력이 확장되어야 할 고교시기
이러한 학생은 공부에 깊이가 없었던지라 고전을 면치 못 함....9. ..
'21.3.30 2:56 PM (210.223.xxx.224)우선 중학교가 어디냐에 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좋은 고등학교는 그만큼 1등급 2등급 애들이 몰려 있다보니..
본인도 따라가서 자기 페이스 유지하거나 열심히 해야 하는데
자신감도 떨어져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공부를 덜 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거 아닐까요?ㅜㅜ
안타깝지만 조혜련 딸도 중학교때 전교 1등이었고,
한민고 들어가서
2달도 안돼서 자퇴했는데..
학기초부터 힘들다고, 화장실 가서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중학교에서 볼수 없던?
국영수는 물론 음미체까지 잘하는 애들이 많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요10. 흠
'21.3.30 3:01 PM (115.164.xxx.69)외고나 과고를 갔으니 성적이 폭삭떨어질 수 밖에요.
거기서도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울텐데요.11. ..
'21.3.30 3:05 PM (39.119.xxx.140) - 삭제된댓글자녀가 내신형만 잘하는 성적인지 확인 후
고교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12. ....
'21.3.30 3:06 PM (112.186.xxx.26) - 삭제된댓글우리애가 그랬죠...
시골 과고 한명도 못간 중학교에서
아들이 처음으로 과고 합격...
첫 시험보니 8-9등급
아들이 말하길 고등 선행 다 해서온 친구들이라고
도저히 따라갈질 못하겠대요.
머리도 좋은데 선행까지 하고 노력도 나보다 더 많이 한다고
그래도 다시 가라면 인문고 안가고 과고 가겠대요.
친구들이 너무 좋대요
지금 설카포는 아니지만 대학에서 성적 장학금 받고 다녀요
공부하는 버릇을 들여서.....13. ..
'21.3.30 3:11 PM (58.79.xxx.33)전교생이 중학교때 상위권애들만 모여놨으니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 중에서 1등에서 꼴지까지 나오는 거니깐요
14. ...
'21.3.30 3:11 PM (61.77.xxx.96) - 삭제된댓글중등 문제나 사고력을 요하거나 심화하는 문제를 많이 안내죠. 적당히 공부해도 나올 수 있어요. 고등부터는 그게 아니죠... 거기다 자기주도 학습이 아니면 더욱...
15. ...
'21.3.30 3:17 PM (152.99.xxx.167)고등은 문닫고 들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아이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죠.
합격정도는 껌으로 한다 해야 가서 내신이 나옵니다.
일단 고등선행 다 되어 있지 않으면 힘들어요. 머리좋고 실력 좋은 비슷비슷한 애들 경쟁하는데 그때가서 현행으로 열심히 심화까지 한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16. ㅇㅇ
'21.3.30 3:20 PM (175.223.xxx.234)고등학교때부터가 진짜 머리 좋은거예요 중학때는 열심히 하면 그럭저럭 다 따라감 고등학교는 공부 머리 없으면 일정수준까지 밖에 안올라요
17. 옘병할
'21.3.30 3:23 PM (203.81.xxx.82)코로나때문에 의욕상실한 부분도 있을거같아요
18. ..
'21.3.30 3:34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성적으로 밑에 깔아주던 애들이 자기 진로찾아 직업학교 상업고 이런쪽으로 많이 빠지고
그 지역에 날고뛴다는 애들이 또 다같이 인문계에 모이니 성적이 중등석차x(3~5)=고등석차 인거같아요
최상위권은 1~2문제차이로 주르륵 몇등씩 밀리니까요..19. 중딩
'21.3.30 3:5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중딩까지 잘하는거는 그냥 엄마가 푸쉬해서 그런건데
착각들하죠
서울서 중딩 전교 1등하다가 강원대 간 애도 봤어요20. 생각보다
'21.3.30 3:58 PM (124.50.xxx.238)그런경우 많아요. 저희아이학교에도 중학교내신 전교1등으로 졸업하고 내신 딴다고 평범한 일반고로 왔는데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더군요. 암기과목은 잘했는데 수학이 약해서 더 심했어요. 결국 올해 인서울 하위권겨우 갔어요.
21. 전교1등
'21.3.30 4:58 PM (27.179.xxx.68)고등 전교1등 또는 내신등급1점 초반대
최저 못맞추는 거랑 같은 맥락이죠
그 동안 공부 잘한 건 그 학교 레벨이 낮은거22. ㄱㄱ
'21.3.30 5:55 PM (58.230.xxx.20)중딩내신이야 몇주 달달 외워 백점 나올수 있어요
고딩 심화나 선행이 제대로 안된듯
중딩맘들 내신점수로 모두 외고 곽고 자사고 수준이라 착각23. 다
'21.3.30 6:53 PM (124.5.xxx.197)학군 안 좋은데서 선행없이 1등해서요.
더 센데서 진짜 메기 나타나니 다 잡아먹히더라고요.24. 다
'21.3.30 6:57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그리고 암기양이 엄청 많아서 중등같이 적은 분량이라 생각하면 안돼요. 중등은 머리 나빠도 성실하면 어느 정도하고 고등은 머리도 좋고 성실해야해요.
25. ..
'21.3.30 9:11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저 비평준화 지역 출신인데요. 우리 때도 그런 애들 수없이 많았어요.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완전 전교권 날라 다니던 애들 막 올백 맞고 조회대 앞에 상장 받느라 맨날 나가던 애들 고등학교 가서 팍 떨어지는 거 많이 봤습니다. 그 때도 엄마들이 우리애가 머리는 좋은데 고등 가더니 친구만 좋아한다 선생님만 좋아한다 라디오만 좋아한다 뭐 그런 주제로 말하셨구요.
실제 어떤 엄마는 제 친구가 좋아하던 총각 선생님이 자기 딸을 정신 못 차리게 만든다고 생각하셔서 항의하러 오신 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