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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가격리관련..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ckask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21-03-29 14:02:42
월요일에 확진자와 같은반에서 수업을 들었고

목요일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 사이에 수요일에 다른학원에 가게 되었구요. 

다행히 그 학원에서 추가감염이 없어서 밀접접촉자의 동거인들은 모두 일상생활이 가능한 단계로 역학조사가 나왔습니다.

이번주는 격리를 해야하니 수요일에가는 학원에 연락을 드렸는데, 완전 난리를 치네요...

놀란건 알겠지만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수요일에 왜 학원에 오게 했냐는 투로 말하는데...

당황스러운 건 알겠지만 그게 무슨말인가요.. 

월요일에 접촉했고 (접촉도 아니에요 그냥 마스크쓰고 한공간에만. 닿지도 않고 말도안하고 역학조사 결과 세세히 보고해주더라고요) 

접촉된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월요일 학원에서 목요일저녁에 알려준건데요.

확진도 아니고 접촉했다라는것만으로도 이렇게병균취급 당하니... 정말 기분이 나쁘고..

지금 코로나상황에서 사실 랜덤이나 마찬가지인데...

확진자들이 얼마나 힘들까도 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IP : 1.225.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1.3.29 2:05 PM (223.38.xxx.245)

    저희 직장에서도 관련자는 역적취급.
    무서워서 식당을 못가겠어요,이젠.ㅜㅜ

  • 2. 에고
    '21.3.29 2:12 PM (115.164.xxx.205)

    얼마나 당황스러우실지 이해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학원도 우리아파트에서 확진자 나와서 내가걸린것도 아니지만
    학생들한테 내원하지말고 온라인으로하자는 연락하는데 제가다 패닉되어서 멍해지더라고요.
    아마도 아이들이 오는 공간이라 더욱그랬던거 같아요.
    그 원장님도 시간지나면 원글께 했던행동 오버했다고 사과하실거예요.
    코로나때문에 다들 예민해져있고 특히 어른상대가 아닌 미성년상대인 학원은 더욱 그럴거예요.
    모두 음성나오고 아무일 없기를 기원합니다.

  • 3. 줌마
    '21.3.29 2:12 PM (1.225.xxx.38)

    지금 확진자 옆에 앉아만 있다가 밀접으로 분류된것도 황당한데,
    애를 왜 보냈냐는듯한 말투....
    정말 황당하네요.

  • 4. 밀접은
    '21.3.29 2:33 PM (112.161.xxx.166)

    맞지만,
    통보가 늦게 온걸 어쩌라고?
    웃기는 학원장이구만요.
    저도 아이하고 오전에 병원갔다가
    제 아이 직전 환자가 확진자로 연락 왔다고
    다음날 오전에 연락 받았네요.
    즉 24시간은 우리도 몰랐으니 일상생활 다했고,
    연락오자마자
    전가족 검사하고
    집에서 뭉쳐 있다가
    그다음날 아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서
    일상 복귀했어요.
    진짜 검사는 신속했으나,
    혹여라도 그사이 감염되었다면
    저도 모르게 24시간은 퍼뜨리고 다녔겠죠.
    금년에 2번 밀접으로 연락 받았는데,
    두군데 다 병원가서 였으니....ㅉ
    아무래도 병원에 아픈 사람이 모여서 그런듯요.
    여튼...우리나라 검사 시스템 대단해요.

  • 5. 근데
    '21.3.29 2:40 PM (203.142.xxx.241)

    학원도 이해해주세요. 워낙에 요즘 민감해서 학원은 망할처지까지 갈수도 있거든요.작년에 고2인 제 조카.반에서 확진자 나왔는데. 모르고 며칠 학원갔다가 검사하고 자가격리했거든요. 학원에서 기분 엄청 나쁘게 말했는데. 제 동생은 그냥 학원입장 이해해주더라구요. 어차피 다시 보내야되기도 하고.

  • 6. ...
    '21.3.29 2:42 PM (125.142.xxx.124)

    같은교실에서 수업받아서 밀접접촉자된 케이스쟎아요.마스크 잘쓰면 그런경우 전파는 드물어요.

    아이가 현재 음성이라면 그전에 만났던 사람은 전혀 감염위험없어요. 아이가 양성으로 바뀐다하더라두요.

    학원이 웃기네요. 아이검사결과 보구 음성이면 전혀 연락할필요가 없는거였어요/.

  • 7. 줌마
    '21.3.29 2:45 PM (1.225.xxx.38)

    자가격리떄문에 수업을 한번 더 못가니까 연락을 한건데 정말 후회했어요.
    그런 취급받는게 이렇게 기분나쁠줄은 몰랐어요.

    학원의 민감함을 이해할수있긴하지만,
    자기가 노출됐는지도 모르는 기간동안의 동선을 어떻게 하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고등이면 좀 민감함을 이해할수있을까요. 저희애는 초등학생인데요.ㅠㅠ

  • 8. 동탄
    '21.3.29 2:57 PM (220.120.xxx.67)

    에휴^^
    기분 많이 나빴죠?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예민해져 있어서 그래요.
    내 자식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그리 된 건데.....

  • 9. ,,,,,
    '21.3.29 3:06 PM (115.22.xxx.148)

    확진난것도 아니니 오바하지 말라고하지 그러셨어요...기침만해도 가자미눈을뜨고 보는 세상에 직접 대놓고 격리할거라 해놓으니 아주 기함을 했나보네요...보건소에서 직접 연락가지않는한 굳이 말해줄필요없는건지....위로조차 받지못하는 병이라 이 코로나가 정말 더러운병이예요.진짜

  • 10. 뭘 이해??
    '21.3.29 3:27 PM (221.167.xxx.158) - 삭제된댓글

    원장 이해하라니...
    사고력이 딸리는 그런 학원 보내지마세요.

  • 11. 원장 잘못
    '21.3.29 7:40 PM (219.115.xxx.157)

    그 정도 사리 판단도 못하고 원글님 원망하는 원장 잘못. 원글님 기분 나빠하실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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