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되면 인연 끊겠다는 아들요..진심일까요?
노트북이 필요한 학교 다니는데,
제가 노트북은 교육용이므로 게임은 한개만 깔수 있다고 했어요.
아직 노트북을 산거는 아닌데 다짐받고 사려는 중이에요.
그런데 아이가 집 컴으로 종종하는 게임같은게 있는데
모니터 화면이 까매지면서 해골같은게 나오면서 하는 건데,
정식 게임을 까는 것도 아니고 , 들어가는경로가 비정상같고 컴 망가징것 같아 맘에 안들어서,
아이한테 집 컴으로 그 게임은 하고,
노트북 사면 그건 하지말라고 했어요.
게임까는것도 한개만 되니 해당안된다고ㅡ했고요.
아이가 하는 게임은 마크 깔려고 하고요.
저녁먹는데
자꾸 왜 노트북에서은 해골나오는가 하젼 안되냐고,,
그래서 제가 그건 들어가는 경로가 비정상적인거 같아서 망가질 것 같다고.
대뜸 성인되면 인연끊고 말겠다며 ,
흘려말하머 밥먹더라구요.
거기서 캐묻기 그래서 지나갔는데
진심일까요?
아이는 엄마말 잘듣는 편이고,
학교에서도 모범생이에요.
제가 너무 한걸까요?
1. ..
'21.3.28 8:14 PM (218.157.xxx.61)좀 잘 해주시지 그랬어요
애가 오죽하면 인연을 끊겠다고 할까요2. .....
'21.3.28 8:15 PM (114.207.xxx.19)게임 마음대로 못깔게 했다고 연 끊는 멀쩡한 성인 본 적 있으세요?
3. ...
'21.3.28 8:16 PM (39.7.xxx.42)흘려 말하면 흘려 대답하세요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은 좀 그러네.. 너 선 넘는 거 아냐?
선 넘었네요 아들이4. 가볍게
'21.3.28 8:18 PM (125.177.xxx.70)게임때문에 엄마랑 연끊으면 뉴스에 나오겠다 하세요
5. ??
'21.3.28 8:20 PM (61.105.xxx.184)고등학생 같은데
학업 때문에 노트북에 게임은 못깐다, 아니면 공부에 너무 방해된다고 하는게 낮지 않나요?
오락은 정해진 시간에 데스크탑에서 하라고 하시고요.
해골 나오는 오락이 뭔지 모르지만
오락 이름도 모르시면서
그건 들어가는 경로가 비정상적인거 같아서 망가질 것 같다는 말은 제가 들어도 설득력 없고 말도 안되는데요.
경로가 비정상적이라는 것도 정확히 아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비정상적(?이 뭘 이야기 하시는 건지?) 경로로 들어 간다고 컴퓨터가 망가진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6. ....
'21.3.28 8:21 PM (110.15.xxx.60) - 삭제된댓글아 저만 원글님 숨막히는 건지.
으 깝깝..7. ...
'21.3.28 8:24 PM (121.168.xxx.239)저도 숨막히네요 어휴
8. 노트북
'21.3.28 8:25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뺏고 지금 끊을테니 나가!! 하세요.
할말 못할말이 있지. 엄마가 게임 깔지말라는게
인연끊을 일인가?9. ..
'21.3.28 8:32 PM (125.178.xxx.39)엄마말 잘 듣는 모범생인데 좀 자율로 맏기실때도 된거 아닌가요?
그렇게 게임 까는것까지 일일히 다 간섭하면 연을 끊지는 않더라도 솔직히 성인되면 독립해 나가겠어요.
너무 숨막히네요.
원글님은 부모님 말씀에 잘 따르며 살고 계신가요?
그리고 윗님 아무리 부모라도 애한테 그렇게 함부로 나가라고 하는거 아니에요.10. ㄴㄷ
'21.3.28 8:33 PM (124.49.xxx.36)전 아들 마음이 이해도 되는게요 남학생들 다 게임으로 얘기 시작하고 게임으로 친해집니다. 그거 안하면 친구못사겨요. 도대체 왜. 여기 82엄마들은 딸들은 은따당할까봐 친구들하고 공유되도록 가수덕질도 봐주고 화장품도 사주고 다하면서 아들.게임 이런거에는 다 화내고 혼내라하시는지요. 이해를 해보세요. 남자애들은 교실들어가는순간 전쟁이고 서열 정해지는데 친구가 있어야할거 아니예요. 딸들 꼬라지에도 그렇게 단호히 나가! 하실수 있나요. 아들말은 잘못됐어요. 그런데 원글님. 아들들은 딸처럼 세세히 표현못해요. 그냥 울끈하는거죠. 그마음을 이해해보세요.
11. ..
'21.3.28 8:43 PM (211.209.xxx.171)아이 성향에 따라 힘들면 예민해지고 냉소적이되는 아이가 있어요. 자신이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고 엄마 상처 주려고 하는거에요
평소 잔소리 많이 하시고 통제적인 양육을 하셨는지도 돌아보시고 내려놓으세요
애가 뜻 없이 한 말에 상처받지 마시고
위에 댓글처럼
‘게임때문에 연 끊는다고 하면 뉴스에 나오겠다’ 란 식으로 유머로 넘기세요.12. 그순간에는
'21.3.28 8:44 PM (114.203.xxx.133)진심이었을 겁니다.
애 좀 놔 주세요. 글만 읽어도.숨막혀요.13. ..
'21.3.28 8:45 PM (211.36.xxx.253)일반적인 기준으론 완전 선넘는 발언인데
부모한테 할말 못할말 못가리네요
저같으면 정확히 짚고 넘어가요
그냥 넘기면 앞으로 또 저럴테니14. ...
'21.3.28 8:48 PM (116.125.xxx.164)저도 중고딩 아들이 그런소리 하는데...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하고 넘어가요....
15. 00
'21.3.28 8:52 PM (118.235.xxx.222)숨막히네요
각서도 받고 공증도 받지 그러세요..16. **
'21.3.28 8:54 PM (39.123.xxx.94)아뇨~~~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울 아들.. 성인되면 나가 산다고 하더니..
지금은 집이 최고래요..
지금 그 고비만 잘 넘기시에요~~
잘 맞춰주라고 하면 82엄마들이 머라 하겠죠? ㅎㅎ
전 제가 많이 맞춰주면서 고3 잘 넘겼고 지금도 아들이 고마워해요~~17. ..
'21.3.28 8:56 PM (211.209.xxx.171)덧붙여서
애랑 정면으로 맞서지 마세요
그래서 부모가 얻는게 없어요. 교육한다고 정색하시고 몰아붙이면 튕겨나갑니다.
게임 1개만 깔아야하는 이유 저도 동의하고 아이도 아마 알거에요
다만 지금은 애가 정상이 아니에요. 질풍노도 시기에 공부 스트레스 심할거에요
그 당시 하고싶은 말 유머로 되받아 못치셨으면 아마 너무 황당하셔서 그러셨을거 같애요
그럴때 의도적인 애정철회도 한 방법이에요
엄마가 미묘하게 싸늘해지면 눈치채고 자신을 돌아보더군요.18. 오. 땡큐
'21.3.28 9:0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오늘 중딩 아들이랑 한말이네요.
엄마가 맘이 변해서 울고불고 해도
떨치고 독립해라. 하고 야기해둠19. ,,,
'21.3.28 9:11 PM (116.44.xxx.201)잘하셨어요
게임은 데스크탑에서 하라고 하세요
절제력을 잃고 게임에 빠져 인생 낭비한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 정도 개입은 하셔도 되고 부모의 의무이기도 합니다20. 줌마
'21.3.28 9:11 PM (1.225.xxx.38)ㅎㅎㅎㅎㅎ
근데 그 해골 게임이뭐에요??
내가 애라도
넘답답해서
이놈의집구석 내가 나간다 소리나올것같은데요 ㅠㅜ21. ,,,
'21.3.28 9:12 PM (116.44.xxx.201)그리고 할말 못할말도 알려 주세요
네가 지금 한 말은 자식이 부모앞에서 할 말은 아닌것 같구나
정도로요22. --
'21.3.28 9:19 PM (222.108.xxx.111)그건 들어가는 경로가 비정상적인거 같아서 망가질 것 같다
제가 아드님이어도 한숨 나올 것 같아요
논리적인 이유가 아니잖아요
원글님은 아이가 게임 깔면 공부에 방해될까 봐 막고 싶으신 거잖아요
그냥 솔직하게 그래서 싫다고 하시지
이해하기 힘든 이유를 제시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모범생이라면 본인이 조절할 수 있다고 자신할 거예요
하루에 잠깐씩 게임 할 수도 있죠
너무 숨막히게 하는 것도 안 좋을 듯 싶네요23. ᆢᆢ
'21.3.28 10:29 PM (116.121.xxx.144)진심 숨 막혀요.
그냥 적당히 놓아 주세요.
적당히 속아도 주시고요.
원글님은 완벽한 어머니신가요~?24. ..
'21.3.28 10:47 PM (125.136.xxx.158) - 삭제된댓글고딩외동 아들 저한태언데죽을거냐고..
이유인즉 엄마보다 먼저죽으면 엄마힘드니
엄마죽은 다음날 죽는다고.. 에고고..
게임에빠져우울한 그놈
대팩없이 잘해주소있는 싱글임다;;25. ..
'21.3.28 10:47 PM (125.136.xxx.158)고딩외동 아들 저한테 언제 죽을거냐고..
이유인즉 엄마보다 먼저죽으면 엄마힘드니
엄마죽은 다음날 죽는다고.. 에고고..
게임에빠져우울한 그놈
대책없이 잘해주고있는 싱글임다;;26. 믿어주세요
'21.3.28 11:06 PM (175.117.xxx.71) - 삭제된댓글저러면 숨 막힐듯
정 못 믿겠으면 그 게임 한번 해 보시던지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걸로 느껴질듯27. 저는
'21.3.28 11:13 PM (211.246.xxx.244) - 삭제된댓글이해가 가네요.
이놈의 집구석
단 하루도행복이란걸 느꺼본적이 없는 곳28. 제발
'21.3.28 11:13 PM (175.117.xxx.71)아이에게 자율성을 키워주세요
엄마 말 잘듣고 모범생이라면서
더 무얼 원하는건데요
아이는 최소한의 기준만 제시하고
자율성을 키우면서 자라야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삶을 살아요
매사에 부모가 저리 간섭하면
아이의 기질이 강하지 못하고
모범생이면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삶의 의욕도 사라집니다
이거하고 싶어도 엄마가 반대하고 간섭하니 지레 포기하고 무기력해줘요
연 끊는다하니 다행이네요
자기 주도적으로 살겠다는거잖아요
자녀에겐 뭐든지 다 해보라고
어떤 경험이든지 체험을 할수 있도록
무조건 기회를 주세요
살아가는데 재산이 되고
그 때 아니면 하기 힘든 일도 많아요29. ㅇㅇㅇ
'21.3.29 4:57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본인만의 원칙을 만들어서 너무 강요하는 편 아닌가요?
인간 관계에 완벽한 논리는 없어요.30. 원글이
'21.3.29 7:08 AM (14.4.xxx.220)네.모두 감사힙니다.
아이가 모범생인데 몇년간도 핸드폰에 빠져 살있어요.
저도 알아서 절제하겠지했는데. ..시함기간에도 시험지한장 마저보고 핸드폰보라해도 극구 시험지는 학교가서 본다며 핸드폰보고, 쥬말에도 종일 폰보고 살아요.
그래도 애가 순해사 학교에서는 모범생이고
집에서도 순힌편이리서 두었는데
노트북은 제힌을 둬야할거 같아사요.31. ...
'21.3.29 2:52 PM (218.147.xxx.79)그보다 더 큰 아들 있는 입장에서, 엄마말 잘 고 학교에서 모범생이라고 엄마가 훌륭한 양육자고 애가 잘 크고 있다고 단정짓지 마세요.
말해봐야 안통할것 같아 그냥 들어주는척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어른 될 때까지만 참는다 하고 속으로 그냥 쌓아두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