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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라치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세상에 조회수 : 14,434
작성일 : 2021-03-28 00:02:25
친정 엄마가 잘 쓰시던 말이거든요. 어떤 결점을 다른 걸로 덮는다 뭐 그런 뜻으로요. 예를들어 우리 딸은 외모가 별로니까 옷을 화려하게 입어서 캄푸라치를 해야 돼, 그런 말 잘 하셨어요. 지금 뭘 쓰다가 캄푸라치하는 얘기를 쓰고 싶은데 일본말이라 우리말로는 뭐가 좋을까 찾아봤더니 캄푸라치가 영어 camouflage를 일본식으로 발음한거라네요 ㅠㅠ 캄프라치 치르치르 미치르 진짜 미쳐요. 
IP : 74.75.xxx.12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1.3.28 12:04 AM (218.159.xxx.148)

    70대인 저희 모친도 쓰시네요 캄푸란치 ㅠㅠㅋ

  • 2. 잘될거야
    '21.3.28 12:04 AM (39.118.xxx.146)

    앗 그거 저희 친정엄마도 즐겨쓰던 말이고 심지어 지금도요 ㅎㅎ 발음 자체가 너무 웃겨요
    무슨 쁘락치도 아니고 ㅎㅎ

  • 3. ㅇㅇ
    '21.3.28 12:07 AM (211.243.xxx.3)

    미싱하거나 옷수선같은거 할때 캄프라치 란 단어 쓰는거 같던데요

  • 4. 그린
    '21.3.28 12:07 AM (175.112.xxx.83)

    일본식 발음으로 어머니 세대에 쓰시는거 같아요

  • 5. ㅎㅎ
    '21.3.28 12:08 AM (112.214.xxx.134) - 삭제된댓글

    추억의 단어네요.
    좀 배웠다는 어르신들이 커버한다는 의미로
    캄푸라치한다고들 많이들 했어요.

  • 6. ..
    '21.3.28 12:08 AM (68.145.xxx.61)

    이 단어를 안다면~~~
    당신은,,,옛날 사람.ㅎㅎㅎ
    맞아요..저희 어릴때 많이 들었죠..

    추억의 외래어(?).

  • 7. ㅋㅋ
    '21.3.28 12:08 AM (58.127.xxx.68)

    우리 엄마도 많이 쓰시던말이네요.

  • 8. ...
    '21.3.28 12:08 AM (121.129.xxx.187)

    오라이 빠꾸 처럼 일본식 외래어

  • 9. ㅇㅇ
    '21.3.28 12:10 AM (101.235.xxx.148)

    ㅋㅋ 저 그단어 알아요. 의상실에서 50-60대 봉제하시는분들 그단어 진짜 많이 써요. 맨날 뭘 캄푸라치 시킨다고 ㅋㅋ

  • 10. ㅇㅇ
    '21.3.28 12:11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치르치르는 원래 뭐였던거죠?

  • 11. 흐
    '21.3.28 12:13 AM (218.236.xxx.2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는 60대 후반인데, 자동차 보험사 직원이 뭔 문제 생겼을때 캄푸라치를 잘 해주니 어쩌니 해서 저건 대체 뭔 말인가 했네요..

  • 12. 윗님
    '21.3.28 12:13 AM (58.127.xxx.68)

    치르치르 미치르는 파랑새라는 프랑스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 이름을 일본식으로 번역한거에요.
    원래 프랑스식 이름은 틸틸이랑 미틸이라고 했던가 그랬는데,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일본어 중역본을 들여와 번역하면서 이 이름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거죠.

  • 13. ㅡㅡ
    '21.3.28 12:14 AM (116.37.xxx.94)

    제시어머님이 많이 쓰는단어네요

  • 14. ㅇㅇ
    '21.3.28 12:16 AM (112.161.xxx.183)

    울엄마도 많이 쓰셨어요 부산 ~~

  • 15. ..
    '21.3.28 12:24 AM (116.39.xxx.162)

    요즘 쓰는 사람 못 봤어요.
    80년대 많이 들었던 듯....

  • 16. ㅇㅇ
    '21.3.28 12:27 AM (118.235.xxx.3)

    오사마리도 많이 쓰시던데

  • 17. 메가리
    '21.3.28 12:29 A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메가리 없다 들어보셨는지?
    이것도 일본어인거죠?
    댄스하는곳에서 뒷줄에 있던 친구가
    너는 왜이리 메가리없이 춤추냐?ㅎㅎ

  • 18. ㅇㅇ
    '21.3.28 12:31 AM (116.121.xxx.18)

    매가리는 일본말 아니고, 맥을 속되게 부르는 말입니다.

  • 19. ㅎㅎㅎ
    '21.3.28 12:39 AM (175.193.xxx.206)

    웃기네요. 울엄마 엄청 잘쓰던 단어인데.. ㅎㅎ

  • 20. ...
    '21.3.28 12:42 AM (218.156.xxx.164)

    캄푸라치 80 넘으신 저희 친정엄마도 자주 쓰시는 말.

  • 21. ...
    '21.3.28 12:44 AM (182.227.xxx.114)

    도란스, 후앙, 우와기, 쓰봉

  • 22. 많이
    '21.3.28 12:45 AM (115.21.xxx.164)

    들어본 말이네요 다마네기와 함께 ^^

  • 23. ......
    '21.3.28 12:45 AM (175.123.xxx.77)

    저는 엘 발음 알 발음 일본식으로 표기해 놓은 것 볼 때 마다 괴로와요.
    크리넥스가 아니라 클리넥스고 파이롯트가 아니라 파일롯트(내지는 파일롯) 만년필이죠.
    아직도 사방에 그런 표기들이 있으니 괴롭습니다.

  • 24. ...
    '21.3.28 12:54 AM (221.151.xxx.109)

    저희엄마도 쓰세요 전라도 분
    맥아리도 전라도 사투리예요

    기운이나 힘을 속되게 이르는 말.

    마루에 모인 아이들은 노래가 나와도 재미가 없는지 눈망울이 멍하고 맥아리가 없었다.

  • 25. ...
    '21.3.28 12:59 AM (112.214.xxx.223)

    저렇게 일본말을 섞어쓰면
    교양있다고 생각하시던게 버릇이 된거겠죠

    일제강점기에 학교다녔던 엘리트들이 쓰던 말이였을테니

  • 26. 하하
    '21.3.28 1:00 AM (175.193.xxx.206)

    재밌네요. 덴뿌라 수메끼리 빠께스, 오라이, 빠꾸, 다꽝

  • 27. ㅇㅇ
    '21.3.28 1:05 AM (211.244.xxx.68)

    70대 친정엄마 지금도 자주 쓰세요
    위의 단어 다 알고 벤또랑 와리바시 추가요

  • 28. ㅇㅇ
    '21.3.28 1:06 A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는 닌징 다마네기 잘써요

  • 29. 어르신들
    '21.3.28 1:19 AM (203.254.xxx.226)

    많이 쓰셨죠.ㅎㅎ
    그게 영어 camouflage 라는 건 성인되서 알았죠..

    도란스..이건 저도 아직도 쓰네요.ㅎ

  • 30. ....
    '21.3.28 1:32 AM (61.83.xxx.150)

    80대 중반이 친정 어머니도 예전에 자주 쓰셨는데
    요즘은 덜 사용하시죠.

  • 31. 건강해
    '21.3.28 1:37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우리 이모가 쓰셨어요.
    제주

  • 32. 돌아가신
    '21.3.28 2:26 AM (117.111.xxx.15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잘쓰던 말인데 어릴 때 일본에서 자라서 위에 나오는 일본어 많이 쓰셨어요 서랍도 빼다지 라고 했는데 이건 사투리겠죠?
    캄뿌라치가 카모플라쥬 뜻이었군요
    상상도 못할 일본식 발음이네요 와
    위장하는 군복 무늬도 카모플라쥬 라고 하잖아요

  • 33. ...
    '21.3.28 2:51 AM (221.151.xxx.109)

    빼닫이

    ‘서랍’의 방언(강원, 경상, 전라, 충북)

  • 34. 영어 아니에요
    '21.3.28 3:01 AM (114.203.xxx.133)

    프랑스어
    camouflage[kamuflaːʒ]에서 온 외래어고요
    우리나라에는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는데
    지금 젊은 사람들은 거의 안 쓰는 말입니다.

  • 35. 틸틸도
    '21.3.28 3:04 AM (114.203.xxx.133)

    프랑스가 아니고 벨기에 동화입니다.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메티를릴티의 1908년 희곡 '파랑새'
    주인공 남매 이름이
    틸틸과 미틸이에요.

  • 36. ....
    '21.3.28 5:49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영어가 아니라는 건 또 뭔가요.
    제발 확인이라도 좀 하고 쓰길

    영어 camouflage =프랑스어 camouflage 입니다.

  • 37. ...
    '21.3.28 5:52 AM (221.138.xxx.139)

    영어가 아니라는 건 또 뭔가요.
    스스로 모르면서 왜 굳이 남을 바로잡으려는 건지...
    제발 먼저 확인이라도 좀 해보는 상식을 따르길.

    영어 camouflage =프랑스어 camouflage 입니다.

  • 38. 윗님이야말로
    '21.3.28 7:07 A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도 확인해보고 글 쓰세요.
    http://naver.me/5PSuVXNR

    외래어는 어느 나라에서 먼저 들어왔는지를 밝히는 겁니다.

  • 39. 윗님이야말로
    '21.3.28 7:09 AM (223.38.xxx.178)

    우리나라 네이버 국어사전이라도 확인해보고 글 쓰세요.

    http://naver.me/5PSuVXNR

    외래어는 어느 나라에서 그 단어를 들여왔는지를 밝히는 겁니다
    그게 "상식"입니다.

  • 40. ㅎㅎㅎ
    '21.3.28 9:13 AM (121.160.xxx.182) - 삭제된댓글

    요비링 자부동 아부라기 덴뿌라 쓰메끼리 빠께스
    도라이바 빠떼리

  • 41. 원
    '21.3.28 9:16 AM (59.27.xxx.107)

    울엄마도 잘쓰시는....여전히~

  • 42. ...
    '21.3.28 11:12 AM (110.70.xxx.198)

    영어가 아니라고 써놓은게 옳지 않다는거고
    맞는 말인데 외래어 기원 가지고 꼬투리 잡기처럼 운운.

    우리나라 사전에 캐모플라지의 외래어 기준이 불어라고 정의해놓았다고
    영어인게 영어가 아닌 것도 아니고.

    참 ㅈㅁㅁ

  • 43. 삼천포
    '21.3.28 12:41 PM (118.235.xxx.29) - 삭제된댓글

    taxi같은 단어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에 다 동일한 스펠링으로 사용되듯
    유럽에 여러 언어들이 같은 아니면 한두글자 다르고 거의 같은 단어를 가지고있는 경우 많잖아요
    물론 따지고들면 어원이 프랑스다 독일이다 등 밝힐수있는 경우 많겠지만
    우리에게 그게 의미있나요? 영어로 쓰든 프랑스어로 쓰든
    최소한 캄푸락치같은 이상한 말만 안쓰면되죠
    영어도 아니고 프랑스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어도 아니고
    원래 발음은 아니지만
    한글로 쓸거면
    캐모플라지 캐모플라쥬 이정도만 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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