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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쓰기_못해먹겠네

ㄴㅇㄴ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21-03-27 19:33:58
40대후반
중반에 전공 바꿔 박사과정입학 / 수료
영어시험/종합고사까지 허고
이제 소논문+학위논문 들어가는데

코로나인데
첫째 고2 사춘기 ㅈㄹ발광 진로걱정 학원알아보고 실어나르고 어루고 달래고...다이어트까지 하심
둘째 adhd에 경계성지적장애 초4 천둥벌거숭이
매일 수업 봐줘야하고 숙제시키고 치료실 셔틀
부르지않으면 깜깜해질때까지 밖에서 안들어옴

둘이 격주로 학교 가는데 스케쥴 안겹침
오늘 둘째가 노는거 때문에 혼내다가 언성높이는데
걔도 나도 감정폭발야가 입술 퍼래지도록 소리를 지르고 ...

니들이 엄마한테 이래도 되냐
눈물나와 가방들고 집앞 카페.

내 논문은 하루 한줄 쓰기도 함들고 시간은 가고
머리와 기력은 쇠하고
오늘 그냥 무지 지치네요
IP : 112.170.xxx.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장이냐짬뽕
    '21.3.27 7:41 PM (175.211.xxx.187) - 삭제된댓글

    해주는 밥 먹고 논문만 써도 힘든데...
    애 키우기가 너무 힘들죠.
    한 번 낳으면 최소 20년 ㅠㅠ

  • 2. ...
    '21.3.27 7:42 PM (223.62.xxx.101)

    존경스러워요

  • 3. 박사논문
    '21.3.27 7:49 PM (222.110.xxx.248)

    막판까지 시간에 쫓겨서 3샇을 진짜 한 시간도 안 자고
    논문 마치고 눈이 안 뜨질 정도가 되서자고 났더니 3킬로 빠져 있던 신세계를 경험 했습니다.
    정말 진을 빼고 골수를 빼고 쥐어짜고 또 쥐어 짰는데
    별로 쓸모가 없네요.
    마빡에 Ph. D라고 붙이고라도 다니고 싶은 심정 ㅋㅋ

  • 4. 근데
    '21.3.27 7:49 PM (217.149.xxx.248)

    애들이 정말 엄마 손이 절실히 필요한 때인데
    생계로 일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 나이에 박사학위...
    뭐시 중헌디...

  • 5. ....
    '21.3.27 7:51 PM (118.235.xxx.9)

    논문그거 자기만족이잖아요 지금 나이에 ㅜ

  • 6. ㄴㄴ
    '21.3.27 7:53 PM (118.217.xxx.4)

    118님 꼭 그렇게 말씀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 7. ㅇㅇ
    '21.3.27 8:01 PM (211.178.xxx.251) - 삭제된댓글

    에궁 ㅠㅠ

  • 8. 내만족이어때서
    '21.3.27 8:19 PM (175.114.xxx.96)

    내 만족 맞아요
    한 번 뜻이 있어서 시작한거 성취가 의미가 있더라고요
    꼭 타이틀 때문이 아니더라도
    깊이 알고 싶어요 뭐 하나라도..
    그리고 그걸로 하나라도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 싶고요
    뭣이 중하냐고요
    난 내 삶이 제일 중요해요

  • 9. 열심히
    '21.3.27 8:23 PM (175.193.xxx.206)

    그래도 해내면 뿌듯하시겠네요.

  • 10. ——
    '21.3.27 8:42 PM (122.45.xxx.20)

    구래도 할만 하니 하는 거겠죠.

  • 11. ,,.
    '21.3.27 8:55 PM (218.146.xxx.219)

    자기만족이 어때서요? 내인생 내가 만족하고 살면 된거지
    자기만족도 못하고 그렇다고딱히 남 만족시켜준것도없는 인생이 태반

  • 12. 식박
    '21.3.27 9:01 PM (1.242.xxx.47)

    40대에 아이둘 키우며 식탁에서 박사논문 쓴 여자입니다.

    온전히 집중할 시간이 필요해서
    새벽 4시30분에 일어났어요.
    감정소모 없이 깨끗한 몸과 맘으로 집중만하려고 노력했고
    아침 7시되면 책 치우고 밥상 차렸다가
    애들 가면 다시 책펴곤 했습니다.


    논문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요. 물론 체력도요.
    논문이 잘 안써지면 현실이 더더욱 우울하고
    굴절되어보이는데
    아이들도 자신에게 사랑을 더 달라고 지롤발광 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한번에 한가지씩 하시길.
    논문쓸땐 애들 생각 접고
    애들이랑 있을땐 논문생각 덜하고..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 13. 어머
    '21.3.27 9:15 PM (210.96.xxx.61)

    원글님!! 댓글달러 로긴했어요. 저 지금 40대 중반. 전공바꿔 박사. 저도 기나긴 시간 큰애 초5 작은애 초3에 입학. 큰애 가스불 켜는거부터 가르치며 코스웍 끝내고 영어시험 종합시험 소논문2편. 정말 징하게 달려왓는데 학위논문은 언아더 헬게이트더라구요. 저역시 스케줄 안맞게 학교가는 두 아이 삼시세끼 해대며 정말 하루에 다섯줄도 못쓰는 날이 허다해요. ㅠㅠ 집앞 독서실도 끊어봣다가 까페도 가봤다가... 그런데 중요한건 일단 물리적인 시간도 시간 이지만 관심을 집중하지 못하는게 가장 난제네요 ㅠㅠㅠ 아이 입시도 내가 알아보고 결정해야 할일이 너무 많고 집안일에 뭐에..정말 독ㅎㅏ게 다 끊고 공부만 하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ㅠ
    위에 새벽4:30에 일어나셨다는 님 너무나 존경합니다.
    매일매일 30분단위로 시계 보며 불안하고 초조한 맘으로 살아요. 학위요? 그냥 시작했으니 끝낸다 외에 의미부여 없지만 사람 피말립니다. ㅠㅠ

  • 14. ㄴㄴ
    '21.3.27 9:27 PM (175.114.xxx.96)

    새벽기상..정말 존경스럽네요. ㅠ
    전 역시 멀었어요
    박사학위도 그리고 행복한 일상도 아이들도 아무것도 놓칠수가 없다보니
    세 개를 동시에 다 말아먹고 있어요

  • 15. ㅡㅡ
    '21.3.27 10:28 PM (58.176.xxx.60)

    저도 아이둘에 박사학위 논문 막바지 작업 중입니다.(전 영어로 써야해요 ㅠㅠ)
    전 독하게 하루 5~7시간 공부가 목표이고 남편 구워삶아서 입주아줌마 쓰고요
    아이들 하루 4시간은 꼭 보고 직접 재우고 근력운동 30분 꼭!합니다. 시간 없으면 침대에 누워서 TED들으며 다리올리기라도 합니다.
    저도 제 삶과 행복이 있고나서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제 행복 위에서 자라는 거지 제가 아이들 행복을 떠받들고 살고 싶지 않아요.
    제 입장에선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사는게 너무 신기해요. 전 절대 그렇게 못하거든요..
    누가 서로의 삶을 평가할 수 있겠나요? 그럴 필요가 있나요? 다 생긴대로 사는 건걸요.

    제가 추천하는 건 아침에 30분 일찍 일어나셔서 혹은 커피 마실때 하루 일과표를 꼭 적고 시작하시고 자기전에 꼭! 브리핑을 하시라는 겁니다.
    그럼 하루 공부양과 아이들 보는 시간이 눈에 보여서 패턴을 관리할 수 있어요.
    저도 박사 초반인 헉헉 끌려갔는데 이렇게하면 내가 운전대를 잡게돼서 더 쉬워져요. 추천합니다

  • 16. 흠....
    '21.3.27 10:54 PM (182.215.xxx.15)

    도전되는 댓글들 많네요. 열심히 살아내시는 님들을 응원하며
    저도 맘을 다잡습니다.
    하하~ 모두들 힘내욤~

  • 17. 아아
    '21.3.27 11:11 PM (175.114.xxx.96)

    제가 정말 '관리'라는 걸 못하고 '의지'도 없는 사람이라서
    다른 공부하시는 분들의 피땀어린 조언이 넘사벽처럼 느껴져요
    전 그저 꽂히면 좋아서, 미쳐서 가는 사람이더라고요
    하루종일 그것만 생각하고요.

    그런데, 나이들고 애들 키우며 공부하려니 당췌 집중이 안됩니다
    시간관리는 물론이고요
    이렇게 노는 시간 82만 집중해서 합니다-.-
    그래도,,저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 어머
    '21.3.27 11:41 PM (210.96.xxx.242)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 하시는 족족 제 얘기 같아서 제가 쓴 글인줄 알겠ㄴㅔ요. 덕분에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가요. 원글님도 저도 얼른 힘내 졸업하고 82에서 좋은소식 나눴음 합니다~

  • 19. 저도
    '21.3.28 12:43 AM (119.194.xxx.221)

    40대 후반에 전공바꿔서 논문썼어요.
    회사다니면서 밤 11시~새벽 3시까지요. 매일 매일 내가 이걸 왜했지하면서 하다보니 되더군요. 학위를 써 먹으면 좋겠지만, 박사논문 쓴 사람은 몰 해도 할 수 있어요. 과정중에 많이 배우고 쓰고나니 나의 부족함을 알게되어 겸손해 지더군요. 시작하셨으면 결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힘 내세요~

  • 20. 아이고 ㅠㅠㅠ
    '21.3.28 11:55 AM (183.97.xxx.240)

    저도 전공 좀 틀어서 꼴랑 석사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논문 6개 읽고 과제가 산처럼 쌓이고 퇴근하면 과제에 치여서 숨이 깔딱깔딱 넘어가는데 윗 리플들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네요 ㅠㅠ
    그래도 학부항은 다루게 배우는게 좋아요 학부땐 지겨운 전공공부였는데 지금은 내가 궁금하고 필요한 걸 깊게 공부해서 좋아요
    힘내봅시다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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