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하고 미워하는 동생
아마 스물이후 겠지요
하는일도 잘 안되고 지능이 경계인것같고 성격도 외골수라 남들과잘 못어울렸던거 같습니다
저희 부모도 먹고사느라 겨우 학교보내고 하는정도인데 그중 폭언과 학대는 제가 맏이라 저에게 많이 쏟아져습니다
저는 어릴적 생각하면 소름끼치게 되돌리고 싶지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보니 부모는 나를 맏이로 자기들 편하게 하려고 억압하고 쥐눌러서 항상 숨죽이고 눈치보며 지냈는데
나도 동생에게 부모처럼 누르고 억압 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부모는 태어나게 한거 말고 내세울거 없는 사람들인데
자식중 내가 그중 착취를 많이 당해도 당했어요
근데 요즘 동생과 이야기하다보면 무언가 말도안되고 서로 싸우는 일이 생깁니다
희안하게 동생은 부모를 아주 안쓰러워하고 나더러 부모한테 한게 모있냐는 식입니다
직장다니면서 돈다뺏어서 겨우 차비나 주며 옷도 못사입고 다녔는데 집에서 대접받은 지는 그런거 모르나 봅니다
나이차가 나서 친하지도 않았지만 커서는 각자 사느라 서로 왕래도 잘 없었는데 제가 요즘 경제적으로 아주 안좋아서 우울합니다
우울하다 보니 과거에 부모한테 학대당하고 월급도 뺏긴거 얘기하다가 울컥했는데 동생이 낳아준거만으로도 감사하라는둥 부모한테 잘하라는둥 니가 여태껏 부모한테 몰했냐 라고해서 한바탕 싸웠습니다
근데 동생은 어릴때제가 함부로 대했다고 저를 원망하네요
제부모가 저를 욕하고 때려서 저도 동생을 욕하고 때린적 있습니다
동생은 저를 미워하고 저는 제부모가 원망스러운데 이런감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뭘 바라세요
'21.3.27 6:06 PM (125.132.xxx.178)그러니까 원글님은 동생이 진실을 알아주고 원글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날 안옵니다. 만약 지금 부모랑 동생이랑 같이 사는 거면 독립하시구요, 돈도 끊으세요.
해준게 뭐가 있냐 소리듣고도 돈 쓰면 바보에요. 원망스러운 감정 그거 뭘 해도 보상못받아요. 그나마 님 부모가 님 생가하는 마음이 손톱만치라도 있음 한동안 돈 안주고 셋이서 아웅다웅하게 두었을 때 그래도 원글밖에 없구나 하겠지만 반대로 버렸느니 어쩌느니 더 난리가 날 수도 있죠. 어느 경우라도 님의 허전하고 서운한 감정 보상 못 받아요. 가족들에게 호구잡히지 말아요.2. 서로
'21.3.27 6:12 PM (110.12.xxx.4)만나서 좋을게 없는 사이인데 굳이 보면서 괴로워 해야 될까요
서로에게 화풀이의 대상일뿐 친밀한 관계도 아니고
정말 생물학적인 가족일뿐
헐뜯으면서 이런 관계를 유지해야 되는지
효사상을 강조하면서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동생과
학대한 부모
님 뭘 선택하셔도 죄책감은 갖지 마세요.
동생에게는 사과는 하세요 진심을 다해서
대신 휘둘리지는 마시길
휘둘리지 않으려면 효를 강조할때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님을 휘두를 유일한 무기3. 동생한테는
'21.3.27 6:18 PM (59.8.xxx.235) - 삭제된댓글과거일을 진심으로 사과하시죠
원글님도 부모한테 바라는게 그거아닌가요?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도 잘 설명하시구요
중요한건 부모가 원글님을 학대했다고 그게 동생을 학대한 이유는 못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울하고 안좋을수록 옛날기억 소환하지 마시고 앞으로 나갈 길을 모색하세요4. 00
'21.3.27 6:51 PM (211.196.xxx.185)법륜스님 즉문즉설에 물어보세요 님의 사연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힘내세요..
5. 원글님
'21.3.27 7:51 PM (218.153.xxx.134)부모에게 상처받은 거 사실이고
원글님이 동생 때렸던 것도 사실이면
부모도 원글에게 미안해야 하듯이
원글님도 동생ㅇㅔ게 미안한 마음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부모의 잘못은 잘못이고
원글님의 잘못은 부모 따라 좀 그랬던거니 별 거 아닌가요?
저는 원글님보다 동생이 더 안쓰러운데요.6. 소통
'21.3.27 10:27 PM (125.182.xxx.27)말안하면 몰라요 한번 술한잔하면서 속내얘기하세요 그런시간자주가져야 오해가안생기더라구요 요즘은 모두분노지수가 높아요
7. ....
'21.3.28 1:05 AM (223.39.xxx.27)원글님은 적어도 의사소통이 되는 분이시네요. 동생 이야기를 들어주시니.....그런 언니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