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네요.
하나밖에 없는 딸은 언제나처럼 주말에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나가버리고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산행을 가던 남편은 비가온다는
예보에 느즈막이 일어나 아침을 먹고 뒹굴거리더군요.
제가 비도 오는데(비오는날 좋아함) 나랑 데이트갈까 했더니 자기는
비오는날 밖에 나가는거 싫어한다며 졸리다고 침대속으로 들어가데요.
저도 책보다가 거실에서 깜박 졸았는데. .깨보니 남편은 샤워하고 있더라구요. 어디가냐고 물었더니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대요.
‘비오는 날 나가는거 싫어한다며’.. 속으로 중얼거리는데. .참 빈정상하더라구요.
‘그래 다들 나가라. .혼자가 편하지. .하는데 왠지 모를 서글픔이 밀려왔어요. 제친구들은 여기저기 지방에 떨어져 지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설령 가까이 산다해도 주말에는 대개 가족과 보내는 시간 아닌가요?
그냥 비도 오고 살짝 기분이 다운돼서 주절거려봤어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 더러운 기분 털어버리고 남은 시간 씩씩하게
보내보렵니다. 82여러분들도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쓸쓸한 주말 오후네요.
ㅇㅇ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21-03-27 16:08:20
IP : 220.72.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도
'21.3.27 4:23 PM (39.7.xxx.176)혼자 백화점이라도 나가보세요.
이거저거 구경하고 나를 위한 쇼핑도 하고 거기 식당가에서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다 다른 시구들 들어온
다음 제일 늦게 들어가세요.
너희들 없어도 혼자 잘논다!
하고 잘난체 해 보세요.2. 123
'21.3.27 4:57 PM (223.38.xxx.5)그럴 때 치사하죠 뭐
내일 비안오면 어디라도 나가세요3. ㅇㅇ
'21.3.27 5:06 PM (112.161.xxx.183)진짜 애들은 주말이라고 친구만나러 가고 남편이랑 둘이 있어요 그나마 남편이 있어 커피라도 타주네요 평일도 혼자 주말도 혼자 애들 커가니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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