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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지 이사

ㅇㅇ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21-03-27 06:51:35
안녕하세요 언니들

40대중반의 아들둘엄마에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여러 생각이 들어 이곳에 혜안을 여쭈어봅니다.

남편과 사이가 좋고 지금도 남편은 큰애좋아한다고 메추리알삶아서 까고있는 가정적인 사람입니다. 주말마다 캠핑에 나들이에 애들이랑 함께구요.

아이둘다 영어수학 농구 수영 피아노 왠만큼은 할수있구요. 얼마전부터 대구로 이사를 가서 아이들 교육을 좀더 잘받도록 해주어야하나 생각이 많아요. 그 쪽에서 살다와서 집도 있고 양가어른들모두 거기 있구요.
문제는 남편과 떨어져..아이들 교육상 가족이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거죠..최소 6년이상 주말부부를 해야해요.
자연도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교육환경은 소박한 이곳에서 같이 살지..제 이기심때문에 아이들 좋은 교육받을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닌가 여러 생각이 많아요..

제 개인상황 몇가지는 지웠습니다.
IP : 58.227.xxx.2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1.3.27 7:12 AM (188.149.xxx.254)

    가세요. 애들 교육 좋은 곳에서 받게 하세요.
    그 때 서울로 가지 못한게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

    혹시 님과 남편분 사주에 역마살 있나 보세요. 우리집은 둘 다 있어요. 오히려 붙어있으면 화가되고 떨어져 있어야 금슬이 좋아진다고 다들 두 집 살림 추천 했어요. 어디에 물어봐도 떨어져 있으래요.. 양가 부모님들도 그러라고 좋다고 했고요.

    사주 먼저 보고 결정 하세요....떨어져있다가 이혼하게 되는 수순이거나, 아니면 정 없어져서 따로 애인을 두게되거나 이러면 큰일 나잖아요.

  • 2. como
    '21.3.27 7:35 AM (182.230.xxx.93)

    저도 교육 기러기 입니다. 따로 살아야 기회가 주어져요. 안주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 3. ...
    '21.3.27 7:36 AM (14.138.xxx.55)

    대구에서 출퇴근 하기 먼 도시인가요
    경상도 집이면 아이 위해서 대구 이사하고 아빠는 출퇴근 하던데 그게 멀어서 힘들면 나오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사주도 한번 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4. ...
    '21.3.27 8:09 AM (14.138.xxx.55)

    아이들 길 열어줘야죠
    기러기가 됐든 남편분이 장거리 출퇴근을 하든 대구행은 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 5. 강남학부모
    '21.3.27 8:10 AM (124.5.xxx.197)

    차라리 시외곽 농어촌으로 가세요.

  • 6. 여기다가 물으면
    '21.3.27 8:40 AM (110.70.xxx.159)

    100프로 이사가라하지만. 공부는 애들이 합니다.
    애들이 어떤환경이든 그릇이 되면 다 합니다. 깡촌시골에서도 흔치않지만 서울대 가더라구요.

  • 7.
    '21.3.27 8:45 AM (121.165.xxx.112)

    강남 학부모님이 짧지만 임팩트있게
    현 교육정책에 가장 적절한 답변을 해주셨네요.
    입시목적이라면 농어촌 추천합니다

  • 8. 수성구주민
    '21.3.27 8:46 AM (59.25.xxx.201)

    진짜 농어촌이유리할수도 ㅎㅎㅎ
    서울사람 대구거주중입니다만
    여기도진짜 죽어라공부시키더군요;;;

  • 9. ㄲㄷ
    '21.3.27 9:20 AM (61.85.xxx.101)

    지나고보니 학군지든 뭐든 될놈될이더라구요 잘 할 아이는 어디다 갖다놔도 됩니다
    요즘 입시는 비학군지에서 1등 하는게 훨씬더 유리하잖아요
    초등때는 잘 몰라요 중학교 들어가서 첫 시험 보고 수성구나 대치동 가서도 탑 찍을 만한 성적이다 하면 그때 옮기셔도 안 늦어요
    더구나 자녀가 남아라면 더더욱 아빠가 옆에 있는게 중요합니다

  • 10. 수성구
    '21.3.27 9:20 AM (219.240.xxx.2) - 삭제된댓글

    거기서 전교1등 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여기 정말 내신따기 너무 힘들고 중3되면 탈수성 해야되나 많이들 고민합니다.

  • 11.
    '21.3.27 9:52 AM (182.216.xxx.215)

    승부욕있는애라면 같은반 누구만나는것도 중요한듯요
    아 재보다는 잘해 쉽게 안주하는가 하면 ㅡ비 학군지 애들이 기초학력떨어지는거 팩트잖아요

  • 12. 경남어딘지
    '21.3.27 10:23 AM (58.121.xxx.37)

    경남과고 입시 실적 훌륭하고요..
    창원과고도 있고..
    경남 작은 도시라도 최상위는 굳건할텐데요..

  • 13. 남자애는
    '21.3.27 10:48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진짜 아빠없이 키우기 힘들어요.
    사춘기오면 아실거예요.
    그 때 교육때문에 아빠랑 떨어진다면 공부는 좀 시킬지 모르나 엄마와의 관계는 안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14. ..
    '21.3.27 11:10 AM (61.254.xxx.115)

    수성구 들어가는것보다 요즘 1타강사 인강 전국서 들을수 있습니다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들어가는게 더 쉬워요 시골서 사는거 추천이에요

  • 15. ..
    '21.3.27 11:11 AM (61.254.xxx.115)

    가족이 떨어져 사는거 반대요 애들아비도 한창 나이인데 외로워서 애인 만들수있고 한번 그리되면 성매매든 내연녀든 발빼기 어려워져요 가족은 모여살아야되요

  • 16. 강남학부모
    '21.3.27 11:36 A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대구가 인구대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엄청 많은 지역이에요.
    그 자녀들이 수성구에서 학교 다니는 거고요.
    대구만큼 공부 잘한 60, 70, 80년대생들 서울 안 간 지역이 드물듯...

  • 17. 강남학부모
    '21.3.27 11:37 A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대구가 인구대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엄청 많은 지역이에요.
    그 자녀들이 수성구에서 학교 다니는 거고요.
    대구만큼 공부 잘한 60, 70년대생들 서울 안 간 지역이 드물듯...

  • 18. 강남학부모
    '21.3.27 11:39 AM (175.223.xxx.181)

    대구가 인구대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엄청 많은 지역이에요.
    그 자녀들이 수성구에서 학교 다니는 거고요.
    공부 잘한 60, 70년대생 중 대구만큼 서울에 대학 안 간 지역이 드물듯...(아들은 전문직하라 그러고 딸들은 여자라고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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