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들 머리가 넘 날티가 나요
귀는 다 드러나면서 뒷머리는 목의 반을 덮을 정도로
길어요
저 옛날에 학교 다닐 때 날라리라고 하는 애들이 여자고 남자고
저런 머리 했었거든요
아들이 학교 끝나고 집에 들어서면 깜짝 깜짝 놀라요
교실 뒤에서 껌 씹으며 놀던 그 친구들이 떠올라서요
1. 어울리면
'21.3.26 9:06 AM (121.130.xxx.17)잘 생기고 어울리면 괜찮아요
평범하게 생겼으면 그냥 깔끔한 스타일이 낫죠2. 요즘 날라리는
'21.3.26 9:1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뒷머리가 짧아요.
3. 날티라기보다
'21.3.26 9:13 AM (125.182.xxx.65)아드님만의 독특한 스타일인듯.요새 그러고 다니는 애가 없어요.
날라리건 아니건요4. 혹시
'21.3.26 9:15 AM (112.218.xxx.10)요즘 유행하는 울프컷인가요?
우리 아이도 고2인데 머리 길러서 여름쯤 울프컷 하고 싶대요.
옛날에 유행할때도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다시 유행하나봐요.5. 음
'21.3.26 9:20 AM (180.224.xxx.210)교칙에 어긋나는 게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다 한 때이고 머리 모양 그렇다고 큰 일 나는 거 아닙니다.
제 딸은 엄한 부모때문에 요즘 여학생들 화장하는 거 흔하다는데 눈썹 한 줄 그려본 적 없이 고등학교 졸업했는데요.
그렇게 억눌린 탓이었는지 대학 가자마자 은색 머리를 하더군요.ㅎㅎ
그런데 예전이나 그 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사고방식은 정말 건전하기 그지 없는 아이거든요.
하지만 대학 신입생 당시 제 딸의 모습은 누구에게는 일탈을 일삼는 아이처럼 보였을지도 모를 일이죠.
아이 대학 가고 나서 뒤늦게 제가 너무 아이를 억압했었나 크게 반성했었습니다.6. ㅇㅇ
'21.3.26 9:24 AM (175.207.xxx.116)울프컷이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비슷하네요
김병지 머리랑도 비슷하고
이특 머리와도 비슷해요
근데 이특은 넘넘 세련되고 이쁘고 귀엽던데
울 아들은 분위기가 어째 날티가 날까요 ㅠ7. ....
'21.3.26 9:25 AM (125.128.xxx.128)심한 염색이나 반항성 빡빡이 아니라면 냅두세요. 제 눈엔 정말 대부분 꼴보기 싫은 스타일이긴 하지만 애들 유행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솔까 여학생들 진한 화장보단 나아 보입니다.
8. 음
'21.3.26 9:29 AM (175.223.xxx.57)학교에서 쌤이 뭐라하는거 아니면 냅두세요
다 한때입니다 ㅎㅎ9. 나는나
'21.3.26 9:39 AM (39.118.xxx.220)고맘때 애들 스타일은 참...그 고집을 어찌 꺽겠어요.
우리집에도 한 마리 있어요. 앞머리가 눈 덮는 짐승.
어찌나 미용실 가기 싫어 하는지 너무 답답하면 한 번씩 셀프컷 하면서 바텨요. ㅜㅜ10. ...
'21.3.26 9:41 AM (73.140.xxx.179)병지컷 유행이 돌아오다니...나중에 흑역사라고 혼자 부끄러워 하겠죠 ㅋㅋ
11. 그냥
'21.3.26 11:27 AM (175.194.xxx.14)두세요... 울아들은 나중에 부끄러워하더군요 그시절의 헤어스타일을 ㅎ ㅎ
12. ㅇㅇ
'21.3.26 11:35 AM (175.207.xxx.116)주민등록증 사진을 이 머리로 찍었습니다
정면으로 보여요.
목 양 옆으로 뒷머리가 보입니다 ㅎㅎ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