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글 보고서 신작 나온 거 알고 어제 빌려왔어요.
도서관의 신간코너에서도 밀려난 벌써 나온 지 일 년이나 지났더라구요. 책 홍보를 별로 안했나? 공지영 작가 책은 관심있게 지켜보며 읽는 편인데 해리를 마지막으로 소설이 또 나온 건 몰랐어요.
잘 읽히고 재밌었어요.이십여 년전 읽었던 고등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개연성이 충분한 이야기라서 누군가에게는 상상의 통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슬프지만 당연히 허구라는 작가의 덧붙인 말도 반갑구요.
이거 직전에 읽었던 공 작가 책이 해리 인데요,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일을 이미 알고 있어서 작가가 여주인공을 보는 시선이 너무 잘 느껴졌어요.특히 압권이었던 문장 하나가 딱 눈에 들어오더군요.모티브만 따온 거라 내용이나 결말을 사건에 견주어 말할 건 아니지만 이런 데에 소설가의 이점이 있지않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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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지영 신작 얘기하신 분, 읽으셨나요?
먼 바다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21-03-26 04:02:45
IP : 223.62.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3.26 4:54 AM (1.224.xxx.12)저도 도서관가면서 빌려와야겠네요
2. 그녀
'21.3.26 6:48 AM (211.218.xxx.241)그냥소설가로서
뭐로서 아웃
잊혀진이름3. ...
'21.3.26 8:05 AM (211.36.xxx.220)괜찮게 생각한 작가였는데
이 정부 들어서 하는 행동보고 손절했음.4. 신작이 나왔군요
'21.3.26 8:45 AM (42.60.xxx.242)읽어봐야겠어요.
끊임없이 살아서 팔짝이는 그녀의 생동감이 좋네요.
전에는 소설들 많이 읽었는데
요새는 김영하 공지영 권여선 정도만 읽어요.5. ...
'21.3.26 8:46 AM (223.62.xxx.24)공작가 에세이 좋아요
6. 공작가
'21.3.26 8:55 AM (211.48.xxx.215)신간 저도 읽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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