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사상 삼락공원 벚꽃길 걷고 왔어요
80프로 정도 피었는데 매년 볼 때마다 현실적이지가 않아요
감수성이 부족해 어떻게 표현할지를 모르겠지만 천국이 있으면 이렇지 않을까 싶고
마스크 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더군요
나풀한 원피스에 옅은색 가디건 입고 사진찍는 아가씨도 예쁘고
아이랑 함께나온 젊은 엄마 아빠도 행복해 보이고 그러네요
남쪽 지방 사시는 님들은 토요일에 비온다니
짧게 피고지는 벚꽃 구경하시려면 오늘 내일 나가 보시고...
윗 지방은 조금 기다리시면 선물같고 몽환적인 벚꽃 천지가 펼쳐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