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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정장애인데 구입할 물건 30개가 넘어요

..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21-03-24 13:37:28
이사해서 가전 가구 생필품 다 사야하는데 너무 괴로워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을 정도라 아직 집에 짐 밖에 없어요
IP : 223.38.xxx.17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비요정
    '21.3.24 1:39 PM (1.233.xxx.68)

    제가 결정해드리고 싶네요.

  • 2. ..
    '21.3.24 1:39 PM (68.1.xxx.181)

    필요할때 하나씩 구입해요.
    어차피 온라인으로 대부분 구입 가능하고요.

  • 3. ㅇㅇ
    '21.3.24 1:40 PM (5.149.xxx.57)

    왜요 하나하나씩 잘 들이세요. 행복한거 아닌가요.

  • 4.
    '21.3.24 1:42 PM (223.38.xxx.9)

    저도 도와드릴테니 품목 필요사양 가족수 집크기 써보시죠

  • 5. 나야나
    '21.3.24 1:43 PM (182.226.xxx.161)

    전에는 물건고리는게 그링즐겁더니 이제는 머리가 아파와요..

  • 6. ㅋㅋ
    '21.3.24 1:44 PM (111.118.xxx.150)

    다음 이사까지 천천히 구입하세요

  • 7. ..
    '21.3.24 1:44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막 신나는 일인데~

  • 8. ㅜㅜ
    '21.3.24 1:45 PM (58.127.xxx.56)

    결정장애가 이 글을 보고 함께 울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9. ...
    '21.3.24 1:50 PM (220.116.xxx.18)

    아무것도 없어도 살만한가봅니다
    끝끝내 어쩔 수 없을 때가 되면 뭐라도 사겠죠
    좀만 기다려보세요

  • 10. 너트메그
    '21.3.24 1:52 PM (220.76.xxx.250)

    하나씩 살 생각 마시고 단번에 다 주문해버려야 해요.

    저도 무기력, 결정장애로 사야할 품목 리스트보면서
    하나씩 마음에 드는걸로 천천히 사자 하다가
    이사 1년 반이 지나도록 못산것도 있다는...

    원래 돈쓰는거 (쇼핑) 굉장히 즐기고, 까다롭게 고르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그냥 누가 사다 줬으면 좋겠어요 ㅜㅜ

  • 11. ㅁㅁㅁㅁ
    '21.3.24 1:53 PM (218.146.xxx.72)

    헉 그 고충 이해해요
    이틀동안 사이트 4군데나 질렀는데 넘 지치네요
    뭐가 오는지 생각도 안나고
    시간이 너무 없으니 사는것도 일이네요

  • 12.
    '21.3.24 1:53 PM (125.252.xxx.28)

    작년에 엄마집 이사 하고 가구 가전 싹 바꾸느라고
    30개도 넘게 구입했어요
    붙박이장, 냉장고, 식탁, 소파, 화장대, 서랍장 같이 큰거부터
    식탁 조명, 청소기, 책상, 의자, 스탠드 옷걸이, 소파패드, 쿠션 등등
    이 중에 단 한개도 직접 산건 없어요
    전부 온라인 쇼핑

    요령은 일단 품목을 검색창에 칩니다
    네이버나 쿠팡 등등
    가전제품은 에누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찾아서
    가격 비교해봤어요
    품목당 시간 끌면 눈이 아프니
    우리가 그 품목에서 아는 유명 회사
    예를 들면 냉장고는 LG, 붙박이장은 한샘 이런식으로요
    리뷰가 많은 제품 위주로
    3-4개 모델을 봅니다
    그리고 바로 결정

    요즘 제품들 웬만하면 잘 나오고
    리뷰 많고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모델은
    웬만하면 다 괜찮더라구요

  • 13. 아마
    '21.3.24 1:54 PM (210.178.xxx.52)

    결정장애라는 단어 사용은 좀 자제해주세요.

  • 14. ..
    '21.3.24 1:55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우선 리스트 작성
    구입비 만만하고
    자질구레한 생필품 하나씩 구매하세요~
    신경써야 할 것이 많으니
    다 귀찮을 때가 있더라구요..

  • 15.
    '21.3.24 1:58 PM (222.114.xxx.110)

    하루에 다섯개씩만 구입해 보세요.

  • 16. ㅁㅁㅁㅁ
    '21.3.24 2:01 PM (119.70.xxx.213)

    당장 필요하면 사게돼있어요
    결정못하는건 안급한거

  • 17. ff
    '21.3.24 2:02 PM (211.252.xxx.129)

    주변에 물건 잘 사는 사람 찾아 도움 받던가 쿠폰모아나 다나와, 에누리에서 평점 높은순으로 검색해서 고르세요

  • 18. ...
    '21.3.24 2:03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장애란말은 사용안하면 좋겠어요
    이런건 진짜 장애가 아니니까요
    장애란 단어만 봐도 마음아픈분들 계세요

  • 19.
    '21.3.24 2:14 PM (182.211.xxx.57)

    저도 그럴때 있는데요
    일단 사지마세요 암것도
    글고 일단 짐부터 정리하고
    하다하다 도저히 없으면 안되는 물건이 생길거에요
    그럼 안사고싶어도 안살수가 없어요
    그렇게 사고나면 목록에서 지우고요
    목록만 구비해두고 버틸때까지 버티다보면 어느덧 참지못하고 구매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거에요

  • 20. ...
    '21.3.24 2:17 PM (121.134.xxx.75) - 삭제된댓글

    9년된 장롱 8년된 쇼파는 이사시 가져가시나요 버리시나요
    비싼 거 아니고 조금씩 흠이 있는데 다시 사도 어차피 비슷한 금액대 비슷한 모양일 것 같아 이삿짐센터 계약 끝났는데도 갈팡질팡이네요

  • 21. ...
    '21.3.24 2:18 PM (121.134.xxx.75)

    9년된 장롱 8년된 쇼파는 이사시 가져가시나요 버리시나요
    비싼 거 아니고 조금씩 흠이 생겼는데 다시 사도 어차피 비슷한 금액대 비슷한 모양일 것 같아 이삿짐센터 계약 끝났는데도 갈팡질팡이네요

  • 22. ..
    '21.3.24 2:20 PM (223.38.xxx.251)

    싱글인데 집인테리어를 해야해서
    화장실과 주방타일, 벽지 부터 해야해요

    싱크대 때문에 이케아(고속도로라 서울에서 ktx타고 광명 다녀옴)와 싱크대 3대 브랜드 가장 큰 매장들 둘러보고 사제로 결정했는데 식기세척기 위치 등을 못 정했구요

    식기세척기 삼성 것 금액 적당해서 사려했는데 82에서 무조건 엘지를 추천하는 것 같아 그것도 고민 중이에요

    타일은 논현동과 다른 지역 수입타일매장 거의 다 다녔는데 제가 예쁘다 최종 결정한 건 재고가 없고 몇 개월 후에나 들어온다해서 다시 봐야하니 인터넷으로 대충 골라보려구요

    냉장고는 정했는데 공사일정에 따라 들여와야해서 언제 주문해야 맞을지 고민이고 가구 중에 해외배송도 날짜를 배정해야 해요

    걸레받이 부자재들도 시장 가서 다 확인하고 왔어요
    페인트도 여러 곳 가서 색상이랑 봤구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리니 심적으로 부담이 되네요

    돈이 정말 많으면 비싼 인테리어 업체 부를텐데 그런 업체들 인테리어도 사실 눈에 들어오는 곳이 별로 없어서요

    미적인 걸 추구하는데 결정장애는 있고 그래서 괴롭습니다

  • 23. 에구
    '21.3.24 2:25 PM (125.252.xxx.28)

    넘 완벽하게 하려고 스스로를 들볶으시는군요
    걸레받이 부자재까지 보신다니 웬말입니까...
    좀 내려놓을거 내려놓으시고
    힘줄거만 힘주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힘들게 결정하고 사셔야죠 뭐

  • 24. ..
    '21.3.24 2:45 PM (223.38.xxx.144)

    네 내려놓으려고 무지 애쓰고 있어요
    그래서 더 이상은 보러 안 다닐 거고 노트에 정리 중입니다
    tv도 의자도 없이 사니까 집이 안락함이라곤 없네요
    어서 벗어나고 싶어요

  • 25. wii
    '21.3.24 4:05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미적인 거 추구하고 돈과 에너지가 부족하면 당연히 힘들듯요. 저도 짐없이 살다 이사해서 기본가구 들일때 막막하길래 인테리어 하는 사람 소개받아서 그 분 안내로 가구 보러 다녔어요. 구매금의 10프로 수수료 주고요. 그래도 전문가라 나는 이런분위기를 원한다 하면 관련브랜드를 추천해줘서 수월했습니다. 많이 산게 아니라 미안했는데 그래도 도와주고 싶었다고 해서 감사했었어요.

  • 26. ...
    '21.3.24 5:44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이사는 하셨는데 인테리어가 아직이면 힘드시겠네요. 일단 예산을 정하고. 원하는 공사부분 쓰고. 검색해서 맘에 드는 인테리어 부분 저장하시고. 방산시장 한번 가셔서 소개받아 도배장판 걸레받이까지 한번에..맡기시고. 화장실 소개해줍니다. 타일업체보다 시공자가 중요해요. 싱크대를 사제로 하신거면 거기서도 소개 받으실 수 있긴 해요. 걸레받이 부자재까지 챙기시면 진심 힘들어요 ^^;

  • 27. ..
    '21.3.24 8:13 PM (125.186.xxx.181)

    하루가서 가전 싹. 또 한번 가서 가구 싹. 나머지는 인터넷으로 다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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