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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핍없이 사랑받고 큰 남자는?

ㄴㅁ 조회수 : 3,698
작성일 : 2021-03-23 13:37:57
요즘 여자케이스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럼 남자는 어떤가요?
전 반대경우이고 남편이 그런경우예요.
S대 출신 의사아버지에 온화한 성품에 부모님 두분다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죠.

이 남자는 대체적으로 감정기복 없고 긍정적이고 마음이 넓고 저에겐 배려심이 가득한ㄷㅔ
눈치 없고 센스없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요. 일상생활 능력 떨어지구요.
이런 환경의 다른 남편분들은 어떠세요?
IP : 220.78.xxx.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이
    '21.3.23 1:39 PM (211.211.xxx.96)

    다 가질수 있나요. 그 이상은 욕심

  • 2. ???
    '21.3.23 1:41 PM (121.152.xxx.127)

    장점은 한가득이고 단점은 별로 없네요
    개인주의라면서요...이기주의면 단점인데 개인주의면 단점 아니에요
    쫌 자랑이죠? ㅎㅎㅎㅎㅎ

  • 3. ...
    '21.3.23 1:42 PM (1.233.xxx.68)

    그정도면 훌륭하죠.
    로멘스 소설 속 남자주인공도 아니고 ...

  • 4.
    '21.3.23 1:50 PM (118.235.xxx.27) - 삭제된댓글

    눈치없고 센스 없는사람들이 보통
    결핍 없이 자란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개인주의 성향이 나쁘진 않아요
    스스로 자립의지도 있다는 얘기니까요
    남편감으로 괜찮은데요

  • 5. ....
    '21.3.23 1:50 PM (222.239.xxx.66)

    배려심은 넘치는데 눈치없고 센스없는 유형은
    잔잔하게 혼자 서운하다 말다 하는 일은 좀 생기는데 막 또 엄청 화낼정도의 갈등은 아니어서...좀 공감능력있고 이해심있는 배우자면 잘맞아요. 말길 한번에 못알아듣는거 못참으면 안맞구요.

  • 6. ㄷㄷㄷ
    '21.3.23 1:58 PM (221.149.xxx.124)

    눈치 없고 센스없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요. 일상생활 능력 떨어지구요
    ----> 이건 고기능 자폐 확률이 높아요.

  • 7. 원글이
    '21.3.23 1:58 PM (220.78.xxx.4)

    네 제가 남편과 정반대로 커서... 말귀 한번에 못알아들으면 욱하고 말안해도 왠만한건 알아서 해야하고 감정기복이 심한편 이예요.
    엄마는 항상 화내고 짜증에 아버지는 가부장적 권위주의 폭력성.
    감정기복이 부모님 둘다 롤러코스터 그걸 있는 그대로 자식들한테 드러내고 부부싸움 수준은 뭐 거의 동네에서 유명한 수준이였죠. 한번 싸우면 때리고 부수고 밤새도록 싸우는...
    그래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제 성격에 문제가 많다는걸 느끼는데 이게 노력으로 잘 안고쳐지네요...
    그래도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ㅜㅜ
    좋은 부모님한테 사랑 받고 큰 남편이 똥밟은거 같아 항상 미안하네요...

  • 8. ...
    '21.3.23 2:03 PM (223.39.xxx.167)

    헐 님 결혼코인 제대로네요...
    님 부모님도 s대출신 의사 사돈이라니...
    그런 상황에서 큰건 눈치 센스있는게 아니라
    생존본능에서 나오는 처절함이겠어요

    님남편에게 그걸 기대하지 말고 님의 어른아이를 계속달래고 보듬으며 살아야죠

  • 9. 부럽네요
    '21.3.23 2:08 PM (211.114.xxx.15)

    그런 남자
    남자는 또 님과 살기 얼마나 힘들까요

  • 10. ...
    '21.3.23 2:12 PM (117.111.xxx.173)

    감정기복 없는 사람이 센스는 떨어져요.
    저 정도 남자 흔치 않아요 저라면 결혼 합니다.
    저기다 돈까지 잘벌면 최고...

  • 11. 눈치,눈치?
    '21.3.23 2:14 PM (124.53.xxx.159)

    눈치는 길러지지 않았겠죠.
    눈치라는 걸 볼일이 없었으니 ....
    센스도 부모 닮았겠지요.
    일상생활 능력..이것도 안해 버릇하면 몹시 서툴고
    그런 환경에서 개인주의적 성향이야 뭐 당연한거겠죠.
    감정기복 없고 긍정적 성격에 너그럽고 배려심 가득이면 뭐가 더 필요할까요.
    게다가 떼문화로 엮일일 잘 안만들거고 이정도면 최고의 남편 같은데요?
    눈치 빠르고(다른말로 남자 여우) 센스까지 좋으면 님 삶이 피곤해 질걸요.

  • 12. 그냥
    '21.3.23 2:1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나쁜 맘이 없어니 영혼이 순수한 것일뿐 맹한경우가 많아요.. 남자들 끼리 경쟁에선 대개는 줘 터집니다

  • 13. -;;
    '21.3.23 2:24 PM (222.104.xxx.139)

    요즘 젋은사람들 대부분 그렇게 자란듯 해요...꾸밈없고 밝고, 나쁘게 보면 눈치 없고 지만 알고 ㅎㅎ
    피해주지 않으면 상관없다 봅니다

  • 14. ...
    '21.3.23 2:44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보통 다 그렇게 자라지 않나요 .??? 전 80년대생인데 ... 저희때나 요즘 크는 친구들이랑 보통 평범한 부모님 만났으면 다 그런환경에서컸을것 같은데요 .. 지금 애키우는 82쿡님댁 애들도 다 그렇게 크지 않나요 .. 어떤 부모님이 자식을 막 키우나요 ... 어지간히 먹고 살정도 되는 환경이라면요 .

  • 15. ....
    '21.3.23 2:46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보통 다 그렇게 자라지 않나요 .??? 전 80년대생인데 ... 저희때나 요즘 크는 친구들이랑 보통 평범한 부모님 만났으면 다 그런환경에서컸을것 같은데요 .. 지금 애키우는 82쿡님댁 애들도 다 그렇게 크지 않나요 .. 어떤 부모님이 자식을 막 키우나요 ... 어지간히 먹고 살정도 되는 환경이라면요

  • 16.
    '21.3.23 2:46 PM (116.42.xxx.237)

    제남편46..사랑많이받고..경제적으로 부족함없고..
    성격이 정말 평온하고..기복이 없어요. 저 결혼 10년되가는데..단한번도 저한테 화낸적없어요..제가 화나서 싸움걸어도 결국 자기가 사과.. 애들한테도 한없이 다정하구요.
    근데 다른 어떤여자랑 결혼해도 잘살았을듯해요.. 시동생도 비슷한 성격이에요

  • 17. ...
    '21.3.23 2:47 PM (222.236.xxx.104)

    근데 보통 다 그렇게 자라지 않나요 .??? 전 80년대생인데 ... 저희때나 요즘 크는 친구들이랑 보통 평범한 부모님 만났으면 다 그런환경에서컸을것 같은데요 .. 지금 애키우는 82쿡님댁 애들도 다 그렇게 크지 않나요 .. 어떤 부모님이 자식을 막 키우나요 ... 어지간히 먹고 살정도 되는 환경이라면요 솔직히 여우같은 남자보다는 살기 님이 편안할것같은데요 ... 시부모님 성격도 온화한 성격이라면요 ..

  • 18. 원글
    '21.3.23 3:02 PM (220.78.xxx.4)

    둘다 44살 이고 결혼한지 15년 됐는데 그러고보니 한번도 저한테 화낸 적이 없네요... 맨날 저만 버럭버럭ㅜㅜ 시부모님도 온화하시죠.
    결혼 후 한번도 주무시고 가신적이 없어요. 전화도 안하세요. 꼭 필요한 날만 보네요. 전 이런 문화가 처음이라 제가 싫어서 그런건줄 알았어요.
    부모님은 결국 이혼하셔서 결혼하면서 그것때문에 자격지심이 있었거든요.
    시부모님 서울대 나오시고 그런거도 결혼하고 나서 알았네요.
    연애할땐 남편이 말을 안했고 저도 부모님 따져가며 결혼할 사람은 아니었던 지라 그 부분은 생각도 못했어요.

  • 19. ...
    '21.3.23 3:06 PM (222.236.xxx.104)

    남편이 여우과였으면 원글님 환경에 있는 여자분이랑 결혼 안했을것 같아요 ..엄청 따지고 계산하고 그랬을거 아니예요 .센스는 원글님이 살면서 즉각즉각 마음에 안들때 알려주면 되죠 뭐..ㅋㅋ 그리고 그정도면 결혼 잘하셧네요 ..

  • 20. 결혼로또
    '21.3.23 3:23 PM (223.62.xxx.41)

    맞으셨네요
    화안내는 남자가 이상형이 됐어요
    버럭버럭하는 사람들 증말 싫어요
    눈치보고 빠릿빠릿한것도 뭔가 이상하구요
    잔잔한 물결같은 남자가 좋은거예요

  • 21. 저는
    '21.3.23 4:14 PM (121.162.xxx.174)

    좋아요
    저희 남편 점잖고 반듯하고
    보기에 따라선 과하게 모범생이겠
    자기 바닥에선 이름 있게 유능하고 이성적이라 들었어요
    제게 아주 잘하는 남편이지만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도 그랬을거라 생각해요.
    개인주의는 맞는데 그런 성향이 자기 가족 우선하게 만든 면이 있어서 전 장점으로 보고,
    개인적으로 눈치 빠른 거
    글쎄요 입 밥 먹는데만 쓰고 제대로 말 안하고 상대 눈치 탓 하는 거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다행히 둘 다 그 점은 같아서 불편하진 않아요

  • 22. wjgm
    '21.3.23 4:35 PM (66.8.xxx.16)

    저희 남편도 시부모님과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금전적인 지원 가득 받고 자랐는데 고마운지 잘 몰라요. 물론 극단적이지않고 평안해보이는데 또 부족한거 잘 모르고 공감을 못하죠.

  • 23. ㅇㅇ
    '21.3.23 6:32 PM (223.39.xxx.175)

    원글님이랑 제경우랑 반대네요
    글로만 보면
    님 시가랑 남편이 저희 친정이랑 제성격 같고
    님 친정이랑 님이 저희시가 저희남편 성격 같아요

    남편 개천용 의사 결혼하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다시결혼하면 직업은 걍 무난 무조건 비슷한집안 문화 가진집이랑....

  • 24. ...
    '21.3.24 12:27 AM (221.151.xxx.109)

    결혼 잘 하셨네요
    남편감으로도 좋고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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