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남아 이른사춘기 그냥 자유롭게 게임휴대폰하게 둘까요?
초5되자 변성기오고 고추털나고(제가 목욕중 식염수 세척을 해줘야해서살짝 훔쳐봄)하여튼 사춘기특징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학원 숙제도 잘 안하고 크게 하는것도 없는데(피아노. 수학 중등선행 공부방 주3회)자주 빼달라하고 안간다하고 실제로 빠지기도 많이 빠지고 진작에 다 그만시키려고 했는데 수학공부방쌤이 큰아이도 봐주신 아주 돈욕심없이 주변공부방 절반값에 받으시는분인데 학원와서는 성실히 잘한다고 하셔서(실제로 수학머리 있음)그리고 저희아이 정도는 착한편이라고 하셔서 선생님께 계속 맞겼습니다. 가면 잘하는데 가기를 싫어해요. 그선생님 돈때문에 저희아이 잡은거 아니예요. 진짜 돈욕심없이 가르치시는분.
사춘기라 너무 무기력하고 게임이나 폰도 오픈하면할수록 더더 원하고 학원은 가기 싫어하고 어르고 달래서 보내기도 한계에 다 다라서 다 끊었습니다.
폰 못하게하면 심심하니 저나 동생을 볶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아이 그냥 폰이랑 게임 니가 하고 싶은대로해야할까요? 아님 공부 안하니 게임도 폰도 못하게해야 할까요? 못땐 아이는 아니었는데 사춘기되니 애가 너무 못땠네요.
이기적이고요. 중2딸은 공부는 안해도 학원은 착실히 다니거든요. 못때게 행동하지도 않구요. 저꼴 보기 싫음 일하러 나가야하는데 보살핌이 필요한 동생이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네요. 실제로 게임폰 무제한하면 순한양 되고 제동생네는 처음부터 이리 키웠는데 부모랑 사이가 좋거든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것일까요? 공부는 안시키고 싶어요. 공부한다는 이유로 지가 엄마 머리꼭대기에 있으려해서요. 공부안시키고 게임폰무제한. 공부안시키고 게임폰 일절 없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동갑
'21.3.22 10:34 PM (121.176.xxx.28)저도 둘째 초6남아 키우고 있어요
순하고 착한아이라 맘 놓고 있었는데
작년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하면서 컴퓨터 폰
신나게 하고 있어요
저는 억지로 못하게 해서 사이 나빠지는것 보다
적절히 자유주고 지가 할일(숙제,학원공부)알아서
잘 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약속 안지키면 며칠 폰압수 하기로 하구요2. ㅡㅡㅡ
'21.3.22 10:34 PM (70.106.xxx.159)요즘애들 불쌍하죠
특히 한국애들 .
원래는 운동하고 신체운동해야 하는 애들인데
운동을 하기 힘든환경...3. ㅇㅇㅇㅇ
'21.3.22 10:36 PM (1.126.xxx.183)우리 중학생 아들 보니까 게임같은 학습앱 많이 하더라구요
외국인데 학교에서 아이패드 무료대여 나오고 전학급 이름이 쫙 뜨면서 등수 실시간으로 나오니 재밌게 하던데요.
집안일 시키는 것은 없으세요? 용돈벌이 시작해서 18살 되면 집 나가야하니 준비 착실히 하라고 가끔 얘기해 주긴 합니다만. 공부하라고 직접 닥달보다는 이것저것 다른 것도 하면서 게임하자, 한시간만 하고 책봐라 정도 하고 있어요4. 게임중독을
'21.3.22 10:41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염두해두고 적절하게 개입해야 합니다.
일부 아이들은 게임에 몰두하여 중독되는 성향들이 있습니다.5. 원글이
'21.3.22 10:42 PM (219.240.xxx.26)사춘기라 무기력하네요. 수학숙제조차도 잘 안해가요. 피아노는 숙제없구요. 뻑하면 안간다하구요. 어르고 달래서 보내기도 지쳤어요. 게임혼하게 그냥 둘까요? 밖에 나가는건 또 귀찮아서 안나가요. 밖에서 노는 친구들도 없구요. 지난주말 제사라 시댁 다녀왔는데 안따라갔어요. 외출 안따라 다니지도 제법 됐어요.
6. ..
'21.3.22 10:45 PM (118.218.xxx.172)저도 6학년 아들~게임과의 전쟁이네요. 계속 딜하고 신경쓰고있어요. 근데 풀어주면 줄수록 더 빠지고 하고싶어하는거같아 사이좋자고 방치는 아닌거같아요. 주말엔 2시간 주중엔 유튜브만 보라고하고 운동을 나갔거나 하면 보상차원에서 더하게 하고있어요. 진짜 힘드네요. 이 줄다리기를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7. ..
'21.3.22 10:46 PM (39.118.xxx.86)피아노는 하기 싫다면 굳이 안보낼거같아요. 공부방은 보내시구요. 게임을 시간을 정해주는걸로 바꿔보세요 .. 사춘기가 빨리 지나가길.
8. ㅇㅇㅇ
'21.3.22 10:47 PM (1.126.xxx.183)피아노는 보내지 마세요
차라리 태권도 그런 것 열었나요?9. 원글이
'21.3.22 10:49 PM (219.240.xxx.26)게임만 시키면 저 무지 편하거든요.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요. 니 인생이니 니가 알아서해라 하는 심정으로 냅둬야하는지 그런데 제가 편할수록 아이를 방치하는듯해서 불안하네요. 2월 마지막주 내내 풀어달라고해서 이후 열심히하겠다더니 그이후부터 쟁일 폰잡고 게임하려하네요. 오늘 학원안간다는말 지칩니다.
10. ....
'21.3.22 10:50 PM (112.154.xxx.59)게임, 폰... 하면 할수록 더하고 싶죠. 초6인데 영어는 안하나요? 수학,영어 보내시고 학원숙제 다하고 폰하는 습관 들여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독서도 해야 합니다. 아이랑 싸우기 싫어서 지금 내버려두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실 것 같아요. 저도 매일 폰시간,학원숙제 땜에 티격태격하고 힘들어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폰하고 게임하도록 내버려둘 순 없으니 오늘도 또 중2랑 전쟁같은 하루를 보냈답니다.....
11. 원글이
'21.3.22 10:53 PM (219.240.xxx.26)이젠 제가 지쳐서 학원은 피아노든 수학이든 안보내려구요. 피아노는 배울수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제가 욕심부렸어요. 학원보내면 엄마때문에 가는거니 제 머리 꼭대기에 있으려고해요. 그래서 그냥 다 안보내려구요. 선배님들 조언 위로 감사합니다.
12. ...
'21.3.22 10:53 PM (112.154.xxx.59)게임만 하게 내비두면 편하죠.... 근데 그건 방임 아닐까요. 엄마 직무유기.....
13. 그러다
'21.3.22 10:54 PM (122.34.xxx.60)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정말 무섭습니다. 아무리 힘드셔도 시간 제한 두고 정해진 시간에만 하게 하셔야 합니다.
공부를 잘 하고 못하고 문제가 아니라 게임 중독이 되면 전두엽도 발달하지 못하고 공감 능력도 자라지 못합니다
공부하기 싫어하면 책이라도 조금씩 읽히세요
수학 머리가 좀 있다고 하면 거기서 소문난 대형학원으로 보내세요. 승부욕이 발동하고 친구들처럼 잘 하고싶다는 욕구가 생기면 스스로 하게 됩니다14. 학교 운동시간
'21.3.22 10:5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늘려주어야 해요. 땀흘리고 운동하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운동교육이 중요해지고 잇습니다.
15. 원글이
'21.3.22 10:57 PM (219.240.xxx.26)영어는 시키지도 못해요. 역시나 저 편하자고 무한정 오픈하면 안되는게 맞네요. 아이 폰 안 시키려고 어릴때부터 무지 노력했거든요. 코로나터지고 사춘기 겹치면서 무너지네요. 약속과 다르게 오픈할수록 더더더 원하네요. 숙제해야 폰 주겠다하면 그냥 폰을 포기합니다. 그정도로 무기력해요. 그냥 아이한테 폰을 주지말고 자유를 줘야겠네요. 저는 아이 어릴때부터 할만큼했어요. 더는 못하겠어요.
16. ㅡㅡㅡ
'21.3.22 10:58 PM (70.106.xxx.159)당연히 나는 편한데 애한텐 안좋죠
뭐라도 시켜서 폰 중독 덜 시켜야죠 ㅠ
그러니 요샌 애들을 안낳는거 같어요
힘만 죽어라 들지 좋은게 없어..17. ㅡㅡㅡ
'21.3.22 11:02 PM (70.106.xxx.159)여긴 그나마 애들이 운동을 다들 하는 분위기라
운동 한두가지 많게는 세가지는 해요
그래도 폰이나 게임중독은 생기네요
최대한 신체활동을 시켜주세요
그시절에 키우는 체력이 성장에 제일 중요해요18. 원글이
'21.3.22 11:03 PM (219.240.xxx.26)제가 작년엔 다같이 계단운동도하고 줄넘기도 하고 하긴했는데 애들이 싫어해서 그것도 안해요. 싫다는데 계속시키는것도 진빠지더라구요. 무기력해서 운동도 안 좋아햬요. 태권도도 못 시켜요. 가서는 잘한다는데 나서기까지 진 빠져요
19. ㅌㄷㅌㄷ
'21.3.22 11:06 PM (112.154.xxx.59)원글님 지치신 듯 ㅠㅠ 좀 쉬시면서 재충전해보세요. ㅠㅠ 엄마 혼자 힘든 것 같은데 아빠한테 도움을 청할 수는 없는 상황인가요? 학원 다 끊었으니 3월말까지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아이랑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드세요. 아이 키우는 거 너무 힘들죠 ㅠㅠ 그래도 벌써 지치거나 포기하심 안돼요......
20. 에고무셔
'21.3.22 11:08 PM (175.114.xxx.44)초5 엄마 벌벌 떱니다 ㅠㅠ
아직까지는 학원도 군말없이 다니고 숙제도 해가는데....
제가 직장맘이라 하루 2-3시간씩은 컴터해요. 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ㅠㅠ21. ㅇㅇ
'21.3.22 11:09 PM (116.38.xxx.203)폰준다고 공부하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폰을 주나요?
그냥 멍하니있던말던 심심하다 들들볶든 공부를 안하던 핸드폰도 못하게 하세요.
그럼 얼마간 쌩난리를치다가 결국 뭐라도 붙잡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공부안할애 폰중독은 안되게해야지요.
주더라도 관리어플 꼭 깔아서 시간관리 이상한거 보진않는지 체그하시구요.22. ...
'21.3.22 11:09 PM (180.229.xxx.8)지금 못 잡으면 중학교 고등학교 땐 어쩌시려구요.
애 탓만 하지 말고 엄마 편한 방법만 찾지 말구요.
애가 나가기 싫어하는 성향이면 제사도 안데리고 갑니까?
가족행사인데 당연히 가는 거라고 교육시켜야지요.
게임 할 땐 편하고, 못하게 하면 귀찮게 하니까 게임을 시킨다구요?
핑계만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원은 왜 빼주시는지도 이해불가구요.
초등 고학년이면 수학 영어 시키세요.
수학공부방 좋은 선생님이면 뭐하나요.
애를 공부하게 만들지 못하는데.
엄격한 학원 보내서 학원에서 과제 마치고 오게 하던지,
집에서 과제 다 하고 나면 게임 편히 할 수 있게 해주던지 하세요.
애가 공부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게임 허락은 안되죠.
영수학원이랑 운동하나 시키면 최소한 학원 가 있는 시간은
게임 못해요. 집에서 숙제 봐 줄 자신 없으면 숙제 하기 전까지 집에 안보내는 학원이라도 찾아보세요.
지금 방치하면 애 완전 망칩니다23. 솔직히
'21.3.22 11:17 PM (112.152.xxx.82)놀랍네요. 익명이니까 솔직하게 대답합니다.
엄마가 무식하고 무기력한 것 같아요. 애가 문제가 아니라요.
수학머리 있는거 아시면서 애가 게임을 하면 편하니 그냥 내버려둘 생각을 하시나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수학으로 방향전환 시켜서 애 인생을 끌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노후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자녀리스크예요. 열심히 잘 키우시길바라요!24. 원글이
'21.3.22 11:17 PM (219.240.xxx.26)돈은 열심히 벌어다줍니다. 하고 싶은거 다하고 갖고 싶은거 다사고 총각같이 살아서 있으나마나. 그래도 돈 벌어주는것에 감사합니다. 아이는 미운짓 가지가지로하니까 잘해주고 싶지도 않고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잘해줘도 배신으로 보답하니 아무것도 주기 싫어요. 그냥 당분간은 저한테 집중해야겠어요. 윗님 모든 아이들이 이리 빨리 오는건 아니니 미리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25. 원글이
'21.3.22 11:21 PM (219.240.xxx.26)제가 몰라서 안하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초기에는 사춘기증상인지 모르고 애랑 싸웠거든요. 제가 글로 공부하고 주변분들한테 배움받아서 서서히 오픈할건 오픈하고 그런건데 아이가자신이 할일을 하지 않아서 어찌해야할지 글 올린거예요. 저도 정말이지 옛날처럼 붙들고 같이 공부하고싶어요.
26. 저도 같은
'21.3.22 11:36 PM (61.81.xxx.191)육학년 남아 엄마에요.
학원 하나 안다녀요..
그런데 밖에서 놀기 좋아해서 학교 마치고 해넘어가도록 놀다와요.
와서 씻고 저녁먹고 수학 한장정도..영어 독해 몇페이지..전화영어 주삼회정도..이게 다예요.
대신..스맛폰있지만..게임은 주말 허용.
평일엔 할일하고 열시전엔 무조건 취침..
눈꺼풀이 무거워지는게 집중 못하더라고요.
공부? 너무 싫어해요. 저희애는 정말 쪼금해요 선행 일절 못하고..
반 남자애들 다 게임 얘기만 한대요.
ㅇ
저희애도 뭐든 하기 싫어해요.
그래도 저는 주말엔 무조건 데리고 야외에 가요.
학교 방과후 체육프로그램 다 신청했어요.체육이 제일 좋대요.
저도 애 설득해서 뭐 같이 할때 스트레스받고..힘든데요..그래도 야외활동이 중요할 시기같아요27. 흠
'21.3.22 11:44 PM (97.70.xxx.21)우리애도 6학년인데 게임은 매일 하고싶어하죠.
그냥 하게냅두면 사이가 좋아질까요?완전 포기하는거 아닌가요?클수록 애들에게 자유를 줘야하는거라는데 게임과 핸드폰 자유를 주면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할거에요.
하기싫다고 공부안하고 게임만 주구장창하면 언젠가 혼자 정신차라고 공부하는일이 생기겠어요?
하루 최소한의 공부양과 독서양 운동양 정해놓고 다 마치면 얼마의 게임시간으로 보상하는거라도 하세요.
좋은방법은 아니라지만 그렇게라도 자기할일은 해야죠28. 원글이
'21.3.22 11:47 PM (219.240.xxx.26)저희아이도 초4까디 공부하면서 놀거 다 논 아이예요.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다녔어요. 다들 학원다닐때 집에서 저와 공부하니 공부하고도 놀시간 많아서 놀이터서 늘 놀았어요.다들 학원다니느라 바쁜대요. 밤마다 제가 책 읽어주고 큰아이랑 같이 집에서 공부했어요. 무기력하니 밖에도 나가기 싫어하고 강제로 데리고 나가는게 어느세 안통하게 되었네요. 아이나 저나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공부안해도 게임을 시키는게 맞는건가 궁금했는데 시키지말래서 안시키려구요. 그래도 그부분은 다행히 크게 반항하지는 않습니다. 통목욕하거나 침대에 그냥 누워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29. 원글이
'21.3.22 11:51 PM (219.240.xxx.26)수제를 하고 게임을 하느니 그냥 게임을 안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니 그냥 게임이나폰을 안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네요
30. ..
'21.3.23 12:36 AM (59.27.xxx.67)아드님 2차성징이 온 것 같은데 키가 몇인가요
울 둘째도 초6인데 아직 어린애 ㅡㅡ31. ..
'21.3.23 1:30 AM (1.251.xxx.130)주말에만 티비도 보고 겜도 하고
놀아라 그래요
주말에 가족 외식이라도 하고 애 좋아하는데 끌고나가면 폰하는 횟수도 줄지않을까여. 주변에 전교1등하고 의대졸업 의사하는집 아들둔분 평일엔 티비를 안봤다고
주말에만 모든걸 다 허용32. 원글이
'21.3.23 2:02 AM (219.240.xxx.26)키는 안재본지 오래되서 모르겠는데 콧수염나고 작년에는 잠춘기와서 엄청자서 좀 크긴했어요. 수틀리니까 학원안가고 낮잠자기 신공 보이더니 크긴컸어요. 저희집은 주말에도 티비안보고 게임폰정도만 허락했는데 2월부터 좀 무너졌네요. 티비 안보여주고 폰 안시킬라고 주말마다 공원산으로 데리고 다녔어요. 머리크니 안움직이라하네요. 중2큰딸은 잘 따라다니구요. 주말에만 허용하고 싶은데 이미 중독되서 평일에도 하고 싶어해서 제가 시킬까말까 고민했어요. 사춘기인데 애를 너무 잡나해서요. 선배님들이 할일안하면 못하게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리하려구요.
조언들 감사합니다.33. ...
'21.3.23 7:16 AM (125.240.xxx.21)아이가빠르네요.. 울아들도초5인데 .. 아직변성기없고..걍어린아이같아요
34. ㄷㅈ
'21.3.23 7:23 AM (125.183.xxx.243)그 멍하게 있는게 창의력에는 엄청 도움 된다는 말도 있죠.
사실 그냥 있는다고 아무 생각도 안 하겠어요? 천장 벽지 무늬라도 보겠죠.
저라면 게임중독보다는 낫다고 봅니다만35. 원글이
'21.3.23 7:28 AM (219.240.xxx.26)좀 빠른거같아요. 초5되자마자 변성기 오고 변명이많아지더라구요. 지금도 학원안가야할 변명이 너무도 많아요. 수학공부방에 자기랑 같은반 여자아이온다고 안간다하고. 걍 때려치우라했어요. 다 끊어버렸어요. 이놈 어르고달래는것도 지칩니다. 나쁜 아이는 아닌데 엄마나 가족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어요. 그냥 모르는척 내비두려고요. 심심하다고 공부한다고 해도 제가 학원은 안보내려구요. 이미 초5에 아무것도 안하고 신나게 몇달 놀았는데 더는 지겨워서 못놀겠다고 공부하고 게임하겠다해서 다시 공부 시작한거거든요. 공부하든 말든 지인생이고 지마음입니다.
36. 혹시
'21.3.23 9:20 AM (121.165.xxx.112)실례가 될것 같은데...
남편이 없으신가요?
사춘기가 1, 2년으로 끝날것도 아니고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엄마는 이미 힘이부쳐 보여요.
초등도 콘트롤 안되면 중,고등은 제어불가예요.
아빠는 관망만 하고 계신건지
그나마 아빠는 무서워할텐데...37. 원글이
'21.3.23 9:30 AM (219.240.xxx.26)아빠가 어릴때부터 육아에 관여를 안해서 끼어들면 더 반항해요. 지금도 총각처럼 운동하고 사고싶은거사고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삽니다. 얼토당토 안하게 화내고해서 그냥 내비두라했어요. 처음에 시댁안갈때도 한시간이상 싸웠어요. 내려가서는 시댁이나 친정에서 그냥 내비두라 돌아온다 그말듣고 그냥 가만히 있네요.
그런데 게임만 시키주면 그런순둥이가 없어요. 사춘기전에는 착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고민좀 했습니다. 사춘기인데 너무 째나 싶어서요38. 아빠가
'21.3.23 9:53 AM (121.165.xxx.112)전혀 도움이 안된다면
친척이나 지인 아들중에 초등 수학 봐줄
남자 대학생 과외쌤을 찾아보세요.
나가는거 싫어한다니 학원 가는걸로
엄마한테 유세부리지는 못할거고
남자애들은 서열에 민감해서
성인 남자가 좀 휘둘러 줘야하는데
아빠가 제 역할을 못하니
멘토가 되어줄만한 쌤을 찾아주셔야 할것 같아요.39. 원글이
'21.3.23 11:40 AM (223.62.xxx.205)공부 자체가 유세라 과외도 소용없을듯요. 지인생이니께 내버려둘거예요. 저도 할만큼했어요. 사회성 좋아 뭘해도 밥은 먹고 살애라 그만 걱정해야겠어요. 걱정해주시고 도움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