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스타일 아니고요..
에너자이저소리도 많이 듣고 살았는데요..어디 아픈것도 아닌데
아주 단순하지만 조금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 하기 싫어요..
가령 보일러바꾸기...라던가 근종때문에 병원예약하기 같은거요
빨리 해야하는건데..안한다고 당장 죽진 않는것들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요
보일러는 전화만 하면 되는데.짐에 와서 뚝딱거릴게 걱정스럽고..
뭐 고쳐달라고 관리실에 부탁해야하는게 있는데 이것도 그렇고요..
계속 머리속엔 있는데 하기싫어 차일 피일 미뤄요..
공인인증서 usb복사하기도 거의 한달 미루다가 겨우했네요
일상에서 루틴으로 제가 하는 일들은 또 잘해요.
밖에 나가 걷기..장보고 식사챙기기 청소하기등은 미루지 않고 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하기 싫은것도 갱년기증상인가요?
50살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21-03-22 17:33:07
IP : 115.139.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3.22 5:35 PM (223.38.xxx.110)그러다 하나 하고 나면 미루었던 일들도
다 하고 싶던데 시작이 어렵죠2. 그러게요
'21.3.22 5:39 PM (115.139.xxx.86)몰아서 하게 되긴 하는데..매일 생각하면서 내일..내일로.미룬게 거의 한달여예요..
3. 귀찮음병
'21.3.22 5:49 PM (211.201.xxx.28)저도 걸려있는데
갱년기 때문이라고 해주면 좋겠어요.
다 귀찮 ㅜ4. ...
'21.3.22 5:55 PM (112.133.xxx.44)번아웃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5. ..
'21.3.22 5:58 PM (14.37.xxx.27)유리창에 손자국도 신경쓰여 닦았는대 갱년기인가봐요 만사 귀찮아서 못본척해요
6. 근데
'21.3.22 6:07 PM (115.139.xxx.86)저 정말 나이대비 친구들 대비 건강하거든요..
근데 이러고 있으니 한심해 죽겠어요..
마음이 자꾸 소심해지는것도 있어요..부탁은 더 못하겠고..
올해 최대 목표가 낡은집 셀인으로 고치는거였는데.. 인테리어 소음이 어쩌고..하는 게시물 읽으니 못하겠고..이래저래 게을러질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요7. ...
'21.3.22 6:27 PM (220.84.xxx.174)저두요. 아무 것도 하기 싫으네요
갱년기에, 주식때문에 멘탈 털려서 더 그런 거 같아요8. ..
'21.3.22 7:00 PM (121.44.xxx.73)약한 우울증 증상 같은데요,
그냥 의지로 극복허셔도 되지만
저라면 우울증약으로 더 쉽게 해결할거 같아요.
다른 정신과약과 달리 항우울제는 별 부작용도 없고 안전한 편.
근데 약은 싫다고 하시는 분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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