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아이 학교생활 봐주세요~
저는 아이가 공부잘하는것보다 친구들과 잘지내고 학교 별탈없이 잘 다니길 바랄뿐인데요..
어제 학교다녀와서 얘기를 나눠보니 좀 걱정이 되어서요..
쉬는시간에 친구들은 떠들고 노는데 자기는 책을 읽는대요..애들이 떠드는게 시끄러워서 싫대요( 청각예민함 )
급식실에 갈때는 줄서서 간다길래 먹고나서는 혼자 오냐고 했더니 자긴 혼자 오는게 좋은데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대요...헐~
여자애들끼리 몰려다니는거 싫다고 자기는 그러고싶지 않대요..
그래서 그럼 넌 혼자 다니냐고 했더니 같이 다니는 애들이 있긴 하다네요..
어릴때 친구한명과 6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 두명하고는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듯해요..
제가 봤을땐 성격이 평범해보이진 않아요..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
1. ㅇㅇ
'21.3.17 10:47 AM (39.118.xxx.107)본인이 안힘들어하면 그냥 두면됩니다
2. ㅡㅡ
'21.3.17 10:54 AM (124.58.xxx.227)친구없어서 고민하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3. ㅇㅇ
'21.3.17 10:55 AM (121.152.xxx.127)요즘 부모들은 그냥 없는 문제를 만들려는거 같음 ㅎㅎㅎ
4. ...
'21.3.17 10:57 AM (211.49.xxx.241)설사 문제라고 하면 해결방법이 있나요 그냥 아이 성격이 그런거고 아직은 친구들이 있으니 별 문제 없습니다 친구가 없을 때가 문제가 되는거죠
5. 흠
'21.3.17 11:02 AM (210.99.xxx.244)뭐가문제인지 저희애도 연예인 좋아하는 애들 경멸하고 한두명만 잘 지내더니 고등되니 연예인도 좋아하고 친구도 많더라구요
6. 중딩
'21.3.17 11:05 AM (116.120.xxx.158)문제없다고 봐주시니 다행입니다..어릴때부터 성격이 예민해서 키우기 힘들었거든요~
댓글보니 안심이 되네요..정말 감사합니다^^7. 흠
'21.3.17 11:13 AM (182.215.xxx.15)아이가 그것을 힘들어 하는 거 아니라면... 그리고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다면 걱정안하셔도 되요.
전 오히려 멋있어 보이는데요.
남 피해 안주면서도 자기 색깔 뚜렷하고 몰입할 줄 아는 아이.
그러다가 협동이 필요할 때는 적극 도움이 되는 아이.8. ^^
'21.3.17 11:16 AM (125.176.xxx.139)제가 그랬었어요.
쉬는 시간에 시끄러운거- 싫은 티만 내지않으면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을듯요.^^
근데, 티 내면, 그 순간부터 본인이 힘들어지긴해요.9. 냐옹
'21.3.17 3:32 PM (218.49.xxx.110)제 아이도 좀 그렇게 쿨했으면 좋겠어요.중1인데 친구사귀고싶어 쉬는시간마다 무슨말할까 쥐어짜내며 말한다고~~
이미 애들이 다 무리가 있다고 불안해하더니만 이틀전 체육시간에 자기가 잘하는종목을 한다며 내가 반드시 애들의 환호성을 듣고오겠다더니 진짜로 1등하고 애들이 멋있다고 박수쳐주더라면서 체육시간 이후로 친구들과 급 친해졌다고 집에와서 어찌나 신나하는지요. 학기초마다 그냥 긴장탑니다. 좀 쿨하게 도도하게 그랬음좋겠어요.그럼그나름 비슷한 아이들이 다가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