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직접 고친 이야기

[탱크보이]

며칠전부터 냉동실쪽 바닥에 물이 자꾸 나오더라구요.
as 신청할려다 낮에 집에 사람이 없어서 그냥 검색하고 따라했어요.
냉동실 뒷 벽 아래쪽에 물구멍이 있는데 그게 막힌 게 원인이었어요.
선반등등 다 꺼냈서 보니 냉동실 바닥에 얼음이 이미 삼사센티정도 ㅡㅡ
물구멍 위로도 온통 얼음이라 정수기 온수랑 드라이기로 얼음 녹였구요.
선반 다 씻고 식재료 버릴건 버리고 먹을 건 녹이고 냉동실 청소까지 싹 했네요.
우왕 근데!! 그러고나서 냉장고에서 나던 탱크소리가 안 나요!!
냉장고가 너무 시끄러워서 맨날 이상하다 했거든요.

근데 냉동실 채우면 비우고 싶고 비우면 채우고 싶은 건 무슨 병일까요.. ㅡㅡ

[;;;]

오호~ 큰일 하셨어요~

[탱크보이]

감사합니다~ ^0^

[어머]

멋져요
손재주가 좋으신가 봐요
냉장고 덩치가 있는데 어떻게 혼자서
그 작업을 했는지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