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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인스타에서 참 이해 안되는 글이

ㅇㅇ 조회수 : 6,497
작성일 : 2021-03-13 23:02:28
가족이 갑자기 아파서 (혹은 쓰러져서 ) 연락받고 병원에 간다, 또는 지금 병원에서 대기중이다,
이런 글이요. 쓰기는 제가 간단히 쓴거라 두 줄 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장문으로..
실시간 병원 대기 혹은 병원 가면서 주절주절 인스타에 그런 글 쓰는거 정말 이해가 안 가요.
그럴 경황이 있나요?
IP : 39.7.xxx.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3 11:04 PM (223.38.xxx.193)

    그냥 관종이죠.

  • 2. ...
    '21.3.13 11:05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관종요.

  • 3. 그러니
    '21.3.13 11:05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Sns중독이죠
    예전 블로그에 남편 상당해서 정신없는 와중에도
    장례식 포스팅 하던 사람도 있더라구요
    거의 중독이라고 봐야...

  • 4. ㅇㅇ
    '21.3.13 11:07 PM (5.149.xxx.57)

    황당하죠 정말
    그런 위기상황에서도 온갖 이모티콘 쓰고

  • 5. ..
    '21.3.13 11:08 PM (222.237.xxx.88)

    내가 차몰고 가는거 아니고 택시나 기차 등 타고 가면서
    혹은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며
    바짝바짝 타는 가슴을 그런 글이라도 쓰면서
    불안을 토해내고 하소연 하는거죠.
    사람들이 위로의 댓글 달아주고 용기내라 해주는 댓글로
    힘을 얻고요.
    저는 경험은 없지만 이해가요.

  • 6. 혹시
    '21.3.13 11:11 PM (1.245.xxx.138)

    한국인들이 기록하길 매우 좋아해서 조선왕조실록도 그런결과의 소산물이라던데
    혹시 그렇게 기록하는 버릇때문일까요..

  • 7. ......
    '21.3.13 11:12 PM (223.38.xxx.172) - 삭제된댓글

    미투데이 할 때 좀 열심히 했어요.
    그때 친구들 거의 대부분 인스타로
    그대로 넘어왔는데 그 중 몇몇은
    진짜 하루에 잠자는 시간 빼고
    시간대별로 계속 글 올려요.
    도대체 어떻게 저러나 싶을 정도로.

  • 8. 보여주기
    '21.3.13 11:13 PM (112.154.xxx.39)

    부모님 장례식 찍어올리면서 기도 비슷하게도 하던데
    그럴 정신이 있나 싶어요

  • 9. ...
    '21.3.13 11:14 PM (182.225.xxx.221)

    바늘꽂은 손목이랑 링겔 사진은 또 어떻구요 꼭 그러면서 곧있으면 수술들어간다고 씹소름임
    그런사진과 멘트는 한 오백번도 더 본것 같음

  • 10. 미친 관종
    '21.3.13 11:14 PM (203.254.xxx.226)

    가족의 고통까지
    자기 관심받는 소재로 이용.

    누가 아픈데 인스타 연다는 것 자체가
    거의 쓰레기 아닌가요.

  • 11. 혹시
    '21.3.13 11:20 PM (1.245.xxx.138)

    그러고보니. 저도 댓글속의 장면들을 인스타가 아닌 카카오스토리에서 많이 봤어요.
    부모님상치르는 와중에 장례식장이 요즘 너무 좋아져서 고급스러워보인다고 상세하게 찍은 거랑,
    이마에 붕대감고 링겔맞는 모습 찍은거도,,

  • 12. ㅇㅇ
    '21.3.13 11:31 PM (211.36.xxx.26)

    올케 유방암 투병하다 말기라서 호스피스병원으로 옮긴후 찾아가서 사진한방찍고 페북에 포스팅,
    올케사망 직후 우울하다고
    다시 그사진으로 포스팅한 미친년도 봤어요.
    스티커처리도 떼어버려서 얼굴완전 노출.
    머리빠져 모자쓴거랑 검게변한 암환자특유의 병색이 다드러남.
    조카딸들결혼도 하기전이라 불쌍하다는데,
    저런친척 있다는게 더불쌍.

  • 13. 본인
    '21.3.13 11:38 PM (58.228.xxx.51)

    본인이 에쎈에스를 그런용도로 사용하지않는다고 남을 다 같이평가하지마세요.
    기록이나 속마음 털어놓는 용으로 쓰는이들은 그런기록용으로 써요.
    누구에게 보여주기위함보다는 그순간 드는생각을 남기게 되요.
    성향이 다르면 관종으로만 보이겠지만
    에쎈에스는 개인적인 공간이니까요.
    남을 의식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비치길 바라는지가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나에게 어떤 매체인가가 더 중요해요.
    누구는 거기 자랑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일상이힘드니까 즐거웠던 기억꺼내서 추억하면서 올리는 것이 취미인사람도있죠.
    누가죽었을때 병원가는길에 언제든 짤막하게 내 마음을 끄적이고 싶은 사람들도있구요.
    세상을 자기기준으로 판단하지맙시다.

  • 14. 그러면
    '21.3.13 11:46 PM (14.32.xxx.215)

    비공개로 하면 되죠
    오죽들 저러면 의사가 치료하고 인증샷 찍을 시간을 주대요 ㅠ
    요즘 본 제일 ㅁㅊㄴ은 지 고양이 장례식사진이랑 시체를 올린 ...아우 정말....

  • 15. 58.228
    '21.3.13 11:47 PM (203.254.xxx.226)

    sns는 남이 나 뭐하는 지 알아주길 바라는 공간이죠!

    나 혼자의 공간으로 활용할 사람이 누가 공개 sns를 한답니까? 자기만 보려면 비공개로 하면 되고, 그 방법은 차고 넘치구만.ㅎ

    남편 죽었는데 사진 올리고
    일일이 댓글 달고..
    사진도 여러장 중 고르고, 편집도 해야 하는데..
    남편 죽음앞에서 이런 짓이나 하고 있는 게
    정상으로 보인다면

    그러시던가!

  • 16. 소셜
    '21.3.13 11:58 PM (112.154.xxx.91)

    소셜이죠. 혼자 보는게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고 코멘트 받고 싶어서 올리는거요.

  • 17. ..
    '21.3.14 10:05 AM (126.245.xxx.5) - 삭제된댓글

    암걸린 배우자 사진찍어올면서
    세상불쌍한척 다하더니! 장례식장사진까지
    찍어올리던 글보고 제정신은 아닌거같더군요.
    그런 세상에저런사랑없던 사랑꾼이
    재혼했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배우자가던순간까지 블러그에
    생방했었죠!

  • 18.
    '21.3.14 11:39 AM (223.33.xxx.107) - 삭제된댓글

    재혼했군요
    당연히 그럴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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