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남편 짜증나네요...
1. ㅇㅇ
'21.3.13 8:32 PM (49.142.xxx.14)헉.. 그 집 남편 뭔 배짱으로 그런걸 들여온거에요??
와이프랑 상의해서 안된다 하면 사오지 말아야죠...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하는데...
제가 원글님이라도 미쳐버리겠네요..
제 성질 같으면 당장 갖다 버림...
어후.... 제가 다 화나요...2. ..
'21.3.13 8:34 PM (222.237.xxx.88)식물은 남편이 죽이든말든 내버려둬요.
미리 선언하세요.
식물 키우는건 네 소관이니 난 모른다.
다 죽어서 빈 화분은 다 내다버려요.
못버리게 한다고 왜 못버려요?
남편 혼자의 집이 아니잖아요.3. ㅡㅡㅡㅡ
'21.3.13 8: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이해해요.
저도 남편이 자꾸 쓸데없는거 주문하고
집에 들이는거 짜증나요.
수경재배 남편더러 알아서 하라하고
신경 꺼버리세요.4. ...
'21.3.13 8:37 PM (1.241.xxx.220)전 그때 정말 장난하나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고 했고, 차라리 할 거면 집근처에 주말농장 신청해서 하자고 분명 말했거든요.
오늘 떡하니 배송왔을 때와... 사진에서 보던것보다 더 커서 놀랬는데...
제가 뭐라고 하니. 도와줄 것도 아님 잔소리 하지 말래서 더 확 열받았어요.
물주는거 니가 알아서 관리하라하니 소리 버럭질렀어요.
하 참나...5. ...
'21.3.13 8:38 PM (1.241.xxx.220)그냥 신경 끄고 싶은데. 그것때문에 베란다에서 색 다 바래버린 서랍장 거실 한폭판에 놓은거랑...
안방 침대에 누우면 그 꽉찬 수경재배 파이프 보는데 올해들어 제일 화나네요. ㅠㅠ6. ..
'21.3.13 8:40 PM (182.226.xxx.242) - 삭제된댓글그게 뭔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학생용 책장만큼 큰 그거 맞나요? 헐 어마하게 크네요.
집도 줄였는데 뭘 그리 사들이시는지. 저도 물건에 치여사는거 싫어해서 님 맘 이해되네요7. ...
'21.3.13 8:47 PM (1.241.xxx.220)가로 세로 1m에 깊이 50cm 인데요. 요즘 아파트는 다 확장이라 안방 베란다가 정말 작아요.
이쁜것도 아니고 파이프처럼... 저도 사진보다 더 거대하고 흉해서 황당했어요.
저기다가 빛 적게 든다고 재배용 LED 설치할까봐 걱정이네요.8. ...
'21.3.13 8:51 PM (1.241.xxx.220)게다가 안쓰는 물건은 버리기 싫어서 별걸 다 낑낑 이고서 시댁갖다드리고요..
저도 버릴 때 고민하는거 일반 사람들이랑 똑같아요. 특별히 미니멀도 아니고요.
대신에 물건 살 때 신중하게 사요.
옷이고 뭐고 하나 버려야 하나 사려고 노력하구요.
현재 평수에 사는 동안은 가구는 버리는 한이 있어도 사진 않겠다 다짐했는데... 뜬금없는걸 사서...
남편은 제 스타일 빤히 알면서, 제가 말한거 무시하고 샀다는거 그거 자체가 화가 납니다.
정도껏 눈에 안띄는걸 샀어야죠.9. 날날마눌
'21.3.13 8:53 PM (118.235.xxx.192)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죽어나가라고 빌수밖에요 ㅠ
혼자사는집아닌데 왜그러실까요
매일 넘치게 물주고 물줬냐면 줬으니까 줬다고
안줬다면 싸움날테니ㅜ10. ...
'21.3.13 8:53 PM (211.227.xxx.118)수경재배가 실패해야 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상추.매일매일 남편 잎에 놔주세요. 본인이 키웠으니 매일 먹다 지치면 깆다 버릴지도11. ...
'21.3.13 8:56 PM (1.241.xxx.220)제 생각에 동향이라 잘 자라지도 않을거에요.
게다가 겨울엔 안키울테니, 겨울엔 무용지물이죠... 계절 가전이 제일 자리 차지하는거 아시죠?
스스로 분해해서 창고갖다놓을 위인도 아니구요.12. 아고
'21.3.13 9:59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절대 물주지마시고 손끝하나 대지마세요
13. 생각만 해도
'21.3.13 11:36 PM (203.254.xxx.226)짜증납니다.
그 큰거를 떡하니 들여 놓을 생각을 하는 건
그냥 나 하고싶은 거 하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으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