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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모임에서 생긴 억울한 뻔한 일...

어쩌면 조회수 : 7,053
작성일 : 2021-03-13 10:47:11
지인 모임을 오랜만에 했어요
이제 결혼한 지도 15년이 넘어가고
서로 뭐 여러 사건 사고들이 많았는데
울고 웃으며 뭐 ..
가끔 보지만 보면 반가운 ..

그 중 한 명 OO엄마가
최근 몇 번 모임에서 남편과의 불화로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냈었어요
그럴 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같이 욕도 해주고..

그 후 코로나 땜에 한참동안 못보다가
가장 최근 모임에서
요즘 어찌 지내냐 서로서로 안부 묻는데
OO아빠랑 요즘 어때?
이거 딱 한마디 물었는데
갑자기 저를 빤히 쳐다보며
왜 묻냐고..

한동안 힘들어했잖아
이혼 이야기도 했었고...했더니만
갑자기 난리난리 ㅠㅠ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거에요.
세상에..

와..사람 몰고 간다고 하잖아요
딱 그런 븐위기
헉...머리가 하해지는데...

모임에 계속 참석했던 다른 친구가
이혼 이야기를 누가 꺼냈겠니
너가 했잖아.
OO엄마에게 일침하니

세상에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ㅎㅎ
하면서 웃네요..

우와...ㅠㅠ 소름이.

그 친구 아니었으면
저 졸지에 이상한 사람 될 뻔..
그 OO엄마는.모임 내내
계속 누가 말 하랴고 하면
가로채서 자기 말만 잘잘잘...
어쨌든 모임은 웃고 또 보자 하고
집에 오긴 했는데

앞으로 피해야겠지요..음.
IP : 182.209.xxx.196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1.3.13 10:51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너무나도 개인적인 문제나 힘든 일은 본인이 얘기를 꺼내서 말이 나오면 모를까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먼저 물어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베프나 형제 자매 사이에서도 그런 문제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아요.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 것은 맞지만 앞으로 원글님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 2.
    '21.3.13 10:53 AM (222.236.xxx.78)

    치매아니에요? 요즘은 40대도 치매 온다던데...

  • 3. ㅡㅡ
    '21.3.13 10:57 AM (116.37.xxx.94)

    죄송하지만
    저는 님같은분 별로
    뭘 그런걸또 체크해보나요
    암말없으면 좋아졌으려니 생각하지

  • 4. 에고..
    '21.3.13 10:58 AM (182.209.xxx.196)

    그 정도 안부도 못 묻나요??
    더 심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도 한 사이인데

    그냥 요즘 좋아졌어
    아.. 잘 되었네.. ..

    이랬으면 아무 일도 아닌데

    마치 오늘 날 잡았다 식으로
    눈 동그렇게 뜨고
    내가 언제?? 이렇게 나오는데 진짜...

    솔직히 무서웠네요
    중간에 그 친구 없었으면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건 일도 아니겠다는..

  • 5. ㅇㅇ
    '21.3.13 10:58 AM (116.38.xxx.47)

    잠깐 사이나쁠때 이야기 그냥 가볍게 한걸
    기억해뒀다가
    사람들앞에서 그거 어떻게됐어? 물어보면서 뭔가 이혼이나 나쁜일을 기대하는건가 느낌주는 사람..
    무섭네요

    기억못하는 척이라도 하고 싶겠어요

  • 6. ryumin
    '21.3.13 11:01 AM (180.68.xxx.145)

    예를 들어 사춘기 아들때문에 힘들어서 하소연했는데(가십거리를 정말 주긴 싫었지만 진짜 힘들어서 말함) 그 다음부터 나 보기만 하면 아들 요즘 어때? 이제는 괜찮아? 그럴 때 내가 먼저 말 꺼낸거지만 정말 기분나쁘더라구요... 괜찮아졌다고 말 못하니 더 짜증.. 뭐 점보러가자니 어쩌니 자기아들은 자사고때문에 진로점 봐야한다나.. 그사람 피해다녀요...

  • 7. 애고
    '21.3.13 11:01 AM (114.203.xxx.84)

    그런 부류의 사람 심심찮게 있어요
    증인(?)없으면 자기만 쏙 빠지고 자기는 절대 아닌...
    모르쇠면 그나마 다행인게 원글님 경우처럼 뒤집어씌우려는
    인간들도 있구요

    그렇지만 원글님도 앞으론 조심은 하셔야겠어요
    아무리 절친이라해도 극도의 사적인 얘기는
    당사자가 먼저 꺼내기전엔 걱정이라해도 먼저는 꺼내지
    마세요

  • 8. 원글님
    '21.3.13 11:03 AM (207.244.xxx.81)

    원글님 억울한 거 이해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거 다른 사람 있을때 안 물어보는게 좋아요.

    남편 애들 이야기는 예민한 거라서 더더욱.

    근데 그 여자분 반응이 너무 하긴 했어요. 잘 지낸다고 넘어가면 되는 거 가지고 그게 안 되었으니. 잘잘못을 따진다면 두분다 비슷.

  • 9. 딱 한 번
    '21.3.13 11:03 AM (182.209.xxx.196)

    이혼을 지나가는 말로 딱 한 반 했으면
    제가 물어봤겠나요 참. 내

    몇 번이나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처럼
    온갖 욕을 다 해가면서
    위로 구걸 하더니...

    앞으로 절대 그 딴 안부도 안 묻겠지만
    같이 마음 써 주고 공감하는. 것도
    사람 봐 가면사 하렵니다...

  • 10. ...
    '21.3.13 11:04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그 사람에게 따로 조용히 얘기 나눈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꺼낸 원글님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내가 그 사람이었어도 순간 당황해서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상상이 안 되네요.
    따로 조용히 만나든지, 통화로든 "그때 힘들어 했는데 이젠 괜찮아?"라고 한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물어보면서 뭔가 이혼이나 나쁜 일을 기대하는 건가 느낌주는 사람.
    무섭네요. 22

    뭐가 이상한지 모르고 글 올리는 원글님이 정말 이해가 안 되고 무섭습니다.
    아... 이 글 괜히 읽었어.

  • 11. .....
    '21.3.13 11:04 AM (221.157.xxx.127)

    원글님이 실수하신거에요. 일단 사람이 힘들때 쏟아낸걸 뭐하러 다시꺼집어내서 확인하고싶으신건지..

  • 12. 116.37님
    '21.3.13 11:05 AM (222.96.xxx.44)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님같은분 별로예요ㆍ
    아니 나쁜의도 전혀 아니고 안부도 못묻나요?
    본인입으로 나쁜상황 얘기했으니 물을수도있죠?
    체크라니ᆢ님이 보통 그런식으로 체크했나보죠?

  • 13. ..
    '21.3.13 11:07 AM (49.168.xxx.187)

    원글님이 잘못하신거예요.
    저렇게 얘기하는건 상대방 약점 공격하는거죠.
    단둘이서도 해서는 안될 행동인데 여러 사람 있는데서 저렇게 무례했다니. 게다가 옆에 있던 엄마도 동조했다니...

  • 14. 사적인 거
    '21.3.13 11:08 AM (24.44.xxx.254)

    물어보면 누구든 싫어 하죠 그것도 부부 관계 을 물어보니 모른척 하는거죠.
    본인이 말하면 그때 물어 봐도 늦지않죠. 아주 가까워도 특히 가족 관계나 부부 일은 말하기 전에는 모른척 하는거죠

  • 15. 근데
    '21.3.13 11:08 AM (211.107.xxx.202)

    지나가는 말로라도 먼저 화제로 올리지 말란 말에는 대답 안하시네요
    그거 안 좋아요
    특히나 여러사람 있을때는 더더욱이요
    시침 뚝떼며 거짓말로 몰아가는 그 분도 잘못했고 원글님 억울한거 이해하지만
    여러사람 있을때 남편이랑 사이 어떠냐고 먼저 묻는거 그거 실수 하신거예요
    딱한마디 물었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렇게 훅 들어오는 질문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아셨으면 좋겠네요

  • 16. ...
    '21.3.13 11:10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그 사람과 따로 조용히 얘기 나눈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꺼낸 원글님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내가 그 사람이었어도 순간 당황해서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상상이 안 되네요.
    여러 사람 앞에서 훅 들어오는 공격적인 말에 당황해서 기억 못하는 척이라도 하겠어요.
    따로 조용히 만나든지, 통화로든 "그때 힘들어 했는데 이젠 괜찮아?"라고 한 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물어보면서 뭔가 이혼이나 나쁜 일을 기대하는 건가 느낌주는 사람.
    무섭네요. 22

    뭐가 이상한지 모르고 글 올리는 원글님이 정말 이해가 안 되고 무섭습니다.
    아... 이 글 괜히 읽었어.

    상대방 감정에 순간 이입돼서 제가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 17. ㅇㅇ
    '21.3.13 11:11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그 엄마가 얌체로 보여요
    단둘이 있을 때 한 말이 아니라 모임에서 모두가 있을 때 꺼낸 말 아니에요? 남편과 힘들다고 이혼할거라고
    모두에게 위로 구걸하고 감정적으로 걱정 끼치는 건 괜찮고
    나중에 걱정되서 되물어보는 건 빈정 상하는 거에요?
    그럼 걱정끼치지를 말던가...

    그 사람 말은 안 들어주는게 상책이겠네요

  • 18. .....
    '21.3.13 11:11 AM (221.157.xxx.127)

    마음써주고 공감하는 뜻을 모르시는듯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 안좋을때 얘기 꺼내는게 무슨 공감인가요.

  • 19. ...
    '21.3.13 11:12 AM (39.7.xxx.70)

    근데 지난이야기 그것도 안좋은이야기 꺼내는 님도 실수하신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약점 남에게 말안하죠. 하소연할땐 위로받았지만 나중에 이런식으로 말꺼내고 또 말이 돌기도하구요. 님이 그랬다는게 아니라.

  • 20. 아이고
    '21.3.13 11:13 AM (211.36.xxx.114)

    정황상 원글님이 먼저 멕이신 거예요 의도는 아니었더라도
    여러 사람 있는 자리니까요

  • 21. ...
    '21.3.13 11:16 AM (222.112.xxx.123)

    나쁜일이면 그쪽에서 꺼낼때까지 모른척하시지
    님 원하는 대답이 뭐에요?

  • 22. ...
    '21.3.13 11:19 AM (39.7.xxx.70)

    공감은 잘들어주는것. 그리고 모른척해주는것. 둘다 포함이예요.

  • 23. 잘 읽어보세요
    '21.3.13 11:19 AM (182.209.xxx.196)

    제가 미친 사람도 아니고
    단 둘이 개인적으로 나눈
    고민과 개인사를
    둘 이상의 자리에서
    뭐 폭로라도 한 게 아닙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자리라
    서로 그동안 힘들었던.
    시댁문제, 자식문제, 남편문제 등등
    돌아가면서
    묻고 대답하는 분위기였고

    만나면
    요즘 시댁는 어때?
    OO이는 괜찮아?
    이런 질문 안 하시니요???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질문 받고 대답 했습니다

    그럼 그런 질문한 사람들은
    다 무례한 거라는 건지요??

    더 하면 더했지
    더 노골적인 질문에도
    웃으며 대답 다 한 후였는데
    이해 안되네요.

  • 24. 님이 멕인거2
    '21.3.13 11:19 AM (223.62.xxx.75)

    좋은일이야 나발불수록 좋다하지민
    나쁜일은 당사자와 단둘일때 아니면 안꺼내는게 상식이죠.

  • 25. ㅍㅍ
    '21.3.13 11:19 AM (106.101.xxx.78)

    위로해줄맘 있으셨던건가요
    뭐하러 그런 예민한 말을 먼저 일부러 꺼내세요
    때와 상황봐가며 얘기하시는게 맞죠

  • 26. 원글 나이가?
    '21.3.13 11:20 AM (203.254.xxx.226)

    그런 얘기를 둘이 한 것도 아니고 모임에서?
    눈치도 없고, 멕이려고 한 거네요.
    이제 마음쓰고, 공감하는 척 하면서,
    하는 그런 얘기는 삼가세요!

  • 27. ㅡㅡ
    '21.3.13 11:22 AM (116.37.xxx.94)

    댓글보니 원글님 진짜...공감이 뭔지 모르는듯

  • 28. ...
    '21.3.13 11:23 AM (39.7.xxx.70) - 삭제된댓글

    남편과 불화로 이혼얘기까지 꺼냈다면서요.
    그냥 어느정도 누구나 있을만한 불만 같은거 아니면
    다시 묻거나 꺼내는건 보통 조심하던데요.
    물어도 요즘 잘지내냐 별일없냐 정도로 애둘러 말하구요.

  • 29. ...
    '21.3.13 11:23 AM (180.134.xxx.21)

    서로 안 맞는 거죠 뭐.
    서로 조심할 일이고요.

  • 30. ....
    '21.3.13 11:23 AM (49.171.xxx.28)

    부디 댓글에서 조금이라도 깨우치는게 있으시길 바랍니다
    사춘기 아이땜에 죽네사네
    바람끼 남편땜에 죽네사네등등등
    당장은 너무 힘들어 감정을 토로했어도 시간 지난뒤 누군가 해맑게 억지로 혹은 시간의 힘으로 눌러진 상처를 끄집어내서 시선 주목 받게 하는거
    너무 무례한거예요
    너무

  • 31. ....
    '21.3.13 11:24 AM (221.157.xxx.127)

    이미 그사람에게는 그게 아킬레스건이었던거잖아요.이혼얘기오가고 불화 심했던사람한테 누구아빠랑 요즘 어떠냐는 질문의 의도는 단순히 안부묻는게 아니죠. 차라리 누구아빠잘지내냐라고 물었다면 또 달랐겠죠.

  • 32. ...
    '21.3.13 11:24 AM (39.7.xxx.70) - 삭제된댓글

    아니면.. 그모임이 조금 다들 성격이..
    그분 반응도 보니..

  • 33. 에휴
    '21.3.13 11:25 AM (58.76.xxx.17)

    원글님 다 피해다닐듯.
    원글같은 사람 실제 생활에선 사람들이 다 피해다님.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나 인기있다고 또 댓글에 정신승리하겠지만ㅎㅎ

  • 34. ..
    '21.3.13 11:27 AM (49.168.xxx.187)

    님미 별 뜻 없었어도 상대방 반응이 그러면 물러서야죠.
    그런데 끝까지 공격하고 옆사람도 같이 합세하고 여기다 글까지 올리고 댓글들이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데도 내가 맞다니 ...

  • 35. ...
    '21.3.13 11:27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은 괜히 읽어서 후회되고
    '안 본 눈 삽니다'라는 말이 떠오르지만

    오늘 82에서 가슴에 새길 댓글 하나 발견해서 기억하렵니다.

    "공감은
    잘 들어주는 것.
    그리고 모른척해주는 것.
    둘 다 포함."

  • 36. ....
    '21.3.13 11:27 AM (221.157.xxx.127)

    묻고답하고 더 노골적인 질문이라니 그 모임사람들 죄다 이상

  • 37. ....
    '21.3.13 11:31 AM (114.200.xxx.117)

    그 사람과 따로 조용히 얘기 나눈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꺼낸 원글님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22222222222

    만나면
    요즘 시댁는 어때?
    OO이는 괜찮아?
    이런 질문 안 하시니요???
    이런질문은 별일없는 줄 아니까 묻는 거에요.
    별일 있었던 사람에게, 사람 많은 자리에서
    00 아빠랑 요새 어때 ?? 이렇게 물으면
    사정 모르는 사람들도 ' 저집 남편이랑 문제 있구나 ..'
    싶지 않겠어요 ???
    일부러 멕이는게 아니라면
    원글님도 어지간히 예의는 없는 행동이에요ㅠ

  • 38. ..
    '21.3.13 11:31 AM (116.88.xxx.163)

    사적인 얘기는 먼저 꺼내지 않는 한 물어보지 않아요..제가 밖에서 사적인 얘기 잘 안하는 이유는 이미 해결되고 난 이후에도 그때 얘기 꺼내서 묻는 사람들이 있어서에요 .

  • 39. 이런분
    '21.3.13 11:31 A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지인이면 무서울듯
    오랜만에 만나 지난 상처 먼저 들추는건 뭔지
    그러고도 자신의 무례를 모르네 ㅠㅠ

  • 40. 어쩔 수 없죠
    '21.3.13 11:36 AM (182.209.xxx.196)

    답을 구하는 글도 아니고
    공감 많이 얻는다고
    제가 뭐 가져가는 게 있나요.

    다만
    순간적으로 그 상황을.회피하는 방식이
    지나치지 않았나 싶어
    올려 본 글입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저랑 안 맞다...
    그게 정답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ㅎㅎ

  • 41. ...
    '21.3.13 11:39 AM (223.39.xxx.139)

    그 엄마 반응도 별로긴하지만...
    안좋은 얘기는 상대방이 먼저 꺼내기 전에는 확인안하는게 보통이죠.
    둘만 있거나 분위기에 따라 조심스레 물어보는 거구요.

  • 42. ....
    '21.3.13 11:41 AM (221.157.xxx.127)

    그사람도 지나친건 맞는데요 그런거 왜묻냐라고 하는건 묻지말란건데 대부분 그런거 왜물어하면 눈치챙기고 아 그냥 안부물은거라하고 넘어갈텐데 거기다대고 한동안힘들어했잖아 이혼얘기도 했고라고 공격을 해버린거잖아요 머리가나쁘시거나 눈치가없거나

  • 43. ㅅㅇ
    '21.3.13 11:4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시치미도 웃기지만
    저도 원글님같이 나오는 거 눈치없고 노련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힘든 얘기 하소연하면 들어주기만 하면 돼요
    지나서 암말 없으면 괜찮나보다 하는거구요

  • 44. ㅋㅋ
    '21.3.13 11:44 AM (121.152.xxx.127)

    원글같은 사람 젤 싫어요

  • 45. ..
    '21.3.13 11:45 AM (223.38.xxx.213)

    그 여자가 제일 잘못한거 맞습니다.
    자기 속 사정을 말할 상대가 잘 못고른 거죠.
    눈치없는 원글같은 사람한테 터 놓으니...ㅠ

    원글님이 무례한거라고 사람들이 말해줬는데도 ,
    나와 저사람이 잘 안맞는 걸로 결론 내는 걸로 봐서는
    자기 잘못이 뭔지 모름 ..

  • 46. 궁금하네요
    '21.3.13 11:45 AM (182.209.xxx.196)

    별 일 없는 거 아니까 믇는다니
    이건 아니죠..^^

    최근 몇 번 만난 사이도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고 기억된
    사연들이 관걔를 만드는 건데...

    대규모 모임도 아니고
    소수 인원이 오랫동안 이어온 거랍니다.

    다 좋은대 시댁 때문에 죽고 싶어 가
    최근 대화였다면

    그 다음 모임에서
    요즘 시댁하고 어때??

    이런 질문이 지나치다구요??

    전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내가 힘들다고 했었나??.가 아니라
    그런 말 한 적도 없다고 하니
    뜨아해서 올린 건데
    앞서 가시는 분도, 넘겨 짚으시는 분도 많네요

  • 47. 원글 단세포
    '21.3.13 11:47 AM (203.254.xxx.226)

    댓글에서 아무리 무례하고, 멕이려 한 말이었다 해도
    그 당사자가 회피한 것만 여전히 억울하다는 군.

    남이 얘기하면 좀 들어요.
    눈치없고, 단세포면서 고집은 또 세네.

  • 48. ...
    '21.3.13 11:48 AM (114.200.xxx.117)

    한동안 힘들어했잖아
    이혼 이야기도 했었고...했더니만
    갑자기 난리난리 ㅠㅠ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거에요.
    세상에..

    이게 사람들 앞에서 할 소리라고 생각하세요 ???
    에휴 ㅠㅠㅠㅠ

  • 49. ..
    '21.3.13 11:48 AM (223.39.xxx.141)

    지나가는 말로한 거 원글이 기억했다가 콕찝어 물어본 거 아닌듯하고 한동안 하소연 내지 남편 욕해달라고 모임에서 엄청 썰 풀었다잖아요.

    안좋은 일을 여러 사람 있는데서 대놓고 묻기는 좀 그랬지만
    아니라며 펄쩍뛰는 사람이 솔직히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다른사람들 말은 다 안했어도 똑같은 마음이었을 듯.
    저런 사람은 다른일에서도 불리하면 말바꾸기 엄청 할 것 같네요.
    어처구니 없어서 다들 말 안하는 것일 뿐.

  • 50. ㅇㅇ
    '21.3.13 11:50 AM (58.124.xxx.248)

    원글님이 모르척했음 더 좋았겠지만..예전에 그 엄마같은 사람이 있어봐서 알아요. 아주 사소한 말실수로 사람 잡아먹을듯, 실수이기에 사과는하지만 억울한면이 있을수있죠. 글쎄요 전 그사람 손절했어요. 동네 지인 모두 그엄마 손절. 원글님이 실수하신건 맞지만..그엄마랑 오래 못가요

  • 51.
    '21.3.13 11:50 AM (116.39.xxx.210)

    댓글 분위기 왜 이러죠? 원글님 당황스럽겠네요. 모임에서 집안 얘기들이며 건강문제며 다 하잖아요? 다음에 만나면 그때 그 문제 어떻게 되었냐고 안부 묻듯 물어보구요. 이렇게 딱 잡아떼는 사람이 이상하지 안 이상해요?
    물론 심각한 문제일수록 물어볼 때 조심하게 되지요. 하지만 원글님이 혹시 배려없이 말했다해도 누가 이혼 얘기했냐고 나오는 건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아마 그 분은 약점을 공격당한 것처럼 느낀 것같고 여기 많은 분들도 거기 감정이 이입되신 거 같아요. 그렇다고 왜 하나같이 원글님을 비난할까... 전 그게 궁금하네요. 제 생각으론 아마 원글님이 사람 아픈데를 찔러놓고 그 부분에는 너무 무감한 것처럼 보였던 게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원글님을 넘 심하게 몰아가는 분위기라 한 마디 적고 갑니다.

  • 52. ....
    '21.3.13 11:51 AM (217.165.xxx.229)

    여기 댓글들은 그때 상황을 모르니까요
    어 다르고 아 다르고 상황마다 달라 뭐라고 훈수두는 행동들은 할게 못 되고요 님이 그냥 그 사람 리스트에서 지워버리세요.
    무서울 사람이죠.
    설령 자기가 민망하다라도 그렇게 정색하며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게 정상인가요?

  • 53. dd
    '21.3.13 11:51 AM (116.39.xxx.92)

    미성숙함.

    상대가 그렇게 괴로워한 일이라면 둘이 있는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물러볼 수는 있으나(이것도 상대가 먼저 꺼내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더 낫고) 사람 많은 자리에서 꺼낼 이야기가 아님.

  • 54. dd
    '21.3.13 11:54 AM (116.39.xxx.92)

    이 많은 댓글을 보고도 나는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된다 계속 같은 말만 하는 것만 봐도 미성숙하고요.

    모르면 외우셔야할 듯..

  • 55. ...
    '21.3.13 11:54 AM (175.207.xxx.41)

    원글님이 실수하신거 맞아요.
    본인이 이혼얘기를 평소에 하고 다녔어도
    본인이 먼저 얘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여러사람 있는 자리에서 원글님이 꺼내는건 아니죠.
    당사자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조차 안하신겁니다.
    님이 화낼일이 아니라 친구분이 화낼 일입니다.
    큰 실수 하셨어요

  • 56. 저도
    '21.3.13 11:54 AM (1.241.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친구 겪어본후로는
    되도록이면 남편과 다툰얘기는 모임에서 안해요
    예전 신혼초에 남편 직업특성상 야근이 잦았는데
    친구와 얘기 하면서 불만 이라고 하소연 했더니
    몇년만에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누구아빠 요즘도
    늦게 들어오냐고...묻더라구요
    그때 기분이 안좋았어요
    남들이 들으면 일때문이 아니라 다른 뉘앙스로 들렸거든요
    옆에 사람도 그렇게 그꼈다고 했구요
    그런 궁금증은 그냥 묻어두시는게 좋아요

  • 57. 댓글왜이럼
    '21.3.13 11:54 AM (121.163.xxx.166) - 삭제된댓글

    15년 지기면 인생사 절반은 알고 있겠구만.
    여럿이 모이지만 다들 친하니 그여자도 그자리에서 이혼 운운하고 남편이랑 힘들다고 징징댔겄지.
    그럼 그 얘기 다 듣고 같이 걱정해주고 위로해준 사람으로써
    너 요샌 어떠니?? 남편이랑 괜찮니?? 라고 물어보는게 뭐가 이상함?????????
    그런말 한적 없다고 하는 그여자가 제정신 아닌거지.
    돈떼일것 같다.. 그럼 담에 만나서 돈받았냐?
    암인것 같다... 그럼 담에 만나서 의사가 뭐래??
    이런식으로 걱정하는거 물어보고 또 들어주고 하는게 대화지...

  • 58. 뭐. ㅎㅎ
    '21.3.13 11:55 AM (182.209.xxx.196)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사람 대하는 방식 또한
    각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댓글들 잘 읽어보고 있었는데..

    수준 낮은 인신 공격적인 단어들로
    공격까지 당할 글인가
    자괴감이 드네요...^^;

    뭐...그려려니 해야겠지만서도.
    씁쓸하네요..

  • 59. ...
    '21.3.13 11:56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아... 제발 그만.


    나는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훅 들어오는 말 순간 당황해서
    "내가 그런 말 했었나? 기억도 안 나.."라고 했을 수도 있을 듯.

    보통 그러면
    "응. 그렇구나."라고 넘어가는데

    원글님은 뒤이어 저격 사살에 또 동조자까지 가세하게끔.

    저도 이 글을 읽고 다짐합니다.
    내 힘듦을 주변에 얘기하지 말아야지.
    82 자게에 풀지언정.

  • 60. 오메
    '21.3.13 11:56 AM (116.37.xxx.94)

    원글에 진지하게 공감하는 댓글이 있네요흐미

  • 61. ...
    '21.3.13 11:58 AM (175.207.xxx.41)

    매월 만나는 25년 가까이 된 직장 모임도 있고
    15년넘은 친구들 모임도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좋지 않은 얘기 먼저 꺼내지도 않고
    묻지도 않아요.
    본인이 먼저 얘기할때는 거들지
    여러사람 앞에서 치부 들추는거잖아요.
    거기 있는 사람들 다 아는 얘기라도
    좋지 않은 얘기는 먼저 안꺼내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지 않나요?

  • 62. 거봐요
    '21.3.13 11:59 AM (217.165.xxx.229)

    다들 꼬여서 저렇게 밖에 생각 못하니 그런거네요.
    남편 늦어서 불만스럽게 털어 놓은 사람한테
    요즘도 늦냐고 못 물어보나요?
    저런거에 기분 나쁘려면 말을 말고 살아요.
    맨날 사람들 만나서 시댁 욕하고 남편 흉 보다
    또 기억하고 물어보면 기분 나쁘대 ㅋㅋㅋㅋㅋ
    메멘토들이나 사귀시던지들...
    남들이 뭐 님들 감정 쓰레기통인가요?

  • 63. 안부가 아니고
    '21.3.13 12:00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재미로? 물어보는 거 같이 느꼈나봐요
    내 불행이 남한테 흥미거리가 된 기분이라 그렇게 잡아뗐겠죠
    그냥 잘 지냈냐 인사하고 자기 하고 싶은 얘기하고 서로 들어주고 하는거지
    좋지도 않은 남의 일에 집요하게 결과까지 알아내려고 하는 태도 별로에요
    안부 인사를 가장한 테러라고 봅니다

  • 64. ..
    '21.3.13 12:02 PM (106.101.xxx.193)

    부부사이가 이랬다 저랬다하는거고..
    하루이틀만에 본거면 모를까 오래지난 추태를 왜 들추시는거에요? 면전에서 대노하지않은것만해도 상대방이 양반이네요.
    원글님 댓글보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세세히 설명해줘도 모르시고..애초에 공감능력이 부족하신 분인것같은데요?

  • 65. 1111
    '21.3.13 12:03 PM (58.238.xxx.43)

    근데 원글님 그 얘기 했던 그 모임에서 물어보셨단거죠?
    다른모임에서 얘기 하셨음 진짜 이상하신거고
    같은 모임에서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우리도 오래 된 모임 있는데 비슷하게 이혼 얘기한 멤버 있었고
    또 같은 모임할때 우린 자연스레 걱정하며 묻고 했고
    또 그 멤버도 얘기해주고요 그게 무례한건가요?

  • 66. 굉장히
    '21.3.13 12:05 PM (106.101.xxx.232)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군요.
    내말을 듣기만 해라.
    너는 나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해라
    너는 절대 궁금해하지 말아라
    .... 대나무숲에 가서 혼자 떠드세요.
    듣는 사람까지 머리 아프게 하지 말고.
    즐거운 얘기도 아닌걸 들어주는게 얼마나 에너지 소비가 많고 진 빠지는지 알잖아요. 인생 우울한 얘기 다 쏟아내고 본인 속 시원하게 하겠다는 극한의 이기심의 발로인거죠.

  • 67. ....
    '21.3.13 12:05 PM (221.157.xxx.127)

    요즘 젊은사람들은 수능친친구 성적 안물어보구요 친구애 대학 어디갔냐도 안물어봐요 먼저얘기하기전까지는요. 안부묻는게 예의였던 시대는가고 이제 모른척 해주는게 매너더라구요..

  • 68. ...
    '21.3.13 12:05 PM (175.207.xxx.41)

    본인이 저지른건 생각안하고
    친하다고 하면서
    욕해달라고 여기다 판까는...
    쩝...

  • 69. 수능점수
    '21.3.13 12:07 PM (106.101.xxx.232) - 삭제된댓글

    는 안물어봐야죠.
    지가 먼저 시험망쳤다. 대학 못간다. 지방대도 못간다. 전문대도 못간다 울고불고 했으면야 도대체 얼마나 못봤길래 그러는거냐 라고 말할순 있겠죠
    이글은 상대가 먼저 감정 쏟아낸겁니다.

  • 70. 모르셨으면
    '21.3.13 12:09 PM (149.248.xxx.66)

    본인 입으로 먼저 꺼내는거 아니면 남의집 안좋은 얘기는 물어보는거 아닙니다. 아무리 그전에 그 엄마가 이혼백번할것처럼 떠벌리고 다녔어도요.
    단둘이라면 또모를까 사람들 많은데서 그러고 물으면 무슨 대답을 기대하신거에요? 좋아진거면 다행이지만 안좋다면 왜 내가 그 판을 깔아요.

  • 71. .....
    '21.3.13 12:10 PM (121.163.xxx.166)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군요.
    내말을 듣기만 해라.
    너는 나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해라
    너는 절대 궁금해하지 말아라
    .... 대나무숲에 가서 혼자 떠드세요.
    듣는 사람까지 머리 아프게 하지 말고.
    즐거운 얘기도 아닌걸 들어주는게 얼마나 에너지 소비가 많고 진 빠지는지 알잖아요. 인생 우울한 얘기 다 쏟아내고 본인 속 시원하게 하겠다는 극한의 이기심의 발로인거죠. 222222

    맞아요. 자기가 먼저 다 말해놓고는 그걸 다시 끄집어냈냐고 적반하장 하는거죠. 원글님 이해됨. 감정쓰레기통 역할 하다가 봉변 당하신듯

  • 72. ㄷㅈ
    '21.3.13 12:11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원글같이 구는 사람 있으면 푼수라고 공인하죠
    푼수들이 어디나 있긴 하고요
    진짜 걱정하는 사람은 둘이 있을 때 조심스레 물어요

  • 73. 답 해드리면....
    '21.3.13 12:12 PM (182.209.xxx.196)

    한 모임, 같은 사람 맞고
    매우 소수정예 모임입니다.

    차라리
    뭘 물어봐 ㅎㅎ 잘 지내지 했으면
    저도 뭘 더 이야기했겠나요?

    힘든 상황 여러 번 층분히 들었고
    열심히 감정적인 위로도 해 줬는데
    마치
    그런 사실조차 없었다고 하니까
    제 입에서 이혼 단어 나온 거지요..

  • 74. 근데
    '21.3.13 12:13 PM (58.123.xxx.199)

    그 여자 그 모임에서 남편과의 관계 이야기한거 아니예요?
    같이 들은 사람 옆에 있었다면서요.
    모두다 같이 들은 내용을 안부차 물어보는게
    잘못됐다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나는 원글이 크게 잘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 75. ㄷㅈ
    '21.3.13 12:15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네 그 사람 백번 웃긴 사람 맞아요
    근데 지난 사적인 얘기 먼저 묻지 않는 게 요즘은 매너라고다들 지적해주시네요
    솔직히 요새 사회에서 원글님같이 하면 푼수떼기로 찍혀요

  • 76. ㅈㅂ
    '21.3.13 12:16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그 사람 백번 웃긴 사람 맞아요
    근데 지난 사적인 얘기 먼저 묻지 않는 게 요즘은 매너라고많이들 지적해주시네요

  • 77. ㅇㅇ
    '21.3.13 12:30 PM (175.114.xxx.96)

    원글님 소통불가
    여기에서만도 자기 얘기만 하고
    맘에 드는 얘기만 붙잡음
    미성숙하고 푼수같아 보임
    멀리하고 싶은 유형
    당사자 원하지 않는 얘길 여러사람 앞에서 해놓고
    너무 당당
    게다가 이혼이란 단어까지 어휴

  • 78. ...
    '21.3.13 12:33 PM (106.101.xxx.232) - 삭제된댓글

    난독증 많네요.
    분명 당사자가 그 모임에서 여러명 앞에서 여러차례 본인 남편과의 불화 이혼 얘기했다잖아요. 그 멤버 그대로 그얘기 다시 나온걸 뭐가 문제라는건지....

  • 79. 또또
    '21.3.13 12:34 PM (182.224.xxx.119)

    원글 몰아가기 하네요.
    그 사람과 원글님이 단둘이 했던 일을 원글님이 여럿 있는 자리에서 불쑥 꺼냈다? 그럼 원글이 완전 개욕 들어도 싸죠. 근데 그 당사자가 이미 그 친구들 있던 자리서 울고불고 했던 내용, 심하게 여러번 하소연했던 거니 지금은 괜찮냐고 물은 거잖아요. 그 때의 그 멤버들 앞에서 하소연한 거라면 동일 멤버 앞에서 묻는 게 뭐 어때요? 그것도 가볍게 한번 하소연도 아니고 이혼까지 입에 담았던 심각한 내용이니 지금은 어떠냐 물어볼 수 있죠.
    자기가 한 언동들이 그렇게 싹 소거된 듯 안 남아 있는 사람이 간혹 있나 봐요. 상대방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만큼요.
    지금 괜찮냔 질문에 그걸 자기 상처 찌르는 걸로 받아들이는 건 많이 꼬여있는 사람이죠. 근황 되묻는 걸 무례로 받아들일 거면 애초 사적 하소연은 하지 말았어야죠.
    근데 저 정도로 팔딱 뛰는 건 진짜 기억이 안 나는 건가요, 민망해서 저러나요. 보통은 민망해도 내가 그랬나, 걍 잊어줘, 지금은 괜찮아... 이 정도로 반응하지, 내가 언제 그랬냐고 펄펄 하는 건 싸패 수준 무서워요.
    깊게 안 엮이길 추천합니다.

  • 80. ...
    '21.3.13 12:40 PM (39.7.xxx.70) - 삭제된댓글

    그 여자도 웃긴거 맞아요. 원글님이 그 여자가 너무한거 아니냐고 물으시면 앙큼하고 웃긴여자 맞아요.
    그치만 다들 얘기하듯 그런말 꺼내는 건 조심해야 돼요. 그점을 다 얘기하신거구요.
    근데 유유상종이라고 하쟎아요. 거리낄 것 없는 성격이신 분들이 모이신거 같아요. 이혼얘기 했지않냐 내가 언제 그랬냐 맞아 니가 먼저 했어 이런 대화가 오간다는게.
    절친들도 저런식 대화하면 안볼 것 같은데 웃고 또 보자 헤어지셨다면 다들 그냥 비슷하신 분들..

  • 81. 당황
    '21.3.13 12:49 PM (1.241.xxx.7)

    빤히 쳐다보며 왜 묻냐고 했을때
    그냥 안부 물어본거라고 하고 넘어 갔으면 좋았겠네요
    상대방 반응이 그럴땐 지난얘기 끄집어내기 싫다는 뜻인데
    힘들어하지 않았냐...이혼얘기 하지 않았냐 하니
    발끈한거 같네요

  • 82. 뭔 난독증
    '21.3.13 12:53 PM (211.201.xxx.28)

    아무리여러명 앞에서 자기 이혼 할꺼라고 떠들었어도
    현재 이혼 안하고 있음 그냥 그랬나보다
    넘어가야지 뭔 좋은 소리라고 그걸 안부 차원으로
    묻나요.
    그 여자 거짓말 하는 거 아무리 가증스러웠어도
    애시당초 그런 말은 꺼내지도 말았어야죠.
    원글이가 실수 한거에요.
    댓글들이 알려줘도 한 번쯤 내 잘못도
    생각 해볼만도 한데 계속 그 여자만 이상한거다
    노답.

  • 83. ...
    '21.3.13 12:56 PM (218.156.xxx.164)

    서너명 모이는 오래된 모임에서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하소연 하고
    힘들어 해서 서로 들어주고 위로해 준 관계인데 다시 만났을때
    너 이혼한다더니 했어? 이것도 아니고 남편과는 좀 어때?라고
    묻는게 이리 혼날일인가요?
    그사람이 왜 묻냐고 했을때 적당히 덮었으면 좋았겠지만
    그 뒤에 줄줄이 확인사살한 건 좀 그렇긴 해요.
    더이상 이야기하기 싫은거구나 하고 넘겼으면 좋았겠죠.

  • 84. 예의없음
    '21.3.13 1:05 PM (223.38.xxx.89)

    원글님 예의 없고 눈치 없네요.

    서로 다른것이 정답이라 우기면 본인 실수가 덮어지고 없어지나요? 남편과의 불화를 토로한 사람이 먼저 꺼내기전에 말꺼낸 건 예의없는거예요. 묻지도 못하냐구요? 정 궁금하면 단둘이 있을 때 조심스레 물어보던지요. 그 엄마가 과하게 화를 내고 부인했다면 민망해서 였을거예요. 남들이 다 잘못이라고 하는데도 이해가 안된다며 본인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는군요

  • 85. ㅇㅇㅇ
    '21.3.13 1:25 PM (39.121.xxx.127)

    이게 사촌동생이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은데 욕할때 보면 온갖 쌍욕이 다 나와요
    ㅆ 으로 시작하는 욕은 기본이고 몇년째 이런 상황인데 근데 어쩌다 제가 듣다 듣다 자기 남편 안 좋은 이야기 하면 또 싸....해요...
    처음엔 이게뭐지 싶다가 지금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아님 두번 전화 옴 한번 받고 이런식으로 그 푸념 하소연 잘 안 들어 줄려고 해요

  • 86. 에휴
    '21.3.13 1:27 PM (1.11.xxx.145)

    그 지인이란 여자 되게 이기적이네요,
    앞으로 쓰니님에게 푸념하면 다 차단하세요.

  • 87. ㅇㅇ
    '21.3.13 1:32 PM (117.111.xxx.192)

    이부분이 좀.. 그렇네요
    왜 묻냐고 하면 적당히 눈치 채고 얼버무리면 좋았을텐데

    ㅡㅡㅡ
    갑자기 저를 빤히 쳐다보며
    왜 묻냐고..

    한동안 힘들어했잖아
    이혼 이야기도 했었고...했더니만

  • 88. ㅇㅇ
    '21.3.13 1:36 PM (182.221.xxx.118)

    원글님은 눈치가 좀 없었을수도 있겠지만, 상대방 그 여자는 좀 싸이코패스같아요. 제일 피하고 싶은 스타일.

  • 89. ...
    '21.3.13 1:43 PM (180.70.xxx.60)

    소수의 동일인물 오래된 관계의 모임이면
    그 여자가 이상한거예요
    오래된 친구 서너명 모임이면 다 오픈하지 않나요?
    원글님 뒷통수 맞을뻔했네
    전 원글님 편

  • 90. 저도
    '21.3.13 1:55 PM (116.40.xxx.208)

    원글님편
    같은 모임에서 동일 멤버들에게 여러번 하소연하고 징징거려댄거
    물어본게 무슨 큰 죄라고 이리 몰아가나요??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
    그여자가 이상한거에요 피하시길

  • 91. ..
    '21.3.13 1:56 PM (182.220.xxx.178)

    원글님에게 뭐라 막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례하다는 생각은 안드나보네요.

    원글님.
    오랜 세월 지내며 아주 사적인 부분까지 공유하는 사인가 본데 그래도 사람 속은 몰라요.
    어느 날 갑자기 얘가 이런 애였나 싶게 아주 다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게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밑바닥을 드러냈으니 이제 마음 속의 거리를 두지말라고 해도 두게 될겁니다.
    나중에 잊어버리고 또 하하호호 할 수는 있지만 마음을 푹 놓고 있지는 마세요.
    사람은 잘 안바뀝니다.
    내가 본 밑바닥이 그 사람 본성이에요.

  • 92. .n.n.
    '21.3.13 2:05 PM (58.123.xxx.140)

    원글은 예민하지 않는사람이고 조심성도 없는건 맞아요... 상대방이 많이 불쾌했다는신호인데 공감도 못하시고

    윗댓글에 많이들어 주는것도 공감이고 남의 아픔을 모르는척하는것도 공감이라는말 와 닿네요

  • 93. ...
    '21.3.13 2:09 PM (122.32.xxx.198)

    원글님
    제가 지인들, 친구들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인데요
    저한테 이야기하는 이유가
    공감해주지만
    다음에 그 사람이 먼저 말하지 않는 한
    그 주제는 잊어주는 거 때문이에요

    고민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 사람의 약점이 되는데
    그 이야기를 내가 먼저 꺼내는 건
    무례하고 그 사람의 약점을 잡고 있다고
    여겨져요

    억울하다고 하실 게 아니에요

  • 94. ....
    '21.3.13 2:32 PM (125.176.xxx.76)

    "공감은
    잘 들어주는 것.
    그리고 모른척해주는 것.
    둘 다 포함." 222

  • 95. ...
    '21.3.13 2:48 PM (223.38.xxx.213)

    끼리끼리 모인다는게 맞는 말...
    진짜 맞는 말이구나.

  • 96. 뭔가
    '21.3.13 2:55 PM (39.7.xxx.13)

    근황 되묻는 걸 무례로 받아들일 거면 애초 사적 하소연은 하지 말았어야죠. 22222

  • 97. ???
    '21.3.13 2:57 PM (117.111.xxx.219)

    그엄마는 자기 힘들때는 온갖징징거리며 세상불쌍한척하고 주변사람이 아는척은 하면 안된다??? 다른사람한테 떠벌이는거도 아닌데??? 뭐지?? 시녀취급인가??
    이혼소리가 평범한소리가 아닌데 그전에 그일로 징징거리면 당연히 신경쓰여 요즘어떠냐 물을수 있지.. 지상태가 지금 이혼했다 안했다 이마에 써있는거도 아닌데 그렇게 징징댄일에대해 어떤지 묻지도못해요??? 걍 감정쓰레기통이네. 이혼말이 오간게 다른사람이 아는게 싫으면 지가 꺼내질 말아야지 말은 지가 꺼내고 이게 무슨...

  • 98. 왜냐하면
    '21.3.13 3:04 PM (1.230.xxx.106)

    그 여자는 친구들 앞에서 속시원하게 다 털어버리고 집에 가서는 남편이랑 하하호호 잘 지냈는데
    모임에 오니 이미 다 끝난일을 원글님이 주섬주섬 챙겨서 다시 끄집어내니
    순간 당황해서 심리적으로 부인하는 방어기제가 크게 작동한거죠 머
    저는 성격이 다른거지 누구 잘못은 아니라고 봄

  • 99. 아니..
    '21.3.13 3:14 PM (117.111.xxx.16)

    방어기제가 작용했든 어쨌든 그게 감정쓰레기통 취급이라는거지요. 바꿔놓고 생각해서 회사사장이랑 회식하다가 분위기에 취해서 자기 속상한일 털어놓고 이혼하네마네 해서 속상하다고 위로받고 싶어 징얼대고나서 한참있다 다시만났을때 사장이 요즘어떠냐고 묻는다고 어떻게 그런사적인일을 물어볼수있냐고 속상하다고 한탄하겠냐고요. 지가꺼낸건데.. 어이없는사람인거죠. 그사람이 사과해야한다고 보네요. 내가 말한거 잊어먹었다 무안줘서 미안하다고..

  • 100. 인생
    '21.3.13 3:36 PM (123.201.xxx.88)

    원글님이 제일 나빠요!

  • 101. 지인분이
    '21.3.13 3:50 PM (112.184.xxx.196)

    이상한 사람인 건 당연하고요... 한편 그렇게 딱잡아떼는건 감추고 싶다는 뜻이니까요. 저라면 본인이 먼저 말하지 않는 힘들었던 일 굳이 모임에서 다 듣게 물어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둘만 있더라도 그렇죠.

  • 102. 참나
    '21.3.13 5:48 PM (116.34.xxx.250)

    원글님 지못미..
    그 친구랑은 거리를 두세요

  • 103. ㅇㅇㅇ
    '21.3.13 9:40 PM (218.39.xxx.62)

    그딴 게 공감이면
    입 싼 본인들한테나 좋은 공감, 본인들만 염불처럼 외워야지 남한테 강요하지 말고.
    대부분 자기가 감정 쓰레기통이냐고 빼에에엑 대지만
    여기서 원글이 무례하다는 사람은 100% 타인을 쓰레기통 취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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