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해외에 나가있는데 조카가 성장관련 약간의 문제가 있어 3개월에 한번씩 주사를 맞아야해요.
위임장이며 가족관계증명 서류 들고 몇개월에 한번씩 큰병원에 가 주사 처방받아 보내주고 있는데... 답답하고 짜증이나 어디에라도 속풀이 좀 하고 싶은데 언니 일이라 누워서 침 뱉기네요.
저도 직장에 다니는지라 겨우 (두세번 보내 준거지만) 눈치보며 조퇴해서 3-4시간동안 병원에서 시달리고 오는 것도 조카 일이니 뭐 그렇다 칩니다.
그런데 언니는 때마다 서류보내주는 걸 당일까지 잊기도 하고 오늘은
약을 받아 다른 분께 넘겨줘야하는데 그 이어주는 약속을 아예 안 해서 오눌 끝날 일이 결국 월요일에 퀵을 불러 보내줘야하는 일로 불어나고..
받는 분은 오전내내 저를 기다리셨다 하니 이모로서 너무 민망하고요.
오늘이 병원 가는 날인 걸 알면 예약시간 쯤해서 어떻게 되가고 있냐 전화나 문자 한 번 없고, 의사가 대리처방이고 아이 문제다보니 통화를 시켜달라하는데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도 않았어요. 본인 일이 있어 어디 갔다왔다는데 사실 저는 좀 이해가 안 돼요..
중요한 일인 거 알면 신경을 더 써줘야하는 거 아닌가 화가 나고요.
다 늦게 전화와서 고맙다고 그럼 월요일에 퀵으로 보내달라하는데...
열이 받았는지 기분도 안 좋고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점심도 대충먹어가며 일처리 끝내고 상사한테 한소리 들으며 간신히 시간내 해 주는 일인데 매끄럽게 끝나게 도와준 적이 없어요. 아우!!
안 도와줄 수도 없고 정말...
속이 시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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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좀 합니다
답답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21-03-12 21:59:08
IP : 115.143.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3.12 10:0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매달리지말고 느슨하게 대처하세요.
연락안되서 못했다. 기다려라..식으로 님이 주도권 쥐고 움직이세요.
정 급하면 신경쓰겠죠2. 어휴
'21.3.12 10:0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조카는 아직 아이니 안쓰러운데.
언니 태도가 참 거시기하네요.
마음 가는만큼만 하세요.3. . ..
'21.3.12 11:28 PM (122.36.xxx.234)아쉬운 사람은 언니인데 도와주는 님이 더 안달나하시네요. 그러는 한 계속 그 관계 유지되고 님만 속 터집니다. 어느새 님이 먼저 약 필요하지 않나, 서류 보내달라고 먼저 연락해야 되는 관계로 역전되는 중이네요. 언니는 그러는 님만 믿고 태평해지고요.
언니가 먼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언니가 연락 오고 서류 보내줘야 움직인다"
계속 되새기면서 너무 안달난 티 내지 마세요. 조카 생각하는 이모 마음이신 줄은 알지만 지금은 언니 태도를 바꾸는 게 급선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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