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죽으면 그때 후회해도 늦었어..죽겠다는것도 협박이죠
내가 없으면.. 등등
이런말로 저 괴롭히는거 너무 힘든데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1. 협박이죠
'21.3.12 11:15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지금 잘 하라는.... 저런 말하는 사람 안 죽어요 절대
2. 울 엄마가
'21.3.12 11:18 AM (112.169.xxx.189)뭐 좀 서운하면
나 죽고나서 너 후회할까봐 어쩌고
수십년 들어주다가
후회해도 내가 할거니
그런걱정 넣어두시라했더니
당신 죽고나서 울지도 말라고 ㅎㅎ
그것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했어요3. ..
'21.3.12 11:19 AM (116.39.xxx.71)'씰데없는 소리 하고앉았네'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웃겨요
'21.3.12 11:22 AM (118.221.xxx.161)오는 순서대로 가는 건 아니라잖아요, 요즘 세상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내가 먼저 갈지 어떻게 알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내 인생이나 먼저 잘살고 보아야되요5. 흐ㅁ
'21.3.12 11:23 AM (175.212.xxx.9) - 삭제된댓글부모들의 자식 협박 소리 1순위, 정작 그러는 부모들도 자기 부모 그리 그리워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6. ㅡㅡㅡ
'21.3.12 11:2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어쩔수 없죠
되받아 치세요.7. 울시모
'21.3.12 11:27 AM (149.248.xxx.66)잔소리 미치도록 하는데 아들이 열번 참다 한번 싫은 내색하면 바로 하는말. 나 죽고나면 이 잔소리할 사람도 없어 고마운줄알아.
진짜 한심하다고나 해야할까. 자기 죽고나서 기억나는게 잔소리뿐이게 만들고 싶을까.8. ......
'21.3.12 11:29 AM (182.229.xxx.26)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봤냐고... 나 없으면 후회 안되겠냐고 고대로 돌려주세요.
9. 후회
'21.3.12 11:37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가는데 순서 없고
내가 후회를 할지 후련할지 어찌아나요?10. 또또
'21.3.12 11:41 AM (211.212.xxx.148)내가 살날이 얼마남았다고
내가 이나이에 산다면 얼마나 살겠니
이렇게 말하는 시엄니
정말 할말이 없어요11. 가장
'21.3.12 11:47 AM (182.216.xxx.172)못난 사람이 하는 협박입니다
근데 말이 씨되는건디
저희 시어머님이 저말을 정말 자주 하셨는데
우리 형님이 늘
익은감이 먼저 떨어질지 생감이 먼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하고 그때마자 되받아치셨는데
정말 형님이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어요
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못났다 생각하면서요12. 설령
'21.3.12 3:12 PM (112.157.xxx.2)죽었다 해도 죽은 본인의 결정 일 뿐 !
13. 평생
'21.3.12 3:33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저러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저러다 진짜 죽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니 죽는게 무섭거나 안타까우시면 장단맞춰 주시고 아니면 무시 하세요. 그리고 만약 죽더라도 자책은 하지 마세요. 내가 죽인것도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 죽은건데 자책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자살협박을 하는 사람이 시어머니인데 눈 하나 깜짝 안합니다. 그도 그럴게 협박 이유가 대부분 노름에 미친 시동생이 쓴 사채빚 갚아 달라는 거 거든요. 액수도 억대로 월급쟁이가 감당할 수준도 안되거니와 어찌어찌해서 갚아준다고한들 또 다시 반복될 일이라 수십년째 저는 들은척도 안합니다.
이런 마누라 때문에 남편이 중간에서 애달아 하는건 알지만 저는 처음부터 진짜로 자살을 하셔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몇번이고 딱 잘라 거절하니 그뒤부터 저한테는 자살협박을 안합니다. 해도 안 통하니까요.
그런데 행여 자기 엄마가 죽을까봐 벌벌떠는 다른 자식들은 지금도 돈 뜯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배우자에게 이혼당할 위기에 처한 사람도 있는데 어쩌겠어요. 다 본인들이 선택한 것인데 감당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