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왜 이렇게 사람들한테 폐끼치는 걸 싫어하나 했더니

...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21-02-23 23:07:04


그게 살며 누군가에게 나의 어떤 행동이나 말이
받아들여진 경험이 없다 보니
위축되고 상처받을까 움츠러들어.. 자신을 보호하게 되고
타인을 믿지 않고 경계하게 되는 거라고 하네요
타인에게 아예 나를 오픈하지 못하는 거죠..

정말 그렇게 살았어요..
늘 잘못한 것도 하나 없는데 매일 왕따 당하고..
10 20대는 사는게 지옥 같았고..
결혼하고서도 남편 눈치 보면서
식당가서도 먹고 싶은 것도 시키지도 못하고 바보같이 살다가

정말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다보니 돈도 붙고
자신감도 올라가고 그래서
요새는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아요
누구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이제 나 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려구요..
ㅠㅠ 요새 행복하네요..





IP : 117.111.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wto
    '21.2.23 11:28 PM (114.204.xxx.120) - 삭제된댓글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은 내가 안심할 수 있다는 싸인이라고 봐요. 어떤 리액션이 가장 좋을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요
    행간에 지나온 시간들을 알 수 있겠습니다.
    내나 행복하시길요

  • 2. ..
    '21.2.23 11:29 PM (118.235.xxx.48)

    그런 과거를 극복하신게 대단하시네요 어떤 계기였을까요..

  • 3. ..
    '21.2.23 11:33 PM (124.49.xxx.58)

    저도 한위축 했어요.
    타고나길 기가 약하고 매사 너무 조심스럽고.
    이제부터 바꾸려합니다.
    세상에 잘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내가 세상을 잘보려고.
    내가 사람들한테 인정받으려고 기쓰지 않고
    사람들을 잘 보고 판단하고 인정하려고요.
    하루아침에 안바뀌겠지만
    내기분 내 감정들이 더 중요하다고 세상에 소리내야겠어요.

  • 4. 12
    '21.2.23 11:33 PM (203.243.xxx.32)

    내내 행복하시길요2222
    훌륭하십니다.

  • 5. .:
    '21.2.23 11:42 PM (117.111.xxx.237)

    감사합니다.. ㅠㅠ
    정확한 계기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아이가 많이 아팠어요
    장애 판단도 받았고요..
    그러면서 이 세상에 아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게 없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고 근 10년 아이가 좋아지는데 목숨 걸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아이는 많이 느리지만
    정말 피눈물 흘려가며 노력한 덕분에 아이는
    그 누구도 상상도 못할 정도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당시에는 아이랑 감내하던 울고 노력하던 시간들이
    너무 힘들다 보니 많이 지치기도 했지만
    아이가 좋아지는 거에 힘을 내서 달려왔고
    지금 와서 그 사건들을 돌이켜보니..
    세상에 아이가 아픈거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구나 싶어..
    정말 그 누구의 시선도 어떤 사람도 무섭거나
    두려운 게 없어졌어요

    가정 형편을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적성을 잘 살려
    돈도 붙기 시작하고
    아이도 좋아지니.. 전 이제 더 바랄게 없어요
    많이 많이 행복합니다.. ㅠㅠ

  • 6.
    '21.2.24 12:13 AM (97.70.xxx.21)

    아이도 좋아지고 행복하시다니 축하드려요.잘됐네요
    저도 남한테 폐끼치고 부탁하는걸 싫어하는데 그런이유가 있을수도 있겠네요.ㅎ

  • 7. 인생무념
    '21.2.24 12:48 AM (121.133.xxx.99)

    훌륭한 분이시네요..지금까지 정말 애쓰셨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같아요.
    앞으로는 본인의 행복에 집중하세요.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시고 이제는 남보다는 나를 우선하세요.
    저두 폐끼치기 싫어하고 남들 눈치 보고..지금도 여유로운 편인데 그러고 살아요..
    피곤하고 힘든데,,
    상담을 받아보니 저도 어릴때부터 제 감정을 받아주는 사람 없어..항상 꿀꺽 삼키며 살았고
    엄마라는 사람은 저랑 너무 안맞아서 사사건건 상처만 받았어요.
    나이들수록 상황은 더 심각..
    이제는 저만 보고 살아볼려구요

  • 8. 이리오세요
    '21.2.24 1:52 AM (221.140.xxx.139)

    제가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

    이제 조금 여유롭게 사셔요.
    도움주고 받고 그게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667 페미 vs. 게이 대결 꿀잼 덜덜 2021/03/31 1,394
1180666 대전역에서 한시간 정도거리 구경갈만한곳 있나요? 4 ㅇㅇ 2021/03/31 2,109
1180665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13 ... 2021/03/31 1,479
1180664 두유는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불편해요 1 ... 2021/03/31 1,422
1180663 초등학교 2학년 독서기록장 일주일에 3번 쓰는데요 10 ㅇㅇ 2021/03/31 2,340
1180662 넷플릭스. 계정공유할때.. 미성년궁금 2 넷플 2021/03/31 1,108
1180661 오세훈에게 서울이 강남/비강남인 이유- 퍼옴 3 그랬구나 2021/03/31 1,389
1180660 곗돈 하는 이유가 뭐에요? 10 nnn 2021/03/31 3,728
1180659 서울시장선거일 휴일인가요? 3 서울 2021/03/31 2,144
1180658 조국 전 장관, 미국 인권보고서에 2년 연속 '부패 사례' 올라.. 40 ㄷㄷ 2021/03/31 3,305
1180657 언론-기울어진 잣대의 단면 4 지나다 2021/03/31 913
1180656 해외입국자 격리는 어디서 해야하나요? 11 .. 2021/03/31 1,884
1180655 관종소리 듣는 바른생활 아들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42 ㄴㅁ 2021/03/31 4,295
1180654 코인) 리플 이오스 비캐 전망 어떻게 보세요? 7 .... 2021/03/31 2,466
1180653 s생명보험설계사 교육 어떤지요? 2 무지개 2021/03/31 1,142
1180652 중고차 소유자 변경 있는것은 별로일까요? 1 궁금 2021/03/31 991
1180651 현재 서울 표심 상황 jpg 39 ..... 2021/03/31 5,566
1180650 재산세 올라가네요. 9 상도동 2021/03/31 3,180
1180649 뉘집 자제분이 이리 똑부르지고 개념있는 지 ㅎㅎㅎ 10 1번 2021/03/31 3,649
1180648 저녁 뭐 드실거에요? 6 말모이 2021/03/31 2,131
1180647 크로플 만들때 1 ㄷㄷ 2021/03/31 1,106
1180646 강화도 드라이브 12 저냥 2021/03/31 3,256
1180645 3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 오세훈 55.8%vs박영선 32.0.. 47 새로이 2021/03/31 3,543
1180644 중등아이 수학고민되는데 한번 봐주세요...고민할 곳도 없고 답답.. 5 물어볼곳이 .. 2021/03/31 1,521
1180643 25층 아파트 1층 밖에 전세 나온 게 없는데... 9 1층애로 2021/03/31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