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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자신 초라할때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21-02-19 01:39:00
뭐하고 살았나 마흔 넘어
내가 이리 작아 보여요. 다들 챗바퀴에
열심히들 사는데 코로나 핑계로 하고픈 공부 미루고
돼지같은 내 모습 ㅎ
이것도 우울증인가요?
주변 지인들 다 열심히 사는데
애들 어려 걱정
아 그리고 한때 여초 회사서 말도 안되는 텃새
한번 경험못한 왕따당하니 그게 단계라는데
제 한이 맺힌거같아요
그땐 약을 먹어야 하나 싶을정도였눈데
그게 꿈에 나오기도해요 생각만하면 숨이 막힐정도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당할만 하니 당하지 뭐 이런생각까지
이런 우울증 상담 받아야것죠?
IP : 1.224.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비
    '21.2.19 1:44 AM (14.34.xxx.33) - 삭제된댓글

    저 직장내 괴롭힘으로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는데 소용없네요
    저도 애 때문에 걱정이에요. 마음이 여려서 저 때문에 걱정끼치는거 같아서요.

    저는 처음으로 왕따 당해보네요. 제 글이랑 비교해보실래요? 저 보다 심하시면 제가 위로해드릴게요.

    저보다 나으시면 조금 더 이겨내보세요~ 참지말고 강하게 나가셔요~

    좋은게 좋은거다 참으면 저 처럼 병 나요~~

    https://blog.naver.com/rosemary0918/222223729700

  • 2. 애플비
    '21.2.19 1:45 AM (14.34.xxx.33) - 삭제된댓글

    https://blog.naver.com/rosemary0918/222237376415

  • 3. 애플비
    '21.2.19 1:47 AM (14.34.xxx.33)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 괴로운게 뭐냐면요. 애 앞에서 멀쩡하게 밝은척 하는게 제일 어려워요. 힘들고.

  • 4. ...
    '21.2.19 1:55 AM (66.60.xxx.38)

    원글님만 그런것은 아닐 겁니다. 다들 노력할 뿐이죠.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가 열살은 많습니다. 마흔은 그래도 많이 젊구나,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5.
    '21.2.19 1:57 AM (1.224.xxx.165)

    저랑 비슷하셨네여 저 나가고 온 신입은 경력이 없단이유로
    잘해줬던데 참 무서워 가끔 그게 병인지 눈물이 나요
    뭐 잊어가지만 제가 애기 어려 더 그랬던듯요. 위로 감사해요 !
    로즈마리님 이웃 신청할께요 ! 우리 힘내요!

  • 6. ....
    '21.2.19 2:05 AM (175.223.xxx.169)

    들이 받으세요. 그냥 들이받고 왕따되는게 조용히 있으면서 왕따되는것보다 나아요.

    저도 이미 퇴사한 직장에서 신입들 교육하면서 제 뒷담을 하고 다닌 미친년이 있었어요. 그년은 열등감에 제 뒷담을 하고 다닌거고요. 신입들이 저를 다 피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반년을 안가요. 결국 신입들도 6개월정도 되면 저한테 와서 그년욕을 하더라고요.

    저는 그년이랑 마주칠일이 거의 없어 들이받지 않았지만 뒤에서 그년 자존심상하게 제대로 실체 밝혀주고 나왔어요.
    그년은 나보다 나이도 한살 많고 일년늦게 입사해서 초반에 제가 지지해줬는데 지 열등감에 못이겨 뒤통수친 년이죠.

    직장이 뭐라고 그 정식적 고통을 받으며 버텨요?
    그냥 들이받고 왕따되는게 아무말 안하고 따 되는것보다 낫잖아요

  • 7. 저또한
    '21.2.19 2:27 AM (211.112.xxx.251) - 삭제된댓글

    26년전 23살 첫 직장에서 만난 한달먼저 들어온 동갑 여직원이 어찌나 갑질을 하고 닥달질을 치고 뒷담화를 해대는지... 그 천사같은 얼굴로 말이죠.
    여초직장이었는데 걔 때문에 왕따에 천하의 쌍ㄴ 돼봤네요.
    매일 지각을 하던 애였는데 제가 지각을 안하는것도 열받는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술먹고 하는 소리가
    너는 인서울대학나왔고 자긴 지방대 나와서 자격지심 있어서 그랬다고 그러는데 이년은 진심 미친년이다... 나는 그때 그년땜에 지옥에 살고 있었는데..그 천사같은 얼굴에 말주변도 좋아 사람들 선동도 그렇게 잘 해대던 너 이은희. 나 평생 못잊는다.
    지금도 여자들 많은데 무서워 너때문에.
    나는 내가 미친년인줄 알았어. 니가 너무 지랄해대서.. 다른직장 가보니 아니더라.. 결론은 니가 미친년.
    용서는 할게. 근데 니가 한짓은 별개로 벌 받을거야.

  • 8.
    '21.2.19 2:50 AM (1.224.xxx.165)

    윗분 성격 넘 맘에 드네요.안보이게 이런일이 많겠죠. 들이 받아도 제 상사말씀처럼 짜고차는고스돕인데 ㅎ 전
    잊어가눈데 불현듯 생각나고 그게 한이 되었나봐요. 착허게
    살자하면 이용하는 사람도 있던데 난 누구에게 상처주었길래
    무기력해져요ㅎ 코로나 시기라 더 그러겠죠
    말씀 감사해요

  • 9. 애플비
    '21.2.19 3:43 AM (14.34.xxx.33) - 삭제된댓글

    저는요, 살면서 남들 도와가며 착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남들 괴롭힘 당할 때 그냥 모른척 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 여기가 특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참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도 들고 회의감도 많이 느껴져요.
    당연히 잘못한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도 내편을 들어주지 않는거 그게 그렇게 괴로운거라는걸 한번도 몰랐어요.

    힘내요 우리~~ 그치만 잠도 못자고 괴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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