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반셀프인테리어하라고 했다가
아니다 그래도 인테리어 업체에게 맡겨라했다가
위의 과정 3~4번 반복하다가
제가 진행하기로 굳혔거든요?
그동안 게시판에 이 주제로 쓴 것도 한두번이 아님.
남편이 요즘 제트서프 타러다니는데요/
여기서 잠깐..
제트서프란..
서핑보드에 엔진달아서(제초기 엔진이랑 비슷합니다.)
파도가 있건없건 민물이건 바닷물이건 막 타는 거에요.
동력 서핑보드랄까..
거기서 동호회분을 만나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와이프가 셀프인테리어. 정확히는 반셀인하겠단 이야기했나본데
인테리어 종사자라는 이 분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했다네요.
정확히 말해보자
인테리어 자체는 절대악이니 그냥 집이 썩어도 살라는 거냐?
아니면 셀프말고 전문가한테 맡겨야한다는 거냐?
물었더니 어쩌구 저쩌구 뭉게네요.
아. 진짜.
그럼 인테리어 업자들 다 굶어죽겠네.
요즘 인테리어 최호황기라는데 말이되냐.
으이그..
그래 없던 일로 하고 말자.
하고 눈 감고 입 닫고 누워있는데
화딱지가...
저 어째야 하나요?
올 6월에 공사할거고
섭외 끝났거든요?
홧김에 통으로 양도할까봐
화 다스리는 중인데
어째야 할까요?
부글부글
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남편과의 다정한 대화끝에 울분이 터져나와
광란의 키보드질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