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 차례는 왜 지내게 된거죠?
결혼하니 시댁은 차례상 안차리면 큰일이 나는 집이라 차례상 준비하느라 뼈꼴빠져 시집살이 받아 스트레스 받아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
시어머님은 차례상에 절하고 두손으로 그저 자식들 달 되게 해달라고 두손모아 싹싹비시는데,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조상신이 진짜 오셔서 드시고 후손돌봐 주시는지.
그냥 뻘짓하는건지 .
시어머님 본인을 위한 안위인건지.
누구를 위한 차례인지 모르겠네요.
남는건 근육통뿐인데.
1. ...
'21.2.13 3:14 PM (110.15.xxx.51) - 삭제된댓글근데 잘차려줘야 도와주는 신이면 드럽게 옹졸하네요ㅋㅋㄱ
밥 안주면 안도와주는 조상님... 그닥 도움 안될듯..,2. 기제사는
'21.2.13 3:16 PM (121.133.xxx.125)조상전체 아닌가요? ^^;;
3. ㅡㅡ
'21.2.13 3:21 PM (118.235.xxx.148)무지해서
비판없이 받아들인 결과죠4. ..
'21.2.13 3:21 PM (39.7.xxx.210)박정희정부때 지금의 차례상을 기본차림상이라고
발표했다더군요. 표준상차림이라니...ㅋㅋㅋ
홍동백서니..어쩌구..
6.25때 양반, 상놈 다 경계 무너지고 차라리
허례허식이다 라던지..간소한상차림을 발표했으면
지금의 명절분위기는 달랐을꺼에요.
너도나도 양반행세 조상어쩌구 하고 싶었던거죠.
잘 살던때도 아닌데 어떤 허영끼있는 지식인에게
자문을 구했는지..5. 관습인거죠.
'21.2.13 3:26 PM (180.68.xxx.100)울 어머니도 차례 때 조상님께 이거저거 빈답니다.
제사는 숙모들과 어머니가 하시고
명절차례는 제 담당이었는데
솔직히 의미도 모르겠고 7명중 나혼자 장 보고 음식하고 하루 전날 가서 연휴 채우고 오는 거 힘들고 스트레스 쌓이고 화가 나서 남편과 상의 후 난 못한다, 배째라 하니
시부가 늬들 마음대로 하라 해서 한 번은 건너 뛰고
다음 명절 도저히 마음이 불편해서 당신이 하신답니다.
저도 삼십년 했으니 이제 모르겠다 차례 지내신다면 전 안가겠습니다 선언하고 명절에 안 가요.
일주일 후 시부 생신이라 그때는 가고.
차례상 안 차린다고 자손 복을 안 내리는 조상이 어디 있겠습니까?6. .....
'21.2.13 3:27 PM (121.130.xxx.42)변질됐죠.
시대가 변하면 전통에도 변화가 있는건 당연한데...
이건, 좋게 변한게 아니라 안좋게 변함 ㅎ
원래 조선시대에 제사 지내는 사람 많지도 않았고
지내도 대부분은 부모 제사만 지냈고
그 중 소수가 2대까지 지내고
또 그 중 소수가 3,4대까지 지냈다잖아요.
양반이라고 전부 증조부모 고조부모 제사까지 지낸게 아니라죠.
근데 지금은 거의 기본이 2대 ㅎ
그리고 상차림도 지금 홍동백서니 뭐니 전부 족보없는 상차림이고요.
성균관에서 제사 담당하는 사람 인터뷰 보고 난 뒤로는
홍동백서니, 전부치기니 그런거 다 개그같아요 ㅎ
그 사람이 말하길, 제발 차례상에 전 부쳐서 올리지 말라고 합디다.
조상님은 전 안드시니까 가정불화 겪으면서 전 부치는거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사지내는건 유교 방식인데 유교에서는 전 부쳐서 상에 올리는거 아니랍니다.7. ㅇㅇ
'21.2.13 3:48 PM (211.36.xxx.180) - 삭제된댓글원래 왕후장상 들만 지낸거죠 계속 이렇게 살게 해 달라고
이걸 따라하다 곤장맞고 주리틀리고 했는데
갑오개혁이후 성씨를 갖게되고 노비가 없어지면서
제사가 일반화 된거죠 양반흉내 내게된거죠8. ..
'21.2.13 4:05 PM (125.177.xxx.201)윗대글에 이어서 일제강점기랑 625지나면서 그냥 몇몇 종가나 큰집들만 제사 모셨는데 또 형편에 따라서 간략하게. 1968년때인가? 박정희정권에서 가정의례준칙이라고 제사지내는 것까지 책자만들어서 반상회 통해서 나누어주고는 이렇게 지내라고 하니 집집마다 그거 펴들고 다 갑자기 전국민이 제사를 지내게 된거잖아요. 제사 안지내면 후레자식이라 욕하고..
9. 간소화
'21.2.13 4:20 PM (175.223.xxx.169)원래 조선시대에는 제사가 큰 영광이었죠
공신한테는 불천위제사라고 8대까지 그 집에서 제사 지내도록 특별윤허, 대대손손 가문의 영광으로 여겼죠
평민이나 양반들은 2~4대
그러다 개화되고 모두 양반 흉내내느라 4대?
종갓집은 더 많이 지냈나?
박통은 말그대로 간소화 줄이라는 권고였고요.
그렇게 흘러 이제는 지낼 집은 지내고 안 지낼 집은 안지내고.
남의 자식 시키지 말고
본인 자식이 하고 싶어 하는 거고 딸 아들 같이 준비하면 괜찮을 듯.10. 나옹
'21.2.13 4:21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차례인데 음식을 상다리 부러지게 올리는 거 자체가 전통이 아니죠. 이름이 왜 차례겠어요. 간단히 술과 차 정도 다과상 올리는 수준으로 간소하게 하는 겁니다. 그것도 다 남자들이 하는 거였고요
625때 다들 피난갔다오고 그 후에 서울 상경하고 하면서 다들 원래 양반이었던 척 하느라 생긴 풍습입니다. 양반인 척은 해야겠고 시켜먹을 종놈은 신분제가 없어졌으니 제일 만만한 며느리들. 여자들 시켜서 제사지내고 양반인쳑 뼈대있는 집안인 척 한거죠. 차례라는 단어는 죄가 없어요.
과시 하려고 지내는 제사가 아니라면 차 한잔 술 한잔 과일 한 접시로 지내도 무방한게 차례니까요.11. 우리도 그래요.
'21.2.13 4:22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미치겠어요.
시모 그아들 똑같아요.
내가 뭐라하면 눈이 시뻘게져 달겨들 태세
그들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으로 여기는거 같아요.12. 나옹
'21.2.13 4:24 PM (39.117.xxx.119)차례인데 음식을 상다리 부러지게 올리는 거 자체가 전통이 아니죠. 이름이 왜 차례겠어요. 간단히 술과 차 정도 다과상 올리는 수준으로 간소하게 하는 겁니다. 그것도 다 남자들이 하는 거였고요
625때 다들 피난갔다오고 그 후에 서울 상경하고 하면서 다들 원래 양반이었던 척 하느라 생긴 풍습입니다. 양반인 척은 해야겠고 원래 양반들은 종놈시켜 음식 차렸을텐데 신분제가 없어지고 돈도 없으니 제일 만만한 며느리들. 여자들 시켜서 제사지내고 양반인쳑 뼈대있는 집안인 척 한거죠. 차례라는 단어는 죄가 없어요.
과시 하려고 지내는 제사가 아니라면 차 한잔 술 한잔 과일 한 접시로 지내도 무방한게 차례니까요.13. 진짜
'21.2.13 5:50 PM (211.248.xxx.147)전 진짜 의미없다고 생각하는데..혼자나으신 아빠보니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래는 시간이신가봐요.
안쓰러운 마음에 엄마차례상 준비해드렸더니 이참에 아주 부모님과 형님들까지 한꺼번에 하시면서 그리움을 달래시네요. 허...참.14. ..
'21.2.13 7:24 PM (61.77.xxx.136)뻘짓하는거지 뭘 물어보세요..
있을때 잘합시다 죽으면 그만인데 헛짓거리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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