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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한 미혼분들 본가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00 조회수 : 4,345
작성일 : 2021-02-10 14:57:24

제가 스스로 본가에 가고 싶을때도 있고 그럴땐 자주 가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날짜를 정해놓고 가는 건 부담스럽거든요,

저도 제 생활이 있는데 본가 한번 가면 주말을 다 써야하니..

그런데 정기적으로 한달에 몇번은 본가에 오길 바라시고, 지난주말에 안갔으면 이번주말 앞두고 연락해서

집에 오냐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말고 본가에 오라고..

그 물어보는거 자체가 전 부담스러워요.


미혼 딸이 주말에 따로 약속도 없을거라고 당연히 여기는 그 이유가 뭘까요..


그렇다고 본가 가서 엄청 즐거운것도 아니구요.

종일 집에만 계시고 만날 친구도 없는 외로운 엄마.. 그 우울한 얼굴과 얘기 듣다보면 나까지 우울해지고,


맛있는거 먹자 외식하자 하면 그냥 집에 있는거 먹자고... 특별할 것도 없는 늘 똑같은 국과 밑반찬으로 밥먹고..

딱히 할일도 없어서 종일 티비나 보구요..


이번에도 설 앞두고 며칠전부터 언제오냐고 몇시에 올거냐고 계속 연락 ㅠㅠ

마음이 힘드네요 ㅠㅠ





IP : 1.234.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10 3:00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우리딸이 쓴거 같네요
    우리딸도 이렇게 생각할거같아요

  • 2. ...
    '21.2.10 3:05 PM (121.165.xxx.164)

    한시간 거리라 금요일 저녁마다 가서 자고 와요
    주말에 가면 주말에 못쉬니 너무 피곤하고요

  • 3. ㅇㅇㅇ
    '21.2.10 3:06 PM (223.62.xxx.144)

    저도 금요일마다 가서 주말 보내고 와요
    주말에 집안일을 못하니, 집이 개판이에요ㅠㅠ

  • 4. oo
    '21.2.10 3:09 PM (106.102.xxx.146)

    전 잘 안가요. 제 방도 없어졌고, 처음엔 주말마다 갔는데 나도 쉬고 싶고 내 일정고 생기고 하다보니 점점 안가서 이제 명절도 붐빌때 피해서 하루갔다 와요. 이제 여기가 내집( 실제 내집은 아니지만 ㅎㅎ)

  • 5. nora
    '21.2.10 3:11 PM (220.86.xxx.131)

    자차로 이십분 걸어서 오십분인데 잘 안가요 . 대화가 많은집이 아니어서 가도 딱히 할말이 없어요. 한달에 한 번정도 퇴근길에. 한시간 정도 있다 와요

  • 6. ...
    '21.2.10 3:24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

    마음 비우고 주말에 하루는 본가에 가서 온종일 부모님과 시간 보내고 와요
    저 역시 가봤자 딱히 하는 일 없이 함께 식사하고 방에 누워서 스마트폰하다 티비보다 여기 저기 아프다는 부모님 하소연 들어드리면서 시간 보내다 와요
    평일에 회사 다니느라 못한 집안 청소도 하고 마트 장도 좀 보고 여가 시간도 보내고 여유 있게 쉬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항상 보고 싶다면서 집에 오라고 어린 아이들처럼 조르고 보채는 부모님 때문에 예전에는 참 속상하기도 하고 짜증도 많이 났지만 그냥 이제는 마음 내려 놓고 1주일 중 하루는 부모님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스케쥴 조정하면서 살고 있어요

  • 7. 제가 쓴줄
    '21.2.10 3:37 PM (223.62.xxx.120)

    저도 혼자사는 50대인데
    80초반 엄니가 저렇게 전화합니다
    막상가면 우울한애기나 하고 뭘사가든
    뭘먹든 맛없다는 애기나 하고...
    같이 우울해져서 나오려하면 자고 가라
    내일가라 바짓자락 붙잡고 늘어져요 ㅠ

  • 8. .....
    '21.2.10 4:19 PM (121.130.xxx.42)

    잘 안갑니다.
    용무 있을때나 가고
    그냥 일부러 가진 않아요.
    남동생이 가장 먼저 독립했는데
    걘 더해요. 한달에 한번 집에 오면 많이 오는 거에요.
    우리 엄마도 걔 혼자 나가 산다고 집 들여다보고 챙기고 그러지도 않아요.
    처음 이사간집은 가봤는데
    그 후부터는 가보지도 않아서.. 지금 사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우리 식구 아무도 몰라요 ㅎ
    근데 써놓고 보니 저도 걔보다 그렇게 자주 오진 않는 듯 ㅎㅎ
    근데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사는 분위기여서
    부모님도 자식들한테 전화하고 그러는 것도 없고
    자식들이 알아서 오면 오는거고 안오면 안오는 거고 그렇습니다.

  • 9. ...
    '21.2.10 4:20 PM (110.12.xxx.142) - 삭제된댓글

    인연 끊었습니다!!!

  • 10. 주말에 가서
    '21.2.10 4:28 PM (118.221.xxx.115)

    한두끼 식사 같이 하고 옵니다.
    얘기도 들어드리고 필요한거 봐드리기도 하고
    저도 반찬이랑 음식도 얻어오고요.
    전 서울.. 부모님댁은 경기도라서
    한시간 정도 걸려요
    저 집순이고 독립적이고 게을러서
    가끔씩 버겁기도 합니다만
    그럴때마다 나중에 돌아가시고 후회없게
    지금 최선을 다하자 맘을 잡습니다

  • 11. 별일 없음
    '21.2.10 5:02 PM (175.223.xxx.179)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가요.
    가도 좋은 일 없고 혼나고 잔소리에 쉬다 오지도 못하고 하지만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혹시라도 후회할까봐 속으로 꾹 참고 할일 다 하고 와요.
    미혼에 40대 중반 부모님은 70대 중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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