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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못 키울 바에야 기관으로 보내는 게 나을 듯

남의 자식 키우기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21-02-10 11:36:15
아래 10살 여자 아이가 물고문으로 죽었다는 뉴스를 보니 
내 후배 생각이 나고 내 예전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후배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어머니는 자살을 했어요.
그래서 남매 둘이 고아가 되어서 큰 아버지 집에 얹혀 살았는데 
말도 못하게 학대를 당했어요. 고사리 손으로 집안일을 초등학생 때부터 해야 했지요.
그 집 큰엄마하고 사촌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을 걸핏하면 해댔고 밥도 같이 안 먹고요. 
그들의 학대를 보다 못한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을 큰 집에서 나와 보육원에 보내도록 도왔어요. 
보육원에서 오히려 애들 얼굴이 밝아지고 남자애는 공부도 잘해서 중경외시 공대에 들어갔습니다.
여기 저기 독지가들과 후원자들로 대학생활도 행복하게 보냈고 여동생과 같이 살고요. 

저의 경우도 부모님이 좀 일찍 돌아가신 케이스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살게 된 큰 올케의 안색이 점점 불편해 지더라고요.
한정된 재화를 가지고 자기자식과 군식구가 나눠 써야 하니까 불편했던 거죠.
점점 차가워지고 저한테 들어가는 돈을 아까와 하는 기색, 도시락 따위는 없었고 
수학여행 같은 것은 언감생심, 신발 밑창이 떨어져 덜렁 거리는 신발을 예사로 신고 다녔어요. 
저는 세상의 계모들이나 부모없는 아이를 맡은 친척들이 처음부터 마음이 악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인간의 선의는 그닥 믿을만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그 선의에 기대 사는 삶은 
항상 불안정하고 위험할 수 밖에 없다고 봐요. 따라서 자식을 키우지 못할 바에야 기관에 보내거나
친인척이 맡더라도 기관이 감독하고 추적하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하지만
이 경우도 기관이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을지는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고요. 

인간의 인성과 선의는 어디까지가 믿을만한 것일까요? 
부모가 못 거둔 아이를 거둬 줄만한 사람은 성인과 마찬가지라고,
남의 애 키우기 어렵다는 말 누구나 다 할 정도인데 조부모, 친인척, 계모에게 많은 것을 바랄 수 있을까요? 

추가---- 생각났는데 아이 데리고 역시 아이 딸린 남자와 재혼한 제 후배. 전처 자식 학대하는 사람들 이해가 간대요. 피차 쉽지 않다고 해요. 그 애가 자기 밑바닥을 드러 내게 만든다고 철철 울더군요. 평범한 사람을 악인으로 만드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는 표현, 적절해요. 전처, 혹은 전남편 자식을 거두며 자기가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게 됐다는 친구의 말도 생각나요. 사람은 자기를 착하게 만들고 선하게 만드는 사람과 관계를 지향하는데...참 복잡합니다.
IP : 66.60.xxx.3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2.10 11:39 AM (61.253.xxx.184)

    그들이(뉴스에 나오는 살인자들이)
    악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상황이, 환경이 그렇게 되도록 했겠지요.
    내자식도 정말,,,,,나쁜 마음 들게 되는 때도 있으니
    남의 자식이야 오죽하겠냐구요.

    음...저는 이제 애기를 낳기만하고
    보육이나 육아나 교육이나 전부 국가가 해줬으면 좋겠어요....원하면

    키우는데 돈이나 정성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다들 애를 안낳으려하고
    낳은 애들은 이리저리 되다가 결국 죽게 만드니...

  • 2.
    '21.2.10 11:43 AM (97.70.xxx.21)

    전 그래도 이모는 엄마없으면 엄마대신이라고 생각하고 나죽으면 언니가 내애를 잘거둬주겠지 했는데..그게 아닌가봐요.인간성이 좋으면 그래도 믿을만하지 않을까요?
    전 형제자매의 아이라면 남의 자식도 아니고 내자식처럼은 아니더라도 조카처럼 키울것같은데...

  • 3. 기관으로
    '21.2.10 11:44 AM (223.33.xxx.104)

    많이 보낸데요. 아는분 이혼했는데 법정에서 아들 서로 안키울려고 싸우니 판사가 기관으로 보내라고 보내고 일주일 마다 돌아가며 면접하라고 그랬데요. 요즘 많이 그런다고
    이혼하며 서로 키울려 싸우는 아이는 행운이래요

  • 4. 애들은
    '21.2.10 11:45 AM (121.165.xxx.46)

    애는 키우다 보면 속을 썩여요. 말도 안듣고
    어깃장 부리고
    그러면 내 애는 참고 키우지만
    남의 애한테는 화가 더 난대요
    그래서 남의 자식 키우는 팔자가
    힘들다고 했었어요.

  • 5. 저도
    '21.2.10 11:45 AM (61.253.xxx.184)

    흠님
    아래 10살아이 이모이모부가 죽인 글 있어요

  • 6. 테나르
    '21.2.10 11:46 AM (211.217.xxx.119)

    님 자신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올케를 악인으로 묘사하지 않고 한계가 있는 인간으로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님은 참 좋으신 분일 것 같아요 생각이 잘 정돈되어 올바른 판단을 내리려 애쓰실 것 같네요.
    세상의 학대받는 아이들 고통받는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슬프네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요

  • 7. ...
    '21.2.10 11:46 AM (66.60.xxx.38)

    아무리 이혼한다지만 내 자식을 어떻게 버리나요? 애들은 정말 두 번 버림 받는 심정이겠어요.

  • 8. ㅇㅇ
    '21.2.10 11:48 AM (14.38.xxx.149)

    그런데 잘 키워줘도 검은머리 짐승 거두는거 아니라잖아요.
    요즘같이 형제도 잘 안만나는 세상에 굳이 해야할일도 아니고
    기관에 맡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 9. .....
    '21.2.10 11:57 AM (39.7.xxx.24)

    영화 거인 보니까
    기관에서도 힘든 삶이던데...
    모성애 부성애는 본능은 아닌가봐요

  • 10. ...
    '21.2.10 12:00 PM (66.60.xxx.38)

    가장 이상적인 것은 좋은 가정 만나서 가정의 따뜻함을 알고 자라는 것인데 (입양),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체로 친인척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거둬 주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한 안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딱히 우리 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겠고 부모가 못 키우겠다고 버린 아이를 친척이 잘 키워주는 경우는 드물거 같아요. 또 부모가 없는 경우, 이상한 친척 만나면 학대 당하고 성폭행 당하기도 예사겠고요.

  • 11. 저도
    '21.2.10 12:01 PM (61.253.xxx.184)

    모성 본능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아이를 자기가 키워야 모성이 생기죠...그건 고통속에 생기는 진주처럼.

  • 12. 맞죠
    '21.2.10 12:01 PM (203.81.xxx.82)

    차라리 기관이 나을지도요
    이혼하고 떠돌면서 애들은 차마 버리지못하긴 했는데
    떠도느라 애들 공부를 못시킨 사람도 알아요
    일자무식....애들은 나이가 들었는데 졸업장없으니 취직도 못하고 현대를 살아가기 벅찼나봐요
    한명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나머진 일용직 하다 결혼을 하긴 했는데 뭐 애들 공부를 봐주긴 하나 배우자에게
    맞고 사는날 수두룩했고 결국 그 자식도 이혼....했다고 들었어요

    이모든 고모든 애맡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쉬운일 아닌거 같아요

  • 13. 호이
    '21.2.10 12:03 PM (218.234.xxx.226)

    악인이 아니긴 개뿔
    자기보다 약한 존재에게만 폭력 휘두르는 게 악인이 아니면 대체 뭡니까

  • 14. 슬픈
    '21.2.10 12:0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어떤 이유이건 부모가 보호하지 않는 아이는 누구도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슬프네요.
    하다못해 아이 혼자 심부름 가도 상인들이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부모가 뒤에 있어야 보호받아요.

  • 15. ㅇㅇㅇㅇㅇ
    '21.2.10 12:08 PM (211.192.xxx.145)

    수 십 억 인구 중 적은 일부가 본능이 결여된 인간인거죠.
    본능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낳고, 버리는 인간보다
    여전히 더 많은 인간이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게 설명이 안돼죠.

  • 16. 그러니
    '21.2.10 12:13 PM (1.231.xxx.128)

    자살하면서 남은 아이들 걱정되어 데리고 가는거죠
    이모도 학대해 죽여 계모도 학대 계부는 성폭행 .....

  • 17. ..
    '21.2.10 12:30 PM (182.212.xxx.94)

    내 자식도 미울때가 있는데 아무리 조카라도 밉고 싫을 때도 있겠죠. 그렇다고 때리고 물고문을 하나요?
    악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첫 댓글, 이해 불가네요.
    님한테 악한건 어떤건지

  • 18.
    '21.2.10 12:30 PM (118.235.xxx.54)

    기관이 나아요.
    전 나이들수록 장발장의 테나르디에부인과 제인에어 숙모 재평가됩니다.

    자기애 잘 건사하고 그냥그냥살던여자를
    지나가던 여자가 내애맡아줄래? 돈줄게
    그말만안했어도 그냥그냥 지냈을거고
    팡틴도 애데리고가서 살면왜못살아요
    내가 낳았는데 남편죽었다 하면그만인데
    자기평판두려워서 그런거지

    제인에어도 그렇고
    평범한인간을 악인만드는건 너무쉬워요
    유혹을주는인간들이 나쁨.

    그냥 기관에서 양육을 일로하는사람들이 맡는게
    제일나아요

  • 19. ㅇㅇㅇㅇㅇ
    '21.2.10 12:50 PM (211.192.xxx.145)

    그러면 애 맡긴 부모가 국가에 양육비를 내나요?
    아니면 길러진 아이들이 20세 되어 학자금 갚아가듯 국가에 갚아나가나요?

  • 20.
    '21.2.10 12:56 PM (121.159.xxx.222)

    ...기본적 복지라는게 우리 누구나
    고아가 될 가능성 애놔두고 부부둘다 비명횡사할
    가능성이있다를 전제로
    국가세금으로 부담하는거죠
    저만해도 집안대대로 건강장수집안이라
    병원문턱도 안가도 건보료만 상가갖고있어서
    임대사업자로 130내요
    젠장소리 절로나오는데
    그래도 그래 건보료혜택받을일별로없으니
    다행~~~~이네 하고냅니다.
    그런거죠 ㅡㅡ
    길러진애들이 학자금갚듯 갚아나가다뇨 헉입니다.

  • 21.
    '21.2.10 12:59 PM (121.159.xxx.222)

    낳아달래는것도 아니고
    아동은 누구나 양육받을권리가있어요
    국제 un선언문인가?에있어요...
    하물며 oecd가입국이에요 우리나라(허울좋긴하지만)
    아프리카 오지고아원 북한고아원도
    있는동안 지밥값하라고 일은시킬수도있지만
    퇴소할때 길러준값내놓으라곤 안할듯ㅜㅜ

  • 22. 앞으론이혼가정도
    '21.2.10 1:01 PM (118.39.xxx.165)

    기관으로 보내고 잘키워야. 복지가 우선..

  • 23. ...
    '21.2.10 1:08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남편사무실에 청년고객이 왔는데, 부부교사 부모가 교통사고사하고 큰아버지댁에 재산과 함께 맡겨짐. 재산은 물론 다 빼썼고 애가 아주 바보가 되어있더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 부부 둘이 비행기 타거나 사고 당하지 말자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요즘 시설에서 크는 비고아인 아이들도 많습니다. 양쪽 혹은 한쪽 부모가 주기적으로 면접을 하며 커가죠. 고아인 아이도 시설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형제의 아이들 제가 맡아키울 자신 없습니다. 제 친조카는 키울 것 같은데 남편이 싫어하겠죠.

  • 24.
    '21.2.10 1:09 PM (121.159.xxx.222)

    난 공무원 내지는 사업 물려받는 금수저고
    죄지은놈은 징역살리지말고
    다 잡아죽였으면 좋겠고
    개인경호 빵빵하게 둬서 경찰그런거필요없고
    지저분하게 남보던책 안봐서
    동네도서관따위 필요없고
    애새끼 싫어서 안낳을예정인사람이래도
    내세금은 많든적든 내가 불필요하다느끼는
    교도소 고용안정센터운영 경찰 도서관 학교 등등에 많이
    이미쓰이죠
    다들 좀 수틀리면 기관보내자고하는데
    그럼 그 세금 다 누가내냐 소린건알지만
    그래도 뭐 아프리카 어디처럼
    부모 서로 이혼하고 죽고 했다고
    애들이 남의집살이하다 맞고 학교못가고 쥐도새도모르게죽고 하는 나라가될순없죠
    복지분야 고용창출도될거고

  • 25. 그러게요..
    '21.2.10 1:25 PM (121.166.xxx.61)

    인간이라는 게 원래 남의 자식 꼴은 못보는 법이래요.
    생각해보면 맹수들도 무리안에서 권력구도 변화있으면 다른 수컷의 자식은 물어죽이고 하니
    인간도 동물이니까 본능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지...
    아무튼 원글님같은 상황이면 올케만 나쁜 사람이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은데 원글님은 참 슬기로운 분이실것 같아요.
    얼마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입양아 살해 양부모도 남의집애가 그리 되었다면 틀림없이 어른들이 미안해 이지랄 했을 거라는 댓글을 보고 든 생각이
    뉴스나 주변의 아동학대에 격분하는 이들도 막상 같은 입장에 놓였을때 그 학대한 어른보다 잘하는사람, 같은 수준의 사람, 더 심한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더군요.

  • 26. ...
    '21.2.10 1:34 PM (182.231.xxx.124)

    혹시나 부모가 비명횡사하면
    아이는 친척집 전전하지말고 바로 고아원으로 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남이 못키워요

  • 27.
    '21.2.10 1:43 PM (211.205.xxx.62)

    빨간머리 앤은 인복이 터진 아이였네요
    마릴라 아줌마집에 오기전에는 무척 고생했지만요

  • 28. ....
    '21.2.10 1:48 PM (59.28.xxx.149)

    악인 맞아요.
    악인이 아니라면 도둑 강도 성폭행범 살인자들도 악인이 아니죠.
    그들도 선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을 뿐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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