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지거국 졸업한 부모님들 어떠세요?
인경기와 지거국을 두고 고민입니다.
검색하니까 지역인재 할당률 확대 등 졸업 후 전망은 좋을 거라는 게 객관적 사실같은데 말이죠.
3~4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지역 살리기에 여야할 것 없이 사활을 건 듯 하여서 말입니다.
실제 올 해 졸업하는 자녀분들은 진로를 찾는데 어떠셨어요.
충청지역 지거국입니다.
1. .....
'21.2.9 8:33 PM (221.157.xxx.127)지역할당도 그 과에서 10프로안에 드는 성적이라야 되는것 같더라구요.
2. 9090
'21.2.9 8:55 PM (121.165.xxx.46)어딜 다니든 학교 전공 잘 택해서
학점 잘따고 공부 열심히 하면 취업도 잘되고
애가 기 살아서 잘 다닙니다.
그게 낫지요
전공이 중요해요.3. 지거국
'21.2.9 9:34 PM (58.123.xxx.4) - 삭제된댓글졸업생 학부모 아니고요
작년 20학번으로 경기도 사립대학 입학했고
반수해서 이번에 21학번으로 다시 충청지역지거국입학예정입니다.
작년 올해 모두 수시종합전형으로 입학한 경우여서
작년 올해 수능 성적차이는 없고 그냥 내신 생기부 자소서 모두 동일한 경우입니다.
게다가 전공도 작년 6개 올해6개 모두 같아요
작년에는 경기도에 있는 나름 상위대학으로 6개썼고 그중 젤 하향 하나붙었어요
올해는 지거국4개 인서울1개 인경기1개 썼어요
운이 좋았는지 면접을 잘봤는지 올해 수시 6개 모두 합격했고
그중 인서울 인경기 다 패스하고 예비2번 추합붙은 충청권지거국으로 결정했어요
외동딸아이라 집에서 통학시키고 싶었고,
인서울이 낫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러모로 지거국이 낫다는 딸아이 의견을 존중해주었어요
막상 합격생이 되고보니 여러 정보들을 더 근접해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지거국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싶네요
물론 이건 어디에 가치관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여자아이는 절대 자취시키는거 아니다
사람은 서울에서 놀아야 기회가 많다
어디가나 자기하기 나름이다
지거국도 이과나 공대 얘기지 문과는 해당없다 등등
근데 막상 취업 안되기로 유명한 문사철과인데도 졸업생 취업현황보면 놀랍네요 작년에 다니던 학교랑 너무 달라요
인턴하러 가는 기업체나 공기업도 훨씬 많고 좋은 곳이 많고요
게다가 재정의 여유깨문인지 학교가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여러 혜택들이 정말 다르네요
작년에 한 학기 등록금 360만원이었고
올해는 160만원대인데 저희 아이 경우
국가장학금+학교 복지 장학금 혜택받아 등록금 0원입니다.
별일이 없는 한 4년을 학비 안내고 다닐 수 있는거지요
기숙사도 엄청나요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특수한 조정이 있어 기숙사수용인원이 줄었지만 기숙사 수용인원이 보통 5000명 정도 되네요
학생수와 개설학과가 많다보니 교양으로 들을 수 있는 과목이 진짜 엄청나 선택의 폭이 넓어요
면접을 보러 학교마다 가보니 지거국 학교캠퍼스 정말 광할하고 좋습니다
아이가 느끼는건 에타에 가입해 보니 작년과 올해 재학생들의 마인드가 너무 다르다네요
작년엔 에이 전공이고 뭐고 9급준비나하자 였는데
올해는 다들 자신감있는 느낌이라 뭔가 희망찬 느낌이라 좋다네요 (물론 이건 뭐 어디까지나 느낌이고요)
물론 sky서성한중경외시...이런 상위권 대학과는 비교할 필요도 없고 고민할 필요도 없지만요
인경기와 충청권지거국이라면 고민하실 필요 없는거 같아요4. 글쓴이
'21.2.9 9:57 PM (117.20.xxx.149)근데 조금 전에 긴 글 오려주신 글을 왜 지우시나요?
저는 잘 읽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읽어보려하는데 말입니다ㅠ
근데요.
지방거점국립 대학의 좋은점을 구체적으로 써주셨고 자제분도 이미 합격하셨는데..
왜 삭제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5. ㅇㅇ
'21.2.9 10:02 PM (124.63.xxx.234)지역인재 성적 안봅니다~~ 7급공무원 지역인재 말고는요.
객관적으로 비슷한 인서울에 비해 취업은 두세급간정도 높은건 사실이고 (반대로 인서울 학생들 큰타격)
여야 모두 지역인재 늘리려고 난리라 앞으로는 더 차이날꺼고
반대로 수험생들은 취업생각하고 대학고르지 않아서 입결은 안 오를꺼같습니다6. 아 제가
'21.2.9 10:27 PM (58.123.xxx.4)아까 긴글 썼던 사람인데요
실수로 삭제를 눌러버렸네요
죄송해요
다시 길게는 못쓰겠어요
원글님 읽으셨다니 그나마 다행이예요7. ...
'21.2.9 10:44 PM (121.6.xxx.221)부산대 국문과 나오셔서 구글 검색엔진 자연어 분석팀(캘리포니아) 인가에서 일하시는 분 봤네요...
외국 기업들은 서울대 아니면 학교 안보더라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그리고 경북대 나와서 UBS 싱가폴에서 일하는 분도 봤구요...8. 글쓴이
'21.2.9 10:49 PM (117.20.xxx.149)네~다행히 읽었습니다.
아쉽지만 감사드려요~9. ㅜㅜ
'21.2.10 10:17 AM (210.97.xxx.83)저도 긴글 읽어보고 싶네요
대충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아들녀석도 요번에 대학 들어가요.. 추합기다리고 있거든요10. 원글
'21.2.10 12:25 PM (117.20.xxx.149)저도 한 번밖에 휘리릭 읽은거라 말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따님을 수시 6곳을 다 합격했구요. 인서울경기등등으로.
그 중 추합으로 된 충청권 지거국을 선택했구요.
등록금은 거의 비용부담이 없을 정도로 혜택이 크고 기숙사,배움의 폭이 넖음,보기 좋은 광활한 캠퍼스 등등 아주 만족하신다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졸업 후 진로를 말씀해 줄 상황은 아니라며 일단 현상황(신입생)에서의 장점을 얘기해주셨는데 저도 한 번만 읽기엔 아쉬운 기억입니다.11. ㅜㅜ
'21.2.10 12:43 PM (210.97.xxx.83)원글님 감사합니다.
수시 6곳에 인서울경기등등
따님 정말 열심히 공부했네요.
뿌듯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