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사를 한끼만 먹게 됐는데

아나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21-02-09 09:51:33

나이 드니까 세끼가 감당이 안돼서 작년부터 두끼로 바꾸었어요.
세끼 다 먹으니까 다음 식사 때마다 배가 꺼지질 않은 상태로 먹는 것도 불쾌했고
체중도 불더라구요.
애낳고 대학 다닐 때 체중보다 1킬로 늘은 상태로 쭉 유지해 왔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늘 세끼를 먹어야 한다는 사람이었어요.
휴일에 아침을 늦게 먹으면 점심은 건너 뛰기라도 하련만
그래도 점심도 먹을 수 있다는 타입이라 할 수 없이 점심도 주고 나는 옆에서 과일 하나 먹고 그런 식이었거든요.
그런데 남편도 이제는 운동 안하는 중년 남성의 숙명인 배가 너무 나오니까 
드디어 자기도 두끼만 먹겠다고 그러고 진짜로 두끼만 먹고 있어요.
아침을 늦게 먹든 일찍 먹든 그래도 하루에 늘 세끼를 고집하던 사람이라 
과연 두끼 먹고 견딜 수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계속 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그러다보니까 남편은 집에서 하루에 저녁 한끼만 먹는 거에요.
아침을 안 먹고 나가니 덩달아 저도 아침을 안 먹고
이유는 혼자 먹자고 차리기도 싫고 해서 넘어가는데
점심은 점심을 먹고 나면 같이 저녁을 먹기가 배가 안 꺼져서
결국 점심도 굶고 뭐 굶는다기보다는 과일이나 고구마, 떡 이런 거 한 둘 먹고 있는거죠.
그러다보니 집에서 식사를 둘 다 하루 한끼만 하니
집에 애도 먹고 먹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찌개를 끓여도 며칠을 가고 음식이 남아돌고 냉동고 가득한 먹거리들도 그렇고
그런거야 시간 가면 줄겠지만
이렇게 먹어도 살은 빠지겠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약간 걱정되네요.

혹시 이렇게 남편이 아침 안 먹고 점심 먹고 저년 먹는 이런 식사 패턴 가지신 분들은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계신가요?
아니면 갑자기 이렇게 바꾸면 문제가 생길까요?
저도 저녁 한끼 먹고 다른 거 사과나 고구마, 방 하나 정도 먹는데
힘들지는 않아요. 더구나 요새는 집에만 있으니까 몸쓰는 일 하는 것도 아니고해서
기운이 달리지는 않는데 이래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IP : 222.110.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2.9 9:55 AM (122.36.xxx.47)

    오히려 소금 덜 먹게 되서 건강에는 도움이 될거예요. 전체적으로 건강한 간식을 챙겨드시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영양제 보충하시고.

  • 2. ..
    '21.2.9 9:56 AM (116.39.xxx.71) - 삭제된댓글

    간헐적 단식이 그런거 아닌가요?

  • 3. ...
    '21.2.9 10:00 AM (110.70.xxx.49)

    저 비슷하게 먹은지 3년 쯤??
    오히려 건강해졌어요 살도 빠지고요


    아침 통밀식빵 1장 치즈 1장 (때론 잼)

    점심 한식 정식(나물 고기 반찬 넉넉히) 잘 차려먹어요

    저녁 고구마 반개 떠먹는 요거트 1

    여기에 중간에 차와 간식 먹거나

    고기만 잘 챙겨먹음 되요

  • 4. 레베카
    '21.2.9 10:03 AM (14.35.xxx.185)

    저희남편은 50대예요.. 10년을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야채샐러드(소스없이),닭가슴살, 고구마 도시락을 먹어요.. 그리고 저녁만 한끼 먹어요..
    건강검진 하면 아무이상없이 건강한데 얼마전부터 배가 나와요.. 운동을 하는데도..
    지금 점심도 굶어야하나 고민입니다..

  • 5. 아니되오
    '21.2.9 10:08 AM (222.110.xxx.248)

    남편분 두끼만 먹는데도 배가 나온다구요???
    어떻게 해...

  • 6. ㅡㅡㅡ
    '21.2.9 10:08 AM (70.106.xxx.249)

    나이들수록 원래 양이 줄어야 건강한거에요
    성장기도 아니고 .. 자기 편한대로 먹어요.
    원래 두끼 먹어도 된다던데.
    다만 단백질이 부족하시겠어요
    달걀이나 뭐 고기라도 한끼 추가

  • 7. 방가방가
    '21.2.9 10:16 AM (1.177.xxx.76)

    저희는 은퇴부부인데 보통 아침은 커피 한잔에 홈메이드 요거트에 석류 넣어 먹고 거한 점심에 간단한 저녁 먹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운동량이 적어서인지 제대로 차린 점심 한끼 먹고나면 배가 안고파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점심 한끼로 끝이에요.
    저녁때 출출하다 싶으면 과일 하나 먹고.

    그대신 하루 한끼 먹는 점심은 매번 다른 요리로 신경 써서 잘 차려 먹으려고 해요.
    나이 탓인지 그 한끼 조차도 전처럼 많이 먹지 못해서 음식 재료와 질에 더 신경을 써요.
    그래서인지 한끼만 먹어도 체력이 안좋아졌다는 느낌 아직까지는 전혀 없어요.

  • 8. 그렇군요.
    '21.2.9 10:35 AM (222.110.xxx.248)

    이젠 그럼 정말 음식을 질에 신경써서 해야겠어요.
    장볼 일도, 먹을 양도 적어지는 대신에 좀 더 질 좋은 걸로 사야겠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7709 82 자랑 계좌말고 기부도 가능할까요? 카르마 2021/02/09 560
1167708 주식이야기.. 12 허허허 2021/02/09 3,985
1167707 딸 졸업선물로 ㅌㅍㄴ실버 목걸이 저렴한거샀는데 8 2021/02/09 3,102
1167706 솔직히 답해주세요. 이번 연휴 시가 친가 가시나요? 46 애매 2021/02/09 3,159
1167705 무선프린터 제 힘으로 연결했어요. 6 혼자감격 2021/02/09 1,279
1167704 자식 다 소용 없어요 22 정말 2021/02/09 8,152
1167703 싱어게인 다시보기하는데 6 우와 2021/02/09 2,190
1167702 이비인후과에 가서 귀지만 확인해달라고 17 .. 2021/02/09 4,626
1167701 성신여대학칙'성적정정 원칙적 불허'검찰의 강사재량은 거짓말 - .. 6 이게무슨말인.. 2021/02/09 1,249
1167700 백종원표 시금치무침 11 --- 2021/02/09 3,950
1167699 새우젓순두부찌개 4 과식 2021/02/09 1,020
1167698 가루현미녹차 구수하니 좋네요. ㅇㅇ 2021/02/09 462
1167697 우리엄마는 시래기된장국을 어떻게 끓였을까요? 27 초보요리 2021/02/09 4,046
1167696 방에서 안나오는 아들하고 3 2021/02/09 2,120
1167695 방금 동태전 했는데요 1 막걸리한잔 2021/02/09 1,731
1167694 15억원 코로나 치료비 폭탄 맞은 미 50대.."보험 .. 20 뉴스 2021/02/09 5,030
1167693 예비중딩 여아 숏패딩 좀 추천해주세요 4 조아 2021/02/09 811
1167692 싸이트마다 회원비 내는 시스템 언제부턴가 2021/02/09 479
1167691 수정합니다. 5 기억 2021/02/09 1,929
1167690 빈혈 수치 11.2 18 .... 2021/02/09 5,094
1167689 누룽지 바삭바삭 씹어 먹지 마세요 14 룽지 2021/02/09 7,583
1167688 복약지도 제대로 안 해주고 불친절할 시 신고 어디다 하나요? 6 .... 2021/02/09 1,160
1167687 50중반 백내장수술 질문있어요 2 갱년기 2021/02/09 1,755
1167686 집 청소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3 ㅜㅜ 2021/02/09 3,414
1167685 일본 언론 ''한국, 탈 일본 착착'' 2 ㅇㅇㅇ 2021/02/09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