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점심 먹는 저보다는 나이가 많은 직원이랑 같이 먹거든요.
주말에 뭐했는지 묻고 그런 분위기라 저도 이야기 했어요.
저번주 금요일날 남편이 오후 2시간 일찍 와서 청소를 했더라구요.
주말부부라 그 이야기를 했어요.
마트 갔다가 장보고 집에 들어가는 순간 청소 한 느낌이 들었다고? 알고 보니 남편이 2시간 일찍 와서 청소를 했더라고?
했더니 뜬끔없이 집에 더러웠냐고?
아뇨. 그 정도는 아닌데 집에 갔을때 청소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더니
집도 안 더러웠는데 뭐 그렇냐고? 뭐 그런 느낌이 드냐고?
황당해서 입을 닫았어요.
지 기분 좋음 별거 아닌데도 이야기 잘 들어주면서 지 기분 안 좋음 저런식으로 말을하는데 짜증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