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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50대 분들 신체노화 어떠세요

ㅠㅠ 조회수 : 9,145
작성일 : 2021-02-06 01:04:08
전 40대 후반인데요
가슴의 노화가 심해서 진짜 우울해요
워낙도 A컵인데 애낳고 (수유x) 살찌고
빠지고 에휴 진짜 몸이 특히 가슴이 너무 매력이 없어요
배나 그외 튼곳 없고 무릎은 아직 괜찮아요
전반적으로 탄력이 부족한 상태이고
허벅지 뒤쪽에 첨으로 셀룰라이트가 생ㄱㅣ네요

전 5년전 돌싱이 됐고 얼굴은 젊음이 빠져서
예쁨은 과거가 됐지만 언니가 아직 이쁘다고
자꾸 친구라도 만들라고 소개를 해주려고해요

저번엔 50대 남자분을 소개해준다는데
사진보니 나이보다 젊고 온갖 스포츠에
활기차게 사나보던데 전 왜이렇게 자신이
없고 여자로서 내가 무슨 매력일까 싶어서
못만나네요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하고 패션보다 주방템이나
사모으며 만족하고
세상이 자꾸 무서워지고 하여간 누굴 다시 만나
감정에 시달리기도 싫고
신경쓰는것도 싫고 또 사실 가슴때문에
쭈구리가 돼요ㅎㅎ
가슴수술할 용기도 없고 귀찮고...
그냥 다른분들은 신체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해서요
IP : 121.169.xxx.1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6 1:11 AM (221.157.xxx.127)

    가슴 보여줄데도 없어서 ...

  • 2. ㅡㅡㅡ
    '21.2.6 1:38 AM (70.106.xxx.249)

    그냥 늙는걸 받아들이는거죠
    우리 어릴때 그또래 아줌마들 아저씨들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요즘은 더 어리다지만 정작 보면 늙은걸

  • 3. ,.
    '21.2.6 1:47 AM (183.102.xxx.199) - 삭제된댓글

    가슴이구 뭐구 그냥 안아팠음 좋겠어요
    나이들어 여기저기 아프니 건강이 최고네요ㅠ

  • 4. 예전에는
    '21.2.6 2:31 AM (72.42.xxx.171)

    50넘으면 할머니였고 70전에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제 몸 상태도 이해가 되지만
    힘들기는 해요. 노화가 싫은데 갈수록 더 심해질 뿐이겠죠?

    큰 수술 한 이후로는 주름살이나 그런것 보다 혈관 건강같은데 더 신경쓰는 것 같아요. 병원가기가 싫거든요. 그러니 크게 아픈데 없으시면 힘내시고 운동 자주 하시고 건강한 식사 하시면서 연애하면서 사세요.

  • 5. 가슴따위
    '21.2.6 2:32 AM (72.141.xxx.221)

    요즘 하도 힘든 일이 많아서
    가슴따위 있던 말던 쳐지던 말던
    관심도 없네요..
    본인은 힘드신거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우울하시다니 부럽습니다...

  • 6. ..
    '21.2.6 3:11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가슴따위2222

  • 7. 아직
    '21.2.6 3:35 AM (118.221.xxx.115)

    여자이고 싶으신가봅니나.
    전 다 귀찮아요.

  • 8. ㅡㅡ
    '21.2.6 4:33 AM (118.235.xxx.109)

    저도 애들 가슴 같다고 ㅎㅎ
    그래도 즐겁게 지내도 있어요

  • 9. ..
    '21.2.6 6:26 AM (115.139.xxx.203) - 삭제된댓글

    전 다 퍼져서 남편이 저 보다 가슴 크네요. 외모 보면 슬프죠.젊어선 미인대회 나가자 미용실 가기만 하면 프로포즈 했거든요

  • 10. ..
    '21.2.6 6:43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가슴이 문제가 아니라 온 몸의 살들이 힘없이 늘어진 느낌.
    거 왜 있잖아요.
    할머니들 살 만져보면 부들부들한데 그게 탄력 하나 없는 비계나 껍데기 느낌.
    탱탱함이 없어요.

  • 11. .....
    '21.2.6 8:40 AM (118.235.xxx.201)

    가슴따위 333333

  • 12. ..
    '21.2.6 8:4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가슴은 그냥 지방입니다 ..살찌면 다 찝니다 ;;

  • 13. 음.
    '21.2.6 8:47 AM (112.214.xxx.52)

    재혼 시장에 나가기 전에 가슴 수술 많이 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어요. 젊어서 부터 같이 산 오래된 남편이랑 우정으로 늙은 몸으로 안마해 주며 살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성적 무기를 장착해야 진전이 되는 게 남녀 사이인지라.. 수술할 자신 없으면 운동이나 탄력 피부 긍정적 성격 화장술 등 일단 먼저 자신감을 찾고 시작해 보세요. 우울해 하면 다 매력 떨어져요. 자신감부터 일단 회복해 보세요.

  • 14. 123
    '21.2.6 9:23 A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가슴 빵빵한 것보다는 관절 튼튼하게 중요해지는 나이네요.

  • 15. ㅂ1ㅂ
    '21.2.6 9:27 A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가슴 빵빵한 것보다는 관절 튼튼이 중요해지는 나이네요.

  • 16. .....
    '21.2.6 9:27 AM (14.6.xxx.48)

    그냥 친구라도 만들라고 ...
    친구한테 가슴을 보여줄 일이 없는데

  • 17. 돈 있으면
    '21.2.6 9:29 AM (223.131.xxx.101) - 삭제된댓글

    수술하세요
    자신감 생긴다면

  • 18. 저도
    '21.2.6 9:56 AM (222.113.xxx.47)

    예전에는 님 처럼 그래요.

    크게 아픈 뒤로는 그런 외모는 관심없어졌어요
    혈관이나 관절 건강에 더 관심이 가요.
    어떤 영상에서 30대 암환자가
    자기는 주름에 흰머리 있는 노인이 제일 부럽다고.

    그 영상 보고 넘 울었고
    그리고 노화를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엄마가 넘 싫어하시니 머리염색은 하지만
    언젠가 엄마 돌아가시면
    문숙 씨처럼 흰머리 과감히 드러내고
    내가 늙었다는 거 인정하며 살고 싶어요.

  • 19. ..
    '21.2.6 10:05 AM (61.77.xxx.136)

    그나이에 남자소개받아 이쁘게 보여야하는 입장이니 신경쓰이시겠죠. 그래서 결혼은 젤이쁜 나이에 해야되나봅니다.
    걍 남자따위한테 이쁘게보일 생각 버리시고 혼자 신나게 사세요.
    남자랑 평생살다가도 늙으면 지겨워서 좀 혼자있고싶어요.

  • 20.
    '21.2.6 10:35 AM (175.192.xxx.185)

    오늘 아침 샤워하고 기초화장 하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정말 할머니더군요.
    목은 쳐져서 쭈글쭈글, 예쁘다 소리듣던 눈은 이제 아래 위로 쳐져서 생기라곤 전혀 안보이고..ㅎㅎㅎㅎ
    몸은 25년째 변함없는 약간의 과체중이지만 옷발 잘받는 몸매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같은 몸무게인데 옷을 입어보면 어색해지는게 보이구요.
    허리 다리 관절 아파서 내일 있는 딸아이 원룸 이사, 가파른 5층 계단을 발 수술한 딸아이 대신 열번은 오르내려야하는데 어떻게 도와야할지, 그게 제일 힘들구요.
    한가지 위안을 삼는건 50대 후반인데 키는 안줄었네요.
    허리 엑스레이 찍었는데 척추간 간격이 젊은 사람같다고 의사가 그러는데 퇴행성 관절이라는 건 또 사람 기죽이는 말이고.
    쓰다보니 키 안준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ㅋㅋㅋ

  • 21. 만나려면 지금
    '21.2.6 11:36 AM (112.167.xxx.92)

    만나야 앞에 4자와5자는 갭이 커요 후반이지만 그래도 40대인거잔음 50대 되면 그노화가 더 명확해져 여성미가 사라진달까 중년 아저씨 같은 모습이 되더구만 얼굴부터가 아저씨 얼굴과 별반 다르질 않는다는

    그러니 그나마 40대일때 남자를 만나도 만날까 그나이 중년남자들부터도 40대녀까지만 여자로 보지 50대녀는 같은 동성으로 봄 이 동성으로 보는 것도 공감이 되는게 여자인 나부터도 체감상 내가 남자처럼 변해가는 모습이 체감되니까

    가슴이나마나 지금 가슴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이 한살이 중요한거임

  • 22. 웃자
    '21.2.6 9:43 PM (61.100.xxx.72)

    아직 젊네요 . 가슴 걱정이라니
    50대 후반으로 달려가니 건강이 걱정이라 가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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