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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며 식겁한 사건 몇가지

..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21-02-02 05:40:15
울아들 어릴때 식겁한 사건 몇가지중 기억나는게 있는데요.
다 서너살 즈음이었는데 한번은 피아노 다리사이에 머리가 꼈어요.ㅠㅠ
어쿠스틱 피아노 다리 있잖아요 그거랑 피아노 몸체사이에 한 10센치 되나..거기에 왜!! 뭐한다고!!! 머리를 집어넣었는지
죽는다고 울어서 돌아보니 거기에 머리를 집어넣고 못빼고 있더라구요. 으휴..
저는 피아노 다리를 잘라야하나 어떻해!!!! 난리치고 있는데 다행히 남편이 가만가만 머리를 돌려서 뺐어요.

또한번은 레고갖고놀다가 원뿔모양 작은 조각을 콧구멍속에 쏙 집어넣은거에요. 어찌나 콧구멍에 딱맞는 사이즈인지 손을 넣을수도 없고 건드리면 죽는다고 울고불고..
역시나 옆에서 도움안되는 엄마인 저는 얘를 응급실 들고 뛰어야하나 패닉와있는데 남편이 침착하게 작은 뺀찌??갖은걸 가져와서 뺐어요.

그리고 두둥 13살이 된 지금 끝난줄 알았죠.
며칠전 밥먹고 식탁에 앉아있는데 제 옆자리의자위에 강아지가 올라와 있었어요. 아이가 의자뒤에서서 의자등받이 틈사이로 손을 집어넣어서 강아지 만지작거린다싶더니 갑자기 또 소리를 질러요.
보니 의자 등받이 틈 사이에 또 손이 꼈더라구요. 보니 손은 피가 안통해서 시뻘개져가고 건드리면 울고불고 또 나는 톱으로 나무 잘라야하나 어쩌나 우왕좌왕하는와중에 남편이 와서 잡아당겨서 뺐어요. ㅠㅠㅠ
아우 정말 이느무스키 언제까지 사람 심장을 벌렁이게 할른지.
그나마 다행인건 그때마다 희한하게 남편이 집에 있었네요.
이런 위기대처를 잘 하는 분들도 계시죠? 저는 애 어디 다치면 제가 더 울고불고 패닉오는 쓸모없는 성격이라 남편이 이럴때 침착하게 대처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IP : 149.248.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 5:50 AM (68.1.xxx.181)

    다행이네요. 아이가 호기심이 많은 거 같아요.
    개구쟁이 오빠를 둬서 남자들은 가끔 이상한 인종인 거 파악한지라 그 마음 이해가 가요.
    남편처럼 당장 숨 넘어가는 일은 아니니 찬찬히 해결책을 찾으면 괜찮을지도요.
    남편이 그때마다 옆에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네요.

  • 2. ㅡㅡㅡ
    '21.2.2 6:27 AM (70.106.xxx.249)

    오쥭하면 자연 성비에서 남아가 많이 태어나도 성인된 이후는
    남아가 더 적어진다는 통계도 있어요 왜냐 어이없는 사고등으로중간에 많이 줄어서요.

  • 3. 00
    '21.2.2 7:02 AM (116.34.xxx.151) - 삭제된댓글

    이런 일들은 주로 남자아이들이란 공통점이 있네요
    제 아들은 콧구멍에 핍콘알(안튀겨진) 넣어서 응급실가서 뺏어요
    어찌나 깊이 들어갔는지 보이지도 않더군요
    큰아이도 어려서 남편은 큰애랑 집에 있고 저는 작은애랑 택시타고 대학병원 가는데 택시안에서 창밖을 보더니 "엄마 달이 자꾸 우리 따라와요"그러더군요 천진난만ㅎㅎ
    걱정스런 엄마를 위로하는것같기도 하고 ㅎㅎ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 4. ㅇㅇ
    '21.2.2 7:17 AM (116.34.xxx.151)

    이런 일들은 주로 남자아이들이란 공통점이 있네요
    제 아들은 콧구멍에 핍콘알(안튀겨진거 버터가 묻어있으니 엄청 미끌미끌) 넣어서 응급실가서 뺏어요
    어찌나 깊이 들어갔는지 보이지도 않더군요
    집에서 코풀기를 수십번 시키다 포기
    큰아이도 어려서 남편은 큰애랑 집에 있고 저는 작은애랑 택시타고 대학병원 가는데 택시안에서 창밖을 보더니 "엄마 달이 자꾸 우리 따라와요" 존대말로 그러더군요 천진난만ㅎㅎ
    걱정스런 엄마를 위로하는것같기도 하고 ㅎㅎ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참 행복했던 시절이었어요

  • 5. ...
    '21.2.2 7:25 AM (112.133.xxx.125)

    지극히 평범합니다

  • 6. 커서도 그래요..
    '21.2.2 7:32 AM (118.235.xxx.112)

    남자기숙사 동영상이네요 ㅎㅎ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435477&page=1

  • 7. ..
    '21.2.2 7:56 AM (211.209.xxx.171) - 삭제된댓글

    위에 동영상
    성공 했다고 좋아하는 하네요^^

  • 8. ......
    '21.2.2 8:12 AM (211.184.xxx.8)

    남자 아이면 남자애라서 그럴까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린 여자애...
    손가락 놀이 좀 하라고 작은콩 몇개 주고 놀렸더니 콧구멍에 집어 넣어서 병원가서 뺐어요. 그사이 콩이 아주 잘 불었더라구요

    방문이 바람에 꽝꽝 닫기는데 문 스톱퍼는 없고
    그전 세입자가 마침 문 고정시키기 좋은곳에
    못을 박아둔게 있어서
    문고리 고정하려고 긴끈을 매달아 놓았어요
    그런데 애가 그 줄을 목에 매고
    의자에서 뛰어내려 그야말로 죽을뻔....
    그나마 끈이 짧고 몆번 안감아 목에 쵸크목걸이 자국의 상처만 남겼으나 병원 갈때마다 선생님께 제가 한거 아니라고 변명하닌 변명을 목 상처 나을때까지 계속해야 했어요

    성수동 이마트 처음 생겼을때
    애들 데리고 구경겸 장보러 갔는데 둘째녀석을 잃어 버렸어요
    잠깐사이에 사라진건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고
    직원에게 cctv확인 해봐야겠다고 하던 찰라
    핏팅룸에서 "까꿍"하며 나왔어요
    온식구 식겁하게 해놓고 지혼자 숨바꼭질 놀이 중이였더라구요

    그외 너무 많은데 지금은 22살 세상 조신한 아가씨가 되어 있어요

  • 9. 딸도그래요
    '21.2.2 8:47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제딸도 사고뭉치였어요.
    애기때 콧구멍에 콩 집어 넣어 변원가서 빼고
    귓구멍에도 비비탄 집어넣어 이빈후과에서 뺏어요.
    그리고 귀로 잠자다 벌레도 들어가서 뺏네요.
    마지막 부분은 쫌 이상해요.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무슨 벌레가 귀로 들어갔는지 지가 넣은거 같아요.

  • 10. 울아들
    '21.2.2 8:54 AM (121.135.xxx.98)

    19개월때 동전삼켜서 응급실갔는데 세브란스 적십자 나중에 서울대어린이병원가서 빼어냈는데 밤8시인데 수술 의사 아침에 출근한다고 기다리라해서 아침9시까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던일...
    동전이 세워져 걸려있는데 애가 움직이다 동전이 가로로 위치하면 기도가 막힌다고....
    아침에 의사가 와서 5분만에 꺼냈어요.
    지옥과 천당을 오간 느낌이었어요.

  • 11. 아들둘
    '21.2.2 9:21 A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아들 둘인데 둘다 겁이 많아서 이런거 한번도 겪은 적 없어요.

    문제는 겁이 많아서 큰애가 초1인데도 아직도 저랑 잔다는.

    콧구멍에 뭐 넣고 혼자 잤음 좋겠어요.

  • 12. 가을
    '21.2.2 10:25 AM (122.36.xxx.75)

    저 꽤 얌전한 성격이거든요,,
    근데도 어릴때 큰일 몇번 쳤어요
    공사장에서 나뒹구는 볼트 같은걸 반지랍시고 손가락에 꼈다가
    안빠져서 용접해서 뺐어요,,ㅎ
    서랍장에 있는 과자 몰래 혼자 먹겠다고 의자 포개고 올라갔다 넘어져
    이마 꿰매고,,, 남동생들은 그런일 전혀 없었는데 ㅎㅎ

  • 13. ....
    '21.2.2 11:53 AM (58.234.xxx.21)

    ㅎㅎㅎㅎㅎ
    저도 아들만 둘인데 지금 생각해도 등에서 땀이 쫙!!
    친구네집 집들이 갔는데 처음와본 아파트에서 초등아이들이 둘째(5살) 데리고 놀다가 잃어버림.
    울며불며 찾았는데 없었어요 ㅠ
    나중에 어찌어찌 찾게 되었는데 미아들 사진만 봐도 가슴이 아파요.

    큰애는 축구골대를 정글짐처럼 올라가서 놀다가 떨어졌어요.
    머리로 떨어져 응급실서 발동동.

  • 14. 콧구멍
    '21.2.2 2:17 PM (125.190.xxx.127)

    레고 콧구멍 집어 넣은 놈 여기도 있어요!
    동글동글 하이 콧구멍에 딱 맞는 사이즈~~
    엄마 이것봐~~넣었다 뺐다 묘기 부리다 들어갔는데
    동네 이비인후과 샘 이건 상ㅅ켜도 똥ㅈ으로 나와서 괜찮다고
    흔하디흔한 일인듯 쏙~~빼주셨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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