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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생산직 콜센터 물류센터 식당주방 편의점 약국전산 요양보호

무능한심ㅠㅠ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21-01-30 09:11:45
어느 직장이든 겨우 며칠 겨우 한달 오래 일하고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일머리 없고 손 느리다고 저를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늘 듣던말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도 보이고 성실한건 알지만 우리직장이랑 안 맞는것같다는 말을 늘 들었어요
저도 제가 일머리 더디고 손 느리다는거 잘 알고있어요ㅠㅠ
그나마 최근에 무난히 했던일이 공공근로에요
담당자도 이러쿵저러쿵 간섭없고 저는 주어진일만 하면되어서 무난히 했는데 일반직장은 그렇지않잖아요
40대 돌싱맘인 제가 가장인데 나처럼 천하의 무능한 인간이 이젠 무슨 일을 해야 될지 막막합니다ㅠㅠ
요양보호사 자격증있어서 재가요양보호를 며칠했지만 제가 요릴 능숙하게 못 해서 이일도 저는 글쎄요 무리겠죠ㅠㅠ
제가 만성질환자여서 요양원으로 들어가고싶어도 2교대 할 체력은 안되니까 가족도 친구들도 만류하구 아직 아이도 어리구요
천하의 쓸모없는 인간이 저네요
어떡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체력이 되든안되든 일단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에 도전해볼까요??
저는 생산직 공장일 하고싶어요 단순노무...저도 제가 한심한 인간이란거 잘 압니다 응원부탁드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ㅜㅜ
IP : 114.200.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30 9:17 AM (220.89.xxx.203) - 삭제된댓글

    재가 요양보호사 성격 무단한 분이면 하실만 해요.
    다만 원글님이 질병이 있으시다니 체력이 걱정이죠.
    이동네에 오시는 분중 한분 9년째 한집 하세요.
    할머니 돌아가시고 90넘은 할아버지까지요.
    가끔 빵이며 죽같은거도 사오시고 헐아버지랑 산책도 하고
    손 빠르게 많은양의 음식 하는거 필요없어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 2. 옳곧고 지고지순형
    '21.1.30 9:33 AM (221.149.xxx.179)

    손 빠르게 하기 힘들어요. 사람은 다 같아서 빠른게
    그대로 하면 골병 드는 지름길입니다.
    3~4번 손으로 세척해야 하는거 물로 대충 헹구거나
    한번 쓱 문지르거나 시간 내 끝내는거가 먼저이기에
    일 전체 진행하는데 문제 안되는거면
    그냥 알아도 모른척 넘기거나 양심 앞에 두지 않고
    하는거죠. 오너에게 손 빠르다고 칭찬듣는 분
    관찰해 본 결과예요. 친척중 손빠른 사람 아파트 어려서
    가보면 설거지 대충하더군요. 수저젓가락 다 합쳐 통으로
    씻음. 가게 조선족 계란 삶아내는 수란그릇도
    겉만 깨끗해 보일 뿐 안은 흰자 붙어 있는채로
    씻지도 않고 그대로 엎어 쌓아올리구요. 맨 위3개정도
    깨끗. 손 빠르다는 실체가 그래요. 속상해 마세요.

  • 3. 한의원같은데
    '21.1.30 9:36 AM (221.149.xxx.179)

    일찾아 봄 어떨까요? 골병드는 일은 하지 마시길

  • 4.
    '21.1.30 9:56 AM (218.236.xxx.25)

    돌싱맘 가장이라는 말에 무조건 응원드립니다.
    한심하다니요? 아직 어린 아이도 키우시면서 열심히 일도 하시는데요!
    몸이 좀 힘드시면 건강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셔요 만성질환 있으시면 무엇보다 건강관리 잘해야 원글님고 가정도 안정적으로 꾸리실 수 있잖아요.
    저는 요양보호사보다 안정적인 생산직이 어떨까 싶어요.
    글로보아 원글님은 꼼꼼하고 성실한 면이 있으실 거 같은데 생산직과 잘 맞지 않을까 싶어요.
    좀 규모있는 회사 생산직으로 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5.
    '21.1.30 10:00 AM (218.236.xxx.25)

    그리고 원글님이 주로 들었던 평을 다시 정리해보셔요
    열심히 하려는 의지, 성실하다 외에 뭐가 있었나요?
    일머리 없고 더디고 손이 느리다고 했는데 느릴때눈 이유가 있었을고 같아요.꼼꼼히 보려고 했던건지 완벽하게 하려고 했던건지 아니면 매뉴얼대로 하려고 했던건지 등 이유가 있을거예요.
    그 이유가 장점이 될 거예요.
    그 장점을 살리는 일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 6. ..
    '21.1.30 10:30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공장이야말로 손 빠르고 눈치 만단 아니면 견디지 못할 걸요.
    요양보호사가 그나마 나아보여요.
    어떤 사람은 똥기저귀 가는 와상환자가 손이 덜 간다고 선호하더라고요.
    음식 못하는 사람도 산후도우미, 가사도우미 많이 하니까 걱정마세요.

  • 7.
    '21.1.30 10:34 AM (221.149.xxx.179)

    관절 약한 사람은 생산직 단순반복 손가락 많이 사용해야
    하는 일은 하지마세요.

  • 8. ...
    '21.1.30 10:40 AM (220.116.xxx.156)

    언급한 직종 가운데 일머리없고 느린(원글님 본인 표현 그대로) 사람이 할만한 업종이 없어요
    요양 보호사요? 육체 노동, 감정 노동 엄청 심해요.
    내가 환자를 골라서 받을 수도 없고 배정되는 대로 해야하는데 웬만한 강단 아니고서는 쉽지 않아요

    위에 흠님 말씀처럼 본인이 가진 장점을 잘 분석해서 일을 찾으셔야 할 듯.

  • 9. 에고
    '21.1.30 10:43 AM (61.105.xxx.94)

    단순한 생산직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못하면 갈굼당하다 짤리기 일쑤예요. 구직신청을 다시 할 순 없나요? 저도 이일저일 해보다가 지금의 직장을 다니는데요. 전에 했던 일은 절실해서 힘든거 참고 했었는데, 그만두고 찾아볼 수록 좋은 일들이 있더라구요. 저야말로 공장, 물류창고, 부페식당 다 다녀봤는데, 지금은 사무실에서 컴퓨터 보며 일해요. 진짜 몸과 맘이 편해졌어요. 포기하지마시고 찾아보세요. 저도 얼마나 절실했는지 몰라요. 힘내세요.

  • 10. 일머리
    '21.1.30 10:43 AM (106.102.xxx.14)

    일머리 없는 사람과 일을 하는데요
    안고쳐집니다.

    제가 일알려주면 적으라고 해요
    그럼 멀뚱멀뚱 보고있어요

    어찌해서 적으면 간간히 들여다 보고 숙지해야하는데
    적고 끝이에요
    그리고 어디다 적었는지도 몰라요
    제가 화내면 뭘 잘못했나 파악은 안하고 당황하기만 해요

    똑같은 실수 반복하구요
    새로운걸 시키면 먼저 겁부터 먹어요
    몸이 고되고 힘들면 피로해 하구요
    정말 소리지르고 싶은 사람이에요

    님 돌싱맘이어도 아파도 돈이 없어도 일상이 즐거울 권리.행복할권리가 있고 님도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어요

    보니까 욕심 없으신 분같고 오기와 투철함도 없으신거 같아요


    우선 매일 감사하세요
    만성질환이 있지만 움직이고 돈벌수 있는 몸이 얼마나 감사해요
    그리고 욕심없는 생활력이 있는 님 자신도 칭찬 자주하시구요
    지난날 이혼하고 수차례 사직을 당했지만.
    21년도 소띠해에 소처럼 잘하고 말겠다 오기!!좀 갖어보세요

    이혼도 능력이에요
    지지부질하고 결단력 없어 이혼못하고 평생을 늪에 빠져도 사는데
    님은 다른 방향으로 살아오겠다고 이혼 결정도 하신거잖아요.

    마음속에 자신감과 즐거움을 키우세요
    할수있어요
    배울때 메모하시고 일 없을때 멍하니 있지말고
    아 아까 이렇게 했구나 그건 그랬구나 생각하시고

    일 잘하는 누군가를 지켜보세요
    그사람을 따라해보겠다 생각하시구요
    아 저사람은 저러는구나...

    혹 님의 내면이 잠들어 있고 침체되있다면 유튜브좀 보세요
    김미경 법륜스님 김창옥등 검색해서요

    힘내세요 어차피 사는 인생 활기차고 즐겁게 조금 애써보세요
    응원합니다

  • 11. 원글
    '21.1.30 12:31 PM (114.200.xxx.207)

    여러 따뜻한말씀 감사합니다 구직사이트 계속 보고있는데 막막해요 ㅠㅠ

  • 12. 일머리
    '21.1.30 12:59 PM (106.102.xxx.14)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두려움은 당연한것이니 그냥 그감정은 안아주세요
    그대신 당당하세요

    아 나 죄지은거 없고 내 노동력을. 재능을 내가 주는거다
    일케 당당히 생각하세요

    이 세상 직업귀천 없어요
    필요하지 않은 직업이 없잖아요
    거기 내가 한자리 하는것이에요

    대신 내 존재감 자존감은 내가 지키세요
    내 노동력을 주고 정당한 댓가를 받아 잘 먹고 잘살면 되는겁니다
    화이딍

  • 13. 청소
    '21.1.30 1:26 P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빌딩청소 알아보심 안되나요 생각보다 안 힘들고 시간 빡빡하지 않아요
    저희집 오신 분이 오전일찍 사무실청소. 총 2시간 하고 70인가 받는대요. 같은건물 사무실 4~5곳에서 돈 나눠서 맡기는 거구요. 오후에 저희집 일했어요. 5시간 110. 오전 돌봄시터 오후 시터 하신다던가 종일시터도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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