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청소 하면서 물건소유보다 경험에 돈 쓰기로 결심했어요.

!#@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21-01-29 17:12:31
이번에 대청소 하면서 치워도 끝없이 나오는 물건들.. 개봉도 안하고 그당시에 그냥 충동적으로 사고 지금은 필요도 없는 물건들이고..
물건에 치인다는게 어떤건지 느끼고. 딱 필요한거 외에는 함부로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니멀 하시는 분들 이제 이해가 됩니다^^
대신 먹는거랑 코로나 끝나면 여행하고 경험하는데 돈아끼지 않으려합니다.
IP : 211.36.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미
    '21.1.29 5:23 PM (59.9.xxx.197)

    오년 동안 포장이사 안하고 직접 짐싸는 이사 두 번 하면서 결심한 게 이제 하나 사면 하나 버린다 였어요. 잘 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들일 때 조금 신중하게 되더라구요. 꼭 필요한 거 비싸더라도 하나 사면 오래 죽 쓸 거 이런 걸로 사게 되요. 공짜로 준다고 해도 어디 둘지 얼마나 쓸지 꼭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구요. 1+1, 사은품, 이벤트로 주는 거 피하고 안 쓰는 거 생기면 바로바로 벼룩이나 드림하게 되고요.

  • 2. 지긋지긋
    '21.1.29 5:33 PM (118.39.xxx.161)

    이젠 슬슬 그릇 수저 버리고 제사상 용품 버리고 옷 버리고 끝이 없어요ㅎ

  • 3. 원글
    '21.1.29 5:35 PM (211.36.xxx.82)

    어디에 둘지,얼마나 쓸지, 꼭 있어야 되는지.. 이번에 정리하면서 저도 이런 생각했어요^^

  • 4. ..
    '21.1.29 5:36 PM (116.88.xxx.163)

    외국 살고 포장이사가 마땅치 않아 손수 짐싸는 이사를 몇 번했더니 그릇은 아예 안 사요...책도 전자책 읽고 애들 물건도 잘 안 사요. 그래도 애들이 옷을 사대니 물건이 쌓이네요..

  • 5. 원글
    '21.1.29 5:42 PM (211.36.xxx.82)

    사는만큼 기존에 필요없는 물건은 버려야 그나마 덜 쌓이는거 같아요 ㅠ

  • 6. ..
    '21.1.29 5:44 PM (211.58.xxx.158)

    나이가 50이 넘고 몇년전 보관이사 하고 인테리어 하면서
    물건 사는거 신중하게 되요
    차라리 회화 배우고 책 빌려 읽고 여행가고 이런거가 낫더라구요
    내가 오늘 집을 나서면 다시 이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누군가 내집을 정리할거라는 생각을 하니 물건 사는게 신중해져요

  • 7. 원글
    '21.1.29 5:57 PM (211.36.xxx.82)

    점 둘님 남겨주신 댓글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 8. ㅇㅇㅇ
    '21.1.29 6:18 PM (116.39.xxx.49)

    저도 그래요.
    50 넘으니 하나 사면 두개 버리자란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덕분에 올 겨울엔 옷쇼핑도 하지 않고
    안입는 옷은 딸 주거나 당근에 팔라고 처분하기도 했네요.

  • 9. 저도
    '21.1.29 6:35 PM (222.97.xxx.205)

    점 둘님처럼 저도 오늘 이 집을 나서면 못돌아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반갑네요^^
    그래서, 나가기 전에 왠만하면 정리정돈하고, 정리정돈 하는데 많은 시간 필요하지 않도록 짐을 줄였습니다.

    이건 큰 계기가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갑작스럽게 엄마 짐을 정리하면서 물건이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없는지를 깨달았어요.

    누구나 갑작스럽게 갈 수 있고, 나도 그럴 수 있고.....마음 먹고 정리해보니 삶에서 필요한 물건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청소/정리할 시간이 줄어서 그 시간에 하고 싶은 것 하고, 필요없는 물건 사는 데 드는 돈이 남아서 하고 싶은 것 하고.

    마흔이 넘어서 깨달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4599 77년 청실홍실 드라마 보다가 너무너무 놀란 점 17 2021/01/29 6,004
1164598 볼매 스타일 부러워요 1 그냥 2021/01/29 1,677
1164597 방금 티비엔 너목보 비 5 파랑 2021/01/29 1,928
1164596 만71세 가입 가능한 실손보험이 있을까요? 4 초코 2021/01/29 1,747
1164595 여기 댓글 멋지지 않나요?? 7 기레기반응 2021/01/29 1,803
1164594 김치찌개에 참지 통조림 +멸치 넣어도 맛있나요? 4 참치 김치찌.. 2021/01/29 1,407
1164593 체력이 너무 약한 사람이 며칠 힘든 일 해야하는데 뭘 먹고 힘낼.. 26 ㅜㅜ 2021/01/29 5,102
1164592 유통기간 지난 샴푸,린스... 17 초코칩 2021/01/29 4,721
1164591 靑, 김종인 '법적조치' 초강수..국민의힘 "포용정치 .. 17 청와대멋집일.. 2021/01/29 2,092
1164590 갱년기..자면서 이런느낌에 놀라서 깼네요 14 힘드네요 2021/01/29 7,244
1164589 버터한조각 넣고 김치찌개 끓였어요 15 이렇게 2021/01/29 8,920
1164588 shut와 close의 차이?쓰일때 6 바부맘 2021/01/29 1,605
1164587 월성원전 폐쇄 과정_이미 수명연장 허가 위법하다는 판결 났음 12 .... 2021/01/29 1,266
1164586 기자 월급 얼마에요? 9 왕초 2021/01/29 3,872
1164585 국민의힘 TK, 다음달 '밀양신공항' 특별법 발의..'가덕'에 .. 8 부산곧보선 2021/01/29 1,099
1164584 층간소음 위층의 복수 이런식으로도 하네요 3 ㅇㅇㅇ 2021/01/29 3,963
1164583 새끼 발가락이 아픈데요 3 발가락 2021/01/29 1,050
1164582 6층에 애 맡기는 애엄마가 5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 8 케로로 2021/01/29 6,750
1164581 우리는 불날 집이 없으니 걱정마라 아들아 3 뒷통수 2021/01/29 1,886
1164580 비밀의 남자, 회장와 서지숙 2 드라마 2021/01/29 1,929
1164579 실손보험에 대한 유,불리한 계산? 9 보험 2021/01/29 1,935
1164578 상체비만 스타일...어떤 옷이 잘 어울리나요 28 ... 2021/01/29 6,331
1164577 밑에 박근혜정부 제목 쓴 분 4 야야 2021/01/29 615
1164576 대깨문 어쩌고들 난리쳐도 71 혼란 2021/01/29 3,609
1164575 쌍꺼풀 수술 하는데요 2 ttt 2021/01/29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