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1살,피아노 계속 배우게해야할지...

익명中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21-01-26 18:01:12
사실 저번달부터 시어른 요양원비 80만원을
내기시작했어요. 앞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부담해야하지않을까...싶네요.
(저희는 외벌이고 다음주부터 제가 알바시작할수있을꺼같아요)
적지않은 돈을 오로지 저희혼자 감당해내야하는
부담감에 요즘 많이 우울합니다.
돈아끼느라 정말 외식도 거의 안하고 밥만먹고삽니다.
암튼 아이 영어학원은 못끊겠고 논술 18만원은 끊었어요..
피아노를 7살부터 배워서 지금 체르니30번대를 거의다 배워갑니다(아주 어려운곡 몇곡만남았다네요) 아주 어려운 악보 빼고는 혼자 보고 치는 수준입니다.
한달만 더 다니면 체르니30번 완곡할수 있을런지.. 아니면 그냥 이달로 끝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정말... 우울하네요..
IP : 124.50.xxx.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中
    '21.1.26 6:02 PM (124.50.xxx.66)

    알바는 50정도벌수있을꺼같아요 애 점심때문에 오전알바만..

  • 2. ㅇㅇ
    '21.1.26 6:03 PM (211.231.xxx.229)

    체르니 40까지는 배워야한다고 해서 저는 40까지 가르쳤어요.

  • 3. ...
    '21.1.26 6:06 PM (180.66.xxx.187)

    지금 그만두기 넘 아까워요 피아노비가 얼마나하나요 그 정도 예능은 해주면 넘 좋겠어요 어른이 되서도 그리고 사춘기때도 피아노치는걸로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습니다. 단 좋아하는 경우. 뭐든지 좋아하는거가
    한가지 있으면 기분나빠질때 그걸로 풀고 넘어가면 아주 도움돼요

  • 4. 익명中
    '21.1.26 6:09 PM (124.50.xxx.66)

    피아노치는거 좋아합니다. 월수금11만원입니다. 계속 보내는게 낫겠죠?

  • 5. .....
    '21.1.26 6:10 PM (218.152.xxx.41)

    진도가 거기까지 나갔으면 좀 더 가르치세요.
    여기서 그만두면 지금까지 피아노에 돈 들인거 허공으로 다 날아갑니다.
    애들 금방 까먹어요.
    저는 엄마도 좀 더 배우라고 했었고
    피아노선생님도 지금 그만두면 다 까먹는다고 이왕 배운거 좀 더 배워서
    평생 피아노 칠 줄 아는 사람 되면 좋지 않냐고 설득했는데
    제가 고집은 또 어마어마하게 쎄가지고 끝끝내 고집 안꺾고 그만 뒀는데요
    진짜 피아노 치는법 까먹더라고요 ㅎㅎ
    지금은 악보 봐도 못쳐요.
    이럴거면 애초에 시작을 말것을, 괜히 피아노 배우느라 돈만 쓴거죠.

  • 6. 별로
    '21.1.26 6:21 PM (182.218.xxx.45)

    42살..초딩때 체르니40치다가 그만뒀는데

    지금 나비야나비야정도 칠거같아요.

    전 체르니30부터 집에서 개인레슨받았는데도..다까먹었어요.
    제친구들도 체르니30까지 친 친구들..거의다 후회해요.
    피아노학원다닌거아깝다고..
    물론 음악을. 좋아하는경우는 다르겠죠.

  • 7. 40번까지
    '21.1.26 6:22 PM (39.7.xxx.201) - 삭제된댓글

    가르쳐주세요

  • 8. 별로
    '21.1.26 6:24 PM (182.218.xxx.45)

    한달11만원이면..좋아하면 피아노학원 계속 보내세요.
    나중에 까먹지않기위해가 아니고..아이가 좋아하는거니..

    저희앤 좋아하지않았고 팔아프다해서
    체르니100시작하자마자 때려쳤어요.
    전 비록 까먹었어도 애가 좋아했으면 계속 보냈을거같아요

  • 9. ..
    '21.1.26 6:24 PM (125.177.xxx.201)

    뭐 딱히 저 나이 오십인데 제친구들 다 체르니 30번 40번까지 배우고 피아노도 집에 있었는데 전공하는 애 빼고는 딱히 치지도 않았어요. 교회다니고 피아노반주봉사까지하는 애들도 있긴했지만. 다들 본인애들 피아노 안 가르치던걸요.

  • 10. ...
    '21.1.26 6:25 PM (211.204.xxx.107) - 삭제된댓글

    30번은 끝내게 해주세요. 하나를 끝냈다는 성취감도 있어요.

  • 11. 별로
    '21.1.26 6:26 PM (182.218.xxx.4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딩인데..미래위해 하는거면

    피아노보다 논술추천요

  • 12. ..
    '21.1.26 6:34 PM (1.224.xxx.100) - 삭제된댓글

    11살이면 30까지 치고 그만두기에는 아깝네요.
    아이가 좋아하면 체르니 40번까지 치게 해주세요.
    다른 악기 배울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13. --
    '21.1.26 6:36 PM (122.36.xxx.85)

    30을 마치냐 마느냐는 별 의미가 없지만, 30번을 끝냈다는 성취감 측면에서는 좋겠죠.
    정 사정이 안되시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빨리 마무리 지어달라 말씀드려 보세요. 해주실거 같아요.
    다만, 아이가 피아노 치기를 좋아한다면 조금더 배웠으면 좋겠네요. 이제 아이가 자기 좋아하는것도 찾아칠수 있고 그럴텐데, 악기 하나 배워두면 두고두고 좋아요.
    아이 의사를 물어보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꼭 학원 다니지 않아도, 그정도 배워서 악보 볼줄 알고,
    고학년 정도되면, 본인이 유투브 같은거 찾아보면서 음악 계속 할수 있어요. 길은 많죠. 아이가 하고 싶어한다면요.

  • 14. ..
    '21.1.26 6:48 PM (220.71.xxx.109) - 삭제된댓글

    30번만 마치면 나중에 피아노 못 쳐요..
    취미로 이것저것 칠 정도 되려면 40번 마치고도 더 쳐야해요..
    지금 그만두면 그동안 배운게 너무 아까워요

  • 15. ..
    '21.1.26 7:41 PM (180.68.xxx.249)

    피아노는 보내세요
    아는분 딸 8살때부터 중2때까지 시켰대요
    중1때 사춘기있어 고비있었지만
    대학교 2학년인데 고마워한다고
    교회반주자도 하고 취미로 악보보고 혼자 피아노 칠수준은 되니까요

  • 16. 주2회
    '21.1.26 7:51 PM (211.187.xxx.221)

    아님 주1회를 하더랃도

  • 17. 에혀
    '21.1.26 11:15 PM (149.248.xxx.66)

    답답하시겠어요.
    저라면 논술 끊고 피아노 더 시킬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3654 대학생아이 오피스텔 13 오피스텔 2021/01/26 3,554
1163653 아무리 생각해도 박원순 시장님 너무 억울하게 돌아가셨고 가족들 .. 52 인권이란 무.. 2021/01/26 4,620
1163652 이런 경우 집 사시겠어요? 10 고민 2021/01/26 2,753
1163651 11살,피아노 계속 배우게해야할지... 12 익명中 2021/01/26 2,371
1163650 이명박 정부의 노무현 가족 사찰, 사위도청도 했군요 11 ㅇㅇㅇ 2021/01/26 1,335
1163649 큰병 나면 최선을 다해 치료하지 마세요 105 희망고문이란.. 2021/01/26 28,932
1163648 (질문)스파크 차가 언덕에서 출발시 드르륵소리가나요 3 이름 2021/01/26 1,236
1163647 jenaer glas 유리잔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유리컵 2021/01/26 380
1163646 초등학생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 pc 추천부탁해요 2 2학년여자아.. 2021/01/26 804
1163645 [단독] 자영업 손실 月매출 400만원까지 정액보상 16 ... 2021/01/26 4,325
1163644 까르띠에 시계 7 까르띠에 2021/01/26 4,284
1163643 자사고영어대비는 어느정도 8 자사고 2021/01/26 1,142
1163642 코로나 때문에 학원 시간표와 학교 시간표 4 ㅇㅇ 2021/01/26 893
1163641 턱살 많은 스타일인데... 나이드니 그냥 턱가죽만 남았어요..... 3 ... 2021/01/26 2,668
1163640 결혼하는 딸에게 엄마가 하는 말. 33 노노노 2021/01/26 10,155
1163639 이낙연 "투명한 공직사회 기여해달라"..김진욱.. 8 ㅇㅇㅇ 2021/01/26 1,001
1163638 산책을 별로 안좋아하는 강아지도 있나요? 4 ㅇㅇ 2021/01/26 1,591
1163637 주식에서 소액투자, 동학개미라면 어느정도 투자한건가요? 9 띠링띠링요 2021/01/26 2,762
1163636 방송에서 이경규씨 우는거 처음 봤어요. 32 .. 2021/01/26 30,803
1163635 자꾸 뭔가를 씹고 싶어요 7 a a 2021/01/26 2,088
1163634 개한텐 주인이 세상 다 인가요? 6 싫은건못참아.. 2021/01/26 2,437
1163633 친정엄마가 답정너 같아요 5 ㅇㅇ 2021/01/26 2,804
1163632 딸이 메이크업 쪽으로 하고싶다는데요. 19 혹시 2021/01/26 3,260
1163631 1인용 전골냄비 어느정도 사이즈가 적당할까요. 4 ㅇㅇ 2021/01/26 1,199
1163630 딸기우유 백년만에 먹어봤는데 13 .... 2021/01/26 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