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 놀았는데 비관적인 상황인가요?

...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21-01-26 11:34:59


건동홍 경영학과 졸업했는데



어쩌다보니 취직을 해야할때 안해서 남들처럼 연차를 못 쌓았어요



이제 제 나이도 40이고 남들은 과장이고 부장인데



또 남들은 결혼해서 아이도 둘 정도 있고 할 나이에



여전히 싱글입니다



얼굴도 못나지 않았고 키도 168에 크고



이런말을 자꾸 하는것은 바탕이 나쁘지 않은데 구슬을 제대로 끼우지 못했더니 뭐든 제 시기에 할 일을 못했네요





사실 위에 언급한 두가지가 가장 컴플렉스 에요. 물론이겠죠. 삶의 가장 중요한 것들 이니까요



일과 결혼...가정 뭐 이런거. 어찌보면 삶의 전부 잖아요





직장은 단기로 1년 2년 계약직으로 그동안 다니다가 놀다가 그랬는데 마지막으로 작년에 그만두고 지금 1년째 또 놀고 있네요



놀다보면 빨리 취직을 하고싶어요. 매달 나오는 월급의 기쁨도 있고 규칙적으로 사는 안정감도 있구요



근데 오래 놀다보면 얼른 취직을 하기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요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우울한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반전인건 다행히도 재정적으로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건데요.



부모님도 안정적이시고 저도 어릴때 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서



현재도 아파트에 혼자 잘 살고 있어요. 작년에 산 부동산도 ..작은것을 사긴 했지만 몇달사이에 몇천이 올라 일년 연봉은 넘게 번 것 같고



요즘은 주식도 재미를 보고있네요. 낮에는 코스피 밤에는 나스닥

아직 소소하게 하지만 재미는 있어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상황은 이것을 포함해서 9-6에는 직장을 다니는 거구요. 좋은 사람 만나 늦게라도 결혼을 하고 싶은 건데

나이가 너무 많다는게 걸림이지만



뭐 건강하고 아직 자기관리는 잘 하고 있으니..

저 너무 절망적인 상황은 아닌거죠?



올해 취직하고 투자는 지금처럼 하면서 더 외적으로도 가꾸고 여러사람 만나며 즐겁게 살면 되는거겠죠?



자꾸 불안한 기운이 감싸서 글로 적어봅니다




IP : 58.148.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미
    '21.1.26 11:36 AM (121.165.xxx.46)

    취미활동이라도 하셔야죠
    뭐 배우러 여기저기 다니면 나아지는데
    지금 상황은 어려우니 풀리면 차차 다녀보세요.
    어딜 가야 누굴 만나죠.

  • 2. ...
    '21.1.26 11:44 A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나이도 적지 않은데 글에서 철없음이 느껴지네요
    정말 취업이 절실한데 학벌, 경력 내세울 거 없으면 자격증이라도 따세요

    취업하는데 외모, 재산이 무슨 소용입니까?

  • 3. ..
    '21.1.26 11:58 A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여유있는 백수의 자랑글이네요

  • 4. ..
    '21.1.26 12:18 P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

    전혀 비관적이지 않음.

  • 5.
    '21.1.26 12:57 PM (149.167.xxx.171)

    전혀 비관적이지 않음22

  • 6. . .
    '21.1.26 12:58 PM (203.170.xxx.178)

    결혼생각 있으면 패턴을 바꾸기는 해얄듯
    40과 40중반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 7. ..
    '21.1.26 1:00 PM (39.7.xxx.4)

    당연히 취업하는데 외모 상관있죠.

  • 8. Ddd
    '21.1.26 1:08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

    의문점..
    계약직 일 이년 다니고 자가가 있다고 하시니...
    아무리 그래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하이리스크 감당할 만한 돈이 있어야 리턴도 되는것인데..
    집에서 많이 보태주신건지요

    보통 그런식으로 단기 커리어 라면 이직해도 인정 못받고 급여 수준도 별로 일텐데..
    어떻게 집을 마련하신건지 궁금하고 의아합니다....트집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9. 일단
    '21.1.26 1:15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취직을 하시고.
    40에 결혼하고 싶으면 조건이 나쁘거나, 나이 최소 7+, 돌씽 이 정도 감안하셔야 되요. - 주변에서 본 거니 태클사양

  • 10. . .
    '21.1.26 1:25 PM (223.62.xxx.195)

    그 정도면 놀아도 됩니다. 저도 주변에서 본거라 달면 동갑이나 한살 차 연하연상 아니시면 혼자 사세요. 남자 늙으면 진짜 쓸모 없어요. 님이 집도 절도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 11.
    '21.1.26 2:01 PM (123.143.xxx.130)

    비슷한 글 여러 번 본 것 같아요 동일인이신가요?
    동일이시라면 마음공부를 하시던지 불안증세를 감소시켜주는 뭔가를 하세요...
    불안도가 높으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02 차림새 옷공장 19:52:40 24
1736201 눈물 흘리는 민주당 의원들 o o 19:50:40 188
1736200 소리를 들으면 뇌가 흔들리는 증상 2 일산 19:43:23 206
1736199 친구.... ... 19:43:12 183
1736198 송도 미국대학은 1 ㅗㄹㄹㄹ 19:40:44 339
1736197 다이애나 왕세자비 1 다이애나 19:39:30 364
1736196 윈터는 계속 좋아할생각입니다. 1 여름이 19:38:49 399
1736195 직업의 대물림 8 19:31:12 753
1736194 통돌이 에서 드럼으로/ 먼지제거 안되나요 1 국밥 19:26:19 169
1736193 오프라인상인 살리기위해 쿠팡같은 악덕기업 손좀 봐줬으면 14 리버 19:26:13 506
1736192 난 아직 더운데... 일기예보 2 111 19:21:38 801
1736191 얼그레이쉬폰케익도 카페인 있는 거죠? 2 카페인 19:18:17 210
1736190 저녁메뉴 4 ㅇㅇ 19:13:58 379
1736189 82쿡 회원가입 언제부터 막혔어요? 2 ㅇㅇ 19:13:53 756
1736188 취준 하는데 죽고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5 ... 19:12:19 1,221
1736187 “코스피 2년 내 5000 가능”…JP모건 ‘깜짝’ 보고서 나왔.. 2 ㅅㅅ 19:08:33 980
1736186 김거니는 거대 마피아의 일원이었을까 2 19:00:07 793
1736185 다이소 부착 서랍. 자꾸떨어지는데 방법 없을까요? 3 ,.... 19:00:04 389
1736184 서울대가 얼마나 썩어빠졌으면 이런 자를 초빙해서 특강을 마련하나.. 9 ㅇㅇ 18:56:31 1,658
1736183 박은정 눈길피한 윤썩 2 ㄱㄴ 18:55:50 1,820
1736182 초콜렛을 샀는데 1 .. 18:55:35 396
1736181 컴포즈 커피는 졸리비가 인수했어요 2 저아래 18:54:12 1,462
1736180 비비탄총 강아지 사망 청원 부탁드려요 6 .. 18:52:03 380
1736179 조계종 실세 스님 누구? 4 자승당 18:50:04 741
1736178 제일 바보같은 부동산 헛소리 6 o o 18:43:12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