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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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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남처럼 사는 사람도 있을까요

조회수 : 5,400
작성일 : 2021-01-24 12:24:15
저는 남편이랑 남처럼 살아야요
남편이거실 나오면 저는 아이들 방으로 슬쩍 들어가고
필요한 말 외에 말하지 않아요
남편이랑 말하면 좋은말 들을게 없고 째려보기 같이 있는 시간이
숨막혀서 왠만하면 피해 있어요
IP : 61.98.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4 12:26 PM (58.123.xxx.199)

    그리 살면 생활비는 주나요?

  • 2. llll
    '21.1.24 12:27 PM (211.215.xxx.46)

    필요한말도 안해요. 한공간에 있는 자채가 괴롭네요. 별거해야 맞는데 ㅠ아이들한테 부끄럽고 미안한다는

  • 3. 저두요
    '21.1.24 12:31 PM (211.204.xxx.54)

    주식으로 집안 경제 엉망만들고
    뭐든지 의논없이 혼자 일을 저지르는 행동에 정이 뚝..
    부인한테 상의도 없이 부동산에 집 내놓는 사람이 있나요?
    타지역으로 이사할 생각이었나본데 왜 혼자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어느날 전화한통 받더니 저에게
    부동산에서 집보러 올러가고 옷챙겨입으래서
    그날집을 뒤집어 놓고 정떨어져서 2년간 밥한끼 안주고
    남남으로 지냈다가 애들땜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하고
    살지만 전같진 않아요 각방쓰구요

  • 4. 211.204님
    '21.1.24 12:34 PM (211.246.xxx.89) - 삭제된댓글

    내놓은 집은 팔았어요?
    주식은 좀 회복되지 않았나요?
    걱정이 되네요

  • 5.
    '21.1.24 12:37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제이웃 친구는 남편이 아침에 옷갈아입고 밥먹으러 집에 들어오면 밥주고 나온대요
    남편은 밥먹고 옷갈아입고 늦출했다가 또 안들어오구요
    믿어지시나요
    왜 그러고 사냐고 했더니
    생활비는 주고 혼자 이혼녀되서 애키우기 싫대요

  • 6. ㅁㅁㅁㅁ
    '21.1.24 12:37 PM (119.70.xxx.213)

    211님 남편분 황당...

  • 7. 대체...
    '21.1.24 12:43 PM (175.125.xxx.61)

    어떻게 결혼들을 하셨을까요?
    당연히 결혼할땐 좋아해서, 꼭 이사람이여야 해서
    남편과 결혼했겠죠?

  • 8. 대체님논리
    '21.1.24 12:47 PM (211.215.xxx.46)

    연애한다고 다 아나요?? 이혼한사람은 뭔가요??

    대체님 논리가 황당

  • 9. 제일
    '21.1.24 12:49 PM (221.154.xxx.177)

    짜증나는게 부부는 팀인데

    팀웍 빵꾸나는 느낌 받을 때죠.

    주로 자식양육 부동산 이사....같은거죠.

  • 10. ㅇㅇ
    '21.1.24 12:59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남처럼 사는 게 편해요.
    졸혼하면 좋겠는데 남편이 절대 안해요.
    애들은 우리 둘이 잘 사는줄 알아요.
    애들 어릴 때 애들 앞에서 안 싸우려고 제가 일방적으로 참고 살았어요.
    애들 다 커 결혼하고 독립시키고 저도 독립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젖은 낙엽처럼 찰딱 들러붙어 안 떨어져요.
    제가 주장하면 대판 싸움나고 애들 마음 불편해질 테고
    며느리 보기 창피 할 테고 이번 내 생은 망했다 하고 그냥 살아요.
    결혼 생활 중 남편에게 쌓인 게 많아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데 내색은 안 해요.
    말이 통할 사람이 아니라 그냥 상대를 안 해요.
    밥은 차려줘요. . 얼굴 쳐다보면 체할 것 같아서 같이 안 먹어요.
    젊었을 때 바람 피운 거 안 이후론 잠도 안 자요.
    20년도 넘었네요.
    병 걸릴까봐 더러워서 내가 쓰레받기도 아니고
    다른 여자한테 가던지 바람을 계속 피우던지
    상관 안 하는데
    나는 건들지 말라고 했어요.
    진짜로 애들만 잘 키운다 하고 살았는데 바랑도 그 이후로 안 피고
    저렇게 들러 붙어 안 떨어지네요.

  • 11. ,,,
    '21.1.24 1:04 PM (223.33.xxx.86)

    ㅇㅇ님 처럼 철저히 오랜기간 남처럼 산다면
    마음이 공허하지 않은가요
    몇달만 그래도 속상하고 내 인생 이게 뭔게 싶어서 만사
    귀찮던데 내 일상은 지키면서
    남편과 남 처럼 지내기 방법이 있는걸까요

  • 12. 저두요
    '21.1.24 1:19 PM (211.204.xxx.54)

    주식의 주자로 모르는 남편이
    주식붐이 한참 불던 2006,2007년도에
    저모르게 집담보로 대출받아 주식하다가
    키코인지 티코인지 그 사태로 주가가 폭망했다고
    몽땅 헐값이 팔아버렸어요(저는 주식을 모르지만
    그당시에 그정도로 내렸으면 일단 쥐고있어야 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나중에서야 해보긴했네요)
    그당시 원금과 이자를 갚으며 살기 빠듯하니
    당연히 집을팔고 작은곳으로 옮겨서 빚부터 갚자했는데
    그것도 그렇게 말을 안듣더라구요 평수는 10평이나 작아지지만 그래도 매매로 옮길 수 있었는데 고집부리더니
    나중에 6년 정도 지나서 빚감당이 안되니까
    묻지도 않고 집을 내놔버린거에요
    그당시 큰아이가 중1되서 한참 예민할때고
    힘들어할때였는데 다 정리하고 어디 반지하라도 가려고
    집을 내놨대요ㅋㅋ 정말 잘해주고 사랑했던 사이였는데
    신뢰가 한순간에 깨졌어요 저는 여전히 마음이 닫혀있고
    남편은 왜 자기에게 전처럼 대해주지 않냐고 늘 불만이에요
    여전히 빚은 줄어들지않고 그집에서 그대로 살고는 있어요
    아참~~ 남편이 그 이후로 제 앞으로 러
    대부업체 3곳에 돈끌어다 쓴거 3년째 이자만 내고있는데
    이자가 원금을 넘어간게 작년부터네요
    이혼할수는 없고 너가 벌인일 너가 감당하라는 심정으로 살아요

  • 13. 시집
    '21.1.24 1:25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어른같지 않은 시모와 시모대신 입노릇하는 시누땜에 2년전 크게 싸우고는 각자 살아요. 아주 쥐꼬리 생활비 주는데 저도 맞벌이 하고 있어서 양육비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맞벌이하면서 제가 애들 다 케어하고 일도하고 그 중에 시집삽질까지 있어서 참다가 15년만에. 폭발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홧병이 나서 얼굴 안 보고 살아요
    남편은 한집에 있지만 제가 밥 차려준거 안먹길래 이제는 차려주지도 않아요.

  • 14. 시집
    '21.1.24 1:28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사실 이런 남편이랑 결혼 왜 했냐하는데... 제가 자만했고 오만했어요
    결혼할 당시 저는 연봉 6000은 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행복했어요. 남편은 학생.... 다들 말렸는데 저는 견딜수 있을지 알았어요. 착각이데요. 홀시모에 윗시누들 있는 집은 가는게 아닙디다

  • 15. ㅁㅁㅁㅁ
    '21.1.24 1:39 PM (119.70.xxx.213)

    결혼전에야 서로 본성을 숨기고 포장하죠

  • 16. 저요~
    '21.1.24 2:01 PM (223.39.xxx.220) - 삭제된댓글

    바람 7년동안 핀거 들키고 그뒤로 또바람피고
    이제와서 잘해보자는둥 ~
    애들한테도 교육적으로 일절 도움 안되는 인간이라 투명인간 취급해요.
    우리 밥먹고 있을때 오면 밥은 차려주네요.
    지도 눈치가 보이는지 집밥은 거의 안먹구요.
    생활비는 잘줍니다.
    안줄때 시댁가서 엎어놨더니 이젠 꼬박꼬박 잘줍니다. 시엄마가 난리난리쳐서 남편 때려잡거든요.
    생활비 받고 저는 전업해요.
    기안죽냐고요? 기죽을일이 뭐있어요? 아이들 이만큼 잘키우고 살림잘하는데 생활비 받을 자격 충분...
    거기에 너의 죗값도 포함되어 있으니 1ㅡ2백정도 더 받아도 될판..
    너 나가서 맘껏 바람피고 나만 건들지 말라고해요.
    잠자리하면 저도 성병 걸려서 고생하거든요.ㅜ 지긋지긋해요.
    같이 안자니 산부인과 안다녀서 너무 좋네요ㅎㅎ
    성가시게 하면 바로 이혼각.. 친정가서 살려고 다준비해놈..

  • 17. ....
    '21.1.24 2:24 PM (220.86.xxx.47)

    저도 한집에서 남처럼 사는게 2년이 넘어가네요. 생활비는 주지 않고 저도 밥 차려주지않습니다. 이혼하고 싶어도 큰애가 자기 대학가면 하라고 해서 버티고 있네요. 기형적인 가정에 사이안좋은 부모 밑에 살게 해서 애들에겐 정말 죄인이지만 더는 남편이라고 믿고 살아가기엔 암울하네요.

  • 18. ㅡㅡ
    '21.1.24 2:37 PM (119.70.xxx.204)

    남편이 나한테 잘못하면 남처럼되는거죠 애초에 남이잖아요
    자식하곤 다르죠 니가 나한테 잘하면 나도잘할께 이게 연애와 결혼의 암묵적인 합의인데 남편들이 결혼후 원래의 이기적인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매우많기때문에 정떨어지는거죠 애낳고 사는게 장난은아니니 쉽게못헤어질뿐

  • 19. 15년째각방
    '21.1.24 3:06 PM (221.148.xxx.56)

    너무편해요
    생활비주고 집은 공동명의..
    저도프리로벌고 남편한테는 정도 미련도없어요
    애들한테 가정이라는 테두리는 필요하고 원수처럼 안살고 룸메이트초럼 사니 불만은없고 나이도 50대라 사랑받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나하고싶은거하고 서로 간섭안하니 좋아요

  • 20. ...
    '21.1.24 5:21 PM (118.176.xxx.118)

    이혼해야 되는데 나눌 재산도 얼마 안되고
    애들도 있고 해서
    그냥 애둘키우고 제생활비는 알바하며 살아요
    양육비 넉넉히 받는셈이구요

  • 21. 슬프다
    '21.1.24 8:10 PM (112.169.xxx.222)

    남편이 악성 나르시시스트 아니면 먼저 노력하셔서 행복하게 사셔요
    남자들 단순합니다

    https://youtu.be/-LR_VMa90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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