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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나름 미니멀하게 살지만 제 취향은 아니에요

조회수 : 4,843
작성일 : 2021-01-23 09:00:13
그저 청소가 쉽기 때문에 미니멀하게 삽니다.
금전적 여유도 없구 ㅡㅡ

제 취향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가구와 장식품들이 가득한 방..
싱크대 상판에 아무것도 없지만 단지 청소하기 쉬워서란 이유고 텅빈 상판이 예뻐보인적 한번도 없어요. 예쁜 주방도구와 주전자, 찻잔, 접시, 토스트기 등이 확 보이는게 좋아요
남의 집에 가도요 좀 정신없어도 구경할게 많은 집이 좋아요
옛날 서양 고저택 같은곳에 살아보고싶어요 제가 청소는 안하고요
IP : 223.38.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1.23 9:04 AM (110.70.xxx.16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꽉 차있는데 정리는 매우 잘되어있는 깨끗한 집이 너무 좋아요
    다 집어넣고 콘도같이 텅 비어있는 분위기 넘 별루예요ㅜㅜ

  • 2. ㅋㅋㅋ
    '21.1.23 9:05 AM (61.253.xxx.184)

    저도 고급스러운거 좋아해요.
    그러나 빡빡하지 않은(즉, 집이 넓~~~~~~어야 되겠지요 ㅋㅋ)

    그리고 직장다니는 인생 안하고 싶어요.
    직장생활 안하고 여유있는 여자들 정말 최고로 부러움.

    대중교통도 이용안하고 싶어요
    자가용하고 비행기 등만 타고다니고 싶어요.

    아....로또 100억쯤 되면 가능하려나.....
    아...그리고 화려하고 아름답고 이국적인 꽃이 많은 아름다운 정원과
    독특하고 맛있는 과일나무가 많은 과수원도 갖고 싶네요...저도 제가 일은 안하고
    누가 다 해줬으면 ㅋㅋㅋㅋㅋㅋ
    와...정말 좋을텐데...........

    그리고 사람은.....말고
    말잘듣는 로봇(내가 말하면 무조건 예스 하는 ㅋㅋ)을 친구로 삼고 싶네요....ㅋㅋㅋㅋ

  • 3.
    '21.1.23 9:07 AM (223.38.xxx.107)

    맞아요 꽉 차 있는데 정리잘된 멋있는 집이 좋아요. 휑한건 싫더라고요

  • 4. ㅇㅇ
    '21.1.23 9:22 AM (125.182.xxx.27)

    그사람을 나타내는게집이니까요 휑한건 예뻐보이지않아요 너무단조롭고 삭막합니다

  • 5. 저두요
    '21.1.23 9:23 AM (182.226.xxx.242) - 삭제된댓글

    자칭 미니멀리스트지만 실상은 돈이 없어서라고..ㅋㅋ
    제가 좋아하는 집은 잔살림 없이 예쁜가구와 액자 꽃 등으로 꾸며진 바로크? 뭐 이런 느낌인데..
    현실은 대한민국30평대 아파트..여기선 절대 불가합니다. ㅎㅎ
    저도 유럽고성호텔 이런데서 하룻밤이라도 지내고 싶네요

  • 6. 아..ㅡ
    '21.1.23 9:26 AM (124.49.xxx.61)

    저도요..같은 생각들..
    모든지 고급스러운거..
    유아인집 같이..
    현실은 32평아파트네요..애둘 방학 남편 재택


    미치겟어요
    .호텔에서 살고싶어요

  • 7. ...
    '21.1.23 9:49 A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사실 갓 이사온 것 같은 텅텅빈 집이 취향이 있는건 아니죠. 그냥 미니멀한 취향이라고 우기는 정신승리지.

  • 8. ㅎㅎ
    '21.1.23 9:49 AM (180.68.xxx.100)

    저도 같은과라 댓글로 힐링됩니다.
    미니멀 이러면 막 강박증이 ...답답해져요.
    마음껏 늘어 놓으려면 좁은 집은 안 되겠더라고요.

  • 9. ..
    '21.1.23 9:53 AM (223.62.xxx.84)

    사실 갓 이사온 것 같은 텅텅빈 집이 인테리어적으로 취향이 있는건 아니죠. 그냥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인테리어 취향으로 착각하거나 우기는 정신승리지.

  • 10. .......
    '21.1.23 10:14 AM (210.223.xxx.229)

    넓은집에 청소하고 정리해주는 사람 있으면 누가 미니멀을 하겠어요
    어쩔 수 없으니 그나마 삶에 효율적이고 나은 솔루션을 찾은겠죠

  • 11.
    '21.1.23 10:23 AM (121.147.xxx.170) - 삭제된댓글

    친한동네엄마네가 집에가면 정말아무것도 없어요
    거실에 쇼파하나 tv하나 딱 그거만있고 정말아무것도 없고 작은 콘솔 하나 없어요
    애들방에도 침대하나 책상끝 옷하나 나와걸어져있는것도 없고 안방도 침대하나 장롱
    주방도 식탁 싱크대위에 올라와 있는거 하나도 없고
    벽에 액자 하나없고
    집을 팔려고 내놨을때 집보러 온사람이 이사갈 짐을
    미리 옮겨놨냐고 그러더랍니다
    그사람이 돈이없는것도 아닌데 정말성격대로
    정없어보여요
    저도 미니멀 좋아하고 짐많은거 싫어하고 한깔끔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작은평수도 아닌데 너무 삭막했어요
    막 짐을 쌓아놓으란게 아니고 예쁜게 꾸밀수도 있잖아요

  • 12. 유럽 사는데
    '21.1.23 11:01 AM (82.1.xxx.72) - 삭제된댓글

    아이 친구들 집 가보면 그런 집 많아요. 분명 한국 기준 맥시멀인데 개성있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게 반드시 가구가 고급스러워야 하는 것고 아니고 색상이나 브랜드가 통일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저도 신기해서 자세히 보면 그런 집은 일단 각각의 공간에 맞는 물건들만 나와 있고 미관상 좋지는 않으니 나와 있으면 편한 물건들이 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무선 청소기나 빨래 건조대, 잡동사니가 든 바구니 같은 게 거실 한켠에 놓여 있는 일은 전혀 없는 거죠. 일단 눈에 보이는 건 다 장식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선택이나 배치는 물론 안목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자질구레하게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 말고 딱 장식품만 나와 있으면 웬만큼 많아도 너저분하다는 느낌은 없어요. 물론 대부분 주택이라 감춰진 수납공간이 아파트에 비해 많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 가능한 삶의 형태죠.

  • 13. ㅇㅇ
    '21.1.23 11:13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이 사례는 아니지만 멜라니아 트럼프 백악관 떠날생각에 웃고있단 기사를 보니 플로리다 가서 살집이 투머치 골드골드한 리조트더라구요 성같은 느낌?

    인테리어 취향을 떠나 한번 발도 못붙여본 공간

  • 14. ㅇㅇ
    '21.1.23 2:37 PM (27.124.xxx.153)

    원글님 말씀 이해돼요 밀이 좋아 미니멀이지 휑해서. 나와 있는 건 장식품밖에 없다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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