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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참 어렵네요...

우울 조회수 : 4,024
작성일 : 2021-01-22 16:48:24

작년에 수능 본 아들...

오늘 합격자 발표가 있었어요.

내신이 잘 안나와서 수시 6장 다 포기하고

정시에 올인 했는데

수능을 그닥 잘 못봤어요.

본인은 재수는 못할것 같다고 해서

정시 3장 합격 가능한 선으로 썼는데

오늘 발표난 곳은 예비 1번이네요.

특전이라 2명 뽑는데... 예비가 돌지 모르겠어요.

나머지 2곳은 더 안정권으로 넣기는 했는데

오늘 발표난 곳이 아이 한테는 1순위라

재수 안하겠다던 녀석이

여기 안되면 재수하겠다고 하네요.

애들 아빠는 재수는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제가 중간에서 넘 힘들어요. ㅠㅠ

날씨까지 잔뜩 흐리니 맘이 더 고달프네요...

IP : 14.36.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시
    '21.1.22 4:57 PM (112.154.xxx.39)

    힘드시겠어요
    수능한번으로 결정되는게 이래서 참 힘들고 어려운것 같아요 우리조카도 모고 굉장히 성적좋아 수시내신 버리고 정시에 올인했는데 이번 수능에서 단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점수를 받아 멘붕이라고..대학은 어디썼나 묻지도 않았는데
    수능날 갑자기 긴장해서 머리가 텅빈것 같더래요
    국어 망치니 멘붕오고 답 마킹 실수도 하고 그랬다는데
    재수해도 또 그 긴장감 속 수능날 하루..
    입시가 이래서 어려운것 같네요
    꼭 예비1번 합격하시길 바래요 보통 예비1은 합격이던데요

  • 2. ....
    '21.1.22 4:57 PM (211.250.xxx.45)

    정말 요즘 입시는 공부만 잘해서도안되고 운도 따라야하고 어려워요
    올해 추합이 많이 돌거라하니 꼭 연락올거에요

    많이 안좋은 학교지만 수시4개붙은 기운좋은 아이엄마가 기 쏘아 드릴게요
    합격기원합니다 !!!!!!!!!!!!

  • 3. 제생각엔
    '21.1.22 4:57 PM (223.33.xxx.129)

    인생에서 재수 1 2년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실패해도
    맘에 안드는 곳 가서 시간버리는 것보다 나아요
    여유되면 허락해주세요

  • 4. ..
    '21.1.22 4:58 PM (116.88.xxx.163)

    에고...꼭 합격하기를 기도할게요.

  • 5. ㅠㅠ
    '21.1.22 4:58 PM (118.235.xxx.115) - 삭제된댓글

    정시도 6장 지원할수있게 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저희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수시로 갔습니다

  • 6. 그냥
    '21.1.22 5:01 PM (112.154.xxx.39)

    8장정도 정시든 수시든 나눠서 쓸수 있음 좋겠어요
    수시 8장 다 쓰거나 수시정시 4장씩 쓰거나 5장 3장쓰거나 이런식으로요

  • 7. ...
    '21.1.22 5:01 PM (114.203.xxx.111)

    일단 정시결과를 지켜보세요
    재수 일년 크게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각오없이는
    좋은 결과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기도드릴게요

  • 8. 아니
    '21.1.22 5:02 PM (121.165.xxx.46)

    그 아버님은 옛날분?
    요즘 재수 다 해요. 반수 삼수도 있고요.
    힘드실텐데 다 지나갑니다.
    걱정마세요.

  • 9. 우울
    '21.1.22 5:05 PM (14.36.xxx.175)

    그래도 어딘가에 제 맘을 털어 놓을곳이 있어서 좋네요.
    재수라는게 진짜 독한 맘 먹고 해도 될까 말까 한것 같은데
    사실 요즘 하는 행동 보면... 서로 1년 동안 못할짓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애들아빠가 반대하는 이유가 그런 거구요.
    너무 답답해서 담임쌤하고도 처음 통화 해봤네요.
    쌤은 예비1번이니 희망적이라고 하시는데...
    워낙 인원이 적으니 걱정이예요.

    합격 기원해주시는 분들 넘 감사해요.
    좋은 기운도 듬뿍 받아 가겠습니다.

  • 10. 에구
    '21.1.22 5:10 PM (223.62.xxx.62)

    예비1번 꼭 되실거에요.
    인생에서 재수 1년 해봄직 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들이 의외로 결과나 수치에 냉정한 경우 많더라구요.
    계산기 두드리고 니가 뭘 할지 보여줘라 마인드... 아무래도 직장이라는 곳이 매일 경쟁속에서 결과로 평가되는 환경이니만큼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게다가 그 연령대면 매일 퇴직 걱정 하구요.
    그런 남편 마음 이해하신후 잘 설득하시면 좀 누그러질거에요.
    함내셔요~

  • 11. 뭐든
    '21.1.22 5:10 PM (121.165.xxx.46)

    첫애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 알아서 잘합니다.
    우리 애들 둘도 재수해서 잘 갔어요.
    중간에 여름되면 좀 헤이해지기도 하지만
    가을에 찬바람나면 또 잘하더라구요. 잘 할거에요
    재수학원은 가고싶다는곳에 보내주세요.
    너무 멀어도 힘들어요.

  • 12. 예비
    '21.1.22 5:15 PM (125.252.xxx.28)

    예비1번 꼭 합격하길 바랄게요!!

  • 13. ..
    '21.1.22 5:16 PM (106.102.xxx.107) - 삭제된댓글

    꼭 합격해서 봄에 학교 갈 수 있기 기원해요. 애쓰셨어오

  • 14. ...
    '21.1.22 5:20 PM (39.7.xxx.34) - 삭제된댓글

    인생에서 재수 1년 해봄직 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들이 의외로 결과나 수치에 냉정한 경우 많더라구요.
    계산기 두드리고 니가 뭘 할지 보여줘라 마인드... 아무래도 직장이라는 곳이 매일 경쟁속에서 결과로 평가되는 환경이니만큼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222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남편분 마음도 자녀분 마음도 다 이해돼요~

  • 15. 예비1번
    '21.1.22 5:25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이면 될 확률 높을거에요.
    기다려보세요.

  • 16. ....
    '21.1.22 5:26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예비1번은 합격할것 같아요

  • 17.
    '21.1.22 5:42 PM (58.120.xxx.107)

    정원이 2명이라는 건가요?

  • 18. 예비
    '21.1.22 5:44 PM (122.36.xxx.13)

    예비1번인데 합격하실 겁니다 아자!!

  • 19. 조카바보
    '21.1.22 5:45 PM (211.227.xxx.137)

    제 조카는 예비 3번 받았는데 2월 중순 지나서 연락왔었어요. 그 시점에서 작년에 아무도 포기하지 않아서 이건 글렀다 하고 있었는데요.
    별 경우가 다 많으니 일단 아드님을 다독이세요.

    재수 한 번 한다고 인생이 크게 틀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 20. ㅇㅇ
    '21.1.22 5:58 PM (116.36.xxx.148)

    예비 1번이면 연락올겁니다 그러니 일단 마음푹놓고 맛있는거나 드시고 걱정하지마시고 사세요 2명뽑는데 3등이네요 2명중 최소1명은 다른데 붙었을겁니다 요즘 죄다 그렇더라고요 마음편히 가지세요

  • 21. 우울
    '21.1.22 6:19 PM (223.38.xxx.49)

    진학사에 점공해서 돌려 봤을때 1등으로 나와서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봐요.
    운좋게 제가 작년에 많은 나이에도 취업을 해서
    한해정도 뒷바라지 해주는건 해줄수 있을것 같은데...

    82분들 응원 잘 받아서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어요.
    애들아빠와도 잘 얘기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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